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배터리 제조 전문 교육센터를 설립한다. 내년 가동 예정인 퀸크릭 공장에 투입될 인재를 직접 양성,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7일 미국 애리조나주 상무국(Arizona Commerce Authority, ACA)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현지시간) 피날카운티 아파치정션(Apache Junction)에서 전용 교육기관 '퓨처48 워크포스 액셀러레이터(Future48 Workforce Accelerator, 이하 퓨처48)' 개소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약 1만9850제곱피트(ft²) 규모로, 센트럴애리조나대학(CAC), 피날카운티 정부와 협력해 운영된다. 개소식에는 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법인장(상무)를 비롯해 애리조나상무국, 피날카운티 행정위원 등이 참석했다. 나 법인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퀸크릭 공장 건설 진행 상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나 법인장은 “애리조나 원형 배터리 공장 건설이 절반 이상 완료됐으며, 내년 중순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 퀸크릭 공장은 북미 지역 내 두번째 단독 공장이자 미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 전기차(EV)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 정부의 강력한 EV지원 정책에 따른 완성차 브랜드가 본격 가세하면서 전기차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는다는 분석이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현지 통신사 PTI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030년까지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EV) 점유율이 현재 2.5%에서12~13%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전기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의 미래라는 데 업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가르그 COO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타타모터스, 마힌드라 등 주요 업체들이 이미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현지 1위인 마루티 스즈키까지 가세하면서 현지 전기차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붙을 것으로 진단했다. 마루티 스즈키는 지난 2월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州) 카르코다 공장을 준공하고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 바루치 공장에 이어 8년 만에 설립한 신규공장으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루티스즈키는 지난 1월 바랏 모빌리티 오토쇼에서 1호 순수 전기차 모델 '이비타라(eVitara) EV'를 선보인 바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양밍해운이 8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과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10척 입찰에 나섰습니다. 내달 15일까지 제안서를 받기로 하며 HD현대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K-조선' 3사의 참여가 전망됩니다. 중국 조선소가 배제되면서 한국과 일본, 대만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K-조선' 3사, 대만발 대형 컨테이너선 10척 수주전 '출사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로골퍼 다니 반 톤더(Danie van Tonder)에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PALISADE)’를 후원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남아공 법인은 최근 요하네스버그 베드포드뷰 본사에서 팰리세이드 전달식을 갖고, 다니 반 톤더 선수에게 차량을 전달했다. 반 톤더는 선샤인 투어(Sunshine Tour)에서 '오더 오브 메리트(Order of Merit)'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5/26 DP 월드투어 진출권을 확보했다. 반 톤더는 “현대차 남아공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급스러운 팰리세이드와 함께 잊지 못할 드라이브의 순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디언 얀센 반 렌스버그(Gideon Jansen van Rensburg) 현대차 남아공 법인장은 “반 톤더 선수의 훌륭한 시즌 결과와 DP 월드투어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현대차의 대표 SUV 팰리세이드가 그의 이동 경험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보급형 태블릿 제품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인공지능(AI) 인텔리전스 기능을 더한 신제품을 앞세워 현지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일본법인은 지난 2일(현지시간) '갤럭시 탭 S10 FE(Galaxy Tab S10 FE)'와 '갤럭시 탭 S10 FE+((Galaxy Tab S10 FE+)'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공식 판매 가격은 △갤럭시 탭 S10 FE 8만3820엔(약 83만원) △갤럭시 탭 S10 FE+ 10만9010엔(약 1085만원)이다. 정식 출시는 오는 18일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공식 웹사이트와 직영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아마존 재팬 △빅카메라 △요도바시 카메라 등 주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갤럭시 탭 S10 FE는 지난 2023년 출시된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더 가벼워진 무게와 향상된 성능이 강점이다. 무게는 497g으로 전작 대비 약 4.9% 가벼워졌다. 두께 역시 6.5㎜에서 6㎜로 줄었다. 보다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색상은 △그레이 △실버 두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것이 오히려 브랜드 성장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가 사람들의 반감을 사며 테슬라 매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브랜딩 전문가이자 마케팅 컨설팅사 메타포스(Metaforce)의 공동 창립자인 앨런 애덤슨(Allen Adamson)은 최근 미국 공영라디오(NPR)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테슬라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지분을 정리한 뒤 자리를 떠나는 것이 브랜드에 가장 유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덤슨은 "머스크가 AI나 우주 산업 등 관심 분야에 집중하고, 테슬라를 브랜드 전문가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최근 매출이 급감하는 모양새다. 테슬라의 지난 1분기(1~3월) 글로벌시장 전기차(EV) 판매량은 33만6681대로, 전년 동기(38만6810대) 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3년 내 가장 낮은 수치다. 머스크를 반대하는 시위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미국 내 200여 개 테슬라 매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열렸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와 하버드대학교가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뉴로모픽 컴퓨팅·신경망 기반 연산에 적용될 수 있어, 미래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전자,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 美 특허 획득... '꿈의 AI 반도체' 뉴로모픽 구현
[더구루=김은비 기자] 오픈AI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스타일 사진 만들기' 열풍이 불면서입니다. 오픈AI는 과부화가 지속될 시 신규 서비스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지브리 프사' 광풍에 오픈AI 인프라 '과부화'…"신규 서비스 출시 지연“
[더구루=김은비 기자]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누리플렉스가 베트남 남부 지역 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빈푹성과 빈롱성에 이어 최근에는 동탑성(Dong Thap) 정부와 만나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현지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기회를 모색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진영 법인장과 판 퐁 푸(Pan Phong Phu) 대관 담당 고문이 이끄는 누리플렉스 베트남법인 대표단은 지난 2일 재베트남 한국에너지협회(KEAV)와 함께 동탑성을 방문했다. 판 반 탕(Phan Van Thang) 동탑성 당 상임서기 겸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누리플렉스는 이 자리에서 최근 베트남 남서부 메콩강 삼각주(메콩델타) 지역 일대에서 태양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을 공유했다. 누리플렉스는 메콩델타 지역인 빈롱성에 20MWp 규모 지붕형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누리플렉스 측은 "동탑성이 보유한 태양광 개발 잠재력을 높이 평가, 향후 투자 파트너로서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동탑성도 이에 화답했다. 판 반 탕 서기는 “동탑성 북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잠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1분기 멕시코 시장에서 질주했다. 지난 1분기(1~3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기아는 현지 생산 기반으로 한 내수 판매 확대로 올해 '年 11만대 시대' 연다는 방침이다. 4일 멕시코자동차딜러협회(AMDA) 등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 멕시코에서 총 2만630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2만4804대)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점유율은 7.2%다. 지난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8801대를 판매했다. 현지 볼륨 모델인 K3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그 밖에도 △셀토스 △K4 △쏘넷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라인업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기아는 올해 멕시코 시장에서 연간 11만 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기아는 지난해 10만4384대를 판매, 전년 대비 11.7% 성장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역시 4.9% 오른 9만3490대를 판매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는 멕시코산 자동차 수출도 확대한다.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한 K3를 최근 아르헨티나에 출시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25% 관세에 따른 관세 리스크를 우회하고 멕시코 공장 생산 역량을 극대화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인도공과대학교 델리캠퍼스(IIT 델리)와 손잡고 미래 기술 인재 육성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지속가능 기술 및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연구개발(R&D)을 강화, '제 2의 순다르 피차이'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3일 IIT 델리 등에 따르면 IIT 델리는 지난 1일(현지시간) LG전자와 첨단 기술 분야의 연구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속가능한 기술 △AI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첨단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재료·부식 분야와 전기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방침이다. IIT 델리 측은 "IIT 델리는 학술 연구와 산업 응용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IIT 델리의 다학제적 강점과 LG의 업계 리더십을 결합, 기술과 지속가능성의 미래를 만들어갈 첨단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패권 경쟁으로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 및 연구개발(R&D) 허브로 인도가 부상하면서 LG전자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인도 내 인재 발굴 및 육성에 드라이브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올해 호주 시장에서 EV3와 타스만을 내세워 '年 10만대 시대'를 개척한다는 목표다. 현지 브랜드 판매 순위도 토요타에 이어 '넘버2'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3일 기아 호주법인 등에 따르면 데미안 메러디스 기아 호주법인 총괄 매니저는 2025년형 EV3 출시 행사에서 "지난해 8만1787대를 판매, 종전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올해 1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는 기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자신감은 EV3와 타스만에서 비롯된다. 데미안 매니저는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EV3는 매달 약 400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EV3와 EV5 등 전기차 모델로 올해 5000대 가량을 판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V3는 E-GMP 아키텍처 기반 400볼트 시스템을 적용한 전기차다. 이미 ‘2025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오는 7월 현지 출시가 예고된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이하 타스만)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타스만은 현지 사전 예약 2만 건을 돌파하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전기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