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27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592-9번지(세교1지구 자족시설용지 7BL)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11.5만㎡(약 3.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제조형과 연구·업무형 지식산업센터 599실과 상업시설 46실이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 중 제조형 업무시설이 460실로 가장 많은 규모를 차지하며 업무형 지식산업센터는 94실, 연구형 지식산업센터는 45실로 각각 구성된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물류 이동에 최적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드라이브인 및 도어 투 도어(일부 제외) 시스템, 5T 화물용 엘리베이터 2대 등을 도입해 차량 이동과 상·하차의 편리성을 높였다. 또 넓은 램프폭과 고하중 바닥 설계를 통해 물류 차량 이동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내부설계로는 최대 6.5m(기준층 기준 5.4m)의 높은 층고, 발코니 서비스(일부 호실 제외)로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 이 밖에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함께 구성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가야'가 부산 가야동에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해양수산부(해수부) 이전이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2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가야는 해수부 부산 이전이 임박하면서 수혜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 받는다. 이미 해수부 이전 호재권에 위치한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의 경우 거래가가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8일 8억9000만 원(28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평형대가 올해 4월 7억7000만 원(29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7개월 만에 1억 원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 때문에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힐스테이트 가야도 같은 효과를 누릴지 관심이다. 힐스테이트 가야는 해수부 임시청사가 예정된 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거 수요 증가와 시세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힐스테이트 가야는 부산진구 가야동 197, 197-3번지 일원에 1·2단지 총 4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로만 구성되며, 현대건설의 특허 층간소음 저감기술 ‘H 사일런트 홈 시스템’과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스마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SC제일은행의 신용대출 금리 중 4% 미만의 저금리 비중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은행이 40%대인 것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낮은 수준으로 "이자 장사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평균 금리도 가장 높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금융 정책 기조인 '포용 금융'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27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개된 ‘신용대출 금리구간별 취급비중’을 보면, 올해 9월 기준 SC제일은행의 4% 미만 신용대출 금리 비중은 0.4%에 그친다. 반면 다른 시중은행의 4% 미만 신용대출 금리 비중은 △국민은행 43.9% △NH농협은행 35.3% △하나은행 34% △신한은행 25.4% △우리은행 20.5%로 SC제일은행과 큰 격차를 보였다. 다른 은행들이 대출 잔액의 20~40%에 대해 4% 미만의 금리를 매기는데 반해 SC제일은행만 이런 금리의 대출이 거의 없었다. 저금리 대출 비중이 낮으니 신용대출 평균 금리도 SC제일은행이 5.37%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5%를 넘는 곳은 신한은행 5.1% 였고 다른 은행은 모두 4%대 였다. 서민금융을 제외한 평균 신용대출 금리에서도 SC제일은행이 5.22%로 가장 높았다. 다른 은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KB뱅크)이 부실채권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에너지 기업 TBS 에너지 우타마와 추가적인 수쿠크 교환에 나서면서다. KB뱅크는 26일(현지시간) TBS 에너지 우타마와 수쿠크 거래를 체결했다. 수쿠크는 이자 소득을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특정 사업에 투자해 이자 대신 배당금을 받는 채권이다. KB뱅크는 이번 거래로 자사가 보유한 비생산성 자산인 부실채권과 상각대출 포트폴리오를, TBS 에너지 우타마가 발행한 수쿠크와 교환했다. 앞서 KB뱅크는 지난 3월에도 TBS 에너지 우타마와 수쿠크 거래를 체결한 바 있다.<본보 2025년 3월 27일 참고 KB국민은행 인니법인, 부실채권 턴다…"수쿠크로 교환"> KB뱅크는 "이번 거래를 통해 재무 구조를 강화하고 부실채권 비율을 낮출 것"이라며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쿠크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해 순이자마진(NIM)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호주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Global X Australia)가 일본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했다.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는 25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일본 TOPIX 100 ETF(J100)’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일본 TOPIX 100 ETF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에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 100대 기업에는 △토요타 △소니 △닌텐도 △캐논 등이 포함돼 있으며 산업군으로는 △기술 △소비재 △금융 등이 있다. 이번 상품은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가 올 들어 출시한 7번째 ETF다. 이로써 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의 ETF는 총 48개로 늘어났다.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는 “일본 ETF 출시는, 호주 투자자에게 포괄적인 글로벌 투자 옵션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건설 호주법인이 RAP(Reconciliation Action Plan·화해행동계획) 프로그램 참여를 공식화했다. 현지 원주민 등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다. 27일 GS건설 호주법인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RAP 참여를 공식 발표했다. RAP는 호주 기업과 정부기관, 학교, 비영리 단체들이 호주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섬 주민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인종 화해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 강령을 담고 있다. GS건설 호주법인은 RAP의 1단계인 ‘리플렉트(Reflect) RAP’를 시작한다. 이 단계는 문화 역량 구축과 파트너십 강화, 원주민 공급업체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확대를 위한 향후 계획을 제시한다. 이후 △이노베이트(Innovate) RAP △스트레치(Stretch) RAP △엘리베이트(Elevate) RAP 단계로 이어진다. 김동진 GS건설 호주법인장은 “확실한 목표와 책임감을 갖고 RAP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원주민 사회와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노르웨이 SMR(소형모듈원자로) 프로젝트가 인접국과의 협의에 들어갔다. 환경적으로 민감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주변국과 협의를 해야 하는 ‘에스포 협약’에 따른 절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원전 개발을 지원한다. 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다. 아시아개발은행은 25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와 아태 지역 원전 개발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에너지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원전 사업을 모색하는 아태 개도국에 대해 자금과 기술을 제공한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자금을, 국제원자력기구는 안전, 보안과 관련한 지침을 각각 지원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에너지 계획 수립, 핵연료 주기 및 방사성 폐기물 관리, 원전 시설의 전 주기 관리 등이다. 여기에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협력 가능한 모든 원전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국제원자력기구에 따르면 아태 지역 37개국이 에너지 믹스에 원전을 도입 중이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태 지역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와의 이번 협력을 결정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지난해에도 아태 지역 에너지 프로젝트에 38억 달러(약 5조5700억원)의 자금을 집행한 바 있다. 두 기관은 화력 발전소, 철강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치민 부동산협회(HoREA)가 건설사들의 추가 토지 사용료 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구체적인 사례로 롯데그룹의 투티엠 신도시 사업을 언급하며 “기업 과실이 없다면 추가 토지 사용료도 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호치민 부동산협회는 25일(현지시간) 토지법 시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국회 결의안 초안을 국회와 정부 각 부처에 전달했다. 부동산협회는 “토지 가격 결정 시점에서 기업의 과실이 없는 경우 추가 금액을 납부할 필요가 없다는 원칙을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롯데그룹을 들었다. 부동산협회는 “롯데의 투티엠 에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기업의 과실이 없음에도 약 2조6000억 동(약 1400억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7년 2200억원을 투자하며 투티엠 에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토지 사용료 결정 절차가 지연되면서 토지 사용료가 1000억원대에서 1조원 수준까지 늘었고, 결국 지난 8월 사업을 중단했다. 현재는 다시 사업 재개를 결정한 상태다. 이번 사업은 투티엠 신도시 5만㎡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신수도 누산타라(IKN) 개발에 대규모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파트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수키 하디물조노 인니 신수도청(OIKN)장은 25일(현지시간) 국회 제2위원회와의 업무회의에 참석해 누산타라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바수키 청장은 “정부와 민간기업 간 협력(KPBU) 방식을 통해 총 158조7300억 루피아(약 14조원) 규모의 투자 약정을 확보했다”며 “이 중 5조6300억 루피아(약 5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도 언급됐다. 바수키 청장은 “외국인 투자자와 컨소시엄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삼성물산이 인니 국영 건설사인 브란타스 아비쁘라야(Brantas Abipraya)와 아파트 21개 동 건설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누산타라 사업은 인니 수도인 자카르타의 인구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신수도 건설 프로젝트다. 수도 이전 비용은 472조~629조 루피아(약 40~53조원)로 예상되며, 인니 정부가 이 중 약 19%를 담당한다. 나머지는 민관 협력과 민간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카오뱅크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 Bank)가 IPO(기업공개) 절차에 착수했다. 총 조달 목표 금액은 3조600억 루피아(약 270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라크가 한국에 전력·에너지 분야 협력을 요청했다. 발전소 건설과 전력망 개발 등에 한국의 전문성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25일 이라크 전력부에 따르면 지아드 알리 파딜 이라크 전력부 장관은 최근 바그다드 공관에서 이준일 주이라크 한국대사를 접견하고 전력·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접견 후 이라크 전력부는 성명을 통해 “발전, 송전, 배전 분야 외에 발전소 건설과 전력망 개발, 운영·제어 시스템에 한국의 전문성을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에서는 전력 시스템 개발을 위한 부처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검토했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급되는 전력 공급을 개선하고 정부의 계획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이 이라크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한국 기업들의 전력부 프로젝트 참여를 장려함으로써 양측의 상호 이익을 달성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이라크는 그동안 전력·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왔다. 가장 최근에는 현대건설이 2조원 규모의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와 약 4조원 규모의 해수처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