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전기버스 타이어 ‘스마트시티 AU06’ 성공적 인니 데뷔

한국타이어, “타이어 수명 기존 보다 20~40% 향상” 확인
인니 정부, 2030년 전기버스 90% 목표…성장 잠재력 ↑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 전기버스 시장에서 브랜드 최초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스마트시티 AU06(이하 AU06)’로 주목받고 있다. 독자적인 그루브 변형 기술로 기존 트럭 및 버스(TBR) 타이어 대비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안전성은 강화했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판매량을 적극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8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바탐투데이(Batamtoday)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AU06이 수명과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기존 TBR 타이어보다 뛰어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현지 대리점인 PT 파데로나 아르타자야(PT Paderona Arthajaya)를 통해 올해 초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최대 대중교통업체인 트랜스자카르타(TransJakarta) 전기버스 운영업체에 275/70R 225 규격의 AU06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아마드 주웨니(Ahmad Juweni) 한국타이어 TBR 영업총괄은 “AU06 타이어 수명은 더 넓고 견고한 블록 디자인 덕분에 기존 타이어 대비 20~40% 향상됐다"라고 밝혔다.

 

AU06 타이어는 새롭게 적용된 ‘그루브 변형 기술(Groove Transforming Technology)’을 통해 Z자형 홈 패턴과 3D 그루브 패턴으로 구름 저항은 낮추고 트레드의 내구성은 강화했다. 이러한 기술은 운영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비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인도네시아 정부의 저탄소 교통수단과 대기질 개선 목표를 적극 지원한다는 각오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30년까지 대중교통의 90%를 전기화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현지 전기버스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국타이어는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요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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