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키운 HD현대마린솔루션이 말레이시아 최대 조선소 MM의 탈탄소를 지원한다. 마케팅부터 친환경 개조 솔루션과 관련된 작업 제공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MMHE와 해양 탈탄소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기간은 2년이며, 2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 MOU를 통해 MMHE는 남아시아 지역 내 친환경 개조 솔루션 설치를 위한 HD현대마린솔루션의 전략적 파트너가 된다. MMHE는 성명을 내고 MMHE의 전문성과 HD현대마린솔루션의 최첨단 설계,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이번 협업은 선박 운영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의 통합을 가속화하고, 해양 지속 가능성을 발전시키고 산업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MMHE의 노력을 강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모흐드 나지르 모흐드 노르(Mohd Nazir Mohd Nor) MMHE 전무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이 전통 에너지와 청정 에너지의 균형을 맞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회사의 전략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선박 수리, 개조 및 개조 분야에서 50년간 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지난해 1조 2164억원 규모로 수주한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의 내부가 공개됐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호주에서 현지 철도업체인 다우너(Downer) 레일과 수주한 전동차 모형을 공개했다.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공개된 차량 모형에서 미래의 운전자와 승객은 설계를 검토하고 인체 공학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각 열차에는 이동이 불편한 승객을 위한 20석과 자전거를 위한 4석이 포함된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7월 호주 퀸즐랜드 주(州)정부가 발주한 '호주 QTMP(Queensland Train Manufacturing Program) 전동차 공급 사업'에서 현지 철도업체인 다우너(Downer) 측과 컨소시엄을 맺어 전동차 제작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6량 65대의 전동차를 공급한다. QTMP는 퀸즐랜드 정부가 향후 10년간 브리즈번시(市)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할 철도 운송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제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대형 프로젝트이다. 퀸즐랜드 전동차는 철도 제조를 되살리기 위한 국가 프로그램의 첫 번째 단계중 하나로 추진됐다. 현대로템은 호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건조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 'LNG-FSU'가 러시아 그림자 함대(암흑선단)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림자 함대는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선박들이다. 보험없이 항해하거나 송신기를 끄고, 문서를 위조해 항해하는 중고 유조선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건조한 36만㎥급 LNG-FSU 사암(Saam)은 러시아 그림자 함대의 LNG 환적에 이용되기 시작했다. 서방의 제재대상에 이름을 올린 LNG 운반선 '에버레스트 에너지(Everest Energy)호'가 '북극(Arctic) LNG-2 프로젝트'에서 LNG를 선적한 뒤 사암 FSU 바로 옆에 자리했다. LNG 운반선으로 화물을 적재해 사암 FSU에 환적하기 위함이다. 러시아는 지난달부터 노후화된 LNG 운반선의 증가하는 그림자 함대를 사용해 북극 LNG 2 프로젝트에서 화물을 적재하기 시작했다. 이후로 최소 3척의 선박이 시설에서 LNG를 픽업했으며, 매주 추가 적재가 예상된다. 사암 FSU는 지난해 6월 무르만스크에서 북서쪽으로 50km 떨어진 우라구바 만의 위치로 견인됐었다. 그동안은 미국의 제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되다 최근에 가동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국방장관이 의회에 전투기 40대 도입을 공식 요청했다. 후보군으로 한국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미국 록히드마틴, 스웨덴 사브(SAAB)가 올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군 당국은 최근 열린 하원 예산청문회에서 다목적 전투기 40대 구매 제안을 요청했다. 필리핀은 중거리 미사일과 첨단 전투기로 군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어 한다. 길베르토 테오도로(Gilberto C. Teodoro Jr.)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필리핀이 영토 방위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다목적 전투기 40대를 구매할 계획"이라며 "필리핀 의회 의원들에게 구매 제안을 요청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입찰자는 수 년에 걸쳐 분할 납부할 수 있는 자금 조달 패키지를 제안해야 한다. 구체적인 기종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필리핀 국방부(DND)와 필리핀 공군(PAF)은 이전에 사브와 록히드마틴이 12~14대의 전투기 구매 계획에서 최종 후보에 올렸었다. 사브의 JAS 39 그리펜 E/F와 록히드마틴의 F-16 블록 70/72 바이퍼(Viper) 모델이 입찰에 참여한다. 필리핀 전투기 사업 입찰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다쏘 항공도 참여한다. KAI의 KF-21 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의 스웨덴 진출 조력업체가 현지 전력회사 '엘레비오'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웨덴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변전소 증설을 위해 변압기를 주문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유럽 전력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의 수주가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스웨덴 소재 전력회사 엘레비오와 662억원 규모의 415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 5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수주한 변압기 5대를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변압기는 전자기 유도를 통해 전기 에너지를 서로 다른 전류 및 전압 레벨로 변환하는 전기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현재 계약은 HD현대일렉트릭이 추운 겨울날 스웨덴 스톡홀름 전체 2개에 해당하는 전력 요구량에 해당하는 총 용량의 변압기 8대를 공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력망의 용량을 강화하고 더 많은 산업과 새로운 전력 생산을 연결하기 위해 스웨덴 중부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전력망의 장비와 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유럽 시장에서는 전력 시스템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제조업체가 적고 공급망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배터리 전문 기업 엡실러(Epsilor)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차세대 방산배터리 '나토(NATO) 6T 리튬 이온 배터리'를 인도했다. 호주로 수출되는 K9자주포 호주형 헌츠맨 'AS9'에 이어 보병전투차량(IFV) 레드백에도 탑재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티앤씨㈜가 비스코스 스테이플 섬유(VSF) 분야 글로벌 리더인 인도 비를라 셀룰로스(Birla Cellulose)와 협업한다. 크레오라®(CREORA) 컬러(Color)+ 스판덱스로 만든 니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애슬레저 브랜드와의 협업을 지속해 판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크레오라® 컬러+ 스판덱스를 활용한 비를라 셀룰로오스 니트 컬렉션을 공동으로 제작했다. 니트 컬렉션은 조만간 판매를 시작한다. 인도에서 비를라 셀룰로오스 공장을 운영하는 아디트야 비를라 그룹의 계열사 그라심 인더스트리 리미티드(Grasim Industries Limited) 펄프 앤 섬유 부문 공동 사장 아비르 차크라바티(Abir Chakrabarti)는 "과학과 스타일의 융합이 이 이니셔티브의 핵심"이라며 "우리 연구 개발팀은 스판덱스의 탄성과 염료 흡수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혼합을 위해서는 세심한 테스트와 조정, 기존 프로세스의 재구성을 통해 신축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색상을 수용하는 원단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일반 스판덱스는 색이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면, 레이온, 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제철(Nippon Steel)이 중국 수출에 대한 일본 관세 부과를 촉구했다. 한국을 포함한 유럽, 미국 등이 방어적 조치를 도입했는데, 일본만이 방어적 조치를 취하지 않아 중국 수출 물량이 일본으로 쏟아질 것을 우려해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자체 개발한 대형 여객기 C919가 중국 항공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중국 3대 항공사 모두 자체 생산 C919를 띄워 50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 인프라 공사에 직접 투자로 참여한다. 광산 인프라 개발의 재정을 지원해 지역 사회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최근 카타마르카 주정부에서 라울 하릴(Raúl Jalil) 주지사와 만나 카타마르카 푸나 지역 43번 국도 공사에 대한 추가 분담금에 합의했다. 회의에는 윤성진 포스코 아르헨티나 부장과 국영조 과장이 참석했다. 포스코의 재정 지원으로는 총 112km의 국도 중 60km가 건설된다. 이 구간은 카타마르카주 마을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Antofagasta de la Sierra)와 살타 국경을 연결해 두 지방 간의 연결성을 크게 개선한다. 공사는 오는 3일 카타마르카주에서 시작한다. 라울 하릴 주지사는 국도 건설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공과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이 지방 전역의 인프라 공사를 완료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도로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재정 자원과 협력하겠다는 포스코의 약속을 비준한다"며 "43번 도로는 광업 산업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도 도움이 되어 푸나의 필수 서비스에 대한 연결성과 접근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의 우주산업이 민간 개방에 따라 연평균 6~8%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기준으로 우주산업 규모는 128억 달러(약 17조원)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의 우주산업은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상업화 움직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민간 부문의 참여를 촉진하는 인도 정부의 정책 변화에 고무돼 더 많은 민간 기업의 진출이 예상된다. 이들은 위성 발사 대행, 마케팅, 상업용 여행 등 미국의 스페이스엑스나 블루오리진, 영국의 버진갤럭틱과 같은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인도의 우주산업 경쟁력의 원천은 민간 부문의 진입이다. 지난해 인도 우주 정책의 민간 개방을 허용함으로써 189개의 스타트업이 생겨났고, 정부에서도 1억3500만 달러(약 1800억원)의 자금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인도의 주요 우주 산업 스타트업은 △스카이루트 에어로스페이스(Skyroot Aerospace) △아그니쿨 코스모스(Agnikul Cosmos) △픽셀(Pixxel) △벨라트릭스 에어로스페이스(Bellatrix Aerospace) △드루바 스페이스(Dhruva Space) 등이 있다. 다양한 노력을 통해 인도의 우주 산업의 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알루미늄 압출재에 최대 2.4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최종 판정이 이달에 나온다. 지난 5월에 내린 한국산 등 14개국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조사에 대한 예비판정의 최종 결과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달 내 한국, 중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한 14개국의 알루미늄 압출재 관련 반덤핑 조사의 최종 판정을 내린다.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의 산업피해 최종 판정은 오는 11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14개국의 알루미늄 압출재 관련 반덤핑 조사 예비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14개국은 한국, 중국, 콜롬비아, 에콰도르,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대만, 태국, 터키, UAE, 베트남 등이다. 미국 상무부는 작년 10월부터 미국알루미늄협회(The U.S. Aluminum Extruders Coalition)의 청원에 따라 알루미늄 압출재(Aluminum Extrusions)에 대한 덤핑과 보조금 여부를 조사했다. 판정 결과 국내업체 2개사인 알멕(0%)과 신양(2.42%)의 덤핑마진을 산정했다. 또한 상무부 조사 질의에 답하지 않은 국내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의 원전 파트너사인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인도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 L&T(Larsen & Toubro)와 원전·화력 발전 협력에 나섰다. 두 회사는 기존 협력을 바탕으로 원전·화력 발전 솔루션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최대 5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기로 했다. SMR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