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2~3t급 중형 전기트럭 마이티 일렉트릭을 호주 판매 라인업에 추가했다. 오는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12일 현대차 오스트레일리아 판매법인(HMCA)에 따르면 현대차는 호주 시장 판매 라인업에 마이티 일렉트릭을 추가하고 현지 판매를 공식화했다.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현지 출시 시기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가 마이티 일렉트릭 현지 출시를 결정한 이유는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퓨얼셀'의 유일한 대체 모델이기 때문이다. 호주 운송 시장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오는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에서 판매되는 마이티 일렉트릭은 오세아니아 교통법규에 따라 우핸들이 적용된다. 중국 배터리 기업 CATL 배터리가 탑재되며 7인치 인포테인먼트용 디스플레이와 다기능 스티어링휠, 방충돌방지장치(FCA), 차선이탈경고시스템(LDWS),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전자식에어브레이크시스템(EBS) 등 편의·안전장치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40㎞(AER240 기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갈수록 악화되는 미중 갈등에 경기 침체까지 더해져 짙은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변화 흐름을 파악, 적극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코트라(KOTRA)는 12일 미국 반도체 산업 공급망과 관련해 올해 반도체 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중국 제재 △프렌드쇼어링 △밸류체인 지속가능성 등 3가지를 꼽았다. 가장 먼저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겨냥한 미국의 수출 규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작년 10월 발표한 신규 수출 통제 조치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제재는 장비 기업들이 18nm(1나노미터는 10억 분의 1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nm 이하 비메모리반도체(로직칩) 등의 제조 장비를 중국에 수출할 때 미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의 중국 수출을 사실상 원천 봉쇄한 것. 최근 네덜란드와 일본까지 동참하기로 결정, 파급력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미국 대중국 제재는 반도체 산업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미국 무역 수지 데이터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를 계기로 50조원이 넘는 친환경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한화큐셀의 태양광 설비 투자를 포함해 20여 건의 투자가 확정됐으며 공화당 지역구가 주로 수혜를 입었다. 12일 코트라 워싱톤무역관과 미국청정전력협회(American Clean Power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은 작년 8월 IRA가 통과된 후부터 11월까지 400억 달러(약 50조원)가 넘는 친환경 에너지 투자를 획득했다. 프로젝트 건수는 약 20건으로 태양광 제조 시설(12건)이 가장 많았다. 배터리 저장 시설은 6건, 풍력발전 제조 시설은 2건이다. 기업별로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의 미시간 공장 증설, 한화큐셀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허브 구축이 포함됐다. 미국은 지난 3개월 동안 획득한 투자로 13GW 이상의 친환경 에너지 생산 시설이 구축돼 1500만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수혜를 보고 약 7000개의 제조업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목할 점은 일명 '레드 스테이트 그린 붐'(Red State Green Boom)이 IRA 제정 이후에도 유효하다는 것이다. 이는 조 바이든 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의 사우디 아라비아 합작사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가 아람코와 손잡고 현지 조선해양 인력 육성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IMI는 아람코의 'IKTVA(In-Kingdom Total Value Add 2023) 프로그램'에서 최대 3억4000만 달러(약4300억원) 규모에 달하는 10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IKTVA프로그램은 아람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내 공급업체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내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5년 출범됐다. ‘사우디 비전 2030’과 맥을 같이 하는 IKTVA는 사우디 아람코의 전략적 필수 과제이자 사우디아라비아 산업 기반의 가치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IMI는 현지 조선해양 인력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IMI는 성명을 통해 "용접 전문 ESAB, 산업용·의료용·특수 가스 걸프 크라이오(Gulf Cryo), 유로블래스트(Euroblast), 엑셀레온(Acceleron), 기계 및 전자 장비를 위한 최고의 수리업체 일렉터로메치(ElectroMech) 등과 체결한 6개 계약은 조선, 선박 수리 및 해양 공학을 포함한 다양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축전지 성능과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모범 기업 명단을 수정했다. 전지 100개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22개의 성능 결함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축전지산업규범(2015년판)에 따라 '규범기업 공시 리스트'를 변경해 공지했다. 이 리스트는 축전지의 성능과 안전성 등 중국 정부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는 모범 기업을 명시한다. 공업정보화부는 △절강바오쉬전원(浙江宝仕电源) △창신이딩전원(长兴一鼎电源) △창신신대전원과기(长兴新大力电源科技) 등 3곳을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이번 발표는 전기자전거용 전지 테스트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앞서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100개를 테스트했다. 22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15개는 리튬이온전지, 7개는 납축전지였다. SAMR은 이들 전지의 성능이 국가표준(国家标准)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봤다. 국가표준에 따르면 과충전 된 전지도 6시간 이내에 발화하거나 폭발하지 않아야 하지만 SAMR가 테스트 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1시간이 안 돼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중 5개는 과충전 상태에서 화재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가 독일에서 2년 연속 '수입밴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리아는 최근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모토 운트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독자가 뽑은 수입밴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는 스타리아와 함께 최종 결선에 오른 15개 모델을 놓고 총 10만1550명 독자들이 직접 투표를 실시한 결과다. 스타리아는 현대차가 22년 만에 출시한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이다. 내·외관의 대대적인 변화는 물론 '짐차'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명칭을 바꾸고 차량 분류 역시 상용차에서 미니밴으로 변경됐다. 독일 시장에는 지난 2021년 출시됐다. 특히 우주선을 닮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렉스 등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후면부에 넓은 뒷유리를 적용하고 파노라믹 윈도우를 달아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지상에서 차량 바닥까지 높이를 낮춰 실내 높이를 1379㎜까지 확보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 VGT 엔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올해 단일시장 출범 30주년을 맞아 친환경·디지털 정책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공급망 강화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EU 단일시장 30주년, 2023년 유럽연합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유럽 지역 경제 성장률은 0%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EU 집행위원회는 주요 경제 정책 의제를 점검하고 현안 대응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EU 주요 경제 정책 의제로 친환경·디지털 전환이 첫손에 꼽힌다. EU는 앞서 기후 변화 대응 경제 성장 전략인 유럽 그린딜을 발표하고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목표를 설정했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유럽 기업에 대한 차별 우려가 나오면서 EU 차원의 대응과 청정 기술 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EU는 녹색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주권기금을 확대하는 동시에 정부 보조금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역외 무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강화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로 지목됐다. EU는 원자재법·단일시장긴급조치 등을 통해 필수 상품·서비스의 공급망
◇바이프로스트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가 운영하는 멀티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는 12개 신규 파트너사가 바이프로스트 생태계에 공식 합류했다. 신규 파트너사들은 블록체인, 정보인증, 벤처캐피털(VC), 연예 매니지먼트, 메타버스,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기업 및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먼저 △국내 최초의 공인인증기관 '한국정보인증(KICA)'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티오리'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인 '코인플러그' △블록체인 노드 전문 운영기업 '딜라이트' 및 '인코딩 랩스 노드' △블록체인 프로젝트 전문 투자사 '100&100 벤쳐스'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 '민트초코' 등 7개사가 바이프로스트의 자체 메인넷인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의 밸리데이터(validator)로 합류했다. 이들은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 한편, 바이프로스트 생태계의 적극적인 확장을 위해 투자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각자의 전문 분야와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 대표 연예 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 △NFT 메타버스 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가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글로벌 유명 패션 잡지 얼루어(Allure)의 이달 부록에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패션·뷰티에 관심이 큰 독자들에게 달바 제품력을 알려 미국 시장 개척의 활로를 모색하겠단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가 얼루어와 협력한다. 얼루어의 이달 구독 뷰티 박스(부록)에 달바 대표 제품인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아로마틱 스프레이 세럼(d'Alba White Truffle First Aromatic Spray Serum)을 포함했다. 제품은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보다 화이트 트러플 추출물이 더 많이 들어있다. 기존 제품보다 더 큰 항산화 효과를 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달바는 얼루어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뷰티 매니아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얼루어는 글로벌 유명 패션 잡지인 만큼 두터운 뷰티 매니아층을 갖고 있어 브랜드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달바 미스트 세럼은 지난해 9월 미국 최대 쇼핑몰 아마존이 진행한 아마존세븐데이즈 딜 프로모션에서 스킨케어 카테고리 미스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바이오의약품 원료 수입 검역 절차를 개선했다. 국내 바이오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달 30일 '지정검역물의 검역 방법 및 기준'을 개정했다. 해당 기준엔 바이오의약품 원료 수입 시 동물검역 기준을 완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고시 개정 주요 내용은 △동물세포주 등 원료의약품 검역기준 간소화 △시험연구용 동물성 가공단백질(세포주·단일클론항체·동물에서 유래한 혈액제품 등) 제품 검역기준 개선 △재조합단백질 신속 처리 등이다. 기존엔 동물세포주 등 원료의약품을 국내에 들여오려면 수출국 정부의 검역증명서가 필요했다. 농축부의 개정으로 표준통관예정보고서 또는 수입요건확인 면제대상 물품 중 의약품 등의 추천신청서만 첨부하면 검역 처리를 할 수 있다. 시험연구용 동물성 가공단백질 제품도 검역이 간소화된다. 검역 신청 시 선적 이전뿐 아니라 선적 이후에도 수출국 정부 검역증명서나 생산업체증명서 제출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또한 재조합단백질은 검역장소 입고 전이라도 검역 신청 및 처리를 가능토록 해 신속하게 원료를 공급할 수 있게 했다. 국내의 경우 바이오의약품 원료 대부분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의 자회사 CJ 4D플렉스(4DPLEX)가 스크린X·4DX 포맷을 통해 글로벌 관객들에게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 3)'를 선보인다. 기술 기반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며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아바타:물의 길(이하 아바타2)의 흥행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 4DPLEX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앤트맨3를 스크린X·4DX 등의 포맷을 통해 상영한다. CJ 4DPLEX는 마블 스튜디오, 페이튼 리드(Peyton Reed) 영화감독 등과 긴밀히 협력해 스크린X 영상을 제작했다. 스크린X는 전면 스크린과 스크린 좌측, 우측에 있는 벽면 등 3면을 스크린을 활용한 270도 파노라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다변 특별상영관이다. 전 세계 38개국에 353개의 스크린X 상영관이 설치돼 있다. 4DX 극장에서는 진동, 물, 바람, 눈, 번개, 향기 등 21개의 환경 효과 및 고유한 모션을 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체험을 할 수 있다. 전 세계 69개국에 785개의 4DX 상영관이 있다. 스크린X·4DX 포맷을 통해 상영된 아바타2가 글로벌 박스 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하자 특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아프리카 가나의 아동노동 근절에 뛰어 들었다. 효과적 개입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는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가나 아동노동 위험 정보의 실험을 시작했다. 카카오 콩 공급망 내에 존재하는 아동 노동 위험을 파악하는 것이 해당 실증 실험의 목표다. 아동노동 위험 정보와 가나산 카카오 콩 이력 정보를 블록체인 시스템에 통합해 검증해겠다는 계산이다. 일본 롯데는 카카오콩 공급업체 미쓰이물산과 ETC그룹, 캐나다 블록체인 개발기업 DLT 랩(DLT Lab) 등과 손잡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연내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에는 운영 검증 및 현지 방문을 통한 실태조사 등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제품 포장재에 인쇄된 QR 코드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원료로 사용된 카카오 콩을 생산한 농가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카카오 콩의 주요 산지 가나에서 아동노동이 사라지지 않자 직접 해결방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롯데는 가나에서 카카오 콩의 80%가량을 조달하고 있다. 시카고대학 여론연구센터(National Opinion Resea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북미 C2C(Consumer to Consumer)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저가 물품에 대한 소액 면세제도(De minimis, 디미니미스)의 폐지로 저렴하게 공급되던 새옷의 가격을 높여 상대적으로 중고 의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보니 사업 성장세를 점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쉬마크는 정책적 수혜를 등에 업고 사업 환경 개선과 리더십 정비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스레드업(ThredUp)은 올해 1분기 신규 구매자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스레드업은 "회사 설립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명품 의류 중고 거래 플랫폼인 더리얼리얼(TheRealReal)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쉬마크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도 급증하고 있다. 포쉬마크 외에도 디팝(Depop), 이베이(eBay) 등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있다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 주차장에 주택 차고에 주차중이던 BYD 전기 세단 ‘씰(Seal)’에서 화재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BYD 인도네시아 측은 화재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배터리 결함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서부 팔메라(Katalis, North Palmerah) 지역의 한 주택 차고에 주차된 BYD 씰 차량 1대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자카르타 소방당국은 “전기 배터리 관련 전기 계통 문제에서 연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사고 당시 차량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방차 6대와 인력 30명이 긴급 투입돼 빠르게 진화에 나섰으며, 인명 피해나 인근 건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BYD 측은 화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루터 판자이탄 BYD 인도네시아 대외협력·홍보 책임자는 “실제 불이 난 것이 아니라 연기가 발생한 것”이라며 “일부 사진에서 화염처럼 보이는 장면은 차량 미등이 연기에 반사돼 왜곡된 것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