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아이스버그리서치(Iceberg Research)가 독일 항공우주 스타트업이자 에어택시 제조업체인 릴리움(Lilium)을 저격하고 나섰다. 릴리움의 제트 비행기 기술이 실제보다 과장돼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자를 오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버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파산 위기에 몰린 릴리움을 세금으로 회생시키면 안 되는 이유를 일일이 나열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아이스버그는 우선 릴리움의 eVTOL(전기수직이착륙항공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릴리움이 eVTOL의 상용화가 임박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기술력은 이에 크게 못 미친다는 주장이다. 아이스버그는 “릴리움은 eVTOL에 9년 동안 15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비행 시간은 승객이나 화물을 싣지 않고도 5분이나 30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쟁사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은 1시간17분 동안 154.6마일을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며 릴리움을 직격했다. 실제 조비 에비에이션은 지난 4년 동안 파일럿이 탑승한 상태에서 100회의 시험 비행을 완료하는 등 총 1500회 이상의 테스트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의 행장이 이슬람은행 자회사 KB뱅크샤리아 매각 가능성을 인정했다. KB뱅크는 그동안 KB뱅크샤리아 매각설이 제기될 때마다 공식 입장 발표를 자제해 왔지만 행장이 직접 이를 확인해주며 매각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28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우열 KB뱅크 행장은 최근 반다아체 헤르메스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나 KB뱅크샤리아 매각과 관련해 “무하마디야(MUHAMMADIYAH)와 계속 소통하고 있다”며 “다른 인도네시아 종교 단체와도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행장은 “아직 논의 중인 상황인 만큼 당장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 “지분 매각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지할만한 단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무하마디야는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단체로 뱅크 샤리아 인도네시아(BSI) 예금 인출과 관련해 많은 논의 끝에 이슬람은행 중 한 곳에 대한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 과정에서 KB뱅크샤리아는 인수 대상 중 하나로 거론됐다. 하지만 안와르 압바스 무하마디야 의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무하마디야가 소유한 10개 이상의 샤리아 인민경제은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운용 자산 규모 1090억 달러(약 150조원)의 노르웨이 최대 투자사인 스토어브랜드 에셋 매니지먼트가 팔란티어 지분을 매각했다. 팔란티어가 이스라엘 군대에 제공하는 기술이 국제인도법과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스토어브랜드 에셋 매니지먼트는 27일(현지시간) 2400만 달러(약 330억원) 규모의 팔란티어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스토어브랜드 에셋 매니지먼트는 “팔란티어가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 이스라엘에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했다”며 투자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스토어브랜드 에셋 매니지먼트는 지난 3월 발표된 노르웨이 정부의 공식 성명을 투자 중단 이유로 언급했다. 당시 노르웨이 정부는 “불법 이스라엘 정착촌에서 경제 또는 금융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국제 인도법과 인권 침해에 기여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7월 유엔 국제사법재판소의 자문 의견도 투자 철회 이유 중 하나로 들었다. 유엔 국제사법재판소는 지난 2005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했음에도 동예루살렘과 서안지구,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이 존재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실제로 팔란티어는 지난 10년 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와 인프라 확대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했다. 안드라프라데시 주는 지난 6월 의회 선거 이후 나이두 주총리가 선출되면서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대표단은 최근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 사무국에서 주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잠재적 파트너십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수레쉬 쿠마르 안드라프라데시 주 인프라투자부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수출입은행 대표단은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와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수출입은행은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에 제29차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워크숍 프로그램 참가를 제의하며, 핵심 분야에 대한 한국의 전문성을 전수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양측은 안드라프라데시 주 해양 부문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살펴보고 협력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드라프라데시 주에 대한 민간투자 유치 전략과 투자 촉진을 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 관련 논의도 진행한다. 안드라프라데시 주는 지난 6월 나이두 주총리가 선출되면서 인프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법무법인 YK가 경기 화성 동탄에 32번째 분사무소를 열었다. 동탄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법무법인 YK는 지난 24일 경기 화성 동탄에 새 분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동탄 분사무소는 지역 주민들에게 민사, 가사 및 이혼, 형사 및 성범죄 등 다양한 법률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행정과 노동, 중대재해 등 지역 기업의 요구에 맞춘 법률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동탄 분사무소는 동탄 2신도시의 핵심 지역에 위치, 첨단산업단지인 동탄테크노밸리 등 기업 고객의 비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기흥동탄IC와 인접해 있어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동탄 분사무소는 경찰 출신 김경태 변호사가 이끌고 있다. 김 변호사는 경찰청과 서울, 충북, 전북 등 지방경찰청에서 수사팀, 여성청소년수사팀, 교통조사계 팀장을 역임하며 20년간 경찰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손현태 변호사는 부분사무소장을 맡아 김 변호사와 함께 동탄 분사무소를 운영한다. 손 변호사는 부산지검 공익법무관을 거쳐 대한법률구조공단 여주출장소장과 수원지부 구조부장을 역임한 경력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의 상반기 베트남 사업 실적이 작년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에 따르면 상반기 세전 총이익은 4987억 동(약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5848억 동(약 320억원) 대비 14.7% 감소했다. 세후이익도 작년 상반기 4660억 동(약 25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990억 동(약 220억원)으로 14.4% 줄었다. 보험 사업 총 수익은 작년 상반기 5350억 동(약 29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258억 동(약 180억원)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보상금 및 보험금 지급액은 작년 상반기 4990억 동(약 27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780억 동(약 316억원)으로 15% 이상 증가했다. 보험료 수입은 1조7430억 동(약 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재보험 판매 수수료는 작년 상반기 525억 동(약 30억원)에서 941억 동(약 50억원)으로 79.4% 증가했다. 상반기 보험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38.88% 감소한 936억 동(약 50억원)을 지출했다. 총 자산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9조3650억 동(약 1조570억원)을 기록했다. 상환해야 하는 부채는 작년 상반
[더구루=정등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황산코발트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가 코발트 정제소 증설을 재개한다. 증설 초기 작업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다. 일렉트라는 27일(현지시간) 기존 대출기관으로부터 500만 달러(약 7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400만 달러(약 55억원)의 담보 전환사채와 주당 0.543달러의 일렉트라 보통주 100만 달러(약 15억원)로 구성됩니다. 이 채권은 주당 0.62445달러에 일렉트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는 15%의 프리미엄을 의미한다. 트렌트 멜 일렉트라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패키지를 완료하는대로 공사를 재개한다는 목표에 따라 북미 유일 황산코발트 정제소 건설의 마지막 단계를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겨울이 시작되기 전 일부 초기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소재 공급망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북미 지역 국가들이 계속 집중하고 있는 과제”라면서 “일렉트라 황산코발트 정제소는 자동차에 필요한 자원을 충분히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세이프가드 관세(Safeguard Duty)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자국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유입되는 저렴한 철강 수입 제품으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세이프가드 관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세이프가드 관세는 외국산 수입 물량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자국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가 예상될 때 수입 수량을 제한하거나 관세를 인상하는 등의 조치를 말한다. 인도 세이프가드 사무국(DGS·Directorate General of Safeguards)은 수입산 철강이 자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예정이며, 잠재적 관세는 8~12%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세이프가드 관세 조치는 임시 조치로서 최대 2년간 시행될 수 있으며, 향후 심사 후 연장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인도 철강업계는 그동안 인도로 수입되는 철강이 관세를 포함하더라도 인도산 철강보다 약 30% 저렴하다고 주장하며, 전체 인도 철강 기업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해온 바 있다. 이번 세이프가드 관세 조치가 알려지자 인도 철강업계도 환영의 뜻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케이뱅크가 이달 말로 계획했던 상장을 다시 연기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패다. 그 이유로는 수요 예측 실패와 카카오뱅크 학습 효과 등이 거론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최근 기존 예정했던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내년 초 공모구조를 재정비 해 다시 IPO(기업공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상장 연기 배경으로는 수요 예측 실패가 가장 먼저 꼽힌다. 실제 지난 주 진행한 케이뱅크 수요 예측에서는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희망 공모가 하단 또는 이를 밑도는 금액을 써내는 등 기대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카카오뱅크 상장 사례도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당시 IT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아 시중은행 대비 높은 기업 가치를 적용 받았다. 하지만 상장 이후 카카오뱅크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터넷은행도 '은행주'라는 인식이 견고해진 상황이다. 이 밖에 과도한 업비트 의존도와 주택담보대출 급증에 따른 거품 낀 실적 등이 케이뱅크 상장 연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케이뱅크는 지난해에도 상장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에도 케이뱅크 IPO에 의문부호가 뒤따랐지만 케이뱅크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인프라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인구 증가와 주택 공급, 에너지 전환 같은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의 교통·사회 기반 시설·에너지·건물 같은 인프라 사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엔 호주 주요 인프라 산업이 호주 전체 GDP(국내총생산)의 9.2%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호주 내에선 375개의 주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뉴사우스웨일스주 178개 △빅토리아주 63개 △퀸즐랜드주 66개 △서호주주 29개 △남호주주 16개 △태즈메이니아 13개 △수도 준주 6개 △북부 준주 3개 △국가 프로젝트 1개 등이다. 풍력발전소와 수소 프로젝트, 재생에너지 허브, 태양광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에너지 프로젝트가 211개로 주를 이루며, 도로 프로젝트가 45개, 철도 프로젝트가 43개로 뒤를 따른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에너지 프로젝트는 추후 가장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원활한 이동성을 보장하도록 국가 교통망을 재건하고자 도로 프로젝트도 다수 진행 중이다. 호주 내 증가하는 인구를 수용하며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트램·메트로 등 철도 프로젝트도 증가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원자력발전과 마이크로그리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6일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미국의 원자력발전 용량은 오는 2050년까지 300GW(기가와트)가 필요할 전망이다. 에너지부는 이러한 분석의 배경으로 생성형 AI 붐과 데이터센터를 지목했다. 이들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더 많은 전력을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제공해야 하는 만큼 원자력발전 용량이 필연적으로 늘어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대용량 전력 생산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 △저렴한 운영 비용 등이 꼽힌다. 마이크로그리드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특정 지역이나 커뮤니티에서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저장·분배할 수 있는 전력 시스템을 의미한다. 중앙 전력망에 연결돼 있기도 하고, 필요하면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도 있다. 특히 마이크로그리드는 전력을 필요로 하는 시스템 가까운 곳에서 전력을 생산해 송전 손실을 줄이고 에너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통령실이 SMR(소형모듈원자로)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원전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AI(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가동에 따른 전력 수급을 위해 원전에 주목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SMR 건설 계획을 연말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원자로 개수 기준으로 SMR 4기를 만드는 것을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전은 청정에너지인 동시에 대규모 전력 공급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SMR은 대형 원전에 비해 크기를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차세대 원전으로 평가 받는다. 이 때문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SMR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AI 데이터 센터 가동이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도 높아지자 이를 충당하기 위해 SMR에 눈을 돌리고 있는 셈이다. 대표적으로 구글은 지난 14일 미국 SMR 스타트업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와 협력해 미국에 7기의 소형 원자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첫 번째 원자로는 오는 2030년까지 가동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데이터센터와 테라파워의 소형모듈원자로(SMR)가 들어선다는 가짜뉴스가 보도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현지에선 '만우절 장난’이라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원전 폐쇄 정책을 우려하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스페인 '에너지신문(El Periódico de la Energía)'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Isabel Díaz Ayuso) 마드리드주 주지사가 최근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회동, 현지에 MS 데이터센터과 테라파워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나트륨'을 건설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스페인 만우절(12월 28일)을 맞은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에너지신문은 기사 말미에 "오늘이 무슨 날인지 이미 알고 계시므로 미소 짓는 것을 잊지 말라"며 "오늘은 12월 28일이고, 이는 2024년 만우절 농담"이라고 밝혔다. '만우절 해프닝'임에도 불구하고 간접적으로 SMR 건설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만우절 장난의 형식을 빌려 정부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 정부는 작년 12월 국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4분기 차량 인도량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해당 분기 전망치를 발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UBS에 따르면 4분기(10~12월) 테슬라 차량 인도량은 51만 대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5%,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컨센서스인 51만2000대 보다는 1% 낮다. 앞서 팩트셋과 바클레이스는 테슬라 4분기 차량 인도량을 각각 49만9000대와 51만5000대로 추산한 바 있다. UBS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테슬라 주가에 대한 내러티브를 감안하면 인도 결과가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4분기 차량 인도량과 관계 없이 내년 차량 판매가 올해보다 20~3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3분기부터 중국 판매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충만하다. 실제 지난 23일에는 모델Y가 중국에서 완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테슬라는 현재 모델3와 모델Y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했으며, 내년 상반기 성능 개선 모델 생산도 예고한 상태이다. 특히 테슬라는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힌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으로 자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