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일본 회사와 손잡고 미용 및 퍼스널 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징코바이오웍스는 일본 화학업체 스미토모 케미칼과 협력해 세포 프로그래밍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미토모 케미칼은 징코바이오웍스의 광범위한 코드베이스와 유기체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활용해 산업계 전반에서 쓸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형태의 분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나온 표적 분자를 퍼스널 케어 및 코스메틱 산업에 쓰겠다는 것이다. 양측은 발효 과정을 거쳐 목표 물질을 생산하는 균주를 엔지니어링함으로써 동물복지 가치를 추구하면서 지속가능한 성분을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징코바이오웍스가 지난해 시작한 협력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콜라보레이션은 스미토모 케미칼의 포트폴리오를 퍼스널 케어, 코스메틱, 농업, 제약 등의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선택된 분자의 생체 기반 제품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은 보다 지속가능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춘 뷰티와 퍼스널케어 제품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는 가운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자동차 그룹 스텔란티스와 중국 광저우기차(GAC)가 합작사 제휴를 종료하기로 했다. 올해 초 지분 확대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최근 성명문을 내고 "GAC와 합작 투자를 종료하는 것이 났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합작사인 'GAC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GAC Fiat Chrysler Automobiles·GAC FCA)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1%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GAC FCA는 GAC그룹과 스텔란티스가 50:50으로 합작한 자동차 제조회사다. 지난 2010년 3월 9일에 설립됐다. GAC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스텔란티스와 합작 투자를 종료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작사 지분 확대를 놓고 양사가 갈등을 빚은 지 4개월 만이다. 앞서 스텔란티스는 지난 1월 GAC와 합의한 내용이라며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GAC FCA의 자사 지분을 50%에서 75%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GAC는 별도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일방적으로 발표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가 1973년 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전설적인 모델 '3.0 CSL'의 오마주 모델 출시를 앞두고 주행 성능 테스트를 시작했다. 고성능 디비전 M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차량인 만큼 브랜드 내 최고가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독일 뉘르브르크링에서 3.0 CSL 오마주 모델 프로토타입의 주행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연내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나선 모양새다. CSL은 '쿠페 스포트 라이트웨이트'(Coupe Sport Lightweigh)의 약자로 BMW M 2도어 쿠페 정점에 위치한 모델을 뜻한다. 지난 2004년 출시된 M3 CSL 쿠페 이후 종적을 감췄으나 최근 M4 CSL을 공개하며 부활이 예고됐다. 앞서 BMW는 지난달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M4 CSL 신형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3.0 CSL 오마주 모델은 M 브랜드 5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되는 차량인 만큼 M4 CSL와 차별화를 뒀다. 디자인부터 최근 출시되는 차량보다 현저히 작은 콤팩트한 키드니 그릴을 채택한 것은 물론 헤드라이트와 엔진 후드, 범퍼 디자인에도 차이를 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이 올해 2분기 주식시장 유동성 감소에도 작년보다 나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KB증권 베트남이 발표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711억 동(약 152억 원)을 기록했다. KB증권 베트남의 주요 핵심 사업은 마진 대출과 주식 중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출 및 미수취채권 이자가 전체 영업이익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매출 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1293억 동(약 72억 원)을 나타냈다. 증권 중개 수익은 주식시장 유동성 감소로 인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2% 감소한 769억 동(약 43억 원)을 기록했다. 만기보유투자수익은 206억 동(약 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7% 감소했다. 금융 컨설팅이나 증권 예탁, 발행 보증 등 기타 수익원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운영비는 868억 동(약 49억 원)으로 7% 감소했다. 덕분에 KB증권 베트남은 영업이익보다 높은 이익 성장률을 보였다. 세전·세후 이익은 각각 946억 동(약 53억 원), 757억 동(약 42억 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21.2% 늘었다. 상반
[더구루=김형수 기자] 다국적 제약기업 로슈(Roche)가 진행 중인 항암제 티센트릭(Tecentriq) 개발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악재가 겹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로슈는 22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수술후 신장암을 대상으로 수행한 티센트릭 임상 3상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임상 3상을 신장 세포를 수술로 제거한 이후 전이가 일어날 위험이 높은 신장 세포 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티센트릭을 보조치료제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티센트릭이 질병 재발 또는 사망을 막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로슈의 PD-L1 억제제 개발 일정은 머크(Merck)의 PD-1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에 뒤쳐지게 됐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11월 신장암 치료를 위한 보조요법으로 FDA의 승인을 획득한 최초의 면역치료제다. 34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PD-1·PD-L1 시장 진출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번 실패와 더불어 로슈는 두경부암을 대상으로 하는 티센트릭 투여 관련 판독 스케줄을 내년으로 미뤘다. 다만 독립 약물 검토위원회는 중간 분석을 통해 관련 데이터를 평가한 뒤 임상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국콜마의 북미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인 북미기술영업센터가 베일을 벗었다. 한국콜마의 북미기술영업센터가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글렌포인트 기업 캠퍼스(Glenpointe corporate campus)에 자리를 잡는다. 글렌포인트 기업 캠퍼스는 카메라 기업과 건강검진 업체,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기업이 모여있는 산업단지다. 미국 부동산 업체 산자리(sanzari)는 한국콜마와 글렌포인트 산업단지 서쪽 빌딩(Glenpointe Centre West)에 1496제곱미터(452.5평) 규모의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글렌포인트 산업단지는 라이카 카메라(Leica Camera)와 에이시아 여성 건강(Axia Women 's Health), 에이감 자산운용사(Agam Capital Management), 홍보·마케팅 기업 모로치 파트너스(Moroch Partners)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있다. JW매리어트와 힐튼 호텔 등도 운영 중이다.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과 19.3킬로미터(km) 떨어져 있는 데다 뉴어크(Newark)·JFK 공항과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소형모듈원전(SMR)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장 증설·신설을 추진한다. SMR 상용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이 회사와 맞손을 잡은 현대건설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미국 에너지부(DOE)에 SMR 건설과 공장 증설·신설을 위한 74억 달러(약 9조7200억원) 규모 연방 대출 프로그램 최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홀텍은 정부 지원을 통해 현재 북미 시장에서 추진하는 SMR 4기의 건설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뉴저지주 캠든에 있는 기존 공장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공장보다 규모가 더 큰 공장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홀텍은 현재 첫 SMR을 배치할 부지를 모색하고 있다. 신규 공장은 해당 SMR 인근에 들어설 전망이다. 홀텍이 SMR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현대건설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홀텍과 △SMR △원전 해체 작업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 시설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 중이다. 홀텍은 1986년 미국 플로리다주에 설립된 원전 회사다. 원전 해체 작업과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산업용 협동 로봇 기업 자카 로보틱스(JAKA Robotics)가 1억5000만 달러(약 1968억 원) 규모의 시리즈D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자금 조달은 △테마섹(Temasek) △트루라이트캐피털(TrueLight Capital) △소프트뱅크비전펀드2(Softbank Vision Fund 2)가 주도한 가운데 프로스퍼리티7 벤처스(Prosperity7 Ventures)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자카 로보틱스는 작년 시리즈C와 시리즈C+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57억 원)를 모금하며 업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 투자 유치로 그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번 투자 자금은 자카 로보틱스의 글로벌화 작업에 투입되는 동시에 유연하고 지능적인 차세대 협동 로봇 연구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SoftBank Investment Advisers)의 매니징 파트너인 데니스 창은 “우리는 자카 로보틱스가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돕고 있는 중국 최고의 협동 로봇 기업이라고 믿는다”면서 “훌륭한 R&D 역량을 갖춘 자카 로보틱스의 로봇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타크래프트는 자사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의 웹소설 IP(지식재산)를 활용해 OSMU(원소스 멀티유즈) 사업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는 1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메타크래프트는 탑코와 탑코미디어의 관계사다. 플랫폼 노벨피아는 꾸준히 증가하는 구독자와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OSMU 사업에 진출한다. 현재까지 웹툰화 계약을 체결한 웹소설은 약 44개에 달하며 스튜디오 원픽, 아이디어 콘서트 등 웹툰화 전문 스튜디오와 협업 중이다. 지속적인 공모전도 개최해 신인 작가 발굴과 IP 확보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 개최한 마스터피스 성인 공모전에 ‘노벨툰상’을 신설했으며 수상작에게 소설 연재와 웹툰 제작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 S.O.N’에 이어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전문 개발사 온파이어게임즈와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 WAKU’를 발표하는 등 게임 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전문 게임 개발사들과의 공동 개발로 소설은 물론 게임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소설 감상 시 화면을 보지 않고도 청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 업체 뉴럴링크가 잇단 경영진 이탈로 난항을 겪고 있다. 칩 설계를 이끈 공동 창업자마저 퇴사하며 창업자 8명 중 2명만 남았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폴 메롤라 뉴럴링크 공동 창업자는 지난 21일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다른 프로젝트를 하고자 퇴사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뉴럴링크의 사명이 매우 매력적이어서 떠나기가 어려웠다"라며 "뉴럴링크와 다시 일할 기회를 얻길 희망하며 우리의 연구가 뇌 손상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메롤라는 인간의 뇌 구조를 모방한 뉴로모픽 반도체 전문가다. 2010년부터 6년 동안 IBM에서 트루노스(TrueNorth) 개발에 참여했다. 2016년 머스크와 함께 뉴럴링크를 세우고 BCI 칩 개발에 기여해왔다. 메롤라가 회사를 떠나며 공동 창업자 8명 중 머스크와 서동진만 남게 됐다. 작년에는 공동 창업자인 맥스 호닥(Max Hodak)이 사임했다. 그는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을 세우고 뉴럴링크 고위 직원들을 데려갔다. 올해 뉴럴링크의 경쟁사인 싱크론에 투자한 바 있다. 고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는 엔진기계사업부(HHI-EMD)가 자사 건조 선박에 고성능 힘센디젤 엔진을 공급한다. 22일 업계에 따르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신형 힘센엔진인 'H32C' 모델(3.6~4.8MW급) 25기의 첫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엔진은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에서 건조될 1만300TEU급 신규 컨테이너 선박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기존 동급 모델(H32/4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최신 기술인 가변 연료 분사 타이밍 장치 등을 자체 개발해 출력을 20% 증대시켰으며, 연비 개선 과 출력 대비 중량을 10% 저감하는 효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인 고성능 엔진이다. 힘센 H21C, H32C 모델 라인업은 기존 엔진의 유지보수 편의성을 향상하고 출력과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엔진사업부는 세계 1위 선박 중형엔진 모델인 '힘센엔진'을 바탕으로 선박 중대형엔진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지난해 대형 선박엔진 시장 점유율은 35%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올해 영업이익으로 1640억원을 올릴 전망이다. 힘센엔진은 지금까지 전 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중동판 스포티파이'라 불리는 앙가미(Anghami)와 파트너십을 맺고 TV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한다.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중동과 아프리카 TV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판매되는 자사 스마트 TV에 앙가미 앱을 탑재했다. 파트너십을 기념해 신규·기존 고객에 앙가미의 모든 콘텐츠를 광고없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앙가미 플러스 3개월 구독권도 제공한다. LG전자 스마트 TV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TV 내 런처 바에서 앙가미 앱을 선택하기만 하면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아랍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앙가미는 7200만 곡 이상의 노래, 40만 개 이상의 팟캐스트, 독점 콘서트 영상 등 다양한 오디오·비디오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디오의 경우 앨범 아트와 메모, 아티스트 프로필과 가사는 물론 여러 유형의 재생 컨트롤을 제공한다. 비디오의 경우 아델 비공개 콘서트나 오프라 윈프리의 독점 인터뷰 등이 있다. LG전자는 최근 잇따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손잡고 콘텐츠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더이상 TV 크기나 화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미국 유타주(州)에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한다. SMR 협력사인 현대건설과의 동반 진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타 주정부 및 원전기업 하이테크솔루션즈(Hi Tech Solutions)와 SMR 개발 사업에 협력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홀텍와 하이테크솔루션즈, 유타주는 마운틴웨스트 지역에 SMR을 배치할 계획이다. 하이테크솔루션즈는 미국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원전 기업이다.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미쓰비시전기 등 홀텍의 SMR 파트너들도 참여할 전망이다. 유타주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전력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기가와트 작전'을 추진하면서 원전 건설 유치를 위해 2000만 달러(약 300억원)의 지원금을 배정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스튜어트 애덤스 유타주 상원 의장은 "홀텍과 하이테크솔루션즈의 이번 파트너십은 SMR 기술 중심으로 완벽한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유타가 미국 원전 미래를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원전은 경제와 국방을 뒷받침하는 AI 시스템, 데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 리비안이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Normal)에 신규 부품 공급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1억1960만 달러(약 1670억원)를 투자한다. 공급망을 공장 인근으로 집약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자국내 생산 거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노멀 공장에 최소 1억1960만 달러를 투자, 인근에 부품 공급업체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1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 비용은 일리노이 주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운송수단 재창조(Reimagining Energy and Vehicles Program, REV)'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조달한다. 일리노이 주정부는 리비안에 총 1600만 달러(222억 6880만 원) 규모 인센티브와 더불어 20년간 세금 간면 혜택(500만 달러 상당)과 자본 보조금 등을 제공한다. 리비안은 현재 노멀 공장에서 픽업트럭 R1T,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 그리고 상업용 전기밴 등을 생산 중이다. 지난 해 초 리비안이 건설을 중단한 조지아주 공장 대신 노멀 공장에서 내년 상반기(1~6월)부터 차세대 전기 S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