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머신러닝과 생성형 인공지능(Al)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20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 본사에서 열린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SDS가 AI를 꺼내든 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한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부사장에 따르면 삼성SDS는 물류 리스크 자동 추출 방식에 머신러닝을 이용한다.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매일 6만 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를 수집, 물류 리스크를 자동 추출하는 것을 골자로 꼽았다. 이렇게 추출된 리스크를 자체 개발한 생성형 Al 모델을 활용해 위험도를 3단계로 구분하여 산정한 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이 자동으로 산출되면 삼성SDS의 물류 전문가들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속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약 하루가 걸리던 방안 수립이 2시간으로 단축, 리스크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실제 삼성SDS는 지난 4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상황을 즉시 감지, 이스라엘 도착 예정 항공 물동에 영향이 있음을 고객에게 알린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샤오미의 두 번째 전기차(EV) 모델이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가 임박했다. 테슬라 모델 Y를 겨냥, 치열한 SUV 시장 전쟁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소형 SUV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 세단 SU7에 이은 샤오미의 두 번째 전기차다. 이 SUV는 테슬라 '모델Y'를 타깃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의 구체적인 사양 및 배터리 정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는 지난해 중국에서 전기 세단 SU7을 내놓으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판매 개시 30분 만에 5만 대 이상의 주문량이 몰렸다. 지난달 30일 기준 샤오미 SU7의 누적 주문 확정량은 8만8063대다. 이는 샤오미가 올해 목표로 내세운 10만 대에 근접한 수준이다. SU7 성공에 힘입어 샤오미는 대규모 신규 공장 증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의 기존 공장은 초기 생산 능력이 최대 수준에 도달해 '공급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 현재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샤오미는 약 100억 달러를 투자, 연간 최대 3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확장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장 증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최근 방한한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의 수장과 회동했습니다. 전투기 'KF-21'과 다목적 경공격기 'FA-50' 등 한국의 방산 기술력을 알리고 무기 수출 지원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현지 규제 기관의 협조를 얻어 '방산 본고장'인 미국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유럽과 중동, 아시아에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한화에어로-KAI, 미국 국방부 산한 국방안보협력국장(DSCA) 극비 면담,,FA-50, 항공엔지 수출길 열리나
[더구루=김은비 기자]오픈AI의 초정렬(superalignment, 슈퍼얼라이먼트) 팀의 공동리더를 맡았던 얀 라이케(Jan Leike)가 사임했습니다. 얀 라이케와 오픈AI의 초정렬 연구를 주도하던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최고과학자(chief scientist)도 함께 회사를 떠나면서 초지능(superintelligences) 제어 기술 개발에 대한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오픈AI, 초지능 AI '제어기술' 포기하나...초정렬 담당 임원 퇴사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을 맞아 영국에서 장애인 권위 향상에 앞장선다. 시·청각 장애인 회원들을 초대해 '삼성 서포터즈 그룹' 출범식을 가졌다. 스마트 TV에 대한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연구소(Samsung R&D Institute UK, SRUK)는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왕립국립시각장애인연구소(RNIB)와 왕립국립청각장애인연구소(RNID) 회원들을 대상으로 '삼성 서포터즈 그룹' 출범식을 지난 16일 가졌다. 출범식은 삼성 킹스크로스(KX) 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정숙 SRUK MX 부서 고객 경험 기획 담당 상무와 미카엘 포더(Mikael Fodor) SRUK UX 리서치 연구원 등 주요 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서포터즈는 장애인들의 삼성전자 기기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출범됐다. 장애인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전자기기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삼성 제품에 접근성 기능을 제공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고객들로부터 접근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 인도법인이 첸나이에 이어 콜카타에 다섯 번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BIC)를 개소했다. 새로운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거점을 늘려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콜카타에 다섯 번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픈했다. BIC는 고객이 LG전자의 B2B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쇼룸이다. 파트너사는 BIC를 방문해 LG전자의 최신 제품을 체험하고 LG전자 관계자와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다. 인도 외 미국에도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DC, 뉴저지 등 주요 도시에 설립해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콜카타 BIC에 최신 B2B 및 B2C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136형'△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 사이니지 △교육용 디스플레이인 LG 전자칠판(CreateBoard) 등이다. B2B용 HVAC(난방·환기·공조) 시스템도 전시했다. △LG 멀티 V 5 △LG 멀티 V S 주거 등 다양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출시 한 달도 채 안 된 삼성 갤럭시 S24가 일본에서 판매량 3위에 올랐습니다. 애플과 자국 브랜드 위주인 시장임을 감안했을 때 짧은 시간 내 유의미한 성과입니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토대로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전자 'AI 전략' 통했나...갤럭시S24, 일본 판매량 '3위' 등극
[더구루=김은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의 미국 주식 보유액이 3개월새 절반 규모로 줄었습니다. 특히 쿠팡 지분을 3년 만에 전량 매각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사우디 국부펀드, 쿠팡 지분 전량 매각…700억 규모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이 선박용 크레인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합니다.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부터 미국 근로자와 기업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관세를 인상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크레인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면서 국내 크레인 제조업체의 반사이익이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美, 중국산 선박·해안 크레인에도 25% 관세...국내 업체 반사이익 기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폴란드가 현대로템 K2전차의 폴란드 수출형 모델인 K2PL(K2 Poland)과 풍산의 다구경 탄약을 현지에서 생산해 폴란드 방위 산업이 자국 군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전 정권 때부터 논의됐던 한국의 기술 전수와 현지 생산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군사 장비 획득 과정에서부터 관여해 폴란드 군대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한국이 폴란드에서 제조된 다양한 시스템을 획득해 군사 장비를 통합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에 레이더, 락 박격포 체계, ZSSW-30 포탑, 휴대용 방공시스템 피오런 맨패즈(Piorun MANPAD) 등의 무기 수출을 제안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폴란드 국방부 차관이 밝힌 韓 방산 협력 전모 "기술 이전·현지 생산 반드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번 달 12일까지(현지시간) BYD가 중국에서 약 10만 1300대의 자동차 등록을 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더구루=김은비 기자] 메타(옛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인터뷰를 통해 향후 인공지능(AI) 부문 성장에 에너지가 주요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드와르케시 파텔(Dwarkesh Patel) 팟캐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AI부문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병목현상은 완화됐지만 에너지 문제가 병목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마크 저커버그 "GPU 가뭄 끝...AI 성장, 이젠 전력이 좌지우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