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독형 서비스 'K GPUaaS ' 개시 KT가 충북대 산학협력단 강소특구지원센터(이하 충북청주강소특구)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독형 서비스 'K GPUaaS(K GPU as a Service)'를 제공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K GPUaaS는 KT가 확보한 엔비디아의 GPU 'H100'을 월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9월 출시됐다.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이나 유지보수 부담을 줄여 AI 개발 속도와 경쟁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충북청주강소특구는 충북대가 운영하는 기술 핵심 연구기관으로, 스마트 IT부품·시스템이 중점 특화 사업이다. KT는 이곳에 K GPUaaS를 적용해 AI 개발과 학습에 최적화된 고성능 GPU 기반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GPU 활용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비롯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AI 개발과 사업화 전반에 필요한 자원도 함께 지원한다. KT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국내의 다양한 기업과 기관으로 K GPUaaS의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AI 딥러닝 모델 학습과 추론, 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했던 기업·기관의 GPU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넥슨, 딜로퀘스트 설립 넥슨이 신규 개발 법인 딜로퀘스트를 설립했다. 딜로퀘스트는 넥슨코리아의 100% 자회사로, 넥슨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 역량을 집중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개발 환경을 마련하고 신작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넥슨코리아 김종율 퍼블리싱라이브본부 부본부장이 선임됐다. 김종율 대표는 2008년 넥슨에 입사해 크레이지아케이드비엔비, 버블파이터, 마영전, 메이플스토리2 등의 해외 서비스 및 퍼블리싱을 진행하였고, 바람의나라: 연, 프라시아전기 등 프로젝트의 라이브 퍼블리싱 총괄을 맡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김종율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작의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신규 법인 딜로퀘스트에는 이태성 총괄디렉터(개발 총괄 부사장)를 주축으로 핵심 개발 인력이 다수 합류한다. 또한 2026년 중 공개 채용을 통해 개발팀의 규모를 확대하며 신작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율 대표는 “새로운 개발 법인에서 넥슨의 개발 역량을 집중하여 많은 유저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 美 트렌딩 토픽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질 해군이 프랑스 기술을 도입해 건조한 4번째 디젤 잠수함이 진수했다. 4번째 잠수함 진수로 브라질과 프랑스 간의 잠수함 도입 프로젝트가 완료됐다. 브라질 해군은 프랑스로부터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핵추진 잠수함 확보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6일 브라질 해군 등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이타구아이 해군복합단지서 디젤 잠수함 '토넬레로(Tonelero)'함의 취역식과 동급 디젤 잠수함인 '알미란테 카람(Almirante Karam)'함의 명명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취역한 토넬레로함은 지난해 3월 진수된 잠수함으로 지난 2008년 브라질 정부와 프랑스 정부가 맺은 잠수함 개발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된 'PROSUB(Programa de Desenvolvimento de Submarinos)' 프로그램의 3번째 함이다. PROSUB 프로그램은 프랑스의 기술 이전을 받아 브라질이 자체 잠수함 건조 조선소를 건설하고 250명 이상의 기술 인력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양국은 PROSUB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나발 그룹(Naval Group)의 스코르펜(Scorpène)급 잠수함을 기반으로 한 디젤 잠수함 4대를 건조하기로 했다.
[더구루=이진욱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조선사 제너럴다이내믹스 나스코(NASSCO)와 공식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필요한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중공업·나스코·디섹(DSEC)은 선박 설계·생산 자동화·제조 기술 협력을 위한 3자 MOA를 체결해, 설계–건조–조달이 연결되는 미국 내 협업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중공업의 ‘마스가(MASGA)’ 전략이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중공업, 美 나스코 조선소와 협력체계 구축…마스가 마지막 퍼즐 완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보 노디스크의 체중 감량 치료제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가 보톡스 시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약물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미용·임상 시장 전반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MUSINSA)'가 일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류 패션 인기가 높아지는 흐름을 타고, 유통을 맡은 브랜드 '마뗑킴(Matinkim)'을 전면에 내세워 일본 MZ세대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6일 무신사에 따르면 마뗑킴은 지난달 14~24일 도쿄 시부야점에서 진행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흥행가도를 달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 첫날부터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일본 한정 제품 19종과 시부야점 단독 아이템도 함께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 유입 효과를 노렸다. 마뗑킴이 온라인과 팝업 스토어를 넘어 일본 오프라인 패션 시장에도 안정적으로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 럭셔리 명품 브랜드와 일본 대표 패션 업체들이 밀집한 도쿄 시부야 핵심 상권에서 현지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덕분이다. 경험형 마케팅도 강화했다. 매장 방문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가챠(랜덤 뽑기) 이벤트를 운영해 아우터·가방·모자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고, 인스타그램 팔로우와 오프라인 회원 가입을 참여 조건으로 연동해 팬덤 형성 구조를
[더구루=김예지 기자] 캄보디아 전기차(EV) 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전환 정책 △글로벌 브랜드의 공격적 진출 △경제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확산이 맞물리며 급격한 성장 궤도에 올랐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미미했던 전기차 수요는 단기간에 본격 시장을 형성했고, 제조·충전 인프라·부품 산업 등 관련 생태계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조립공장 설립과 국제기구 협력이 이어지며 캄보디아는 단순 소비시장을 넘어 신흥 EV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목표로 전기차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고 각종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전기차 개발 국가정책(2024~2030)'을 비롯해 충전 인프라 로드맵, 자동차·전자산업 발전 로드맵 등이 연이어 발표되며 △보급 확대 △기술 표준 마련 △제조 기반 육성을 위한 제도적 틀이 갖춰지고 있다. 특히 충전 규격·안전 기준·부처별 역할을 명확히 규정한 충전소 로드맵은 민간투자 불확실성을 줄여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지난 2020년 5대에서 2024년 10월 기준 4320대로 급증했고 글로벌 브랜드들도 속속 시장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UAE 건설산업이 세계적인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에도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민간 부동산 개발이 맞물리면서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라인(MarketLine)에 따르면, UAE 건설산업 규모는 오는 2029년 1402억 달러(약 206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4.8%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비주거 건설 부문이 전체 건설산업의 66.4%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비주거 건설 규모는 734억 달러(약 108조원), 주거 부문은 372억 달러(약 54조원)로 집계됐다. 비주거 부문 성장률(5.3%)은 주거 부문 성장률(3.8%)보다 높게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UAE 건설산업의 큰 축을 이루고 있다. 두바이가 민간 개발 중심의 도시 확장을 추진 중이라면, 아부다비는 공공 인프라 중심의 도시 기반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정부 정책도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국가비전 2031’과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 ‘두바이 경제의제 D33’ 등이 있다. 이 정책들은 모두 비석유 부문 경제 다변화와 혁신산업 육성, 도시 확장 및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이 희토류 원광 수출 규제 법제화에 본격 착수했다. 수출 제한 조치가 시행될 경우 탈(脫)중국 전략으로 베트남 공급망 확보에 나선 다른 나라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내년 초 희토류 국가 전략을 발표하고, 핵심 원자재 수출을 제한하는 폐쇄형 공급망 구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쩐득탕 농업환경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현재 다른 부처와 협력해 국가 희토류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내년 초 정부에 제출해 공표될 예정"이라며 "최우선 순위는 국가 이익 극대화를 위해 채굴부터 정제·가공까지 모든 과정을 자국 내에서 수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광 수출을 최소화하고 폐쇄형 가치 사슬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단순히 희토류 원재료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정제·가공에 필요한 산업을 자국 안에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원광 수출 규제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미중 갈등 장기화로 중국이 희토류 및 핵심 광물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베트남은 새 공급처로 주목받았다. 미국 지질조사국(USG
[더구루=김나윤 기자] 중국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가격이 최근 빠르게 오르고 있다. 수요 증가와 원자재 비용 상승, 업계 체질 개선 움직임이 맞물리며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상해증권보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LFP 생산업체들이 잇따라 판매 가격을 올렸다. 양쯔강비금속네트워크가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동력형 LFP의 현물 평균 가격은 톤당 4만 위안(약 830만원), 에너지저장용 LFP는 톤당 3만7000 위안(약 770만원)에 이르렀다. 두 제품 모두 하루 만에 톤당 100 위안(약 2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LFP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재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에 사용된다. 상해증권보에 따르면 이번 가격 상승은 수요 증가뿐 아니라 원자재값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LFP는 중국 내 양극재 시장에서 사실상 표준 재료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한 최근 중국 주요 LFP 원재료 납품업체들이 잇따라 납품 가격을 톤당 3000위안(약 62만5700원) 인상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주요 공장의 가동률이 95%까지
[더구루=김나윤 기자]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금융권이 네이버·카카오·삼성전자 등 주요 빅테크·대기업과 협력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디지털 자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물밑 전선이 급속히 확장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1일 “시중은행이 지분 51%를 보유한 컨소시엄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권이 본격적인 시장 진입 준비에 나서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염두에 둔 컨소시엄 구성을 검토하며 파트너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금융지주들은 은행, 카드,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계열사를 중심으로 △발행 준비금 운용 △리스크 관리 △결제·송금 인프라 연계 등 실무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안착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네이버·카카오 같은 빅테크, 삼성전자 등 제조·IT 대기업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KB국민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KB’와 ‘KRW’를 결합한 17건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신한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가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보급형 드론 수십만대를 도입하기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입증된 소형 드론의 효용성을 미군에 신속하게 적용하고, 압도적인 물량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이 호주 육군을 위한 중형 상륙정(LCM) 건조 사업을 최종 수주하며 군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미국 중심이던 군함 사업 포트폴리오를 호주까지 다변화하며 중장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티븐 퓨어(Stephen Fuhr) 캐나다 국방조달 국무장관이 노르웨이와 독일을 순방한다. 양국 국방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고 콩스버그와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등 방산 시설을 둘러본다. 약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의 파트너 선정을 위한 현장 검증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