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이뇨제가 알츠하이머에 대한 잠재적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네이처 에이징(Nature Aging) 저널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일반적인 경구 이뇨제가 알츠하이머의 유전적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잠재적인 치료제 후보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이 연구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강력한 이뇨제인 부메타니드를 복용한 사람들이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유병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NIA)가 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연구는 글래드스톤 연구소, 캘리포니아 대학, 아이칸 의과대학 연구팀이 주도했다. 연구팀은 뇌 조직 샘플 및 FDA 승인 약물 데이터베이스의 정보를 분석하고, 마우스 및 인간 세포 실험을 수행하고, 알츠하이머 치료에 잠재적으로 재사용될 수 있는 주요 약물 후보로 부메타니드를 식별하기 위한 인간 인구 연구를 조사했다. 연구자들은 213개의 뇌 조직 샘플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미 후기 발병 알츠하
[더구루=김다정 기자] CJ ENM이 최근 전 세계적인 한국 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독일 트레조(Tresor) TV와의 포맷 계약을 연장했다. 독일 민영 방송사 트레조는 14일(현지시간) CJ ENM과 스크립트가 없는 형식에 대해 12개월 추가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앞서 CJ ENM과 트레조TV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오며 '하나의 목소리 전쟁 : 300'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을 독일판 리메이크로 선보였다. '하나의 목소리 전쟁 : 300'은 지난해 3월 독일 지상파 방송사 SAT.1(자트아인스)에서 'United Voices - Das größte Fanduell der Welt'라는 제목으로 독일 시청자들을 만났다. 지난 2018년, 2019년 국내에서 방송된 음악 예능 300은 뮤지션과 팬이 한 팀이 되어 떼창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AACA 2019(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에서 'Best Music or Dance Program'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독일판은 지난해 8월 독일 민영 방송사 중 시청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RTL에 편성돼 인기리
[더구루=김다정 기자] 종양학 중심 생명공학기업 엑셀리시스(Exelixis)가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제의 임상 1상에 돌입에 따라 두 번째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엑셀리시스와 오리진 디스커버리 테크놀로지(Aurigene Discovery Technologies)는 14일(현지시간) 새로운 항암제 'XL114' 라이선스에 대한 양사의 2019년 7월 계약에 따라 독점 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XL114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승인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번 옵션 행사에 따라 엑셀리시스는 XL114의 미래 임상 개발, 상업화 및 글로벌 제조에 대한 책임을 맡게된다. 또 비호지킨 림프종환자를 대상으로 XL114 단일 요법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을 곧 시작할 예정입니다. XL114는 림프구 생존 및 증식을 촉진하는 CARD11-BCL10-MALT1(CBM) 신호 전달 경로를 억제한다. 특히 오리진은 올해 4월에 열린 미국 암연구협회 연례회의에서 XL114가 혈액암에서 고형암에 이르는 광범위한 암 세포주에서 강력한 항증식 활성을 나타냄을 보여주는 전임상 데이터(Abstract 1266)를 발표했다. 또 XL114
[더구루=김다정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다발성 고형 종양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소렌토는 13일(현지시간) 다발성 고형 종양에 대한 항TROP-2 항체 약물 접합체(TROP-2 ADC) 임상 시험 진행을 위한 국립 의약품 관리국(NMPA) 약물 평가 센터(CDE)의 승인 서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고형 종양이 있는 암 환자에 대한 임상 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TROP-2 ADC(ESG-401)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파트너사 에스쿠겐(Escugen)과 자회사인 레베나(Levena)가 공동 개발했다. 양사는 이 ADC에 대한 특허를 공동 소유하고 제품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공유한다. ESG-401은 삼중음성 유방암과 요로상피암을 포함한 다발성 고형암 치료에 대한 매우 충족되지 않은 요구를 해결한다. 특히 안전성, 효율성 및 프로세스 견고성 측면에서 경쟁업체보다 잠재적으로 뚜렷한 차별화 이점을 가지고 있다. ADC는 일련의 전임상 연구에서 순환 중에 유리 독소를 매우 적게 방출하고 종양 조직을 고도로 풍부하게 하며 빠르게 세포 내 이
[더구루=김다정 기자] 폴파마 바이오로직스(Polpharma Biologics)가 오리지널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를 밟는다. 루센티스의 특허가 내년이면 만료되면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폴파마 바이오로직스와 산토 홀딩(Santo Holding)의 합작 투자회사인 바이오엡(Bioeq)은 최근 FDA로부터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BQ201’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서(BLA) 검토를 승인받았다. FDA는 목표 조치 날짜를 2022년 8월로 지정했다. BQ201는 제넥텍이 개발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다. 루센티스는 노화 관련 시력 상실의 일반적인 형태인 습식 유형의 황반 변성을 치료하도록 승인된 단일클론 항혈관신생 항체 단편(Fab)이다. 바이오시밀러 라니비주맙의 출시는 원래 제품과 입증된 분석 및 임상 유사성을 통해 시장 경쟁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환자 접근을 확대할 수 있다. FDA 승인에 따라 BQ201은 미국 코헤러스 바이오사이언스(Coherus BioSciences, Inc.)가 독점적으로 상업화할 예정이다. 저그 윈디쉬 폴파
[더구루=김다정 기자] 롯데호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사 GQ트래블 어워드 '최고 스파'로 선정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만다라 스파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GQ 매거진(GQ Magazine)이 선정하는 'GQ 트래블 어워드 2021'에서 베스트 호텔 스파에 이름을 올렸다. GQ 매거진은 현대인의 삶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여행을 대중화하고, 가장 흥미로운 목적지와 대상에 관심을 끌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상을 수여하기 시작했다. 후보작은 심사위원이나 편집진이 아닌 GQ 독자들이 선정한다. 러시아 노빈스키 대로에 위치한 모스크바 롯데호텔의 만다라 스파는 전세계 30여개의 체임점을 보유한 명성 높은 스파 브랜드다. 고객들은 거대한 스파 단지에서 고대의 피로 회복 테크닉을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유기농 화장품으로 심신을 재충전시킬 수 있다. 앞서 롯데호텔은 지난 2010년 모스크바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호텔체인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세계 최고의 럭셔리 스파 중 하나로 꼽히는 만다라 스파를 유치해 안정적인 고객 유치 등 사업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쳤다. 롯데호텔은 러시아 4개 지역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모스크바, 상트페테
[더구루=김다정 기자] 동아에스티가 투자한 미국 신경계질환 신약개발기업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뉴로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중인 'ANA-001'의 임상 2/3상 실험의 안전성 데이터에 대해 수정 없이 시험을 계속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DMC는 코로나19에 대한 잠재적 치료제로 개발 중인 독점 경구 니클로사미드 제형인 ANA-001의 2/3상 임상 시험에서 치료받은 36명의 환자로부터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했다. 뉴로보는 올해 4분기 내에 임상 2상 부분을 완료하고 임상 3상 개시를 포함해, 앞으로 몇 달 안에 프로그램을 통한 가치 창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행중은 임상 2상은 60명의 환자가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목표는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임상 3상에서는 수백 명의 환자가 등록될 것으로 예상되며 1차 평가변수는 퇴원까지 걸리는 시간, 안전성, 내약성이다. 2차 목표는 임상적 개선과 구조 요법의 필요성 및 기간을 평가
[더구루=김다정 기자] 종근당과 한독이 투자한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바이옴엑스(BiomX)가 오사카 기반의 피부과 전문 제약업체 마루호(Maruho)와 손을 잡았다. 바이오옴엑스는 13일(미국 현지시간) 마루호와 아토피 피부염 제품 후보물질 ‘BX005’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루호는 임상 1/2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시장 주가에 프리미엄으로 300만 달러(약 36억원) 규모의 바이오옴엑스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마루호는 BX005를 일본에서 우선적으로 라이선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오는 2022년으로 예상된 BX005의 1/2상 연구 결과가 나온 후 첫 번째 제안권이 시작된다. BX005는 아토피 피부염에서 염증의 발달 및 악화와 관련된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S. aureus)을 표적으로 하는 바이오옴엑스의 국소 파지 제품 후보물질이다. 황색포오상구균 부담을 줄임으로써 피부 미생물군유전체 구성을 기본 상태로 전환해 잠재적으로 임상 개선을 가져오도록 설계됐다. 조나단 솔로몬 바이오옴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일본 최고의 피부과 회사인 Maruho는 일본에서 BX005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탁월한 치료 능
[더구루=김다정 기자] GeneTx 바이오테라퓨틱스(GeneTx Biotherapeutics)와 울트라제닉스 파마슈티컬(Ultragenyx Pharmaceutical)가 엔젤만 증후군 치료제 임상을 재개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13일(현지시간) 엔젤만 증후군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GeneTx와 울트라제닉스의 ‘GTX-102’ 1/2상 임상시험 보류를 해제했다. GeneTx는 이제 미국에서 치료 경험이 없는 엔젤만 증후군 환자에게 GTX-102 투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KIK-AS로 알려진 이 연구는 작년 말 미국에서 5명의 환자가 최고 용량의 GTX-102를 투여받은 후 다리와 발에 심각하지만 가역적인 근육 약화를 경험한 후 임상 보류에 들어갔다. 올해 초 투여량 범위를 좁히고 투여 모드를 척추강 내로 전환하는 것을 포함하는 연구 프로토콜이 변경된 후, 회사는 영국과 캐나다에서 연구를 재개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스콧 스트로맷 GeneTx 최고의료책임자는 "엔젤만 커뮤니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승인된 치료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앞으로 몇 달 동안 세 지역 모두에서연구 참가자를 치료하기 위해 긴급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더구루=김다정 기자] MSD(미국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자궁경부암 1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품(FDA)의 승인을 받았다. MSD는 13일(현지시간) FDA가 지속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의 치료제로 베바시주맙을 포함하거나 포함하지 않는 키트루다 플러스 화학요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승재발성, 지속성, 전이성 자궁경부암에서 아바스틴 투여 여부와 관계없이 키트루다+백금기반 화학요법(파클리탁셀+시스플라틴 또는 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KEYNOTE-826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달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1)에서 공개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총 6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표준요법(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베바시주맙)과 위약+표준요법에 1대 1로 배정, 1차 평가변수로 전체생존율(OS)과 무진행생존율(PFS)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중앙 추적관찰 22.0개월 시점에 PD-L1 발현율 양성(CPS 1 이상)인 경우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키트루다 군이 10.4개월, 위약군은 8.2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시점 무진행 생존율은 각
[더구루=김다정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 CMG제약과 한독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싱가포르 AUM 바이오사이언스(AUM Biosciences)가 2700만 달러(약 322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AUM 바이오사이언스는 종양학에서 표적 약물에 대한 지연·내성을 해결하기 위해 2700만 달러의 시리즈 A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에버라이프(Everlife)와 건강 과학 투자 회사 SPRIM Global Investments(SGI)를 포함한 사모 펀드가 주도했다. AUM 바이오사이언스는 전 세계의 주요 학술 기관, 제약 및 생명 공학 회사와의 강력한 전략적 협력과 자체 연구 프로그램을 포함해 소분자 표적 요법의 다중 모드 라인업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AUM 바이오사이언스는 MNK·TRK 억제제에 대한 두 가지 2상 프로그램의 즉각적인 개시와 함께 포트폴리오의 임상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AUM 바이오사이언스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해리쉬 데이브는 "에버라이프와 SGI는 확실의 전 세계적으로 우리의 혁신 계획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더구루=김다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롯데마트의 베트남 영업이 잇따라 정상화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동나이점은 지난 9일부터 현지 방역지침에 따라 영업시간을 오전 7시 30분에서 오후 9시로 조정했다.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도로 제한을 9일자로 폐지하면서 일대 슈퍼마켓이 정상 영업시간을 이전과 같이 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슈퍼마켓은 더 많은 고객에게 길어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연말 소비 수요를 자극해 점진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지난 4개월간의 봉쇄를 끝으로 '위드코로나'와 '뉴노멀'을 통한 경재 재건 로드맵을 제시했다. 벼랑 끝으로 내몰린 내수 경기와 해외직접투자액(FDI) 하락 등 대내외적 요인이 다분히 고려된 조치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롯데마트도 달라진 방역지침에 따라 속속 매장 운영 재개하면서 숨통이 트이는 분위기다. 지난 1일에는 호치민시가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롯데마트 호치민점이 정상운영을 시작했다. <본보 2021년 10월 2일자 참고 롯데마트, 1일부터 베트남 호치민 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캐나다 경쟁당국이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DoorDash)에 대해 허위 가격 표시 혐의로 제재에 나섰다. 소비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숨겨 부당하게 수익을 챙긴 혐의가 인정될 경우 도어대시는 막대한 과징금과 피해자 배상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은 10일(현지시간) 도어대시 본사와 캐나다 자회사 도어대시 테크놀로지스 캐나다(DoorDash Technologies Canada)를 가격 허위 표시 및 소비자 기만 혐의로 경쟁재판소(Competition Tribunal)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도어대시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음식 가격을 낮게 표시한 뒤 결제 단계에서 각종 수수료를 추가하는 '드립 프라이싱(Drip pricing)' 방식을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쟁국은 "광고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결제하게 만드는 이 같은 관행이 10년간 지속돼 왔다"며 "도어대시는 이를 통해 캐나다 소비자들로부터 약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 원)에 달하는 의무 수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해당 수수료에는 서비스 수수료, 배달비, 주문 최소금액 수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