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실리콘-탄소 복합체 SCC55®를 사용하는 실리콘 배터리의 성능 기준치를 재설정한다. 전기차와 소비자 가전 등에서 실리콘 음극재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더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는 SCC55®로 배터리 성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실리콘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그룹14의 SCC55®로 다양한 환경에서 1500회(경우에 따라 3000회) 이상의 배터리 충전 주기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14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고객사 데이터를 통해 실리콘 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속 충전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충전 주기가 1500회 이상으로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그룹14가 생산하는 SCC55®는 실리콘 음극재다. 흑연을 썼을 때보다 배터리 용량은 5배, 에너지밀도는 최대 50% 향상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충전 시간도 단축돼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전기자동차(EV), 인공지능(AI) 지원 장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및 그리드 스토리지의 고성능 실리콘 배터리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이 오는 2027년까지 155mm 탄약 15만개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미 자체 자금으로 탄약 생산 투자를 실행하고 있는 PGZ는 외국 파트너와 협력해 탄약 생산량 증대를 도모한다. 155mm 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등에 쓰이는 대구경 탄약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요가 급증했다. [유료기사코드] 아담 레슈키에비츠 폴란드 그룹 즈브로예니오바(Polska Grupa Zbrojeniowa, PGZ) 이사회 의장 겸 그룹 아조티(Grupa Azoty) 감독위원회 의장은 24일(현지시간) 폴란드 경제신문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와의 인터뷰에서 이달과 내달 사이에 155mm 탄약 생산량 증대를 위해 해외 전략적 파트너 선정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GZ는 탄약 생산량 확대를 위해 한국과 독일, 튀르키예, 프랑스 기업들과 탄약 제조 합작회사 설립을 논의해왔다. 현재 접수된 제안을 분석하는 마지막 단계로 PGZ는 파트너의 준수항목과 요청사항 등을 담은 권고안을 제시한다. 그는 "야쿠브 야보로프스키 폴란드 국유자산부 장관이 최근 PGZ가 폴란드 자본투자펀드(FI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장금상선과 영국 해운사 조디악 마리타임(Zodiac Maritime, 이하 조디악)이 주문할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의 유력 건조사로 떠올랐다. 해운사들이 해운업 호황을 맞아 컨테이너선 발주에 나서면서 HD현대의 수주량도 증가하고 있다. 2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는 장금상선과 조디악과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에 대한 발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발주량과 선가는 비공개다. 신조선에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가스 정화 장비인 스크러버가 장착된다. HD현대는 해상 친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자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장금상선과 조디악은 전에도 HD현대에 컨테이너선을 발주해 선대를 확충했다. 장금상선은 2022년 HD현대중공업에 8000TEU급 선박 6척을 발주했고, 조디악은 지난 2018년에 1만43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주문했다. 조디악은 HD현대와 협력해 원자력 추진선도 공동 개발한다. HD현대는 조디악과 영국 선급협회 로이드(LR)와 선박용 원자력 추진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D한국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이 네덜란드 전기 굴착기 제공업체인 ETEC와 함께 전기 휠 굴착기를 개발했다. 디벨론은 미래 건설 현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무공해 굴착기를 제작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6일 건설산업 전문 매체 컨스트럭션 브리핑(Construction Briefing)과 전기자동차 매거진 차지 EV(Chargedevs) 등 외신에 따르면 디벨론은 12~14일까지(현지시간) 네덜란드 라텔라르 신트-외덴로데(Ratelaar Sint-Oedenrode)에서 열린 서유럽 최대 토목·재활용 장비 박람회 'TKD(Technische Kontakt Dagen) 2025'에서 신형 전기 굴착기를 공개했다. 박람회에 전시된 장비는 'DX160WE-7'와 'DX225LC-7' 전기 휠 굴착기이다. 이들은 디벨론의 무공해 제품 라인의 일환으로 첫 번째 전기 휠 굴착기이다. 디벨론은 신형 전기 휠 굴착기 출시를 위해 네덜란드 이동식 기계용 전기 구동 시스템 제공업체 ETEC 제로 이미션(Zero Emission)과 협력했다. ETEC는 에너지 저장 및 전기 플랫폼에 대한 통합을 지원했고, 디벨론은 제품 방향과 브랜딩, 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현지 수리조선소 5곳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상선 기술력과 해상 방위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항만·터미널 전문 매체 포트 테크놀로지(Port Technology)에 따르면 미국의 5개 선박 수리 및 해양서비스 제공업체가 비거마린그룹(Vigor Marine Group)으로 합병된다. 5개 조선소는 △비거(Vigor) △샌디에이고 컨티넨탈 마리타임(Continental Maritime of San Diego) △MHI 선박 수리 및 서비스(MHI Ship Repair & Services) △시워드 마린 서비스(Seaward Marine Services) △어큐레이트 마린 인바이런멘탈(Accurate Marine Environmental) 등이다. 새 합작법인은 미국 전역의 군함과 상선 모두를 위한 종합적인 유지보수, 현대화 및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건조 도킹, 부두 및 상층부 해양 서비스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동서 해안 통합 프로젝트 관리팀의 지원을 받아 선박의 신속한 서비스 복귀를 보장한다. 또 각사의 장점을 결합해 성능 향상과 정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이 세계 최초로 재사용이 가능한 수중 로봇으로 핵추진 잠수함의 적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테스트에 성공했다. 미국은 잠수함 전력에 추가적인 임무 수행 능력을 제공해 심해 군사력 우위를 점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 과학기술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InterestingEngineering)에 따르면 미 해군은 로봇 무인 수중 차량(UUV) 옐로우 모레이(Yellow Moray)를 핵추진 잠수함 'USS 델라웨어(USS Delaware)'호의 어뢰관에서 직접 발사하고 회수하는 테스트에 성공했다. 이번 테스트는 미국 유럽 사령부(EUCOM) 작전 지역에서 수행됐으며, 버지니아급 핵 공격 잠수함 USS 델라웨어호(SSN 791)가 참여했다. 배치된 USS 델라웨어에서 동일한 옐로우 모레이 로봇을 세 번 발사하고 회수했다. 각 임무는 6~10시간 동안 진행됐다. 시험에 참여한 USS 델러웨어호는 축구장보다 길고 최소 800피트(약 243m) 깊이에서 최대 시속 30마일(약 48km/h)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잠수함이다. 옐로우 모레이는 어뢰 모양의 긴 로봇으로,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어 일단 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2차전지 시장의 '게임 체인저'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가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오랫동안 대량 생산이 어려웠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이 생산돼 배터리 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 기술매체 테크스팟(Techspot)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이온 스토리지 시스템(이하 이온)은 최근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에서 대량 생산으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온은 현재 메릴랜드주 벨츠빌에 있는 3300제곱미터(㎡) 규모의 생산 라인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출고하고 있다. 파일럿 라인 생산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 이온은 생산시설 투자로 양산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이온은 최근 세라믹 전해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첨단 소결로에 투자했다. 전고체 배터리 생산 공정에는 핵심소재를 단단하게 뭉치게 하기 위해 고온·고압의 소결 압축 공정이 필수적이다. 이온 배터리의 혁신은 특수 3차원 다공성 세라믹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고체 배터리가 충전과 방전 중에 팽창과 수축을 경험하는 반면, 이온의 3차원 세라믹 구조는 분리막과 완충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다공성 세라믹은 리튬 이온이 전극 사이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연중 북극 항해용 컨테이너선을 건조해 북극을 경유해 중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상업용 컨테이너 운송을 현실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노르웨이 온라인 매체(The Barents Observer)에 따르면 중국 신신해운(Newnew Shipping Line)과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Rosatom)이 설립한 합작사는 연중 내내 북극항로(NSR)을 항해하는 컨테이너선 5척을 건조한다. ARC7급 쇄빙 능력을 가진 첫 번째 선박은 오는 2027년에 취항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지난해 신신해운과 로사톰이 북극해 항로에서 향후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설립됐다. 중국에 등록돼 중국의 관활권 아래에 있다. 블라디미르 파노프(Vladimir Panov) 로사톰 북극 개발 담당 대표 겸 러시아 북극개발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IEF)에서 "4400TEU급 ARC7 쇄빙 컨테이너선의 설계와 건조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비용은 어느 조선소가 건조계약을 따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발주 확정은 선박 건조 조선소 선정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건조는 중국 조선소가 맡는 방안이 유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가 저궤도(LEO)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에 대한 유럽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위성 운영사인 유텔샛의 지분을 확대한다. 프랑스 정부는 저궤도 통신 위성을 확장하고 유럽 위성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디펜스뉴스(Defense News)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위성통신사 유텔샛에 7억 1700만 유로(약 1조1400억원) 규모의 저궤도 통신 위성 네트워크 확장 자금을 조달한다. 에릭 롬바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소셜미디어에 "프랑스는 유텔샛 그룹의 자본금 증액을 지원하고 지분을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 확대는 위성 연결을 프랑스와 유럽의 디지털 및 산업 주권을 위한 전략적 지렛대로 삼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부채에 시달리는 유텔샛은 주당 가격 4유로에 해당하는 7억 1600만 유로의 유상증자를 통해 13억 5000만 유로(약 2조1400억원)의 자본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프랑스 정부가 유상증자에서 절반을 책임지면서 지분은 현재 20% 미만에서 약 30%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프랑스 정부는 유텔샛의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프랑스 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전 최고경영자(CEO)가 초전도 기술을 사용해 인공지능(AI) 컴퓨팅 칩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스노우캡 컴퓨트(Snowcap Compute)에 투자했다.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에서 미국 내 반도체 제조 부활을 꿈꿨으나 인텔과 인연을 끝내고 난 후 AI 칩 개발 지원으로 AI 컴퓨팅의 새시대를 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에 따르면 겔싱어 전 CEO는 자신의 계정에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Playground Global)이 주도하는 2300만 달러(약 316억원)의 시드 라운드에 참여해 최초의 상용 초전도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는 회사 스노우캡 컴퓨트의 출범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투자는 플레이그라운드의 제너럴 파트너로서 첫 번째 공개투자"이며 "컴퓨팅(클래식, AI, 양자 컴퓨팅)의 성능 한계를 재정의하는 팀을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겔싱어 전 CEO는 인텔에서 미국 내 반도체 제조 부활을 목표로 했으나, 복잡한 구조조정 계획으로 이사회와 충돌하며 지난해 사임했다. 이후 벤처캐피털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에 합류해 인공지능(AI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라과이가 육군 차량 구매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조직범죄 퇴치를 위해 국경지역에 군 병력을 배치해온 파라과이는 테러리즘과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노후화된 군 차량을 교체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파라과이 일간지 '에이비씨 콜로르(ABC Color)'에 따르면 파라과이 국방부는 최근 육군 차량 교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예산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산티아고 페냐(Santiago Pea) 파라과이 대통령이 직접 교체 요구사항을 제안한 만큼 교체가 확실시된다. 오스카르 루이스 곤잘레스 파라과이 국방장관은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파라과이 육군 사령관인 대통령이 파라과이 직접 육군의 차량 교체 프로젝트를 수정했다"며 "육군 차량은 노후화되서 수송용, 화물용, 전술용 차량 등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파라과이 육군에 필요한 차량 도입에 대한 계획은 이미 승인했다"며 "아직 구입 예산 아직 확보 전이지만, 대통령 수정 사항이 확정되면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라과이는 방호력이 높은 차량을 원하고 있다. 범죄 조직과 테러리즘에 맞서 싸우는 데 필요한 차량인만큼 차량 기술 사양을 고려할때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7대 우라늄 생산국인 니제르가 프랑스 원전 대기업 오라노(Orano)의 우라늄 광산을 장악하면서 프랑스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니제르 반프랑스 군부가 정권을 잡은 뒤 우라늄과 금 수출 금지령을 내린데 이어 이번엔 광산을 탈취해 우라늄 공급망 주도권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광산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MINING.COM)에 따르면 니제르 군부는 오라노의 우라늄 광산을 무단 점유했다. 니제르 군부는 오라노가 현지 계열사 허용 지분 63.4%를 초과하는 우라늄을 채굴해 주주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니제르 군부는 성명을 내고 "오라노를 니제르에서 추방하려는 군 당국의 지속적인 전략의 또 다른 단계"라며 "오라노 광산 국유화는 더욱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가능하게 하고 니제르가 광물 자원으로부터 더 많은 이익을 얻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라노의 광산 운영 중단과 프랑스 직원 송환 등 자산 매각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니제르 군부가 오라노 광산을 장악하자 오라노는 니제르를 상대로 광산 면허 관련 중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니제르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