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대 국영 항공사 에어차이나가 베이징과 제주로 오가는 하늘길을 다시 연다. 여행수요가 증가하는 봄철 제주노선 취항을 재개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증대시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차이나는 지난달 31일 '베이징-제주' 노선 취항 재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왕루신(王鲁新)제주총영사, 김복근(金福根)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 지한규(贾航宇) 에어차이나 서울영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왕 총영사는 에어차이나의 베이징-제주 노선 재개를 축하하며 "제주도와 중국 각지 간 교류협력이 완전히 회복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편 운항은 양국 간 인적 교류를 촉진하고 중국과 한국 간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복곤 제주공항장은 "에어차이나는 중국 최대 항공사로서 이번 운항 재개는 큰 의미가 있으며, 운항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에어차이나는 지난 2014년에 베이징-제주 노선을 취항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단했다. 제주도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중국 방한 관광을 위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태국 공군에 FA-50 경전투기 판매를 제안했다.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태국 군 당국은 과거 도입한 KAI 전술입문훈련기 T-50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낸 만큼 전투기 추가 구매 가능성이 높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달 30일 방한 중인 쑤틴 클랑쌩(Sutin Klungsang) 태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태국 왕립공군(RTAF)에 FA-50 경전투기 판매를 제안했다. 강 사장은 쑤틴 클랑쌩 장관에 "FA-50은 미국산 F-16 전투기와 동등한 공중 전투 능력을 갖췄지만 가격은 절반 가까이 저렴하고 유지비가 적게 드는 다목적 전투기"라며 "가격은 29억 바트(약 1070억원)에 불과하고 비행 시간당 유지비가 1만 4000달러(약 1885만원)에 불과한 KAI 개발 기종인 KF-21도 있다"고 제안했다. RTAF는 태국 군 현대화 프로젝트인 '비전 2026'에 따라 1전투비행단 102 비행대대에서 구형 F-16을 퇴역시키고 12대의 새로운 전투기로 대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처음 4대의 항공기 조달을 위해 2025 회계연도에 190억 바트(약 7035억원)가 할당됐다. 푼팍디 파타나쿨(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일본 선사인 가와사키 기선(川崎汽船, Kawasaki Kisen Kaisha, 이하 K LINE)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차 발주 프로젝트에서 LNG 해상운송계약을 수주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지난달 28일 도하 카타르에너지 본사에서 아시아 선주사와 17만4000㎥ LNG 운반선 19척을 용선하는 4건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카타르 에너지 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인 사드 셰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abi)와 중국 차이나머천트에너지쉬핑(CMES)과 산둥해운, 말레이시아 MISC, 현대글로비스-K라인 컨소시엄 등 4개사 고위 임원들이 참석했다. 카타르 에너지는 CMES에 6척, 산둥해운 6척, MISC 3척, 현대글로비스-K라인 컨소시엄에 4척을 각각 배정하고 장기 전세 계약을 맺었다. 중국 선사와 말레이시아 선사가 운용하는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현대글로비스와 K라인 컨소시엄이 용선하는 4척은 한화오션이 건조한다. 현대글로비스는 K라인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4척의 LNG 해상운송계약을 낙찰받았
[더구루=길소연 기자] 불가리아가 군 현대화에 따라 무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동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산 무기 수출이 기대된다. 특히 나토(NATO) 회원국인 폴란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와 현대로템의 K2 전차 등 다양한 한국산 무기를 대거 구입하면서 불가리아의 한국산 무기 구매 가능성이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불가리아 군당국은 오는 2032년까지 총 13개의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군 현대화를 추진한다. 신형 장갑차 구매부터 자주포, 대공 방어 미사일, 다목적 디젤 잠수함 등 전 분야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장갑차 구매와 F-16 전투기 구매는 추진 중이며 나머지 프로젝트의 경우 예산이 확보되는 데로 추진할 계획이다. 13개 무기 구매 프로젝트 이외에도 군 현대화를 위해 전차 개량, 신형 개인화기 도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불가리아 육군은 △전차 △장갑차 △자주포 △다연장 로켓 △개인 보병 화기 등을 현대화하고 있다. 해군에서는 소해함(기뢰제거함) 건조와 대함 미사일 체계를 구축한다. 공군은 전투 헬리콥터 도입과 대공 미사일 도입, 중고급 드론 및 관련 체계 구축으로 현대화한다. 불가리아 방산 전문가는 코트라와의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의성 현대로템 고문이 폴란드가 '유럽 내 K2 전차 생산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2PL' 프로그램을 통한 현대로템의 기술이전으로 K2 전차를 생산해 유럽 내 생산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K2PL은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수출하는 주력전차로 기존 K2 흑표를 현지 사정에 맞게 개조한 전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의성 고문은 최근 폴란드 매체 비즈니스얼러트(BiznesAlert)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로템의 K2전차 폴란드 수출형 모델인 K2PL(K2 Poland)이 폴란드의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국가 방위 산업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고문은 "K2PL 프로그램이 폴란드에 600억 달러(약 81조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로템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폴란드에서 K2PL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2PL 프로그램은 기술 이전과 폴란드 현지 공장에서 생산될 K2PL 주력 전차 500대 생산의 대중화를 제공할 것"이라며 "폴란드는 유럽 내 한국형 전차 K2 생산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철강무역업계가 '바오레이'(爆雷, 대금 미납과 관리부실로 기업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 위기에 직면했다. 다수 철강기업이 바오레이로 파산하거나 청산을 강요 당했으며, 잠적 등 기업 유령화가 속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四川省), 장쑤성(江苏省), 네이멍구(内蒙古)의 바오터우시(包头市) 등 여러 지역의 철강 무역기업들이 작년 8월부터 파산, 강제청산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바오터우위룬강철과 쓰촨성 바오엔자창은 겨울철 비축자원 주문을 받는다는 핑계로 고객으로부터 철근 선금을 받았으나 물품을 배송하지 않고 잠적하다 파산했다. 바오터우가 편취한 선금은 1억 달러(약 1347억원) 가량이다. 우한 금속재료유통협회에 따르면 이달 초 청두, 바오터우 등지의 철강 무역 회사들로부터 최대 1000만 위안(약 18억5700만원)까지 사기를 당한 고객도 등장했다. 파산 외 손실을 입어 강제 청산을 신청한 기업도 있다. 쓰촨진촨제철무역회사는 세건의 민간 대출 분쟁에 연루되면서 지난 1월 11일 강제 청산을 신청했다. 창사위신철강은 작년 10월에 강제 청산됐다. 이밖에 잠적해 유령회사가 된 철강업체도 다수 존재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액화천연가스(LNG)를 벙커링할 수 있는 선박 수가 500척 이상으로 늘어났다. 친환경 연료인 LNG 수요가 급증하면서 LNG 추진선도 증가한 덕분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에 따르면 월간 대체 연료 발주 집계 자료에서 올해 약 40척의 LNG 연료 신조선이 인도돼 운항 중인 LNG추진선이 500척을 돌파했다. 이번 집계에는 LNG 운반선은 포함되지 않았다. 마틴 크리스찬 월드(Martin Christian Wold) DNV 해양 자문 사업 수석 컨설턴트는 "신조선 인도로 현재 운항 중인 509척의 LNG 연료 선박이 나열됐다"며 "이들 선박은 거의 모두 LNG 이중 연료 선박으로 추가로 524척이 2028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문된 LNG 추진선 대부분은 신조 컨테이너선으로 191척이 발주됐다. 이어 자동차 운반선이 154척, 유조선과 화학물질 운반선 51척을 보유하고 있다. LNG 연료 추진선의 운행과 주문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NG 수요 증가에 따라 LNG 선박을 비롯한 관련 시장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에 따르면 전세계 LNG 추진선은 오는 2028년까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의 친환경 선박 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기술 수준이 더 높다고 평가되던 액화천연가스선(LNG),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이어 친환경 대체연료 선박의 경쟁력까지 높이며 한국과 기술 격차를 벌이고 있다. 30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대체연료 신규 선박 수주의 대부분은 중국 조선소에서 수주했다. 중국은 총 27척, 101만 표준화물선환산톤수(CGT)를 수주했다. 101만CGT 대체연료 신규 선박 27척 중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은 19척, 76만CGT였으며, LNG 이중연료 선박은 8척, 25만CGT였다. CGT 기준 2024년 1월 대체연료 신규 선박 수주의 52%를 차지했다. 중국의 주요 조선소별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암모니아 벌크선, 메탄올 이중연료선, LNG 이중연료 벌크선 등 다양한 친환경 대체연료 선박을 수주했다. 중국은 지난해 조선산업 3대 주요 지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선박공업협회(中国船舶工业行业协会)에 따르면 작년 중국 선박 건조량은 4232만 재화중량톤수(DWT)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고, 수주량은 7120만DWT로 전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건조한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독일 함부르크에 입항했다. 선박은 덴마크 해운 그룹 AP몰러-머스크(이하 머스크)의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돼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6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아네 머스크(Ane Maersk)호'가 28일(현지시간) 함부르크에 처음 정박했다. 머스크의 아시아-유럽 서비스에 투입된 선박은 중국 닝보에서 출발해 독일 최대 항구 함부르크를 오간다. 아네 머스크호는 HD현대중공업이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총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로 인도한 선박이다. HD현대중공업에 머스크로부터 1만6200TEU급 12척, 1만7200TEU급 6척을 추가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2년 동안 머스크에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7척을 인도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7월 8일 [단독] 현대중공업, 덴마크發 '2.3조' 잭팟 터진다>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로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됐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연료유에 비해 황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의 자동차전용선 해운그룹인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 이하 왈레니우스)이 중국 조선소에 메탄올 이중연료 자동차운반을 주문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왈레니우스는 최근 중국 난징 진링조선소(China Merchants Jinling Shipyard, CMJL)와 9300CEU급 메탄올 이중 연료 자동차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왈레니우스가 진링조선소에 발주한 자동차운반선 12척의 옵션분이다. 올해 2월 실행 계약을 맺은 4척의 확정 물량은 오는 2026년에 인도된다. 앞서 작년 10월 진링조선에 확정 물량 4척에 옵션분 8척에 대한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신조선은 메탄올 연료에 대응한 주엔진을 적용, 암모니아 연료의 전환도 가능한 이중연료 선박으로 건조된다. 2027년 5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메탄올은 벙커C유 등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감축할 수 있다. 황산화물(SOx)은 사실상 배출이 없으며, 질소산화물(NOx)은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생산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도 가능해 차세대 친환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컨테이너선사 덴마크 머스크(AP Moller-Maersk)와 세계 5위 독일 하팍로이드(Hapag-Loyd)가 결성한 새로운 해운동맹이 유럽-아시아 항로에서 부산항을 '허브항'에 포함시켰다. 부산항은 글로벌 해운동맹의 허브항 역할을 하면서 환적 물량이 늘어나는 한편 물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영국 해운조사기관 드류리(Drewry)에 따르면 제미니 협력(Gemini Cooperation, 이하 제미니)은 '허브 앤 스포크(Hub and Spoke)' 전략에 따라 유럽-아시아 항로에서 일본, 베트남, 대만 등을 기항지에서 제외한다. 부산항은 제미니의 허브 항만에 들어간다. 환적 허브에는 부산과 싱가포르, 제다(jeddah), 제벨 알리(Jebel Ali), 카르타헤나(Cartagena)가 포함됐다. 본선 서비스는 56개 항구에 기항하며, 전용 셔틀을 통해 29개 항구를 운항할 전망이다. 제미니의 서비스 네트워크는 아시아-미국서안(USWC), 아시아-미국동안(USEC), 아시아-중동, 아시아-지중해, 아시아-북유럽, 중동-인도·유럽·대서양 횡단 등 7개 무역이 포함된다. 32개의 전용 셔틀 노선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미국 전기차 전용 강판 가공 공장 가동 시기를 앞당긴다.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부터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에서 생산을 시작하기로 하면서 현대제철의 가공센터 가동도 빨라진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오는 4분기에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용 강판 가공센터인 해외스틸서비스센터(SSC, Steel Service Center)를 본격 가동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2022년 경영실적 설명회를 통해 미국 조지아주에 SSC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 준공에 이어 미국내 두 번째 코일센터가 준공이다. 현대제철의 조지아 SSC 투자 비용은 약 1031억원 수준이다. 현대차의 북미 시장 판매 호조를 예상해 북미에 집중 투자했다. 조지아 SSC에는 슬리터 1기와 블랭킹 2기 등의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기당 슬리터 12만 톤, 블랭킹 800만 매이다. 현대자동차의 HMGMA 연간 전기차 생산 규모인 25만대 수준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생산량이다. 현대제철은 조지아 SSC에서 향후 현대차 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완성차에도 전기차용 강판을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