 
[더구루=이꽃들 기자] 지씨셀(GC Cell)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글로벌 투자 유치에 나선다. 주요 글로벌 참가를 통해 독보적인 세포 치료제 기술과 잠재력을 시장에 알리고 해외 투자자들과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티바는 31일 다음 달 12일과 18일(현지시간) 미국, 영국에서 각각 개최되는 'TD코웬의 면역학·염증 서밋(Immunology & Inflammation Summit)'과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2025 Jefferies Global Healthcare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두 행사 모두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 형식으로 진행되며, 아티바 경영진은 등록 투자자들과의 개별 미팅도 가질 예정이다.
아티바는 2019년 지씨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분사된 임상단계 바이오텍이다. 지씨셀의 NK(자연살해) 세포 제조 기술과 프로그램에 대한 전세계 독점권(아시아·호주·뉴질랜드 제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동종 항암면역세포치료제 'AlloNK'(AB-101)다. AlloNK는 동종이계(allogeneic) 기반의 기성품(off-the-shelf) 형태로, 유전자 변형을 거치지 않은 냉동보존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단일클론항체의 항체의존세포독성(ADCC) 효과를 강화해 B세포를 제거하는 메커니즘으로 작용한다.
현재 AlloNK는 B세포 매개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3건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아티바가 직접 후원하는 류마티스관절염과 쇼그렌병을 포함한 자가면역질환 바스켓 임상과 연구자 주도 바스켓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아티바는 이외에도 고형암과 혈액암을 표적하는 CAR-NK 후보물질들을 파이프라인에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나스닥에 'ARTV' 티커로 상장돼 있다.
이번 콘퍼런스 참가는 아티바가 임상 진행 상황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앞으로 개발 자금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세포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아티바의 기성품 형태 NK세포치료제 플랫폼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