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68조' 우즈벡 인프라사업 직접 챙긴다

27일 라지즈 쿠드라토프 우즈베키스탄 산업부 장관과 간담회
에너지·산업 인프라 PPP 사업 참여 관심
우즈벡 노후 인프라 현대화·개보수 투자 확대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신(新)북방 핵심국인 우즈베키스탄 인프라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다. 우즈베키스탄은 노후된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대형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지난 27일 수도 타슈켄트에서 라지즈 쿠드라토프 장관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산업 인프라 민관협력(PPP)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 핵심 국가로,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도 성장 잠재력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도로·철도 등 인프라가 구소련 연방 당시 건설돼 노후가 심하다.

 

또 내륙국 특성상 주요 도시에서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인접국과 직접 연결하는 광역·연결 도로망 확충이 필수적이다. 에너지 집약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안정적인 전력 확보 역시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신속한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프라 현대화 및 개보수 사업이 PPP 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21년 자국 내 인프라·산업 발전을 위해 2022~2024년 521억5000만 달러(68조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3개년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