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HMM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뉴캐슬막스급 중고 벌크선 1척을 새로 사들였다. 초대형 벌크선 선대 확충을 통해 원자재 장거리 운송 경쟁력을 높이고, 컨테이너 시황 변동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MM은 최근 그리스 선사 '폴렘브로스 벌커스(Polembros Bulkers)'가 운용하던 적재중량 20만5400DWT급 벌크선 '맥스 워리어(Max Warrior)'를 인수했다. 거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매입은 컨테이너 운임 하락 국면에서 벌크선 비중을 늘려 수익 구조를 분산하려는 HMM의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벌크선은 철광석·석탄·곡물 등 필수 원자재 운송을 담당해 경기 변동에도 물동량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작고, 장기 운송계약 비중이 높아 컨테이너선 대비 현금흐름 안정성이 크다. ‘맥스 워리어’는 뉴캐슬막스급 초대형 벌크선으로, 지난 2014년 건조됐다. 뉴캐슬막스는 호주 뉴캐슬항(Port of Newcastle)의 접안 조건에 맞춰 설계된 20만DWT 안팎의 초대형 벌크선을 뜻한다. 일반 캡사이즈급 대비 적재 효율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우디아라비아서 개최된 '월드 디펜스 쇼(WDS)'서 튀르키예 방산 기업인 '아셀산(ASELSAN)'과 협력해 개발한 차세대 차륜형 장갑차를 공개했다. 이번 WDS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에도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도 총출동해 방산 수출 패키지를 선보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WDS 2026'에 참가했다. 이번 WDS에는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가 통합 부스를 마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아셀산의 세다(SEDA) 100을 탑재한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를 전시했다. 타이곤 장갑차는 최대속도 시속 110km, 무게 22톤에 달하는 차륜형 장갑차다. 12.7mm 기관총, 30mm·90mm 기관포로 무장할 수 있다. 특히 타이곤은 바퀴 하나하나가 따로 움직여 험로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보장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아셀산은 지난 6월 세다 100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다 100은 초음속 탄환을 감지하고 사수 위치를 찾아내는 기술이다. 악천후·악조건에서도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웨어 산업 붕괴론'을 촉발시킨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200억 달러(약 29조3200억원) 규모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예상보다 몇 배나 많은 투자를 제안받으면서, 목표 금액을 상향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투자를 토대로 기업공개(IPO)에도 나설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브라질 희토류 기업 ‘세라 베르데(Serra Verde)’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미국 정부가 구상 중인 ‘핵심광물 협력블록’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미국 정부는 5일(현지시간) 세라 베르데에 대한 5억6500만 달러(약 83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자금은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가 조달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정부는 세라 베르데에 대한 소수 지분 인수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세라 베르데 최고경영자 티라스 모라이티스는 “지분 인수의 세부 사항이 향후 몇 달 안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라 베르데는 미국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그룹 ‘데넘 캐피털’과 ‘EMG(에너지 앤 미네랄스 그룹)’, 영국에 본사를 둔 ‘비전 블루(Vision Blue)’가 소유한 기업이다.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에서 유일하게 중희토류(HREE)를 대규모로 생산한다. 내년까지 예상 생산량은 연간 약 6500톤에 이른다. 세라 베르데는 “이번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활용해 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재융자하고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라질 내 회사 운영 최적화와 생산 능력 확장, 지속 가능한 운영 비용 절감,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감성 마케팅'을 앞세운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펼친다. 단순한 전시·판매 공간이 아니라, 중국 MZ세대가 중시하는 '정서적 가치(情绪价值)'를 전달하는 체험형 브랜드 거점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재단장해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9일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현대차 문화중심'이라는 콘셉트로 재단장해 운영 중이다. 차량 전시와 굿즈 판매가 없는 대신 예술 전시와 창의적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철학을 전파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차나 굿즈를 판매하는 곳이 아닌, 감성적 가치를 통해 브랜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칭쉬(情绪·정서) 가치' 소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중국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층의 60% 이상이 "기능이 다소 떨어져도 나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는 제품에 지갑을 열겠다"고 답했다. 실제로 알리바바와 틱톡에서는 '스트레스 해소용 인형', '반려 돌' 등 감성형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철도공사(VNR)가 남북 고속철도 사업의 일환으로 초대형 철도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가 철도 산업 자립을 목표로 열차 부품 생산과 열차 조립을 모두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9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팜민찐 총리에 초대형 철도산업단지 개발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서는 하노이에 전체 면적 250만㎡에 달하는 철도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철도산업단지에는 열차 조립과 수립, 부품 제조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초기 투자액은 17조5000억 동(약 1조원)이다. 100% 국가 예산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총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1단계(2026~2028년) 사업은 7조4000억 동(약 4200억원)을 투입해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전기 기관차와 고속열차 조립 시설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 2단계(2031~2032년)에서는 10조1000억 동(약 5700억원)을 투입해 열차 부품 생산 시설을 구축해 철도 산업 자립 체계를 완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베트남 정부는 국가 철도망 계획에 따라 베트남 전역에 총 6300㎞ 길이의 25개 철도 노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사우디아라비아 차기 호위함 도입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맞붙고 있는 독일·한국 조선·방산 진영의 경쟁 구도가 사우디 호위함 수주전으로까지 이어지면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중동 시장에서 또 한번 TKMS와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9일 중동지역 경제·산업 조사기관 택티컬 리포트(Tactical Report)에 따르면 TKMS는 최근 사우디 정부에 차기 호위함 도입과 관련한 제안을 전달했다. 사우디 측은 해당 제안에 대한 초기 평가와 함께 검토 중인 다른 호위함 대안과 이 사업을 총괄하는 관계 당국자 라인에서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와 TKMS 간 접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사우디 왕립해군(RSNF)이 TKMS와 호위함 도입 가능성을 놓고 예비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바 있다. 당시에는 도입 가능성을 탐색하는 단계에 머물렀지만, 이번 제안 전달로 협의가 실제 사업 제안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TKMS가 사우디 측에 제안한 함형은 모듈형 다목적 호위함 '메코(MEKO) A200'이다. MEKO A2
[더구루=홍성일 기자] 튀르키예가 '한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알타이(Altay) 전차의 생산을 확대한다. 생산을 담당한 튀르키예 방산업체 베메제(BMC)는 올해 중으로 알타이 전차를 10대 이상 생산한다는 목표다. 튀르키예는 최초 생산되는 물량에는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하고, 후속 생산분에는 자체 개발한 파워팩을 탑재해 국산화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약 9조원에 달하는 제품 수주 잔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현지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매출 1위 인삼 브랜드 인증을 앞세워 현지 핵심 온라인 채널에서 브랜드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9일 정관장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 춘절을 맞아 △티몰(Tmall) △징동닷컴(JD.com) △BS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며, 춘절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수요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정관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로부터 '글로벌 매출 1위 인삼 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4~2024년 글로벌 인삼 소매시장 매출 기준 점유율 46%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은 건강 관리 관심이 높고, 명절 기간 프리미엄 선물 소비가 집중되는 대표적인 시장이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 구매 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티몰과 징동닷컴 등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정관장이 온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랜드가 인도 핵심 생산법인의 재무 수장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20년 이상 패션업계에 몸담아온 '패션통'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전면 배치해 인도 사업의 재무 공백을 메우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9일 이랜드 인도 생산법인(ELAND APPAREL LTD)에 따르면 회사는 김우상 매니저를 CFO 겸 추가 선임 이사로 임명했다. 지난달 초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한 신희구 CFO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조치다. 최종 선임은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김우상 CFO는 패션 업계에서만 20년 이상 몸담은 베테랑이다. 그는 이랜드그룹뿐만 아니라 LF(옛 LG패션), 패션그룹형지 등 국내 주요 패션 대기업을 거치며 실무 역량을 쌓았다. 그는 글로벌 소싱, 생산, 품질 관리 전반을 경험한 실무형 인재로 통한다. 이랜드 인도 생산법인에서 국제 사업을 담당하며 인도 법인의 운영 구조와 공급망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경영과 패션 디자인을 아우르는 이력 역시 현지 의사결정의 유연성을 높일 것이란 분석이다. 이랜드 측은 "김 신임 CFO는 경영 관리와 패션 디자인 모두에 능통한 인물"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배터리 특허를 관리하는 BMS Innovations(이하, BMS)가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를 상대로 대규모 특허 침해 소송에 나섰다. 이번 소송은 LG엔솔의 배터리 특허를 관리하는 BMS Innovations(이하, BMS)를 통해 유럽 통합특허법원(UPC)에 접수됐다. K-배터리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강력한 법적 대응의 '서막'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9일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유럽 통합특허법원(UPC) 지역 분과(The Hague Local Division) 공식 결정문(Order)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원고인 BMS와 중국 본사 및 유럽 내 9개 계열사 등 피고인 BYD 측의 합의를 받아들여 소송 절차를 가속화하도록 명령했다. 당초 중국 소재 BYD 법인들에 대한 서류 송달 문제로 절차가 지연될 우려가 있었으나, 법원은 모든 피고에 대한 송달일을 지난 2월 5일로 간주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BYD는 오는 3월 5일까지 본안 전 항변(PO), 오는 5월 5일까지는 방어 답변서(SoD)를 제출해야 한다. 본격적인 재판 궤도에 오른 셈이다. 소송 대상이 된 특허(EP33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약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범캐나다 동맹'을 구축한다. 현지 원주민 단체와 두 건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산업과 경제, 인력 협력을 강화한다. 캐나다 내에서 영향력 있는 원주민 단체들의 지지를 얻어 수주전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리튬황 배터리 스타트업 '라이텐(Lyten)'이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의 핵심 자산과 지적재산권 인수를 완료했다. 노스볼트의 유럽 생산설비와 연구역량을 확보한 라이텐은 배터리 산업 허브 설립과 리튬황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