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캐나다 연료전지 회사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 이하 발라드파워)의 주식을 대량 매수했다.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소가 주목을 받으며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분기 발라드파워의 주식 70만4218주를 샀다. 보유 지분을 총 0.68%(203만2240주)로 53% 늘렸다. 발라드파워는 고분자 전해질(PEM)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PEM 연료전지는 고분자로 이루어진 막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로 설치가 용이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장점을 지녔다. 발라드파워는 독일 아우디와 지멘스, 인도 아다니그룹 등을 고객사로 두며 연료전지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글로벌 수소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발라드파워는 지난해 투자전문 온라인 매체 마켓 글로벌리스트(Market Globalist)가 뽑은 '올해 주목할 연료전지 종목 3종'에 들었었다. 작년 4분기 미국 퍼스트 트러스트 어드바이저, 독일 얼라이언즈 에셋 매니지먼트, 일본 스미토모 미쓰이 트러스트 홀딩스 등으로부터 투자도
[더구루=최영희 기자] 글로벌 프로그래밍 교육 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이 글로벌 게임사 넥슨(NEXON)과 ‘MapleStory Worlds X Super Hackathon 2022’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세상에 없던 나만의 메이플스토리’라는 슬로건 아래 넥슨이 도전하는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인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본인만의 월드(콘텐츠)를 직접 제작·공유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올 6월 콘텐츠 제작 지원, 운영에 대한 효과적 협업을 위해 넥슨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교육 콘텐츠 제작, 운영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진행되는 MapleStory Worlds X Super Hackathon 2022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관련 디테일한 교육부터 참가자가 나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작 프로그램에 대한 실습 지원과 함께 메이플스토리 월드 개발실 입사 특전까지 포함한 취업 지원도 제공한다. 멋쟁이사자처럼 홍보 담당자는 “넥슨과 함께 게임 산업에서 성장하고 싶은 예비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해커톤을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
[더구루=이주연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카카오벤처스, 위메이드 등으로 부터 투자를 받은 멋쟁이 사자처럼이 NFT기반의 P2E 트레이딩 카드게임 실타래를 글로벌 출시한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들, 홍성일 더구루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11일부터 소프트 런칭을 진행했으며 유지율 90%이상 유지했다고 기사에서 나오는데 소프트 런칭이 어떤건가요. <질문 2> 실타래가 클레이튼 블록체인 기반의 P2E 게임이라고 하는데, 다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것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질문 3> 실타래 게임을 위해서 SYL코인도 출시했다고 하는데, 이러한 게임들은 다 고유의 코인을 만드는건가요. <질문 4> 또 다른 NFT기반 게임들과 다르게 토큰의 연소율을 포커 토너먼트와 유사하게 세팅했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의미인가요. < 질문 5> 멋쟁이 사자처럼 회사 이름도 굉장히 독특하고 조금 생소하기도 한데 어떤 회사인가요. < 질문 6> 더구루 기사에서도 P2E 게임 기사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P2E 게임 기사를 보면 '글로벌 출시'라는 말이 항상 나오는 것 같거든요. 왜 해외 출시만 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인도 정부가 추진한 7조원 규모의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포기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7조원 규모에 달하는 인도 잠수함 도입 P75i 건조사업 입찰에 참여하는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프로젝트 사업 재개가 늦어진데다 사업성이 떨어져 수주가 유력했던 대우조선도 입찰에 불참한다는 것. 대우조선은 "인도 잠수함 프로젝트 사업성이 매우 떨어지는 모양"이라며 "내부검토를 거쳐 사실상 더이상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초 입찰에는 대우조선을 포함해 독일의 티센크루프(ThyssenKrupp Marine Systems), 프랑스 나발 그룹(Naval Group), 스페인 나반티아(Navantia), 러시아 로소보로넥스포트(Rosoboronexport Rubin Design Bureau), 스웨덴 사브(SAAB) 등이 참가했었다. 이후 스웨덴 사브가 포기하고, 독일 티센크루프와 프랑스 나발그룹이 뒤이어 불참하면서 대우조선과 러시아 로소보로넥스포트, 스페인 나반티아만 남았다. 그러다 경쟁후보가 모두 빠지면서 대우조선이 최종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유력 업체로 거론됐다. <본보 2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산토스가 다국적 기업 쉘, 미국 코노코필립스와 단합해 현지 정부를 상대로 협상에 나선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제한을 막고 GLNG 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케빈 갤리거 산토스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호주 정부의 LNG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 "LNG 업체들이 정부와 합의에 도달하길 기대한다"라며 "GLNG 사업이 타격을 받지 않으리라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동부 해안 지역에서 내년 가스 공급량이 56페타줄(약 20만5000t) 부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줄어든 유럽이 경쟁적으로 대체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서다. ACCC는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당하고자 천연가스 내수확보 메카니즘(ADGSM) 발동을 정부에 요청했다. ADGSM은 내수 물량이 부족할 경우 가스 수출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ADGSM이 시행되면 동부 해안에서 진행 중인 GLNG와 QCLNG, APLNG 사업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특히 GLNG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GLNG는 내수와 수출용 수요를 충족하고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에이투비(AtoB)는 최근 기업가치를 8억 달러(약 1조557억 원)로 평가하는 비공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엘라드 길(Elad Gil)과 제네럴 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가 이끄는 7500만 달러(약 990억 원)의 자기 자본과 8000만 달러(약 1056억 원)의 추가 부채 자금이 포함됐다. 제네럴 카탈리스트의 관리 파트너인 헤먼트 타네자는 “에이투비는 우리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 중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라며 “에이투비의 시장 출시 모델과 확장 방식은 놀라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에이투비는 트럭 운송 및 물류 산업 종사자들이 운송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지불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에이투비를 이용해 차량 추적 소프트웨어와 연결된 정확한 연료 요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갤런당 5센트 할인 혜택을 주는 무료 연료 카드를 출시해 약 2만5000개의 트럭 운송 회사 및 개인 트럭 사업자와 계약을 맺었다. 이로 인한 수익은 작년 200만 달러(약 26억 원)에서 올해 2000만 달러(약 264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소요 사태를 겪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업 확대 기조를 유지한다. 불안정한 정세에도 불구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내 놓칠 수 없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18일 LG전자 남아공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하우탱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센터를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하며 세탁기, 냉장고, TV 등 모든 LG전자 제품에 대해 빠른 진단과 수리 등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부품은 재고를 넉넉하게 준비해 고객들이 기다림의 최소화한다. 센터 한 켠에는 LG전자의 TV와 가전 신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 소비자들이 대기하는 시간 동안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강진국 LG전자 남아공법인장은 "우리는 소매에서 수리 경험에 이르기까지 고객과 각 접점에서 브랜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프리미엄 서비스센터는 그 약속을 지키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공고히 한다"고 전했다. 강 법인장은 :양질의 서비스는 구매 시점에서 시작되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고객들이 LG전자의 전문적이고 동급 최고의 서비스 솔루션을 활용해 제품 파손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충남 대산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 착공했다. 오는 2024년 4월 완공, 총 4종을 생산하고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에틸렌 카보네이트(EC)·디메틸 카보네이트(DMC) 공장 건설에 나섰다. 작년 5월 투자를 확정한 후 부지 다지기를 포함해 기초 작업을 완료했다.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며 연간 생산능력은 EC 3만8000t, DMC 7만t 규모다. 롯데케미칼은 EC·DMC에 이어 에틸 메틸 카보네이트(EMC)·디 에틸 카보네이트(DEC) 공장을 202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짓는다. 6만8000t의 연간 EMC·DEC 생산능력을 갖춘다. 총 공사비는 4101억원이다. 롯데케미칼이 생산할 4종은 전해액에 투입되는 대표적인 유기용매로 전해액 원가 비중의 약 30%를 차지한다. 전해액은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온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 4대 소재로 꼽힌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며 전해액 유기용매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대산에 국내 최초 생산거점을 마련해 국산화에 기여하겠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보스니아에서 열리는 영화제 참여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알리기에 나선다.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적극 움직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보스니아 현지 언론 라디오사라예보(radiosarajevo)에 따르면 PMI는 사라예보에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사라예보 영화제(Sarajevo Film Festival)에 참가해 아이코스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PMI는 사라예보 시내에서 아이코스를 알리기 위한 트레일러를 운영한다. 이곳 트레일러에서는 왜 아이코스가 보다 나은 선택인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커피를 마시며 PMI 과학 커뮤니케이터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은 아이코스를 사용하는 것의 장점은 무엇인지, 그에 대한 과학적 배경은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현지 패션업체 알마데시스터스(Almadebysisters)와 협업한 티셔츠도 선보인다. 알마데시스터스는 불이 없고, 연기가 없고, 재가 없고,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티셔츠를 디자인했다. ‘히티드 포 아워 시티(Heated For Our City)’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차량을 방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의 진로가 일본에서 44년 만에 새 옷을 입는다. 기존 초록색 병의 노랑색 라벨에서 투명한 색상의 흰색 라벨로 바꿨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활용하기 편리하게 교체한 것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진로의 오랜 소비자층과 더불어 젊은 층의 호감도를 높여 소주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일본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오는 9월 13일부터 일본 전역에 위치한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식당에서 리뉴얼된 진로를 선보인다. 1979년 8월 일본 출시 이후로 리뉴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눈에 띄는 점은 하이트진로의 브랜드 정체성이 부각된 패키지를 접목한 것이다. 이번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하는 데 약 3년이 걸렸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브랜드의 제품명, 도수 등을 통일성 있게 배치하면서 직관적인 디자인을 선봬 종전보다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명확히 드러나도록 했다. 기존 초록색 병의 노란색 라벨에서 투명한 재질의 흰색 라벨로 바꿔 현대적인 이미지를 살렸다. 리뉴얼된 제품은 재활용하기 편리하다. 제품 품질도 개선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여과 과정에서 사용 중인 활성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블록체인 생태계 마브렉스(MBX)가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P2PB2B'에 상장됐다. 18일 더구루 취재 결과 P2PB2B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마브렉스를 비롯해 6개 코인을 상장했다. 이번에 상장된 코인은 마브렉스를 포함해 밸런스 네트워크, 맥시머스 코인, 메타클라우드, 트리트 DAO, 앵그리 불스 클럽 등이다. 마브렉스는 이번 P2PB2B 상장으로 글로벌 거래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브렉스는 넷마블의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 기축통화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현재 A3:스틸얼라이브 글로벌 버전 등에 적용됐다. 블록체인 기술 적용 후 A3:스틸얼라이브는 인앱 매출, DAU(일일활성유저수), 신규 유저수가 크게 증가했다. 제2의 나라 글로벌의 경우에도 유저들이 획득한 코인의 75%이상을 인게임에서 활용하며 인게임 콘텐츠와 토큰노믹스가 활성화됐다. 넷마블은 마브렉스를 통해 구축된 블록체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몬스터 아레나, 모두의 마블:메타 월드 등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게임을 순차적으로 릴리스 해 나갈 예정이다. 넷마블은 2026년까지 5년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의 투자 안목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안 등이 담긴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이 통과된 가운데 SK그룹이 베팅한 청정에너지 3사가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 거론되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 플러그파워, 블룸에너지는 IRA에 따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대규모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 해당 기업들도 법안 통과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IRA는 기후변화 대응, 법인세 최저한세 인상 등을 담은 패키지 법안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태양광, 원자력을 비롯한 재생가능에너지 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예산안은 향후 10년간 기후·에너지 관련 분야에 인센티브와 세금 공제 등을 제공하는 데 3750억 달러(약 495조원)를 책정했다. 이달 상·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했다. 원자력 부문에서는 작년 통과돼 이미 발효된 초당적 인프라 법안의 민간 원자력 크레딧 프로그램 기한이 늘어나는 등 혜택이 보다 확대된다. 원전 산업에 출사표를 던진 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IT서비스 기업 HCL그룹과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설립을 허가했다. 새로운 웨이퍼 공장 건설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폭스콘의 탈중국화가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미션(ISM)은 HCL그룹과 폭스콘의 370억6000만 루피(약 6040억원) 규모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건설을 승인했다. 인도 정부의 성명에 따르면 HCL-폭스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주와르 공항 인근에 들어선다. 상업 생산은 2027년부터 시작되며, 월 웨이퍼 2만장,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 360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으로 인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게 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집권 이후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펼치며, 아시아 생산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전자 제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반도체 역량 확보에 주력해왔다. 또한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새우 신세'가 된 폭스콘의 탈중국화 속도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콘은 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 최초 300㎜(12인치) 실리콘 웨이퍼 공장의 문을 열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 300㎜ 실리콘 웨이퍼 공장을 준공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이 공장 건설과 관련해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에 따라 4억600만 달러(약 57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웨이퍼는 반도체 칩 생산의 기초 토대가 되는 핵심 소재다. 반도체 전공정(Front-End) 전 과정은 웨이퍼 표면 위에서 이뤄지며 웨이퍼 품질이 전체 수율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웨이퍼는 단순 재료가 아닌 기술과 품질이 집약된 고부가 소재로 평가받는다. 300㎜ 실리콘 웨이퍼는 일본 신에츠화학과 한국 SK실트론, 글로벌웨이퍼스 등 5개 주요 기업이 글로벌 시장 80%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는 반도체 제조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비용이 적게 들고, 규제가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도 텍사스에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