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이 글로벌 메가 히트작 '불닭'의 명성을 이을 차세대 브랜드 '맵탱'을 앞세워 중국 여름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불닭으로 구축한 매운맛을 넘어 현지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겨냥한 '시원한 매운맛'으로 대륙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삼양식품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시장에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 업그레이드 버전을 론칭했다. 이번 제품은 한국식 비빔면 특유의 쫄깃하고 매끈한 면발에 아삭한 김치와 배추 고명을 더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핵심 비법인 특제 소스에 오일 함량을 기존 대비 3.5배 강화, 맵탱 브랜드만의 독보적인 풍미와 시원한 타격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조리 후 찬물에 헹구거나 얼음을 더하면 청량한 풍미가 극대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제품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Taobao)'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입점도 마쳤다. 4개입 기준 38.9위안에 판매 중이다. 현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이후 유통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맵탱 브랜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는 조치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3월 해당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한중엔시에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헌팅턴 ESS 부품 공장을 착공한다. 내년 6월부터 가동해 삼성SDI·스텔란티스의 합작사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 공급을 추진한다. ESS 고객사를 늘리고 북미 사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 인디애나 경제개발공사(IEDC)에 따르면 한중아메리카는 14일 오후 3시(현지시간) 인디애나주 헌팅턴 리버포크 웨스트 산업단지(Riverfork West Industrial Park)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마이크 브라운(Mike Braun) 인디애나 주지사를 비롯해 주정부와 한중엔시에스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중엔시에스는 미국 진출을 위해 작년 4월 현지 법인인 '한중아메리카'를 설립했다. 약 1년 만에 신공장 건설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리버포크 웨스트 산업단지 내 133에이커(약 53만8232㎡) 부지에 ESS 부품 공장을 설립해 2027년 6월 가동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44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전제로 인디애나 경제개발공사(IEDC)로부터 수백만 달러 상당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본보 2026년 2월 27일 참고 [단독] 한중엔시에스, 美 인디애나 ES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한화가 건설하는 탄약 생산시설 인근에 드론 생산 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이란의 저비용 자폭 드론 공세가 미국과 걸프 지역 동맹국들의 고비용 방공망을 압박하며 무기 재고를 고갈시키자 전쟁 수행에 필요한 저비용 드론 공급망을 구축한다. 잠정 휴전 상태이나 이란과 미국·이스라엘의 전쟁은 값싼 드론과 고가 요격미사일이 맞서는 소모전으로 빠져들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하롱베이로 유명한 북동부 해안도시 꽝닌성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공사가 시작됐다. 베트남 북부 핵심 경제권의 전략적 연결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꽝닌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꽝닌성 뚜언쩌우 지역에서 하노이-꽝닌 고속철도 착공식이 열렸다.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고속철도 사업 중 공사에 돌입한 곳은 이 노선이 처음이다. 이 고속철도는 하노이에서 북부 대표 산업도시인 박닌성과 하이퐁시를 지나 꽝닌성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120㎞를 지나게 된다. 투자액은 약 150조 동(약 8조4300억원)에 이른다. 베트남 최대 재벌 기업인 빈그룹의 자회사 빈스피드가 이 사업을 수행한다. 독일 고속철도 전문 기업 지멘스 모빌리티가 열차와 전력 공급 및 정보·신호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주요 철도 시스템의 설계와 공급을 담당한다. 이 노선은 1435㎜ 표준궤의 전철화된 복선 고속철도로 건설된다. 설계 최고 속도는 시속 350㎞(도심 시속 120㎞)에 달한다. 출발점은 하노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VEC) 인근, 종점은 꽝닌성 뚜언쩌우 공원 지역으로 설정됐다. 전체 노선은 하노이·박닌·하이퐁·꽝닌 등 북부 핵심 경제권
[더구루=김현수 기자] BTS가 글로벌 대중문화 전문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의 전 세계 16개국 표지를 동시 장식한다. 롤링스톤은 59년 역사를 지닌 대중문화계 권위 있는 잡지로 동일한 아티스트를 글로벌 표지에 동시 장식하는 건 BTS가 사상 두 번째다. 신보 발매 후 월드투어에 나선 BTS의 완전체 활동에도 힘을 보태면서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모기업 하이브 재도약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4일 롤링스톤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BTS 모든 멤버들이 표지에 실린 잡지를 전 세계 16개국에서 순차 출판한다.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는 8일에 걸쳐 온라인을 통해 7인 멤버별 표지 각 1종과 그룹 표지 1종 등 8개 표지를 동영상 버전과 함께 공개한다. 잡지에는 지난달 발매된 신보 ‘아리랑(Arirang)’ 제작 과정에 대한 BTS 멤버들 인터뷰가 실릴 예정이다. 멤버들의 군 복무 이야기와 완전체로 복귀하기까지 어려움, 솔로 활동을 통해 느낀 점 등도 담긴다. 롤링스톤은 잡지 발행과 함께 8종의 표지를 특별 제작 기념 박스에 담은 ‘박스 세트’를 125달러(약 18만5000원)에 판매한다. BTS의 롤링스톤 글로벌 표지 장식은 이례
[더구루=변수지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이 최대 50억 달러(약 7조4000억 원) 규모의 주식 매각을 검토 중이다. 홍콩 증시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급등한 가운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ATL은 홍콩 증시에서 최대 50억 달러 규모의 지분 매각을 위해 주요 은행들과 예비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CATL은 자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환사채(CB) 발행을 함께 검토 중이다. 전환사채는 일정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다만 비공개 사안이라 CATL 측은 관련 질의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움직임은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세가 맞물린 결과다. CATL은 중국 내 배터리 가격 경쟁 심화 속에서도 해외 판매 비중을 늘리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의 지배력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순이익은 722억 위안(약 15조6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나 증가했다. 매출액도 4237억 위안(약 92조 원)으로 1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0%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런 성과 덕분에 CATL 주가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계약을 계열사로 확대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확보한 전력 조달 기반을 그룹이 함께 활용하게 되면서 계열사별 개별 조달 부담을 줄이고 인도 사업 전반의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14일 포스 파트너 에너지(Fourth Partner Energy Limited, 이하 FPEL)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현대차그룹과 타밀나두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프로젝트에서 약 28MW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인도법인 △현대트랜시스가 포함됐다. 이번 계약은 FPEL과 현대차가 이미 추진 중인 타밀나두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활용해 그룹 차원의 사용 범위를 넓힌 데 의미가 있다. 공급 규모는 약 28MW로 특정 계열사별 배분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복수 계열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력 구매 계약 형태로 체결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은 지난 2024년 FPEL과 전력구매계약(PPA)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타밀나두 지역에 총 118MW 규모 재생에너지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홀로 질주하고 있다. BMW, 렉서스 등 경쟁 브랜드들이 줄줄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제네시스는 1분기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 주요 브랜드 일제히 ‘역성장’…제네시스 전년 比 4.6%↑ 14일 미국 자동차 플랫폼 카프로(CarPor)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1분기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4.6% 증가한 1만83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거둔 1분기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톱10' 브랜드 중 성장한 곳은 제네시스와 아큐라(+5.2%)뿐이다. 1위 8만4231대를 판매한 BMW가 차지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2위와 3위는 렉서스와 벤츠가 기록해했다. 렉서스는 2.5% 줄어든 8만952대에 그쳤으며, 벤츠의 경우 7만 여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로컬 브랜드의 타격은 더 컸다. 뷰익는 전년 대비 무려 32.6% 급감한 4만1654대에 머물렀고, 캐딜락( 3만1098대·25.5%↓)는 두 자릿수 하락세를 면치 못했
[더구루=진유진 기자] 에프아이씨씨(FICC) 바이오 뷰티 브랜드 '아로셀(Arocell)'이 일본 핵심 유통 채널 '로프트(LOFT)'에 입점하며 열도 공략을 본격화한다. 국내외 주요 플랫폼에서 1위를 휩쓸며 검증된 제품력을 발판 삼아 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슬로우 에이징(Slow-aging·저속 노화)'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아로셀은 오는 18일 일본 전역 로프트 매장에서 마스크팩 2종을 선판매하며 본격적인 현지 진출에 나선다. 브랜드는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슬로우 에이징 스킨케어를 표방하며, 단순 주름 개선을 넘어 피부 본연의 탄력과 윤기 유지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S.C 마스크(슈퍼 콜라겐 마스크)'와 '보틀케어 그래핀 마스크' 등 대표 마스크팩 2종이다. S.C 마스크는 인체 제대혈 세포 조건화 배양액을 함유, 보습과 탄력 개선 기능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 '화해(hwahae)'에서 지난해 에이징 케어 마스크 부문 베스트 엠블럼을 수상한 메가 히트 아이템이다. 큐텐(Qoo10)과 올리브영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도 마스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집트 고위 당국과 잇달아 만나 사업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를 향한 이집트 정부의 생산 확대와 공급망 현지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중동·아프리카 거점 전략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14일 이집트 투자·대외무역부에 따르면 모하메드 살레 장관은 최근 김원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글로벌제조팀 이집트 생산법인 상무와 황재일 LG전자 이집트법인 법인장을 각각 만나 사업 확장과 현지 부품 비중 제고를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TV·가전 생산 확대와 부품 조달 구조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삼성전자와의 면담에서는 TV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생산 구조 고도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화면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오픈셀(Open Cell Screen)이 집중 거론됐다. 오픈셀은 백라이트와 결합되기 전 단계의 패널로, 삼성전자는 현재 현지에서 필요한 오픈셀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다. 살레 장관은 오픈셀을 포함한 전략 부품 제조 기업을 산업단지로 유치해 생산 밸류체인을 보완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순 완제품 조립을 넘어 패널 핵심 공정까지 현지에서 진행해 자국 제조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폴란드 개량 버전인 FA-50PL에 암람(AMRAAM)의 능동 유도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20을 탑재해 무장한다. 미국 정부가 FA-50PL에 AIM-120C-5/7/8 계열 통합을 승인하면서 FA-50이 전투력 있는 기체로 거듭난다. 미국산 무장 통합 지연으로 미뤄진 KAI의 FA-50PL 버전 수출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IG D&A(옛 LIG 넥스원)의 자회사 미국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대만 공급망과 손잡고 '비(非) 홍색 공급망(탈중국화)'을 활용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대만 내 제조 파트너십 구축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20여 일 만에 현지 생산 기지 확보와 산학연 협력 모델이 가시화된 것이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대만 상륙 작전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14일 대만 국가실험연구원(NARLabs)에 따르면 지난 10일 타이난 사룬(Shalun)에서 열린 '국가 지능형 로봇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 60' 기반의 솔루션이 대만 산업 및 공공 안전을 위한 핵심 기기로 시연됐다. 이날 행사에는 NARLabs 관계자를 비롯해 하이윈(HIWIN), 노바텍(Novatek) 등 대만 주요 IT·로봇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의 의미는 무엇보다 미국 플랫폼과 대만의 제조 역량을 결합한 '탈중국화' 공급망 구축이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대만 파트너사인 칩십(CHIPSIP)은 대만 내 현지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대만산 반도체
[더구루=변수지 기자]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가 지금 한국산 보톡스와 필러에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휴젤과 대웅제약, 메디톡스 같은 우리 기업들이 현지 수요 폭발에 맞춰 유통망을 넓히면서, 유럽 시장을 선점할 완벽한 '골든타임'을 맞이한 건데요. 10조 원 규모로 커질 이 시장에서 우리 K-메디컬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패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이탈리아 K-메디컬 '기회의 땅'…보톡스 62.8%, 필러 125.9% '껑충'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전기차(EV)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영화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웨이가 선보인 차세대 헤드라이트 기술이 단순한 도로 조명을 넘어 벽면에 풀컬러 영화를 투사하는 수준에 도달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스마트 라이팅(Smart Lighting)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