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국방부가 새로운 우주 전략과 함께 민간 위성 보호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민간 우주 시스템과 서비스를 활용해 군사 작전을 강화하고 우주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이다. 특히 여러 국가들의 극초음속 미사일 공격과 방어를 위해 우주군을 창설하고, 정찰 자산으로 적대 세력의 감지도 계획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새로운 상업용 우주 통합 전략을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민간 부문 운영자를 위해 우주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위협 정보를 공유하며 군사 우주 임무를 지원하는 기업의 재정적 보호를 위해 규범과 표준을 개선하고자 한다. 현재 공중과 해상에서 군사 작전을 지원하는 기업은 정부 보험에 가입할 수 있지만 우주 기업에는 재정적 보호가 제공되지 않는다. 미 국방부의 새로운 전략은 모든 우주 부문과 민간 우주 솔루션을 포함해 미국 국가 안보 우주 이익에 대한 공격을 억제하고 위협을 물리치기 위해 모든 영역에 걸쳐 다양한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적절한 상황에서는 민간 자산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도록 지시한다. 새 전략을 위해 지난해에는 임무 영역 전반에 걸쳐 기능을 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이 국제해사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 22차 버전을 출시했다. KR-CON은 방대한 국제해사기구(IMO)의 협약 문서를 수록하고 있는 전자문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0년 KR에서 자체 개발해 처음 출시했다. PC 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최소한의 터치 또는 클릭만으로 IMO의 대부분 문서를 쉽게 열람할 수 있고, 특정 선박에 적용되는 규정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미 24여년 간 전 세계 해사업계 종사자와 각국 정부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3일 출시된 22차 버전은 그동안 수집된 KR-CON 사용자들의 불편사항들을 개선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모바일 버전 사용 시 발생했던 로그인 오류를 해결했다. 이외에도 KR-CON의 새로운 패키지와 홍보 브로셔 제작에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인증을 받은 종이와 콩기름으로 인쇄하는 기법을 활용했다. 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재료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하고 지속가능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근 KR 협약업무팀장은 "이번 KR-CON 22차 버전은 ESG 경영에도 기여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화 하는 방향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무역구제총국(DGTR)이 한국산 폴리염화비닐(PVC)에 대해 반덤핑 관세 조사에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DGTR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에서 생산되는 PVC 수지 서스펜션(PVC Resin in Suspension)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인도 내 PVC 수지 서스펜션 생산업체 5곳 중 3곳인 켐플라스트 쿠달로레 비닐(Chemplast Cuddalore Vinyl Ltd), DCM 슈리람(DCM Shriram Ltd), DCW가 제기한 청원에 따른 것이다. 인도 현지 업체는 "7개국의 PVC 수지 덤핑 혐의에 대한 우려를 강조하며 공식적으로 반덤핑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PVC 수지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소급해 부과해달라"고 촉구했다. 반덤핑 관세 부과는 불공정 무역 관행을 해결하고 덤핑 활동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국내 생산자를 구제하는 데 목적이 있다. 7개국의 PVC 수지 수입품은 과거 2008년 1월 23일부터 2022년 2월 9일까지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은 바 있다. 관세 부과 기간에는 수입량이 감소했다가 관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탄자니아에 인도한 전기기관차(electric multiple units, EMU)가 본격 상업운행에 돌입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 철도공사(TRC)는 이달부터 현대로템이 제조한 전기기관차로 다르에스살람에서 모로고로 지역간 정기 여객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TRC는 "전기기관차는 최대 160km/h의 속도로 운행돼 두 지역 간 이동 시간을 단 90분으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르에스살람에서 모로고로까지 버스로 이동할 경우 200km 도로를 운행, 약 4시간이 소요된다. TRC는 전기기관차 운행에 앞서 주행테스트를 시행, 기관차의 전기·브레이크 시스템 성능을 점검했다. <본보 2024년 1월 21일 참고 '현대로템 인도' 전기기관차 탄자니아서 주행 테스트> 현대로템이 납품한 EMU는 2021년 TRC로부터 수주한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이다. 전동차는 2157억원, 전기기관차는 1197억원으로 총 3354억원 규모에 낙찰받았다. 현대로템은 올해 말까지 차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의 전동차와 전기기관차는 차량의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고속 운행 시에도 승객에게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생산이 한국 방산의 새로운 수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KF-21로 북한 안보위협에 대응해 방위력을 강화하고, 자체 방산 제조 역량을 개발해 국방 자립 촉진은 물론 우방국에 대한 수출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한국의 KF-21 생산 승인은 새로운 방산 수출 기회를 확대한다. 글로벌데이터는 KF-21은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스텔스 설계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게 수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봤다.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 공군은 스텔스와 무인기 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프리트 시두(Harpreet Sidhu) 글로벌데이터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석가는 "KF-21의 생산 시작은 한국의 방위산업에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 스텔스 전투기를 설계하고 배치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에 직면한 한국의 전반적인 목표는 주권 영토를 보호하는 동시에 자체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조선산업기술(KSIT)이 투르크메니스탄의 발칸조선소에 조선 노하우를 전수한다. 2일 투르크메니스탄 해양·하천 운송청 투르크멘데니즈데리아욜라리(Turkmendenizderyayollary)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발칸조선소는 KSIT의 도움을 받아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취득한다. 발칸조선소는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안전보건관리 경영시스템 인증(ISO 45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ISO 국제인증을 취득하면 발칸조선소의 품질 관리 시스템이 강화되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어 조선 사업 분야를 확장할 수 있다. 현재 발칸조선소는 KSIT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KSIT는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발주한 6100t 규모의 다목적 운반선 2척을 공동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4200만 달러(약 570억원)이다. 현재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조만간 발칸조선소에 장비와 자재가 도착할 예정이다. KSIT는 프로젝트에서 발칸조선소에 조선 노하우를 전수한다. KSIT는 발칸 조선소에 설계 문서를 이전해 연간 4척에서 최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텔레콤이 투자한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이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의 최신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 성능을 점검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주(州) 마리나에 있는 파일럿 생산 시설에서 eVTOL 비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조비는 이번 비행 테스트에서 최신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가 비행의 모든 단계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줌을 확인했다. 조비의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 점검은 지난해 유인 비행 테스트 후 5개월 만이다. 조비는 지난해 10월 eVTOL의 유인 비행 테스트를 성료했다. 4명의 조종사가 탑승한 상태에서 eVTOL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무인으로 시제기의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본보 2023년 10월 5일 참고 'SKT UAM 파트너' 조비, 조종사 탑승 비행 테스트 성료> 조비가 개발 중인 4인승 eVTOL 기체 'S4' 모델은 한 번 충전에 240㎞를 운항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다. 조비는 데이턴(Dayton) 국제공항의 56만㎡ 부지에 제조 시설을 건설해 연간 최대 500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로부터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에 수주한 해양플랜트 건조에 돌입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페트로나스의 세 번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Z-FLNG) 건설을 공식적으로 착수했다. 페트로나스는 성명을 통해 "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에서 FLNG의 강재 절단식을 개최했다"며 "절단식은 프로젝트의 건설 단계가 시작됐음을 의미하며, 이 설비가 가동되면 말레이시아 최초의 근해 FLNG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 FLNG는 완공 후 사바(Sabah)의 시니탕(Sipitang) 석유가스 산업단지(SOGIP)에 정박할 예정이다. 아드난 자이날 아비딘(Adnan Zainal Abidin) 페트로나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가스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ZFLNG는 부유식 LNG 기술의 최신 발전이자 PFLNG 사투(Satu)와 PFLNG 두아(Dua)에서 얻은 전문 지식의 정점"이라며 "최적화되고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바의 가스 매장량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페트로나스의 Z-FLNG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은 고객들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화를 선도하기 위해 통합 디지털서비스 플랫폼인 'KR-DAON(Digital Application Online Network'과 고객 시스템과 데이터 교환을 위한 플랫폼 'Nexawave'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KR의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출시로 고객들은 KR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KR-DAON에서 통합해 제공받고, Nexawave를 통해 자사의 시스템을 연동하여 KR의 데이터를 보다 원활하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먼저 통합디지털서비스 플랫폼인 DAON에서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제공됐던 KR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들을 한 곳에 통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KR 고객들은 선박관리시스템 e-Fleet부터 △협약전산프로그램 KR-CON △온실가스포털시스템 KR-GEARs △기자재 검사‧승인 프로그램 e-MESIS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DAON에서 확인하고, 서비스 신청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My Digital Space' 기능으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정보를 직접 선택하여 개인별 최적화된 화면을 구성할 수 있게 하여 사용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수소기업 프로바리스에너지(Provaris Energy)가 노르웨이에서 세계 최초로 H2Neo 압축 수소 운반선 탱크 시제품을 제작한다. 프로바리스는 H2Neo 탱크 제조로 유럽 수소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바리스에너지는 H2Neo 탱크 프로토타입의 제조를 시작한다. 190만 달러(약 26억원)가 투자된 시제품 제조는 올해 중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르웨이 피스카르스(Fiskå)에 있는 프로텍스(Prodtex) 시설에서 제조되는 탱크 시제품은 직경 약 2.5m, 길이 9m의 크기로 250bar의 설계 압력에서 650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강철 탄소층과 스테인레스 스틸 라이너를 사용해 프로바리스의 독점 설계로 제조된다. 프로바리스는 2020년 10월부터 H2Neo 압축 수소 운반체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22년에 미국 선급협회(ABS)로부터 녹색 압축 수소(GH2) 운반선인 2만6000㎥과 12만㎥ H2Max에 대해 원칙 승인(AiP)을 부여받았다. 프로바리스는 H2Neo를 작년부터 건설 준비 상태에 돌입했고, H2Max는 2026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바리스는 H2Neo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의 베트남 법인인 HD현대베트남조선이 베트남에서 노후주택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베트남조선은 최근 닌호아 타운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와 지역 지도자들과 협력해 닌탄(Ninh Tan)과 닌심(Ninh Sim) 2개 구의 9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기증에 나섰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닌화진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가 시작한 빈곤층, 준빈곤층, 소외 계층을 위한 대연대 주택 건립 프로그램에서 주택 건설을 후원했다. 지원 대상은 집이 노후화되고 파손돼 수리가 불가능한 소외 계층 가구에 속한다. 새집을 받은 응웬탄충(Nguyen Thanh Chung)씨는 "HD현대베트남조선 임직원들과 닌호아성 지방정부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더 이상 비 새는 집 걱정 없이 우리 가족이 새롭고 넓은 집을 가질 수 있도록 기꺼이 재정적 지원을 해줬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내와 아이들은 우기가 와도 잠잘 곳을 걱정할 필요없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판 쑤언 호아(Phan Xuan Hoa) 닌호아성 당위원회 상임부서기는 "앞으로도 HD현대베트남조선이 마을의 가난한 가정에 관심을 갖고, 이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대만 선사 완하이 해운에서 수주한 컨테이너선 13척 중 8번째 선박을 인도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완하이해운은 지난달 29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만3100TEU 컨테이너선 '완하이 A15' 명명식을 개최했다. 선박은 인도 후 완하이해운의 아시아-북미 동해안 서비스 'AA7'에 투입된다. 이번에 명명식을 갖고 인도할 선박은 완하이해운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삼성중공업에 주문한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13척 중 일부이다. 선박은 총 길이 335미터, 폭 51미터, 최대 흘수 16미터, 최대 22노트의 설계 속도를 가진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등이 탑재됐다.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선박으로 건조돼 항해 중 저항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과 연료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완하이라인은 지속적인 선대 업그레이드를 통해 운항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1만3000TEU급 선박을 선단에 점진적으로 추가함으로써 장거리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운영을 강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