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쿠웨이트 정부가 조만간 액화천연가스(LNG)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 입찰을 시작할 전망이다. 삼성E&A,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물망에 오른다.
14일 쿠웨이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쿠웨이트 공공입찰중앙청(CAPT)은 국영 석유회사 KIPIC가 신청한 알주르 LNG 터미널 내 LNG 재액화 설비 사업의 시행을 위한 입찰 공고를 승인했다.
KIPIC는 곧 입찰 공고를 내고, 설계·조달·시공(EPC) 및 시운전·가동 등을 담당할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비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설비는 LNG 증발가스를 회수 및 재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KIPIC 측은 재액화 설비 설치를 통해 "LNG 증발가스 손실을 크게 줄여 효율성을 높이고,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E&A,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GS건설 등 다수의 국내 건설사가 입찰 참가 자격을 갖췄다. 이외에 △미국 플루어 △미국 KBR △중국 CTCI △중국 시노펙 △일본 JGC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아스 △인도 L&T △이탈리아 사이펨 등 많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이 입찰 참가 자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은 세계 최대 규모 LNG 터미널이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기업이 준공했다.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알주르 지역에 하루 13만㎥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재가스화 시설과 22만5000㎥ 규모의 LNG 저장탱크 8기가 가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