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이 항 HER2 치료 시장에서 톱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앞서 셀트리온이 HER2 과발현 유방암 환자에 쓰이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를 개발하며 관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29일 시장 조사기관 에이투지마켓리서치(a2zmarketresearch)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항 HER2 치료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뽑혔다. 허쥬마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큰 시장지배력을 지녔다는 방증이다. 허쥬마는 암세포의 성장에 관여하는 HER2의 기능을 억제해 HER2가 과발현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표적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주목할 만한 점은 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이다. 에이투지마켓리서치는 셀트리온과 함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애브비 △화이자 △사노피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노바티스 △다이이찌산쿄 등을 항 HER2 시장 주요 기업으로 선정했다. 셀트리온은 아시아 기업 기준으론 다이이찌산쿄와 글렌마크 파마슈티컬(Glenmark Pharmaceuticals)와 함께 톱3에 들었다. 셀트리온은 해당 분야에 연구 역량을 집중해 파이프라인을 늘
[더구루=길소연 기자] STX의 자회사 STX마린서비스가 이라크에서 수행 중인 이라크 900MW 디젤발전소 운영 사업 연장을 논의한다. 29일 업계와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 이쉬라크 캐논 의회(Ishraqa Canon Parliamentary)는 이라크전력부로부터 향후 3개월 동안 카르발라 북부에서 운영되는 STX마린서비스의 전력 계약 연장을 비준하는 것을 승인받았다. 무하마드 알-카파지(Muhammad Al-Khafaji) 의원은 성명을 통해 "의회 전기·에너지 위원회 소속 노푸드 알-무사위(Nofoudh Al-Musawi) 의원과 함께 전력부를 방문했을 때 STX가 시행한 카르발라 북쪽 디젤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 계약 만료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정전으로 인한 가동 중단에 따른 추가 기간을 전력부가 승인하고 향후 3개월간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약 연장 목적은 여름 성수기 높은 기온으로 인한 발전소 가동 중단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STX마린서비스는 2016년 9월 이라크전력부(Ministry of Electricity)와 이라크 내 4개 지역(North Diwaniya, East Diwaniya, Mi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올 하반기부터 실무에 챗GPT를 활용한다. 소진공은 지난 28일 챗GPT를 학습하고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운영한 스터디그룹 'SEMAS GPTalks'의 학습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터디그룹은 지난 10주간 챗GPT에 대한 이해와 국내·외 기술적용 사례, 공단에 미치는 영향, 보안 유의사항 등을 학습했다. 또한, 실습 교육과 조별 발표 및 토론 등을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보직자를 비롯한 100여명의 직원이 참여, 지난 2개월 간 스터디그룹의 학습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챗GPT를 연계한 업무 효율화 방안과 관련한 아이디어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된 아이디어는 총 6개다.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상권 큐레이터, 소상공인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내부직원 계약업무 효율화방안 등이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어려워하는 '계약 업무' 처리에 챗GPT를 활용함으로써 업무 부담을 줄이는 아이디어가 소개되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담당부서는 올해 하반기 중 내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확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신(新)북방 핵심국인 우즈베키스탄 인프라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다. 우즈베키스탄은 노후된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대형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지난 27일 수도 타슈켄트에서 라지즈 쿠드라토프 장관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산업 인프라 민관협력(PPP)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 핵심 국가로,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도 성장 잠재력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도로·철도 등 인프라가 구소련 연방 당시 건설돼 노후가 심하다. 또 내륙국 특성상 주요 도시에서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인접국과 직접 연결하는 광역·연결 도로망 확충이 필수적이다. 에너지 집약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안정적인 전력 확보 역시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신속한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프라 현대화 및 개보수 사업이 PPP 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21년 자국 내 인프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2도어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섀시 특허를 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 양산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분석된다. 29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자동차 섀시 특허를 출원했다. 공개된 특허 이미지에는 2도어 전기차를 겨냥한 디자인이 삽입됐다. 내부 공간을 둘로 나누고 좌우측에 도어를 설치할 공간을 하나씩 배치한 모습이다.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활용해 뼈대를 만들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 공간에 일반 트랜스미션이 아닌 전기 부품을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도 적혔다. 전기차 구동에 필요한 배터리를 탑재하는 공간으로 보인다. 전면에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double wishbone suspension)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눈에 띈다.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은 암과 쇼크업소버로 바퀴를 지지하는 독립식 서스펜션을 말한다. 또 넉넉한 브레이싱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고성능 2도어 전기차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특허가 고성능 2도어 EV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제네시스 엑스 양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앞서 제네시스가 공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도에서 보병전투장갑차 IFV 레드백의 공동 생산을 추진하고 인도정부 요청에 따라 K9 자주포 바지라 100문을 추가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조원 규모의 호주 자주포 생산을 시작합니다. 빙챗·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D램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엔비디아의 몸값이 급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최대 전해액 생산기업 엔켐이 테네시에 약 2000억원을 쏟아 新공장을 건설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한화에어로, 레드백 IFV 인도 생산 추진…노후전차 교체사업 정조준 인도, 한화 K9 자주포 100문 추가도입 정식 절차 개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수출 K9자주포 양산 개시 엔비디아 주식이 급등한 이유는…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주목 [단독] 'IRA 수혜' 엔켐, 美 테네시에 '2000억' 투자...전해액 新공장 설립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헝가리에서 유해 물질 활용과 환경 오염 논란에 휘말렸다. 중국 화유코발트의 양극재 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여론이 일면서 에코프로비엠까지 지역 사회의 비난에 직면했다. 헝가리 매체 어지투드저크(Ugytudjuk)는 27일(현지시간) 에코프로비엠이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에서 26가지 독성·인화성 물질을 활용한다고 보도했다. 지하수가 오염돼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양과 질이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하루 2800㎡의 공업용수를 소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브레첸 공장이 논란이 된 배경에는 화유코발트가 있다. 화유코발트는 헝가리에 약 5200억 포린트(약 2조원)를 투자해 연간 10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격렬히 반대했다. 공장 건설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고 회사와 현지 정부 모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본보 2023년 6월 26일 참고 '암초' 만난 화유코발트 헝가리 공장... 현지 주민들 거센 반대 직면> 신공장이 들어설 악스 정부 관계자인 나기 산도르네(Nagy Sándorné)는 갑작스러운 양극재 공장 건설 통보에 불만을 표출하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를 공동 운영 중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수장의 입을 통해 현지 맞춤형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소개했다.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한편 소비자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궁웨경(Gong Yueqiong) BAIC 그룹 부회장 지난 18일 항저우 래디슨 블루 호텔에서 진행된 현지 매체 오토위키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5 신계획'을 전달했다. 오는 2025년까지 베이징현대가 판매하는 차종을 모두 신에너지차(NEV)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궁웨경 부회장은 "베이징현대는 2025 신계획에 따라 향후 3~5년 안에 하이브리드 차량 6종(MPV 1종, 세단 2종, SUV 3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순수 전기차(BEV) 또한 올해를 기점으로 3년 내 최대 5종을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친환경차로만 연간 50만 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는 궁웨경 부회장과 함께 우저우타오(Wu Zhoutao) 상임부사장과 우이쥔(Wu Yijun) 베이징현대 부장도 동석했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판매 소신도 밝혔다. 그는 "큰 변화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가 지난 5월 부진한 산업생산 성적표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10.8%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기록한 -12.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3년 반만에 최악의 수치다. 싱가포르 산업생산은 지난해 10월 전년대비 0.90% 성장한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이 이 기간 바이오 의약품을 제외한 산업분야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8% 감소하며 2개월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한편, 올해 싱가포르 경제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술적 침체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는 지난달 25일 올해 싱가포르 경제 성장률을 0.5%~2.5%로 예상했다. 또한 글로벌 수요 약화로 올해 싱가포르 수출이 예측 범위의 상한선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관광 및 관광 관련 업종이 주도하는 서비스 부문의 탄력적인 회복으로 기술적 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침체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싱가포르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2.1
[더구루=홍성일 기자] GS가 미국의 주문 변경 커뮤니케이션 툴 제작업체에 투자했다. GS는 이번 투자로 건설 부문 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리어스토리는 27일(현지시간) GS퓨처스가 주도한 펀딩을 통해 550만 달러(약 72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GS퓨처스 외에도 잭슨 스퀘어 벤처스, 빌딩 벤처스, 클라우드 앱 캐피털 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 클리어스토리는 신규 펀딩 소식을 전하면서 브랜드 명도 익스트랙커에서 클리어스토리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클리어스토리는 기존 주문 변경 툴이 외부와의 소통에서 약점을 보였고 각 관계사별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수작업을 유발했다고 진단했다. 주문 변경 과정은 건설 과정에서 벌어지는 변경 상황에 대처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말한다. 클리어스토리는 기존 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위 ERP 시스템, 회계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관리,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 등을 통합해 모든 데이터에 이해 당사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주문 변경 처리 시간을 최대 70%까지 단축 했다고 설명했다. GS도 클리어스토리 투자로 건설 과정에서 처리 시간을 단축, 경쟁력을 더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를 인수한 호주 '리차지 인더스트리(Recharge Industries)'의 모회사가 세금 회피 혐의로 호주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임금도 밀린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최초의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세금 회피 혐의를 받는 스캐일 퍼실리테이션(Scale Facilitation)의 빅토리아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PC와 스마트폰 등을 압수했다. 스캐일 퍼실리테이션은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서 "호주 국세청, 연방 경찰과 협업해왔고 앞으로도 협력하겠다"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고 공식 성명을 냈다. 스캐일 퍼실리테이션은 앞서 임금 미지급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었다. 최근에야 2주 동안 밀린 임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난 우려가 커지면서 브리티시볼트의 공장 건설 재개는 삐걱거릴 전망이다. 스캐일 퍼실리테이션의 자회사인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지난 2월 파산 위기에 놓인 브리티시볼트를 인수했다. 이후 노섬벌랜드 블리스 지역 내 기가팩토리 건설을 재개하고자 고군분투했다.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1년 이내에 건설 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최대 격전지' 북유럽 3국 중 하나인 스웨덴에 법인을 설립한다. 브랜드 전략에 따라 오는 2025년 완전 전동화 브랜드를 목표하고 있는 만큼 유럽 전기차 시장 입지를 다지기 위한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현대차 유럽 본사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스웨덴 현지 법인 설립을 확정했다. 전기차에 대한 인식과 충전 인프라, 선호도 등 전기차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국가인 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전기차 최대 격전지인 스웨덴 시장 선점 여부에 따라 향후 판매량과 생태계 확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브랜드 전동화 계획과도 맞물린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시작으로 2025년 이후 모든 모델을 100% 전동화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지 법인은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운영에 앞서 그동안 현지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며 기반을 닦아온 '현대 빌라 임포트 AB'(Hyundai Bilar Import AB)로부터 전반적인 사업을 인수하는 작업을 선행할 방침이다. 현대 빌라 임포트 AB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유한회사로 스웨덴 Hyllie Stationsvä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향후 대규모 숙련공 부족사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숙련공 부족 문제는 기업간의 인재 쟁탈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숙련공이 100만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이 6만7000명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럽은 10만명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에는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은 20만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엔지니어 뿐 아니라 중간 관리자급도 10만명, 고위 임원도 1만명 이상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반도체 관련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경우 2021년 기준 STE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분야 입학률이 6.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2018년 전기공학 부문 졸업생이 1만3767명에 불과했다. 이는 향후 숙련공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