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정보 보안 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ISMS)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IEC 27001:2013'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IEC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 보호 관리 체계 규격 인증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박종진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은 "국제 표준 인증 획득은 고객을 위한 정보 보안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는 하나은행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현지은행인 빈탕마눙갈은행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2014년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합병하며 인도네시아 30위권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상반기 2280억 루피아(약 2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수치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원그룹의 일본 펫 시장 공략이 적중했다. 동원F&B 자회사 동원디어푸드가 358만4100엔(약 3285만원)의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 한 품목은 펀딩 시작 1시간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동원디어푸드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아르르'는 이달 8일부터 이틀간 일본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에서 펀딩을 진행한 결과 목표액 대비 7068%를 달성했다. 당초 목표액은 5만엔(약 45만원)이었으나 이틀 만에 358만4100엔을 끌어모은 것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오는 10월2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펀딩 규모는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르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제품은 '꿀잠 해먹 방석'이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개발됐다. 고급 침구류 충전재와 고밀도 알러지케어 원단을 사용해 우수한 통기성과 편안함을 자아낸다. 소비자 기대평도 좋다. "나라도 저 방에서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고양이가 좋아했으면 좋겠다", "이런 제품을 기다려 왔다" 등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르르가 일본 반려동물용품 시장에서 받은 큰 관심이 동원그룹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마쿠아케는 지난 2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말라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지분 출자를 추진한다. 아말라 프로젝트를 사실상 수주하며 중동 진출에 속도를 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사우디 아말라 태양광·ESS 건설·운영 사업 지분 출자 계획'을 의결했다. 동서발전은 프랑스 EDF, 아랍에미리트(UAE) 마스다르와 꾸린 특수목적법인(SPC)에 출자한다. 출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동서발전이 지분 출자를 추진하며 아말라 프로젝트의 수주가 확실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말라 프로젝트는 아말라 지역 3800㎢ 용지에 호텔 25개와 쇼핑센터, 주거용 빌라와 아파트 800여 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약 1조 달러(약 1300조원) 규모로 사우디의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후원한다. 동서발전 컨소시엄은 최대 2조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ESS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에 도전했다. 작년 8월 사업 입찰서를 제출하고 사우디 아크와(ACWA)파워, 중국 산동전력건설제3공정공사(SEPCO-3) 등 3곳과 경합해왔다.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동서발전의 아말라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 예비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신형 K3를 멕시코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수요 확보는 물론 남미와 아시아 등 국가에 수출을 도맡아 효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에 따르면 기아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 1억5800만 달러(한화 약 2100억 원)을 투자, 신형 K3 현지 생산을 위한 설비를 마련한다. 9월 생산을 본격화하고 다음달인 10월부터 고객 인도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형 K3는 소형 세단 리오 대체 모델로 생산된다. 리오가 내달을 마지막으로 단종 수순에 들어갈 예정인 만큼 신형 K3 가세에 따른 생산량 초과 우려는 없는 상태이다. 몬테레이 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40만대이지만, 올해 예상 생산량은 한참을 밑도는 26만5000대에 불과하다. 호라시오 차베스(Horacio Chávez) 기아 멕시코법인장은 "리오가 지난해 거의 5만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 거듭났던 만큼 신형 K3가 비슷한 판매량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아는 이곳 공장에서 생산한 신형 K3를 남미와 아시아 태평양, 중동 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모델명 역시 K3로 통일한다. 국가별 특
[더구루=김도담 기자] GM의 미국 경찰 순찰 차량(Police Patrol Vehicle: PPV)에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합작한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다. 배터리 성능 자체를 높인 것은 물론, 고속충전·대용량 등 경찰 순찰차에 필요한 기본기를 탄탄히 갖췄다는 평가다. GM은 '타협하지 않는 성능과 기능'(uncompromising performance and capability)을 제공하는 블레이저 EV PPV를 내년 1분기 경찰에 공급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년 출시 예정인 '2024 블레이저 EV PPV'는 고성능 순찰 차량에 필요한 배터리 성능을 두루 갖췄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합작한 '얼티엄 셀즈'에서 생산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 완충시 515㎞(GM 자체 인증 기준)를 달릴 수 있고, DC 급속 충전 시 10분만 충전해도 약 126㎞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89.6kgf·m의 주행성능과 정지 상태에서 4초 이내에 시속 100㎞까지 가속할 수 있는 와우(WOW) 모드를 갖췄다. GM플릿의 에드 페퍼 부사장은 "블레이저 EV PPV는 순찰차량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거나 능가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웨이란 뉴 에너지(卫蓝新能源)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IPO 자금을 활용해 생산 라인 건설과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란 뉴 에너지 설립자인 리홍은 오는 2025년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리홍은 “2025년까지 매출을 20배 성장시켜 100억 위안(약 1조8200억원)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최근 자금 조달에서 157억 위안(약 2조86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웨이란 뉴 에너지는 지난 2017년 엔젤 라운드 투자 이후 총 8차례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밀레 그룹과 아주라이트 캐피탈, 지리 홀딩스, 화웨이, 톈치 리튬 산업 등 투자자 라인업에 합류해 있다.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조달은 지난해 11월 초 완료된 약 15억 위안(약 27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펀딩 라운드다. 당시 펀딩 라운드에는 중국청통혼합개혁펀드와 CITIC 지안터우, 궈터우촹이, 차이나머천트캐피탈이 참여했다. 웨이란 뉴 에너지는 IPO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생산 라인 건설과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6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디스플레이 부품·장비 전문 벤처 기업 테토스가 중국 반도체 장비 회사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용 측면 배선 장비(스퍼터) 협력을 모색했다.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해 수주 기회를 노린다. 10일 옌난지구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원용준(袁永军) 옌난지구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최근 안우영 테토스 대표, 왕레이(王磊) 성행리반도체(兴恒立半导体) 대표와 회동했다. 마이크로 LED 스퍼터 장비 기술과 생산 관련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세부 논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중국 장쑤성 소재 옌난산업단지 내 투자를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설립된 테토스는 전자파 차폐 필름과 반도체 패키징용 솔더블, 스퍼터 장비를 개발하는 회사다. 약 5년의 연구·개발(R&D) 끝에 '입체(3D) 스퍼터링' 기술을 개발했다. 스퍼터링은 비금속에 금속을 얇고 고르게 입혀주는 진공 증착 기술을 뜻한다. 디스플레이에서 모듈을 연결하는 데 필수적으로 쓰인다. 테토스의 3D 스퍼터링 기술은 9번의 공정을 1번으로 단축시킨다. 생산속도를 6배 향상시키고 품질도 우수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테토스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추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글로벌 뷰티업계 부호로 이름을 올렸다. 설화수와 라네즈 등 핵심 브랜드가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입지를 다지는 데 근간이 됐다는 평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 발표한 2023년 글로벌 뷰티 부호 톱 10에서 서 회장은 10위를 차지했다. SCMP가 집계한 그의 재산은 16억달러(약 2조1074억원)다. 설화수·라네즈 글로벌 앰배서더에 유명 배우를 발탁해 해외 인지도를 키운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설화수는 글로벌 앰버서더로 지난해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에 이어 3월 할리우드 배우 틸타 스윈튼을 선정해 브랜드력을 제고했다. 그 결과 중국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도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아모레퍼시픽의 올 2분기 해외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7.5% 증가한 3723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유럽·일본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북미와 유럽,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이 쪼그라들 것으로 우려했던 중국에서도 선방했다. 라네즈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버나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그룹이 생체원료를 활용한 생체보석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비아젬(VIAGEM)이 '고인을 추모하는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고인 추모 외에도 기념할 모든 대상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계획하고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제조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을 시장에 본격 선보이고 B2C 및 B2B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생체보석이란 모양과 색, 보석의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이다. 고인의 머리카락, 분골, 탯줄, 손발톱 등의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 파우더(분말)와 합성해 만든다. 오히려 내포물이 있는 천연 보석보다 투명도와 선명도가 높아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아생명공학의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은 타사와 달리 체계화된 대규모 첨단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 크기, 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이 자체 설비와 기술진에 의해 완성된다. 가격은 크기별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대를 호가한다. 보석은 물론 반지, 목걸이, 팔찌 등의 주얼리와 오마주(기념패) 등을 정교하고 아름답게 세공할 수 있다. 최철홍 회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형 원전의 우간다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수도 캄팔라에서 열린 아프리카 주요 25개국이 참석하는 '커피서밋'(Africa Coffee Summit)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러시아가 최대 1만5600㎿ 규모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원자력 발전소 2기를 건설할 예정"이라며 "두 나라와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3월 우간다 에너지광물자원개발부와 원자력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맺은 바 있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우간다의 원자력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건설, 운영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간다는 90억 달러(약 11조8350억원) 규모의 원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1000㎿급 대형 원전 2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원전 건설을 검토 중인 지역은 우간다 수도 캄팔라와 100여㎞ 떨어진 부옌데 지역으로 알려졌다. 단계적으로 1000㎿급 원전을 먼저 건설하고 2031년까지 2000㎿ 규모 원전 2기를 건설해 2032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우간다 원전 사업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해 5월 원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의 가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음달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판매를 다각화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다음달 일본에서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와 글로우 픽싱 틴트 한정판 화장품을 론칭한다. 에뛰드는 한국 핫플레이스 강남과 한강, 일본 대표 명소 시부야를 모티브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쿨 강남, 한강 드라마, 시부야 그루브 등 컬러 아이즈 미니와 글로우 픽싱 틴트 각각 3종을 선보인다. 다음달 1일 생활잡화점 로프트를 통해 우선 출시한다. 이어 자체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중심의 잡화 편집매장)과 약국 등에서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강남에서 쇼핑을 하거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트렌디한 여자, 해질녘 한강에서 산책을 즐기는 젊은이, 시부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거리의 밤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면서 "각 도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에뛰드가 여름 시장을 겨냥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마케팅을 펼친 데
[더구루=이연춘 기자] 스마트팜 선도 기업 우듬지팜이 프랑스 한복모델 아시아 무플리(Assia Mouflih)를 자사 글로벌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홍보대사 내세워 유럽권 국가에 브랜드를 본격 알린다는 계획이다. 10일 우듬지팜에 따르면 홍보대사로 선정된 아시아 무플리는 건강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달콤한 맛을 토망고만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으며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토망고는 우듬지팜만의 특허 기술로 탄생한 국내 스테비아 토마토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유럽,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시아 무플리는 우수한 표현력과 맵시로 한복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프랑스인 모델로,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가 진행한 '2022 프랑스-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선(善)을 수상한 바 있다. 평소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K-푸드 및 한국의 문화를 프랑스 현지에 적극 전파하고 있다. '2023 코리아 엑스포 프랑스'에서 우듬지팜의 토망고를 접한 후 브랜드와 제품력에 강한 호감을 보여 홍보대사 위촉이 본격 성사됐다. 우듬지팜은 내년 상반기 국내 최대규모의 반밀폐형 온실 신규 구축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수출 물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향후 대규모 숙련공 부족사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숙련공 부족 문제는 기업간의 인재 쟁탈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숙련공이 100만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이 6만7000명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럽은 10만명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에는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은 20만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엔지니어 뿐 아니라 중간 관리자급도 10만명, 고위 임원도 1만명 이상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반도체 관련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경우 2021년 기준 STE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분야 입학률이 6.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2018년 전기공학 부문 졸업생이 1만3767명에 불과했다. 이는 향후 숙련공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