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경마무대에서 은퇴한 경주마들이 승용마로서 제2의 삶을 영위하고, 승용마로서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사회가 2020년부터 퇴역경주마의 승용마로의 용도변경을 장려하기 위해 이어온 퇴역경주마 승용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인다.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는 경주마를 은퇴한지 3년이 채 안된 승용마들이 출전한다. 대회의 재원은 경마시행의 핵심 주최인 한국마사회와 서울·부경 마주협회가 함께 조성한 '더러브렛(경주마) 복지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퇴역경주마 소유주들의 전국적인 참여를 장려코자 오는 6월에는 경북에 위치한 구미시 승마장에서 1차 예선전이, 10월에는 과천 한국마사회 86승마장에서 결승전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말복지에 특화된 승마대회인만큼 기존의 승마대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요소들이 눈에 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말소유자 및 참가선수는 말복지 교육을 필수로 수료해야만 한다. 말복지가 취약한 것으로 판단된 승마시설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출전하는 모든 말은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하며 대회 현장에서 전문가들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한국산 유정용 강관(OCTG)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현대제철을 제외한 세아제강과 기타 업체에 덤핑 마진 1.18%가 부과돼 미국 수출에 다소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한국산 OCTG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검토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2021년 9월1일부터 2022년 8월31일까지의 검토 기간을 거쳐 현대제철 0%, 세아제강과 기타 업체에 1.18% 관세를 책정했다. 관세 부과는 지난 8일부터 적용됐다. 상무부는 현대제철이 해당하는 기간에 OCTG을 정상가로 판매한 것으로 보고 덤핑마진을 제로로 판정했다. 상무부는 관세 예비심사 결과에서도 현대제철에 덤핑 마진율을 매기지 않았다. <본보 2023년 10월 16일 참고 미국 상무부 "현대제철 유정관, 덤핑 가격 공급 아냐"> 세아제강과 기타 업체에는 미국의 공정가치 보다 낮은 가격에 수출, 판매해 가중덤핑을 매겼다. 하이스틸(주)은 이 기간 동안 대상 상품을 미국으로 수출하지 않았다. OCTG은 주로 원유·천연가스 채취에 사용되는 고강도 강관이다. 98%가 미국으로 수출한다. 미국은 원유채굴 시추기 수가 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일본에서 서버리스 CCTV '솔리드엣지' 판매를 개시한다. 외부 서버 없이도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카메라로 일본 보안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서버가 내장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보안카메라 '솔리드엣지'(Solid EDGE)를 판매한다. 1테라바이트(TB) 용량의 SSD를 갖춘 'PNV-A6081R-E1T'와 2TB인 'PNV-A6081R-E2T', 두 종으로 판매된다. 솔리드엣지는 영상 통합 관리 서버 '웨이브 VMS(Video Management System)'가 내장된 최초의 SSD 기반 CCTV다. 기존 CCTV와 달리 영상 데이터를 관리하고자 외부 서버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서버 설치·유지관리에 드는 비용과 시간 절약에 유리하다. 고객은 전 세계 어디서나 서버에 접속해 원격으로 영상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솔리드엣지는 다중 카메라 녹화와 원격 액세스를 포함해 온프레미스 보안 시스템 관리를 위한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보안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대 5대 카메라와도 연동된다. 솔리드엣지의 카메라까지 포함하면 고객은 총 6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탄자니아에 공급하는 전기기관차와 전동차 납품이 순항하고 있다. 그동안 디젤 전동차를 운용해온 탄자니아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친환경 전기기관차와 전동차로 국민 편의를 높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철도공사(TRC)에 전기기관차 5량과 전동차 8량을 공급했다. 이번에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항에 도착한 열차는 최초의 전기기관차(Electric Multiple Unit, EMU)와 전동차로, 탄자니아의 표준궤도철도(SGR) 프로젝트에서 운행된다. 탄자니아 표준궤 철도사업은 탄자니아 정부가 약 70억 달러를 투자하는 철도 인프라 프로젝트로, 총 1219km의 5단계 구간에 걸쳐 선로 폭이 1435mm인 국제 표준 규격의 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차량은 탄자니아에서 추진 중인 표준궤 철도사업의 1·2단계 구간인 다르에스살람과 마쿠토포라를 연결하는 546㎞ 노선에 투입된다. 앞서 현대로템은 2021년 TRC에서 발주한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을 수주했다. 전동차는 2157억원, 전기기관차는 1197억원으로 총 335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TRC는 현대로템으로부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분쟁 속에서 무인기(UAV, 이하 드론)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러시아에 비해 전력이 떨어지는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앞세워 공격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필수적인 공중 무기로 꼽히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올해 드론 100만 대를 건설하라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생산을 확대한다. 미하일 페도로프(Mikhail Fedorov) 우크라이나 디지털 혁신 장관 겸 부총리는 최근 독일 매체 벨트(Welt)와의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생산된 일부 무인기(UAV)가 700~1000km 이상 떨어진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다"며 "올해 드론 생산량을 작년에 비해 10배 늘렸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가 새롭게 생산하는 드론에는 '1인칭 시점(FPV·First-Person View)'으로 불리는 저가·소형 드론, 정찰, 수송, 전투, 카미카제, 해양, 지상 드론 등 다양한 유형의 드론이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지상 기반 로봇 시스템, 전자전 장비 개발 및 UAV 운영에 인공지능(AI)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첫 번째 시제품은 올 연말까지 실전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여행객 확보를 위해 오는 7월부터 도쿄에 '하늘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초대형 여객기 A380을 투입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인천-나리타' 주간편에 매일 에어버스 A380-8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운항 항공편은 OZ102과 OZ101이다. 기존 중대형기 A330(298석) 대신 495석의 A380을 띄워 한국과 일본 양국의 여행객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나리타국제공항에 오전 11시 2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나리타에서 오후 1시 2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3시 50분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부터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에 A380을 투입하는 대신 하루 4회 운항하던 횟수를 3회로 줄였다. 6월까지 운항하던 오후 12시 15분 운항편을 없애고 대신 9시 아침 비행편에 A380을 투입해 좌석 수를 늘린다. A380 증편은 좌석 수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A380은 프라이빗 좌석이 포함된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 12석, 엇갈린 완전 평면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 66석, 이코노미석 417석
[더구루=길소연 기자] 홍해 사태와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제재 여파로 원유운반선(VLCC) 수요가 늘자 장금상선이 선대 확충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벨기에 선사 유로나브(Euronav)로부터 4척의 VLCC를 매입하고, 엑슨모빌(ExxonMobil)로부터 5척을 용선해 VLCC 규모를 12척으로 늘렸다. 유로나브에서 매입한 선박은 2011년에 건조된 32만3500DWT 산드라(Sandra), 사라(Sara), 시몬(Simone, 2012년 건조), 31만4000DWT 소니아(Sonia, 2012년 건조)라고 명명한다. 엑슨모빌에서는 12~18개월 동안 친환경 스크러버를 장착한 VLCC 5척을 용선한다. 일본이 건조한 30만2000DWT 리타(Lita, 2018년 건조), 31만9000DWT 마란 아약스(Maran Ajax, 2017년 건조), 마란 아레스(Maran Ares, 2017년 건조), 32만DWT 소피아(Sophia, 2017년 건조), 30만2000DWT 카리브빈 글로리(Caribbean Glory, 2017년 건조)를 임대한다. 선박 용선 요금으로 하루 약 3만5000달러(약 4738만원)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금상선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미국 첨단기술회사 하니웰이 인수한 보안시스템 공급업체인 르넬(LenelS2)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주 지역 한화비전 보안카메라(CCTV) 판매를 확대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미주 지역 CCTV 판매처로 르셀을 지정했다. 한화비전과 르넬의 제휴로 사용자는 르셀의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함께 르셀의 공인 부가가치 리셀러(VAR) 커뮤니티를 통해 한화비전 CCTV 카메라를 구매할 수 있다. VAR란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시스템에 부가가치를 부여해 판매하는 리셀러(대리점)이다. 한화비전의 보안 카메라는 고해상도 이미징, 첨단 AI, 지능형 분석, 견고한 디자인 등 업계 최고의 역량을 자랑한다. 한화비전의 카메라를 르셀의 포트폴리오에 통합함으로써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보안 인프라를 강화할 수 있는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한다. 토마스 쿡(Thomas Cook) 한화비전 북미 영업·운영 담당 부사장은 "보안 업계에서 인정받는 리더인 르셀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르셀의 보안 솔루션과 한화비전의 첨단 카메라 기술이 결합된 전문성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르넬은 출입 통제, 비디오 감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종투자결정(FID)이 미뤄져 연기된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가 다시 재개된다. 삼성중공업은 수주한 시더 LNG 프로젝트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기본설계(FEED)를 이행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석유·천연가스 업체인 펨비나 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과 하이슬라 네이션(Haisla Nation) 합작법인(JV)은 삼성중공업과 미국 엔지니어 블랙앤비치(Black & Veatch) 컨소시엄에 시더 LNG 프로젝트의 FLNG 진행 통지서를 발행했다. 시더 LNG 프로젝트 시행사 측은 "중요한 이정표를 통해 프로젝트가 올해 중반으로 예상되는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리기 전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더 LNG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의 키티마트(Kitimat)에 제안된 부유형 액화 천연 가스 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캐나다 펨비나와 하이슬라네이션은 지분 50%씩 갖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마트에서 제안된 24억 달러 규모의 부유식 LNG 수출시설 건설에 힘을 합쳤다. 오는 5월 FID 이전 작업을 시작해 FLNG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이 HD현대중공업에 초계함 프로젝트 대금을 지급하면서 건조에 탄력이 붙는다. 8일 필리핀 통신사 PNA에 따르면 필리핀 예산관리부(DBM)는 HD현대중공업이 진행 중인 미사일 초계함 2척 건조를 위해 60억 페소(약 1440억원)에 달하는 네 번째 대금을 발표했다. DBM은 "필리핀 현대화 프로그램 개정에 따른 필리핀 해군의 초계함 획득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DBM은 지난 2021년 초계함프로그램(CAP)에 따라 조달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착수금 37억 5000만 페소(미화 7450만 달러)를 승인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16일 참고 필리핀 '현대중공업 건조' 군함 자금 계획 공개> 이후 HD현대중공업에 건조 대금 명목으로 단계별기술료인 마일스톤을 지급해왔다. DBM은 지난 2021년 12월에 37억5000만 페소(약 897억원), 2022년 5월 30억 페소(약 717억원), 2023년 5월 60억 페소(약 1435억원) 등 세 차례 걸쳐 127억 5000만 페소(약 3049억원)를 지급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필리핀 초계함은 2021년 5830억원 규모에 수주한 필리핀 차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브라질에서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유지보수 업체로 선정돼 차량 고장을 살펴보고 정비를 수행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 광역교통공사(CPTM)는 지난달 말 9500 열차 시리즈 유지보수를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CPTM은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현대로템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현대로템의 9500 시리즈 열차 유지보수에는 사고 예방 및 시정 활동, 기물 파손에 대한 조치, 운행 정지된 열차의 사업권 재이동이 포함된다. 열차는 현재 7호선 루비(Rubi)와 10호선 터콰이즈(Turquoise) 노선을 순환하고 있다. 향후 7호선 운영권은 브라질 콤포르테 그룹과 중국중차(CRRC)가 설립한 C2 모빌리다데 소브레 트릴로스(C2 Mobilidade Sobre Trilhos) 컨소시엄으로 이전된다. CPTM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열차는 몇 달 동안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적어도 6대 이상이 3개월 이상 정차됐다. 최초로 제작된 전동차인 D504 열차는 2022년 5월에 마지막으로 운영돼 거의 2년간 운행되지 않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방위산업의 국산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과 첨단 기술 협업을 바라고 있다. 튀르키예 방산업체는 한국에 연구 개발부터 공급망 진입까지 광범위한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주요 방산기업은 최근 코트라 이스탄불 무역관과 '한-튀르키예 우주항공 웨비나'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각의 사업과 프로젝트를 교류하고 한국 기업과의 협업 가능한 분야를 논의했다. 현재 튀르키예 방산기업은 첨단소재와 원부자재 중심으로 해외 벤더 발굴 중이다. 연구개발 단계에서 AI 기술 접목 부분에 관심이 높은데 이 분야에서 한국의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한 협업을 희망했다. 튀르키예 방위산업은 '메이드 인 튀르키예'(Made in Türkiye)에 따라 국산화율을 제고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몇 년간 육해공에 걸쳐 플랫폼을 개발해 국방 대외 의존도를 2000년대 초 80%에서 현재 20% 수준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수출 존재감도 드러낸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작년 12월에 발표한 '100대 무기 및 군수기업'에는 4개의 튀르키예 기업 △튀르키예 항공전자장비업체 아셀산(Asel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