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5년 만에 필리핀 판매 법인 신규 거점 마련

'프리미엄 오피스 타워' 원파세오 빌딩에 새 사무실 마련
'신흥 거점' 필리핀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전파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필리핀 판매 법인 거점을 새로이 마련했다. 필리핀 마닐라 경제 중심지 '파시그' 내 프리미엄 오피스 타워에 새 사무실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이곳을 동남아시아 주요 사업 거점 중 하나로 활용하고 성장 유망 지역을 공략한다. 


7일 마닐라스탠다드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 필리핀법인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마닐라 파시그에 위치한 원파세오(One Paseo) 빌딩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김재승 아시아지역대표와 성낙현 필리핀법인장 등 LG전자 임직원과 현지 지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1988년 말 필리핀 시장에 진출했다. 판매법인을 설립해 파시그 마이분가 지역 프란시스코 레가스피 거리 15번지에 둥지를 텄다. 35년 이상 운영하던 기존 사무소의 문을 닫고 최근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를 옮겼다.

 

LG전자는 15층과 16층, 두 층을 쓴다. 개방형 사무공간을 통해 직원들의 협업을 촉진하도록 설계했다. 세미나와 발표 등에 적합한 현대식 강당과 직원들을 위한 카페테리아, LG전자의 최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 등을 마련했다. 또한 개방감 있는 통창을 통해 풍부한 자연광이 실내로 들어오고, 인근 산맥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경관에도 신경을 썼다.

 

LG전자 필리핀 판매법인은 사무소 오픈을 기념해 직원과 이웃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진행했다. 포토부스와 'DIY 파우치 제작' 부스를 만들었으며, LG 냉장고에 음료를 가득 채워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현지에서 유명한 음악 채널인 'Wish 107.5'와 협업해 유명 가수의 라이브 공연을 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성 법인장은 "새 사무실은 LG가 추구하는 혁신과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Smart Life Solutions)'이라는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공간"이라며 "과거를 존중하면서도 지속적인 혁신을 이끄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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