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와 성공회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3차원(3D) 그래픽 제작 기술의 '실무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한국컴퓨터게임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30일 한국컴퓨터게임학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스캔 스튜디오 안지훈 디렉터와 박기돈 연구원, 성공회대학교 미디어콘텐츠융합학부 이영아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생성 AI와 사진측량 융합을 통한 차세대 3D 모델링 파이프라인 연구(A Study on the Next-Generation 3D Modeling Pipeline through the Integration of Generative AI and Photogrammetry)'가 우수논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생성형 AI와 사진측량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3D 그래픽 제작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한 해당 기술이 실제 게임 제작 환경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도 검증했다. 사진측량 기술은 사물을 여러 각도로 촬영해 3D 모델로 만드는 기술이다. 이번 연구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픈AI의 소라AI(SORA AI)로 생성한 영상으로 3D 그래픽을 제작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소라AI를 이용해 생성한 영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국내 로봇 바리스타 기업 '플레토로보틱스'와 바리스타 로봇 모듈 '카페 진호'를 출시했다. 한화의 협동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해 고품질 커피를 만드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미주와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푸드테크를 그룹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김동선 부사장의 비전에 한화로보틱스가 핵심 축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양새다. 30일 미국 케니어리 엔지니어링 앤 매뉴팩처링(Kenyeri Engineering & Manufacturing, LLC)에 따르면 한화로보틱스와 플레토로보틱스는 최근 해외에서 '카페 진호'를 론칭해 판매에 나섰다. 카페 진호는 로봇과 소프트웨어를 포괄하는 하나의 패키지 솔루션이다. 한화의 협동로봇 HCR-3A와 플레토로보틱스의 라테아트 3차원(3D) 프린트 기술을 결합해 개발됐다. 미국위생협회(NSF)의 인증을 받은 협동로봇으로 식음료 제조 시 위생적인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온·습도를 계산해 커피 맛을 조절하는 AI 커피 캘리브레이션 기술로 세계 최초로 특허도 획득했다. 카페 진호는 언제 어디서나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것과 같은 풍미있는 커피를 제공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전문적인 차량 품질 강화를 위해 대형 복원 전문업체와 손을 잡았다. 현대차가 품질과 고객 서비스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삼아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향후 도장 수리 외 정비 영역으로의 협업 확대 가능성도 커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크래시 챔피언(Crash Champions)’을 공식 도장 수리 파트너로 선정, 평생 품질 보증(lifetime warranty)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에서 도장 수리 전문 파트너를 선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래시 챔피언은 보험사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뢰도 높은 복원 전문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현대차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공식 인증 파트너인 크래시 챔피언을 통해 북미 고객에게 전문적인 도장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크래시 챔피언은 미국 38개 주에 걸쳐 65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 전국 단위의 일관된 품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고객에게 장기적인 가치와 평온한 소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며 “크래시 챔피언과의 협업을 통해 도장 문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유럽의 디지털 요충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대륙'을 꿈꾸는 유럽연합(EU)이 AI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협력을 넘어 주도권을 가져올 태세다.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다소 밀리고 있는 EU는 AI 훈련이 가능한 AI 기가팩토리 건설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전사자원관리(ERP) 기업 SAP, 도이치텔레콤,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이노스(Ionos), 독일 유통업체 슈바르츠 그룹, 독일 최대 기술 기업 지멘스 등이 유럽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설 계약을 따내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들은 유럽 최대 규모의 AI 기가팩토리 건설 계약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독일 제휴 기업들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 확보를 위해 오는 6월 20일까지 EU에 공동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초기 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 EOI)를 접수하면 심사를 통해 채택된다. 독일의 AI 기가팩토리 건설 추진 배경에는 EU의 AI 산업 육성 계획이 있다. EU는 200억 유로(약 32조 원)를 투입해 초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내 차량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관세 불확실성 장기화로 부품 조달 비용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조치다. 반면 폭스바겐은 가격 동결을 선언하며 상반된 전략을 택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가격 정책 변화가 향후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6월 미국 내 생산 신차를 대상으로 최대 1%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가격 인상은 기존 재고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신차 출고분부터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미국 정부의 25% 수입 관세로 인해 부품 조달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CIT)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단행한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과세 권한은 의회에 있으며, 대통령의 비상 권한으로도 이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항소법원이 다음 날 해당 판결의 효력을 일시 중단함에 따라, 항소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관세 부과가 유지된다. 이처럼 관세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완성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시중은행들이 현금 수송 1위 업체 한국금융안전 주식 매각을 추진한다. 먼저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이사회 회의를 열고 ‘한국금융안전 주식 매각안’을 의결했다. 기업은행은 한국금융안전 주식 17만598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14.67%다. 주식 매각은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주관사는 KB국민은행이다. 매각 가격은 외부평가기관이 객관적으로 산정한 주당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한국금융안전은 지난 1990년 6개 시중은행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은행 간 현금 수송이나 비밀문서 송수신 등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하나은행이 지분을 팔고 나가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이 지분 약 60%를 보유하며 주요 주주로 있다. 국민·신한·우리·기업은행은 한국금융안전 내 노사 갈등과 적자 지속 등으로 인해 지분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 김석 한국금융안전 대표는 주52시간 제도와 관련해 노조와 갈등을 빚어 왔으며, 사업 실적도 지난 2018년 1억원 순이익을 마지막으로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주요 주주인 4개 은행은 이미 지난 2022년 ‘한국금융안전 주식매각협의회’를 꾸리고 이들이 보유한 한국금융안전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 에너지부(DOE)가 구축하는 슈퍼컴퓨터에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공급한다. DOE는 차세대 슈퍼컴퓨터를 통해 기초 과학 분야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DOE는 29일(현지시간)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와 국립에너지연구과학컴퓨팅센터(NERSC) 차세대 슈퍼컴퓨터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슈퍼컴퓨터는 내년 완성될 예정이며, 다우드나(Doudna)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 다우드나는 유전자 편집 기술인 크리스퍼(CRISPR)로 202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에서 따왔다. 다우드나 슈퍼컴퓨터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과 델의 통합 랙 시스템, 파워 에지 서버, ORv3 액체냉각 기술 등이 결합된다. 업계는 다우드나가 현재 가동되고 있는 펄머터(Perlmutter) 슈퍼컴퓨터(70.87 페타플롭스)보다 10배 가량 향상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타플롭스는 1초당 1000조번 수학 연산처리가 이뤄진다는 뜻이다. 다우드나에 장착될 베라 루빈은 내년에 출시될 엔비디아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배심원 평결을 통해 VLSI 테크놀러지(VLSI Technology, 이하 VLSI)와 벌이고 있는 30억 달러(약 4조1100억원) 규모 소송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배심원단이 그동안의 재판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결론을 내놓으면서, 최종 판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텍사스 서부 지방법원 배심원단은 3일간의 심리 끝에 VLSI가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Fortress Investment Group, 이하 포트리스)의 실질적인 통제를 받는다고 평결했다. 이번 배심원단 평결로 인텔이 VLSI와의 소송전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해당 평결이 인텔의 주장을 받아드린 것이기 때문이다. 포트리스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헤지펀드다. 인텔과 VLSI의 소송전은 2019년 4월 시작됐다. VLSI는 인텔이 자사 특허 3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1심을 담당한 텍사스 서부 지방법원은 지난 2021년 3월 인텔이 VLSI가 문제를 제기한 특허 3건 중 2건을 침해했다며 약 21억8000만 달러(약 3조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인텔은 재판 결과를 받아드릴 수 없다며 항소했다.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 허브인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와 이스라엘 스타트업 '카포우(CAPoW)'의 로봇 자동 충전 기술을 시범 도입했다. 중단 없는 로봇 운영을 통해 물류 효율화와 비용 절약을 달성할 잠재력을 확인했다. 향후 여러 현장에 도입해 첨단 기술 기반의 물류 혁신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30일 현대크래들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 카포우와 '파워인모션(Power-in-Motion)' 기술의 개념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파워인모션은 로봇이 바닥에 설치된 모듈형 안테나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동작 중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일종의 무선 충전 매트 위를 지나며 충전되는 셈이다. 이 기술을 도입하면 로봇이 충전을 위해 멈추지 않아도 돼 물류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충전 중인 로봇을 대체하기 위한 여유분이 필요 없어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고정식 충전기 설치 공간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파워인모션 기술의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향후 물류 거점에 확대 적용하고 물류 자동화를 이룬다. 현대글로비스는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 바이오 행사에 연이어 참가하며 글로벌 CDMO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린다, 30일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는 ‘월드 ADC 아시아 서밋(World ADC Asia Summit)’을 시작으로, 같은 달 16일부터 19일(미국 현지 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 이하 바이오 USA)’에도 참가한다. ‘월드 ADC 아시아’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대표 항체약물접합체(ADC) 행사다. ADC에 관심있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개발 및 생산과 관련한 최신 연구와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권 잠재 고객사와의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을 모색하고 글로벌 CDMO로서의 입지도 굳건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SoluFlex Link)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4월에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AD
[더구루=김명은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임상 시험에 속도를 낸다. 범용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외에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제약 및 생명공학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도 내세웠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Dx&Vx는 현재 한국, 미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2상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규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연내 글로벌 2상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용 신약(IND) 신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범용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개발 프로그램을 본격 가속화하는 것이다. 이번 백신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백신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재확산 움직임이 감지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한 글로벌 보건 기구들은 유럽, 아시아, 북미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 솔루션의 필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블루아울캐피털이 코어위브(CoreWeave) AI 데이터센터에 약 1조원을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루아울캐피털은 30일 "코어위브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해 7억5000만 달러(약 1조3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기업인 치리사 테크놀로지스 파크스와 파워하우스 데이터센터가 자금을 댔다. 이 자금은 치리사 테크놀로지 파크스의 버지니아주(州) 부지에 개발되는 코어위브 AI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120㎿(메가와트)급으로 지어진다. 블루아울캐피털은 운용자산이 1920억 달러(약 260조원)에 이르는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치리사 테크놀로지스 파크스는 치리사 인베스트먼트 자회사로 버지니아·일리노이·워싱턴·뉴지지 등에서 데이터센터를 개발 중이다. 파워하우스는 현재 30여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