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도 'IPO(기업공개)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코카콜라 공식 유통업체 '그라하 프리마 멘따리(GRPM)'는 16일 NH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 NH코린도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라하 프리마 멘따리는 주당 공모 가격 범위를 120~130루피아로 설정하고 최대 3억900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01억7000만 루피아(약 34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6월28일부터 7월3일까지다. 이와 함께 그라하 프리마 멘따리는 신규 주주들을 위해 1억4450만 개의 시리즈 I 워런트를 무상으로 발행했다. 신주 2주를 보유한 주주는 시리즈 I 워런트 1주를 받을 수 있다. 각 워런트 보유자는 그라하 프리마 멘따리 주식 1주를 매입할 수 있다. NH코린도증권은 지난해 총 7건의 IPO를 대표주관했다. 2020년에 기록한 종전 최다 기록을 2년만에 뛰어넘었다. 합산 공모금액은 8703억루피아(약 719억원)에 이른다. 올해 1분기엔 현지 물류기업 'LAJU'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데이터 시너기타마 자야(D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홀딩스가 글로벌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2031년 30억달러(약 3조8181억원) 규모의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을 이끌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일동홀딩스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생산 건강기능식품 전문 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16일 시장 조사기관 얼라이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이하 얼라이어드)는 '포스트바이오틱스 마켓' 보고서를 통해 주요 기업으로 일동홀딩스를 선정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생균인 프로바이오틱스와 생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배출하는 유익성분인 유산균대사물이 더해진 유산균이다. 얼라이어드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서다. 2021년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16억달러(약 2조363억원)로, 2031년엔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부터 9년 간 연평균 성장률은 6.8%로 예상된다.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형이 다양해진 점이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얼라이어드는 "기존에는 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상풍력발전설비 전문업체 ㈜콤스가 싱가포르 해양서비스 회사와 손을 잡고 한국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콤스는 싱가포르 해양 서비스 회사 김헹(Kim Heng)의 자회사 김헹 오프쇼어 앤 마린(Kim Heng Offshore & Marine Pte)와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한국에서 해상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조성과 기타 해양 프로젝트가 진행될 경우 관련 분야에 협력한다. 5년간 유효하며 상호 합의에 따라 갱신될 수 있다. 상대방에게 30일 전에 통지함으로써 MOU를 해지할 수도 있다. 콤스가 김헹과 손을 잡은 건 한국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을 위해서다. 콤스가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설계를 하면 김헹은 엔지니어링·조달·시운전(EPC)을 수행한다. 김헹은 "콤스는 해양 유전 개발, 파이프 부설, 해저 구조물, 운송 및 설치, 수정, 업그레이드, 운영, 유지보수, 해체 및 시추선 철거를 포함해 EPC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해양 글로벌 솔루션 제공업체"라며 "콤스는 중요한 진전이 있을 때 필요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있어 MOU를 체결했다"라고 말했다. 콤스는 특정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가 독일에서 택시로 활약한다. 스타리아는 2년 연속 현지인이 뽑은 '수입밴 최고의 차'로 선정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차는 현지 자동차 시스템 솔루션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리아의 택시 전환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스타리아를 독일 택시로 공급했다. 정확한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현대차는 i30 스테이션 왜건과 아이오닉5를 통해 독일 택시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택시의 다양한 승객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7인승인 시그니처와 9인승인 트렌드·프라임 트림 전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최대 10만km 및 3년 차량 보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순정 부품 한정 최대 4만km 및 2년 보증 혜택도 마련했다. 스타리아는 현대차가 22년 만에 출시한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이다. 내·외관의 대대적인 변화는 물론 '짐차'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명칭을 바꾸고 차량 분류 역시 상용차에서 미니밴으로 변경됐다. 독일 시장에는 지난 2021년 출시됐다. 특히 우주선을 닮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렉스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의 투자자회사 'NXMH'가 소유한 고급 유아용품기업 스토케(Stokke)가 연이은 인수합병으로 종합 유아용품 기업을 탈바꿈하고 있다. 스토케는 신규 인수를 통합 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스토케는 15일(현지시간) 2022년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35%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스토케는 2022년 글로벌 인플레이션, 소비자 지출 둔화 속에서도 의미있는 성장과 함께 글로벌 유아 용품 시장 입지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스토케는 1932년 노르웨이 올레순에서 설립된 고품질 가구 제조업체였다. 스토케는 1972년 트립트랩이라는 유아용 의자 제품을 선보였으며 해당 제품은 1400만 개이상 판매됐다. 2006년부터는 유아용 의자는 물론 유모차, 베이비 캐리어, 홈 텍스타일 및 보육용 가구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NXC는 2014년 NXMH를 통해 스토케를 인수했다. 스토케는 이후 70개국 이상에서 어린이용 가구를 판매해왔다. 스토케는 최근 18개월간 제품군 강화를 위해 노미 체어를 시작으로 리마스, 무카코, 베이비젠 등을 인수했다. 스토케는 이들 기업 인수를 통해 종합 유아용품 회사로 발돋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토케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북미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자체 솔루션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강점을 가진 상업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 다방면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미국 'EV레인지(Range)'는 15일(현지시간) 자사 전기차 충전 키오스크 '차지캐스트(ChargeCast)'에 LG전자의 55인치 실외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고 발표했다. EV레인지는 차지캐스트가 호텔, 레스토랑, 쇼핑몰 등의 주차장에 설치될 경우 최대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고객은 운전자들이 충전을 하는 동안 디스플레이를 통해 광고를 내보내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차지캐스트는 EV레인지와 LG전자 외 디스플레이 솔루션 업체 'LSI인더스트리(LSI Industries)', 소프트어웨어 회사 '브로드사인(Broadsign)'까지 협력, 4개 회사의 기술력이 모여 탄생한 충전 키오스크다.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투자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가 국제병원 유치에 성공했다.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기업 바산타그룹(Vasanta Group)은 호주계 의료 서비스 기업 아스펜메디컬 현지 합작사와 바산타 에코타운(Vasanta Eco Town)에 국제병원 건설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에코타운 내 병상 200개 규모 종합병원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국제당뇨병연구소를 설립해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 착공 예정으로, 공사기간은 18개월이다. 개원 후 연간 100만~150만명의 환자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산타 관계자는 "국제병원 유치로 롯데건설과 함께 개발 중인 에코타운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에코타운이 국제적인 상업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산타 에코타운은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데폭시 사왕안 지역에 개발하는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다. 여의도 공원(약 23㎡)의 4배에 달하는 102만㎡ 부지에 고급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롯데건설과 바산타는 합작사를 설립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케아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대응에 팔을 걷었다. 뉴질랜드의 플라스틱 폐기물 솔루션 딥테크(Deep Tech) 기업 니로(Nilo) 지분을 인수했다.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에 협력하기 위해서다. 딥테크는 과학·공학을 바탕으로 하는 원천기술 또는 독보적 기술 등을 집약해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고기술 기반 사업을 의미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니로 지분 12.5%를 품에 안았다. 또 니로의 특허받은 플라스틱 폐기물 유래 접착제를 목재 판자 생산에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발 및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앤드류 매킨토시(Andrew McIntosh) 이케아 이노베이션 벤처스(Ikea Innovation Ventures) 혁신 파트너십 리더가 니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니로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상업용 수지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목재에 여전히 널리 쓰이고 있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을 대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니로 소속 화학·공학팀은 매년 발생하는 3억5000만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 약 9% 밖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가 간세포성 간암 신약후보 물질 '나모데노손'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나모데노손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를 신청한다. 캔파이트 파트너사 종근당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캔파이트에 따르면 나모데노손을 췌장암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해 IND 준비 작업에 나섰다. 캔파이트는 나모데노손을 간세포성 간암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등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췌장암 치료제로서 상업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IND 준비에 나선 것이다. 캔파이트는 앞서 간세포성 간암 치료를 위해 진행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IND를 신청할 방침이다. 캔파이트는 전임상시험에서 나모데노손의 췌장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캔파이트는 오픈 라벨 임상 2상 탐색 연구(open-label Phase 2 exploratory trial)를 개시하며 유효성·안전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임상은 이스라엘 라빈 메디컬 센터(Rabin Medi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5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다. JP모건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주 하이빈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9%에서 5.5%로 하향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발표된 중국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이 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소매판매는 3조7803억 위안(약 67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은 로이터 통신의 예상치인 13.6%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1∼5월 소매판매는 18조7636억 위안(약 335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났다.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하지만 이 역시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3.6%에 못 미쳤다. 특히 지난 3월(3.9%), 4월(5.6%)과 비교해서도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농촌을 뺀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 자본 투자의 변화를 보여주는 1∼5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주 하이빈은 “시장은 약간의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 고위 경영진이 현지 애리조나주 하원의원과 만났다. 미국 최대 원전을 보유한 애리조나에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내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요가 늘며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 GS에너지로서는 사업 성장의 기회가 지속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데비 레스코(Debbie Lesko) 의원실에 따르면 레스코 하원의원(공화당·애리조나)은 최근 미국 워싱턴 D.C. 의원회관에서 뉴스케일파워 경영진과 회동했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과 SMR 기술과 사업 현황을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레스코 의원은 회동 직후인 14일 공식 트위터에서 뉴스케일파워와의 회의를 언급하며 "SMR에 대한 업데이트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애리조나주는 지난해 발전량의 29%를 원전에서 얻었다. 원전 비중은 천연가스(42%) 다음으로 높았다. 미국 최대 원전인 팔로 베르디(Palo Verde)도 애리조나주에 위치한다. 이 원전은 발전용량이 3937㎿로 지난해 미국 전체 원전 발전량의 4%를 담당했다. 원전에 우호적인 애리조나는 뉴스케일파워의 SMR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최초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주의 실리콘 복합 양극재 기업 '시코나 배터리 테크놀로지(Sicona Battery Technologies, 이하 시코나 배터리)'가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시코나 배터리는 신규 투자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시코나 배터리는 14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28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인도의 히마드리 스페셜티 케미컬, 호두의 일렉트리피케이션 & 디카보나이제이션 AIE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투자자로는 리버스톤 벤처스, 카오스 벤처스, 인베스터블 클라이밋 테크 펀드, 클럽 인베스터블 등이 참여했다. 시코나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실리콘 복합 양극재를 개발했다. 시코나 배터리의 실리콘 양극재는 기존 흑연 양극재보다 최대 100% 높은 용량을 제고하며 음극재도 기존 리튬 이온배터리보다 50% 이상 높은 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있다. 시코나 배터리는 현재 시드니 남쪽 울런공에 본사와 파일럿 공장을 두고 있으면 200GWh 규모의 실리콘-카본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엔지니어링 연구, 부지 선정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시코나 배터리는 호주를 넘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