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산 스마트폰 급속 충전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을 통해 유통된 '짝퉁' 충전기가 유럽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퇴출되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최근 '삼성전자 기기 호환'을 표방하며 유럽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비정품 충전기에 대해 전량 리콜 명령을 내렸다. 안전 테스트 결과 화재·감전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의 리콜 명령으로 인해 중국 대표 이커머스(C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는 대상이 된 삼성전자용 스마트폰 급속 충전기에 대해 자체적으로 회수 및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테무는 작년 6월 12일 이전에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즉시 사용 중단을 권고하고 전액 환불을 요청하라고 안내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삼성 C타입 급속 충전기'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는 서드파티 충전기다.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 스토어나 공인된 리셀러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아닌 '삼성용 충전기'로 판매되는 제품이 대상이다. 이 제품은 유럽 표준 플러그 10~20W 출력·220~240V 전압을 지원한다. 갤럭시 S23·S22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10 등과 호환된다고 명시돼 있으나 C타입 케이블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콜로라도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매각했다. 미국 내 태양광 사업이 잇따라 수익화되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산업 내 삼성물산의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미국 '어댑처 리뉴어블스(Adapture Renewables)’는 11일(현지시간)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미국 신재생에너지 법인 '삼성C&T 리뉴어블’이 콜로라도에서 개발한 태양광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110MW급 태양광 발전소와 110MW급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이 함께 구성된 총 220MW 규모 하이브리드 프로젝트다. 어댑처 리뉴어블스는 태양광 발전소 사업 개발과 설계·조달·시공(EPC) 수행과 발전소 운영 등을 전문으로 하는 신재생 전문 기업이다. 현재 미국 12개주 38여 건의 신재생 개발·운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과의 거래를 처음으로 콜로라도 지역에서 태양광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하이나크(Haynach)'로 명명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이번 매각을 통해 또 한번 미국에서 대규모 태양광 사업 성과를 냈다. 2018년부터 미국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한 삼성물산은 사업 품목을 태양광에서 ESS까지 넓혔다
[더구루=정예린(인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후 대한항공을 둘러싼 매각과 구조조정 등 각종 설(說)에 대해 일축했다. ‘통합 대한항공’과 ‘통합 진에어’ 등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톱’ 캐리어로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조 회장은 1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신규 CI 공개를 기념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부산 분리 매각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도 없고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부산은 우리나라의 제2 공항으로서 중요한 만큼 합병 후에도 통합 진에어가 에어부산이 지금까지 부산에서 했던 역할 이상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합 진에어는 다른 저비용항공사(LCC)들과 달리 단거리 위주로 유지할 계획"이라며 "관광 수요가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취항을 이어가고 가장 경쟁력 있는 기종을 선택해 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이 대외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과정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조 회장은 "현재로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처우 등이 많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종기술이 독일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화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적극 발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11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이시원 세종기술 대표이사는 "우리의 주요 초점은 유럽 시장에 맞춰져 있다"며 "유럽은 잘 확립된 장비 산업이 있지만 이차전지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매우 적어서 우리에게 독특한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우리는 시장에 혼자 접근하기보다는 잘 알려진 현지 회사와 협력하여 신뢰성을 확립하고 판매 노력을 확대한다"며 "독일 테사(Tesa), ISRA 비전과 공동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기술은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독일 산업용 테이프 제조사 '테사', 비전 검사 기술 전문 회사 'ISRA 비전'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들과 함께 여러 배터리 행사에 참여하고 전시 부스도 함께 꾸린 바 있다. 당초 세종기술은 스웨덴 배터리 회사 '노스볼트'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노스볼트를 근거리에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스웨덴에 현지법인도 설립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대만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인재 모시기'에 적극적인 TSMC와 달리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신규 공채에서 파운드리 사업부를 배제, 글로벌 인력 확보 경쟁에서 대조적인 전략을 보이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소재 회사로부터 대규모 하이니켈·미드니켈 양극재를 조달한다. 중국산 배터리를 견제할 비밀병기인 미드니켈 배터리의 연내 양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보급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1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당셩과기(이스프링머티리얼테크놀로지·중국명 当升材料)는 전날 LG에너지솔루션에 오는 2027년까지 3년 동안 하이니켈·미드니켈 양극재 11만 톤(t)을 납품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현재 시장 가격 기준 140억 위안(약 2조8130억원)이다. 실제 구매 주문은 후속 계약 이행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당셩과기는 각각 최소 구매량과 최대 공급량을 보장해야 한다는 조항을 뒀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급 부족 우려를, 당셩과기는 계약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셩과기로부터 수급한 양극재를 활용해 하이니켈·미드니켈 배터리를 생산한다. 하이니켈 배터리는 고출력·고성능이 요구되는 프리미엄, 미드니켈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보급형 시장을 겨냥한다. 하이니켈 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최대 90%에 달하는 제품이다. 1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연내 하와이 호놀룰루와 서울을 잇는 직항편을 주 4회 정기 운항한다. 미주 노선을 확대하고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회사는 연내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초기 주 4회 운항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점차 증편할 가능성도 있다. 구체적인 운항 계획은 오는 5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인천~호놀룰루 정기편 취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인수합병(M&A) 선결 조건 중 하나다. 미국 법무부(DOJ)에서 우려를 제기한 미주 노선 독과점 해소를 위한 조치다. 주 4회 운항해야 한다는 점이 조건 중 하나로 포함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호놀룰루 노선 외에도 연내 기존 운항하던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의 노선을 각각 주 5회에서 7회로, 주 7회에서 10회로 증편하고, 오는 6월 시애틀 노선을 신규 취항해야 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부정기 취항한 바 있다.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10시 3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지한 SKC 경영지원부문장(CFO)이 자회사 아이에스시(ISC) 공동대표 '역할'을 맡자마자 글로벌 현장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ISC 핵심 생산거점인 베트남 정부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해 반도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10일 베트남 빈푹성에 따르면 유 CFO는 최근 쩐 주이 동(Tran Duy Dong) 빈푹성 인민위원회 인민위원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CFO가 작년 12월 SKC 인사에서 ISC 공동대표로 선임된 후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와 회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쩐 위원장과 유 CFO는 ISC 베트남 사업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ISC는 내년까지 약 500억원을 투자해 바티엔II 산업단지에 위치한 사업장을 증설하고, 설비 현대화 및 공정 자동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을 ISC의 글로벌 생산 전진기지로 삼는다. 유 CFO는 ISC에 대한 빈푹성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생산 확대와 고급 인력 채용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쩐 위원장은 ISC를 포함한 SK그룹의 투자 결정을 높게 평가하고 인력은 물론 주택 공급 계획도 마련돼 있다고 자신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작년 투자한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의 이사회에 합류하며 동맹을 강화한다. 캐나다에서 광산을 운영 중인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와의 협력 속도가 빨라지며 북미 공급망 안정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0일 호주증권거래소(ASX)에 따르면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조한승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전략사업팀 수석을 자사 비상임 이사로 임명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이사회 참여를 계기로 양사 간 파트너십이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는 게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 측의 설명이다. 조 수석은 △전략적 사업 관리 △원자재 조달 △프로젝트 실행 등과 관련해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며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중장기 사업 계획과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원자재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낸 한편 경북 포항에 위치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첫 수산화리튬 상용화 제조 공장에 필요한 장비를 조달하는 데도 기여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합류하기 전에는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에 몸 담으며 북미 OEM과의 프로젝트를 전담했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조 수석의 리튬 공급망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국영전력공사(PGE)로부터 수주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속 '유럽 최대 규모' ESS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브로츠와프법인은 최근 PGE와 자르노비에츠(Zarnowiec) 양수 발전소 인근에 들어설 ESS 시설 건설을 위한 15억5500만 즈워티(약 5900억원) 규모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7월 2분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새로운 ESS 시설은 262MW급 출력과 981MWh 저장 용량을 갖춘다. 효율은 85.2%로 예상된다. PGE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폴란드 내 25만 가구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설계부터 시공·시운전까지 완료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는 물론 전력 전송 시스템까지 구축한다. 전력 전송 시스템은 ESS가 저장한 전력을 필요할 때 안정적으로 방출하고,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초과할 때 효율적으로 전력을 저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P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업계 최초로 PCIe(PCI 익스프레스) 6.0 규격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선보인데 이어 속도 개선에 성공했다.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브로드컴이 인텔 일부 칩 설계·마케팅 사업 부문 인수설(說)을 일축했다.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인공지능(AI)'과 '인프라 소프트웨어(SW)'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기술 기업들이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글로벌 AI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이 에이전트 AI, 비디오 생성 모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한동안 미국 중심으로 발전하던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비용 급증으로 난항을 겪던 'LGM-35A 센티널(Sentinel)'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미국 공군은 2030년대 초까지 LGM-35A 센티널 개발을 완료해, 노후화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대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