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해외숙박 예약 플랫폼 이용자 절반 이상이 취소·환불·위약금 피해를 입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제도 개선과 투명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단체 ‘소비자와함께’는 30일 해외 온라인 여행사 플랫폼 이용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해외숙박 예약 플랫폼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54.6%로 나타났다. 주요 피해로 △취소·환불 및 위약금 문제 △광고 내용과 실제 서비스 간 불일치 △가격 표시의 불명확성 등이 지적됐다. 피해 금액은 ‘10만원 미만’과 ‘10~30만원’이 전체의 약 75%를 차지해 비교적 소액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소액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누적 피해 규모는 조사 결과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 해결 여부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만 해결됐다’는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다. ‘해결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26%에 달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필요 조치로는 △취소·환불 정책의 투명성 강화(30.4%) △허위·과장 광고 감시 강화(28.3%) △고객 서비스 개선(28.2%)이 꼽혔다. 소비자와함께는 △
[더구루=정등용 기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금·은·구리 가격이 하루만에 동반 폭락했다.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기술적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2% 하락한 온스당 4340.5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4549.71달러에서 크게 후퇴한 수치다. 은 현물 가격도 이날 장중 온스당 83.62달러까지 치솟으며 역사적 고점을 갈아치웠지만, 이후 매물이 쏟아지며 8.4% 폭락한 72.51달러에 마감했다. 하락폭은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컸다. 톤당 1만3000달러를 향해 가던 구리 가격도 급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구리 가격은 이날 런던 시장에서 오전 한때 6.6%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6%까지 급락했다. 주요 귀금속 가격의 이 같은 하락세는 연말을 앞두고 차익 실현과 세금 절감을 위해 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대거 쏟아낸 결과로 해석된다. 선물·옵션 중개 전문 기업 ‘하이 리지 퓨처스’는 "모든 금속이 역대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그 화려한 고점에서 수익을 확정 지으려는 차익 실현성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에 금융을 지원한다. 직접적인 자금 지원과 함께 신용 보증 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한다. 폴란드 개발은행(BGK)는 29일(현지시간) “한국수출입은행과 스페인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 폴란드 ‘산탄데르 뱅크 폴스카(Santander Bank Polska)’와 65억 달러(약 9조3000억원) 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계약에서 자금 지원과 함께 신용 보증 역할을 한다. 방코 산탄데르와 산탄데르 뱅크 폴스카는 수출입은행의 신용 보증을 바탕으로 폴란드 FWSZ(국방지원기금)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 자금은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폴란드 군비청은 지난 8월 현대로템과 65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폴란드형 K2PL 64대 등 K2 전차 180대 △구난, 개척, 교량 등 계열 전차 81대 △ MRO, 교육, 기타 탄약, 수리부속 예비품 등이 포함됐다. 마르타 포스툴라 BGK 제1부사장은 “이번 장기 자금 조달을 통해 부채를 절감하고 장기적으로 부채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이 현지 투자자들을 위한 ‘온라인 오픈펀드 거래 시스템’을 출시했다. 29일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온라인 오픈펀드 거래 시스템은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산씬하(San Xin Ha)'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오픈펀드를 매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펀드는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추가로 매수·매도할 수 있는 개방형 펀드다.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가입하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펀드가 오픈펀드에 해당한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신한투자증권은 최소 투자 금액을 10만 동(약 5400원) 수준으로 대폭 낮춰 소액 투자자나 젊은 MZ세대도 펀드 투자를 시작할 수 있게 했다. 주식 거래와 펀드 투자를 하나의 앱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펀드별 수익률 비교와 스마트 필터링 도구를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시스템 출시를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펀드 슈퍼마켓'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다양한 주식형·채권형 펀드 라인업을 확보한 가운데 더 많은 자산운용사와 협력해 상품군을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혁신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빅데이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 인도네시아 개인투자자가 많이 사용하는 증권사 상위권에 포함됐다. 인도네시아 CNBC는 28일(현지시간) 인니 증권거래소(BEI)의 개인 거래 증권사 순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인니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지난 24일 기준 거래액 약 2조5300억 루피아(약 2200억원), 거래 건수 42만4611건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KB증권 인니법인인 ‘KB발부리 증권’은 거래액 약 1조1400억 루피아(약 980억원), 거래 건수 17만3722건을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인니 주식시장 성장세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인니 종합주가지수인 IHSG는 지난 8일 사상 최고치인 8710을 기록했으며,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1경5603조 루피아(약 1343조원)에 이른다. 일평균 거래액은 23조~25조 루피아(약 2조400억~2조1500억원)에 달하며 글로벌 거래소 수준으로 진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7년 인니 시장 진출 후 2020~2022년 3년 연속 거래대금 기준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2023년에도 거래액 591조 루피아(약 50조4700억원)를 기록하며 인니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 중국계 ‘SQM’이 합작법인을 출범했다. 최근 칠레를 비롯한 이해 당사국들이 합작법인 설립을 승인하면서 대형 합작사가 탄생하게 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은, 구리 가격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와 달러화 약세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54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584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상승폭을 반납하며 온스당 4555달러로 거래를 마무리 했다. 은 현물 가격도 이날 장중 온스당 77.40달러까지 고점을 높이며 종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월 인도분 은 선물 종가는 온스당 77.2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7.7% 올랐다. 귀금속 거래 전문기업 ‘제이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선임 금속전략가는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와 달러화 약세,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이, 거래량이 적은 연말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말 차익 실현 관련 일부 위험이 존재하지만 상승 추세는 강하게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구리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는 상하이 선물거래소에서 처음으로 톤당 1만427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며 4.7%까지 상승했다. 3월 인도분 구리 선물은 뉴욕 금
[더구루=정등용 기자] “내년 AI 붐이 우라늄 수요 증가를 가속화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향후 10년 간 AI 관련 소비가 원자력 계획 수립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영국의 블록체인 기반 우라늄 거래 플랫폼 ‘우라늄.io(Uranium.io)’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투자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는 600명 이상의 글로벌 투자자가 참여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3% 이상은 “향후 10년간 AI 관련 소비가 원자력 계획 수립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급증하는 디지털 인프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같은 원자력 수요에 비해 우라늄 공급은 더딜 것으로 예상됐다. 응답자 중 대다수는 “채굴된 우라늄이 향후 원자로 수요의 75% 미만을 충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이유로 수년간의 투자 부족과 긴 허가 절차 등을 꼽았다. 응답자 중 85% 이상은 내년까지 우라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대부분 파운드당 100~120달러의 가격 범위를 예측한 가운데, 공급 문제에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운드당 13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코발트 원료 수출 쿼터제가 중국 공급망 리스크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민주콩고의 코발트 원료 통제 강화로 대기업 중심의 조달 구조가 심화했다는 분석이다. 25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보고서 ‘민주콩고 수출쿼터제 도입과 중국 코발트 및 양극재 공급망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민주콩고는 지난 10월 코발트 원료 수출금지를 해제하는 대신 연간 수출 쿼터제를 도입했다. 코발트 공급 과잉 해소와 가격 안정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자국 자원의 통제력 강화와 수익 극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정책으로 해석된다. 실제 민주콩고는 올해 남은 기간 약 1만8100톤, 2026~2027년 연간 각각 9만6600톤의 코발트 수출 상한을 설정했다. 과거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업체별 할당량을 부여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전체 물량의 10%는 국가전략 프로젝트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이는 민주콩고 코발트의 주요 수입국인 중국에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중국 내 코발트 정제 제품 재고는 약 2800톤 수준으로, 통상적인 유통 기준 대비 약 10일분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생산 측면에서도 위축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기업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를 시도 중인 가운데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이 보유한 반도체 등의 기술력과 지리적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25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중국 관련 강경 발언으로 공급망 다변화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실제 해외에 진출 중인 일본 기업들은 여전히 중국을 가장 중요한 생산·판매 거점으로 보고 있지만 그 비율은 낮아졌다. 일본 최대 기업신용 조사기관 ‘제국데이터뱅크’의 올해 조사에 따르면, 해외에 진출한 일본 기업 1908개사 중 중국을 가장 중요한 생산 거점으로 보는 비율은 16.2%로 2019년 대비 7.6%p 감소했다. 중국을 가장 중요한 판매 거점으로 보는 비율은 12.3%로 2019년 대비 13.6%p 줄었다. 이에 일본 기업들은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공급망을 다변화 하고 있지만 이 역시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인도의 경우 주마다 다른 법 규제와 인프라 미비로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리적 거리와 문화적 격차도 커서 즉각적인 협력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KB뱅크)이 수쿠크(이슬람 채권) 추가 인수에 나섰다. 자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다. KB뱅크는 23일(현지시간) 인니 최대 그룹인 ‘시나르 마스(Sinar Mas)’의 제지 계열사 ‘찌위 키미아(Tjiwi Kimia)’와 4000억 루피아(약 350억원) 규모의 수쿠크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수쿠크는 이자 소득을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특정 사업에 투자해 이자 대신 배당금을 받는 채권이다. KB뱅크는 찌위 키미아의 수쿠크를 인수하면서 그 대가로 부실자산을 매각해 자산건전성을 개선하고 자본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임장혁 KB뱅크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 거래는 은행의 재정 건전성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한다”며 “자본시장 상품 활용은 포트폴리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은행의 장기적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뱅크는 지난 3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현지 에너지 기업 ‘TBS 에너지 우타마’와 수쿠크 거래를 진행한 바 있다.<본보 2025년 1월 27일 참고 KB국민은행 인니법인, 부실채권 '수쿠크'로 교환> KB뱅크는 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핵심광물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독일이 캐나다 구리광산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 중인 가운데, 일본은 심해 희토류 채굴 시험에 나섰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육군이 최신예 스트라이커 장갑차인 'M1304 ICVVA1(이하 M1304)'를 한국에 배치한다. 이번 전개는 스트라이커 여단 순환배치에 따라 이뤄졌다. M1304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향후 8개월간 임무를 수행하며, 주한미군 지상군 화력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에 이어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주도하는 독일·노르웨이 연합이 캐나다 오타와에 발도장을 찍었다. TKMS가 후원하는 캐나다 국방 컨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행사를 열었다. 캐나다 정부·협력사와 교류하고 차세대 초계 잠수함(CPSP)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CPSP 사업 후보인 독일·노르웨이 연합과 'K 원팀'의 현지 홍보전이 달아오르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