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오는 20230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올해 대비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빅3'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가 1660억 달러(한화 약 20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올해 예상 시장 규모인 400억 달러(약 49조원)와 비교해 약 4배가량 높은 수치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 확대와 재생 에너지 생산 증가 등에 따라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 부문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 주요 업체 '톱10'도 선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을 비롯해 △BYD △파나소닉 △GS 유아사 △Shenzhen BAK Battery △쇼와 덴코 △ATL △토시바 △테슬라 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빅3'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높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 원을 달성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중국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매년 현지 맞춤형 전략을 새롭게 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7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독일과 한국, 일본을 제치고 전 세계 2위의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한 국가인 만큼 판매 반등을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5일 중국 승용차연석회의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34만3000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0% 두 자릿수 급감한 수치로 7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지난 2016년 중국 시장에서 180만 대 판매로 정점을 찍은 이후 줄곧 감소세를 나타내며 지난 2021년 46만대 수준까지 떨어진 바 있다.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인기 모델 위주 판매 강화 전략을 펼쳤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연초 설정한 판매 목표가 55만5000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21만2000대나 부족한 성적이다. 현대차·기아는 전년 대비 각각 3.1%와 20.4% 증가한 37만대와 18만5000대를 판매 목표로 잡았었다. 특히 중국이 지난해 독일, 한국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가성비를 앞세운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 프로젝트 투자액이 17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저장시설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졌다. 5일 코트라 및 중국 시장조사업체 씨노리서치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대만 포함) 신에너지 프로젝트 투자액은 9조2000억 위안(약 167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 투자가 3조4000억 위안(약 620조원)으로 전체 36.9%를 차지했다. 에너지 저장장치 투자는 2조7000억 위안(490조원), 리튬이온 배터리 에너지저장 투자는 2조2000억 위안(약 400조원)으로 나타났다. 비중은 각각 29.3%·23.6%였다. 이외에 수소에너지 투자가 6800억 위안(약 120조원)이었다. 업계는 현재 중국 신에너지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향후 3~5년간 고속 성장을 유지하여 중국 미래 경제 발전의 중요한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세이프가드 메커니즘 개정안(Safeguard Mechanism Reforms)’을 시행한다. 215개의 관련 기업들은 오는 2030년까지 연 4.9%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 5일 호주 정부에 따르면 세이프카드 매커니즘은 지난 2016년 자유국민연합당이 도입한 정책으로 호주 내 최다 온실가스 배출 기업과 산업 시설에 연 배출 상한선을 제한해 총배출량을 감축시키도록 하는 제도다. 앞서 호주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43% 수준으로 낮추는 동시에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의회도 이를 '기후변화법 2022(Climate Change Act 2022)'으로 제정하며 적극적인 기후변화 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현재 집권당인 노동당은 작년 5월 총선 공약으로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과 함께 세이프가드 메커니즘 강화를 위한 개혁안 추진을 내걸었다. 이후 정권 교체가 이뤄지며 노동당은 작년 하반기 관련 개정안에 대한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진행했으며 의회 상정 및 입법 절차를 걸쳐 올해 1월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이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괌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하며 이디야커피 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릴 것이다." 오는 4월 창립 22주년을 맞는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 커피 시장 내 경쟁에 몰두하기보다는 해외로 나아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연내에 미국령 괌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괌을 베트스베드로 삼아 미국 본토 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다른 국가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에 첫 깃발을 꽂는 괌 매장은 해외 1호 가맹점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디야커피는 테라스를 포함해 30평대 규모의 매장을 마트 내 샵인샵 형태로 조성한다. 현지 문화에 적합한 샵인샵 형태의 매장을 운영하며 자사 유통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미국, 몽골, 호주, 대만, 홍콩, 중국 등 10여개국에 수출하며 해외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괌에서도 이디야커피 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 첫번째 진출 지역으로 낙점했다. 이후 미국 본토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홍콩이 칸나비디올(CBD) 함유 제품에 대해 제조·판매·소지 등을 전면 금지했다. 홍콩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칸나비디올을 위험약물에 포함했다. 칸나비디올이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로 전환할 수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는 우려에서다. [유료기사코드] 5일 홍콩 정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칸나비디올 함유 제품에 대한 제조, 수출입, 판매 및 보유에 대해 금지했다. 칸나비디올을 위험약물 리스트에 포함한 데 따른 것이다. 위험약물엔 코카인과 크리스탈 메스 및 헤로인 등이 있다. 홍콩에서 금지약물을 소지할 경우,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및 100만 홍콩달러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수출입을 포함한 금지약물의 거래는 종신형 및 500만 홍콩달러의 벌금으로 처벌된다. 칸나비디올은 대마초(Cannabis)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통증 완화 △불안 진정 △수면 개선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 업체들은 칸나비디올을 활용해 오일이나 커피, 맥주, 화장품 등의 형태로 생산·판매했다. 한때 칸나비디올 함유 제품은 홍콩에서 인기를 얻기도 한 바 있다. 주 판매 지역은 카페‧식당‧상점 등이었던 만큼 칸나비디올에 노출된
[더구루=한아름 기자] 올해 제약·바이오업계를 뜨겁게 달굴 키워드는 알츠하이머와 비만이다. 지난달 6일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이 승인되면서 알츠하이머 정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비만 치료제는 게임체인저급 약물이 잇달아 승인됨에 따라 시장 확대를 알리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5일 올해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뜨기 시작했으며, 비만 치료제는 이미 뜨고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먼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과를 가진 치료제가 나오면서 알츠하이머 정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달 6일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에 대해 가속 승인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에 이은 두 번째 알츠하이머 치료제다.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기준으로는 첫 번째 알츠하이머 치료제다. 레카네맙은 임상 2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승인됐다. 치료법이 없는 질병 치료를 위한 FDA 승인 절차인 가속 승인에 따라 이뤄졌다. 알츠하이며 초기단계 환자 17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 결과 18개월동안 인지 및 기능 저하를 27% 지연시키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레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젊은이들이 쇼핑에 도덕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환경과 거리가 먼 소비를 하거나, 명품 구입에 돈을 아끼지 않는 등 모순적인 모습도 보였다. 미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충동적 구매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코트라에 따르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10명 중 7명은 구매할 브랜드를 결정할 때 품질이나 가격보다는 브랜드의 도덕성이나 진실성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광고를 볼 때 그 광고가 사실인지 확인해본다. 기존에 구입한 브랜드라고 할지라도 본인이 지닌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바로 등을 돌리고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 나서는 것에 거리낌도 없다. 브랜드 충성도라는 개념이 없어졌다는 말이 나온다. 다만 이들 젊은 소비자들은 즉각적인 만족 또는 친환경적이지 않은 소비를 하는 데도 서슴지 않는다. 빠르다면 휘발유 오토바이를 통해 소고기 요리를 배달받는다. 대표적인 비(非) 친환경 기업 쉬인(Shein)에서 쇼핑을 한다. 패션브랜드 지속가능성 사이트 굿온유로는 탄소 및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 않다며 지속가능성 점수 1점(5점 만점)을
◇인텔라X 블록체인 사업을 운용하는 인텔라 X(Intella Pte. Ltd.)가 글로벌 웹3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각사는 인텔라 X가 자체 개발 중인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Intella X)' 생태계 구축 및 확장을 위해 협업하며, 이용자에게 웹3 게임의 진정한 재미와 블록체인 플랫폼의 편리성을 선사하기 위한 노하우를 발휘할 예정이다. 인텔라 X와 손잡은 파트너사는 게임·플랫폼·보안·투자 등 각 분야별 일반·블록체인 전문 기업들로 구성됐다. △폴리곤 △애니모카 △메직에덴 △플라네타리움 랩스 △컨센시스 △네오위즈 △아름게임즈 △블루포션 게임즈 △하이디어 △모도리 △오지스 △웹3어스 △서틱 △해치랩스 △티오리△빅브레인홀딩스 △블록크래프터스캐피탈 △크로스랩 △보라 △크릿벤처스 △GCR △조이시티 △카우라 △크래커랩스 △모비릭스 △네온게임즈△펄어비스 △위더스파트너스 △위메이드 △스왑스캐너 △엑스엘게임즈 등이다. 우선, 인기 게임을 '인텔라 X'에 온보딩하고, 누구나 쉽게 웹3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게임 외에도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 인텔라X 월렛(Intella X Walle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최대 니켈 생산업체인 러시아 노르니켈(Norilsk Nickel)이 니켈 가격 하락세와 미국 제재 우려에도 생산량을 과도하게 조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중국 경제 회복과 배터리 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노르니켈에 따르면 세르게이 스테파노프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2022년 실적발표에서 "우리는 올해 니켈 물량과 관련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산할 것이며, 생산분은 전량 판매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특히 중국 점유율이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르니켈은 올해 20만4000~21만4000t의 금속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20만5000~21만5000t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일부 생산기지 보수 작업으로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 앞서 작년 12월 블룸버그는 노르니켈이 내년에 대대적인 감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니켈 생산량을 10% 줄이고 구리, 팔라듐, 백금 등 다른 금속 제품도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전했었다. 노르니켈은 올해 연간 생산 계획을 발표하며 해당 보도를 전면 반박한 셈이다. 노르니켈은 중국 내 배터리 생산량 확대로 니켈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오스틴 기가팩토리에 배터리 제조에 사용할 신규 장비를 들여왔다. 건식전극공정을 구현하는 용도로 추정돼 테슬라가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한발 더 다가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트위터리안 그레그(@greggertruck)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에 이탈리아 사크미 이몰라(Sacmi Imola)의 프레스 기계 2대를 배치했다. 정확한 용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건식전극공정용으로 관측된다. 그레그는 실제 기계 설치 작업에 투입됐던 인물과의 대화를 인용, 해당 공간이 화학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터리 제조 전용 공장으로 예상된다. 프레스는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매우 중요한 설비 중 하나로서 설치된 기계는 기존에 테슬라가 사용하던 것보다 약 3배 큰 것으로 알려진다. 건식전극공정은 테슬라가 지난 2020년 배터리데이에서 처음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기존 액체 화학 물질 대신 건조 필름으로 전극을 코팅하는 새로운 생산 방식이다. 빠르게 대규모 양산이 가능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습식 공정은 추후 건조하기 위해 초대형 기계가 필요한 반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3년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는 민간투자사가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 소상공인에게 선 투자 시 정책자금(융자)를 후 매칭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소상공인 투자실적 보유 등 관련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금융투자업자 또는 보육투자 전문기관이며 주관기관은 컨소시엄(최대 1개 기관)방식으로 협력기관과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2월 20일 16시까지이며 이메일(strong@semas.or.kr)로 기한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 및 상세사항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북미 C2C(Consumer to Consumer)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저가 물품에 대한 소액 면세제도(De minimis, 디미니미스)의 폐지로 저렴하게 공급되던 새옷의 가격을 높여 상대적으로 중고 의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보니 사업 성장세를 점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쉬마크는 정책적 수혜를 등에 업고 사업 환경 개선과 리더십 정비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스레드업(ThredUp)은 올해 1분기 신규 구매자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스레드업은 "회사 설립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명품 의류 중고 거래 플랫폼인 더리얼리얼(TheRealReal)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쉬마크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도 급증하고 있다. 포쉬마크 외에도 디팝(Depop), 이베이(eBay) 등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있다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 주차장에 주택 차고에 주차중이던 BYD 전기 세단 ‘씰(Seal)’에서 화재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BYD 인도네시아 측은 화재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배터리 결함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서부 팔메라(Katalis, North Palmerah) 지역의 한 주택 차고에 주차된 BYD 씰 차량 1대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자카르타 소방당국은 “전기 배터리 관련 전기 계통 문제에서 연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사고 당시 차량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방차 6대와 인력 30명이 긴급 투입돼 빠르게 진화에 나섰으며, 인명 피해나 인근 건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BYD 측은 화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루터 판자이탄 BYD 인도네시아 대외협력·홍보 책임자는 “실제 불이 난 것이 아니라 연기가 발생한 것”이라며 “일부 사진에서 화염처럼 보이는 장면은 차량 미등이 연기에 반사돼 왜곡된 것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