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이 내년부터 폴란드 영공 수호 임무에 투입됩니다. 폴란드 국방부와 외신에 따르면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내년은 FA-50이 실전 배치되는 기적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AI의 신속한 인도와 훈련 지원으로 조종사 양성에 속도가 붙으면서 계약 체결 이후 약 4년 만에 전력화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KAI 'FA-50' 폴란드 공군 내년 실전 배치...조종사 양성 '속도'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세실업이 2년째 실적 악화 수렁에 빠진 가운데 하반기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세계적인 고물가로 옷이 잘 팔리지 않자 브랜드들이 신규 주문량을 크게 줄인 데 따른 영향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미국발(發) 관세 충격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모양새다. 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 한세실업은 의류를 세계 각지에서 생산해 미국 등에 납품하고 있어 관세율 상향의 영향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1413억원으로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7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문제는 수익성 악화가 3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것. 2022년 1769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23년 1682억원으로 뒷걸음질 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전망도 부정적이다. 대미 관세 정책 도입에 따른 고객사들의 보수적 수주와 단기 인하 압력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9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806억원에서 326억원으로 59.6% 감소했다. 한세실업은 세계 각지에 둔
[더구루=진유진 기자] GS그룹이 휴젤 인수를 통해 바이오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보톡스)과 필러는 물론 스킨부스터와 코스메틱 등 관련 분야까지 발을 넓히며 바이오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완성해가고 있다. 휴젤 인수는 단일 기업 인수합병(M&A)를 넘어 GS 바이오 전략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는 25일 휴젤 인수 4년을 맞는다. 지난 2021년 8월 인수 당시 정유·건설·유통 중심 그룹의 보툴리눔 톡신 기업 인수는 사업 간 시너지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GS는 휴젤을 기반으로 바이오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구축하며 시장의 우려를 반전시켰고, 4년이 흐른 지금 GS의 선택은 '효자 M&A'로 평가받는다. 당시의 대규모 투자가 단순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넘어 그룹의 미래 성장 엔진을 확보한 '신의 한 수'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휴젤은 지난해 연결 매출 37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6.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41.2% 오른 1662억원을 달성했다.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 수출 확대, 화장품 부문 성장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상반기 연결기
[더구루=진유진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합니다.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입니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HBM 베이스다이 자체 생산 추진...공급망 역할 변화 '촉각'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국 정부가 담배세 개편 카드를 꺼내들었다. 흡연율 감소를 넘어 비흡연자와 젊은 층의 전자담배 사용 급증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자담배 액상에 사상 최고 수준의 세금 부과를 추진하면서 소매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일회용 전자담배 금지 정책과 맞물리면서,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소규모 전자담배 판매점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양대산맥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글로벌 1위 왕좌를 노린다. 양사의 공통 관심사는 해외 시장 확대다.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신시장 개척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매출 비중이 큰 중국이 경기 침체를 지속하면서 미국, 동남아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와 친환경 전략을 통해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넘버원 파운드리를 노리고 있다. 23일 시장 조사 기관 HTF MI 리서치(HTF MI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은 오는 2031년 106억2000만 달러(약 14조703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연평균 5.8% 성장해 현재 71억5100만 달러(약 9조9080억원)에서 6년 뒤 106억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 확대 속에서 국내 대표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무기로 글로벌 빅3에 나란히 자리매김하며 'K-뷰티 파운드리'로 부상하고 있다. ODM은 브랜드 의뢰에 따라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맡는 방식으로, 맞춤형 제품과 친환경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수요가 늘고 있다. 주목할
[더구루=진유진 기자] DL이앤씨가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 메랄코(Meralco)와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 협력에 나섭니다. DL이앤씨는 지난 20일 메랄코와 필리핀 내 SMR 도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 노르웨이 노르스크 케르네크라프트(Norsk Kjernekraft)에 이어 SMR 협력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DL이앤씨,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과 SMR 개발계약 체결…삼성물산·LG엔솔 협력 유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모건스탠리가 쿠팡의 목표주가를 32달러에서 35달러로 올리고,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대만 사업 성장 모멘텀을 장기 동력으로 평가했다. 다만 단기 비용 부담은 쿠팡이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쿠팡의 대만 투자와 사업 모멘텀 가속화가 단기적으로 비용 부담을 높일 수 있지만, 장기 성장성은 견조하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 관심이 사실상 대만으로 이동했다는 진단과 함께, 대만이 쿠팡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한국에서 축적한 물류·배송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 확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동시에 대만 진출에 따른 손익 분기 도달 시점이 불투명한 만큼 단기 실적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실적도 상향 배경을 뒷받침한다. 쿠팡의 지난 2분기 매출은 85억 달러(약 11조8900억원)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총이익률은 30%로 개선됐다. 다만 주당순이익(EPS)은 0.02달러로 시장 기대치(0.07달러)를 밑돌았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인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오는 11월 본사를 이전한다. 지난 2019년 이마트에 인수된 이후 올해 초 리더십 개편에 이어 공간 재편까지 더해지면서,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한 '새판짜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본사 기능 효율화를 통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신규 출점과 현지 성장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뉴시즌스마켓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포틀랜드 동남부 스타크 스트리트에 위치한 기존 본사를 떠나 같은 지역 클레이 스트리트에 있는 '일렉트릭 블록스(Electric Blocks)' 캠퍼스 내 스카이라이트 빌딩 2층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이전 시점은 오는 11월 초다. 새 사무공간은 약 2973㎡(3만2000제곱피트) 규모로, 노출형 교차적층목재 구조와 옥상 태양광 등 친환경 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캠퍼스 내에는 야외 테라스와 주차·자전거 보관 시설 등 지원 인프라도 마련됐다. 데이브 카우더 뉴시즌스마켓 소매 부문 수석부사장은 "스카이라이트 빌딩은 우리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공간이자 도약을 위한 거점"이라며 "조직이 새로운 성장을 준비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서식품의 플래그십 스토어 '맥심플랜트'가 여름 시즌을 맞아 청량한 블루 인테리어와 이색 커피 메뉴로 차별화에 나섰다. 여름 감성에 걸맞은 공간 연출과 시즌 한정 음료, 공감각 체험 콘텐츠를 통해 도심 속 색다른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21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맥심플랜트는 이번 여름 '블루 인 맥심플랜트(Blue in Maxim Plant)' 콘셉트로 공간을 전면 재구성했다. 1층 폴딩도어 앞에는 수영장을 연상케 하는 포토존을 마련해 도심 속 바캉스 감성을 연출했고, 중앙 카운터 상단에는 푸른빛 실커튼을 설치해 시각적으로 시원한 분위기를 더했다. 지난 2018년 4월 문을 연 맥심플랜트는 누적 방문객 약 142만명(2025년 6월 기준)을 기록한 커피 복합문화공간이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테마 인테리어와 체험 콘텐츠, 스페셜티 커피로 브랜드 팬층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번 시즌 한정 메뉴도 눈길을 끈다. 대표 메뉴인 '코코넛 아이스 라떼'는 썸머 블렌드 에스프레소에 코코넛 밀크를 더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풍미를 구현했다. 여기에 볶은 코코넛 가루를 올려 바삭한 식감과 이색적인 비주얼까지 갖췄다. 이와 함께
[더구루=진유진 기자] BAT로스만스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과 취업 정보 부족이라는 현실 장벽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단순한 격려를 넘어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노력이 장기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신뢰 확보로 이어질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21일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회사는 대한사회복지회와 10년간 협력해 한부모 가정과 자립준비청년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한부모 가정 후견 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자립준비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올해도 취업·진로 지원을 위해 6000만원을 추가 후원하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특히 BAT로스만스는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현실적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매년 2000명 이상의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지만, 주거·취업·정서 회복 등 복합적 어려움에 직면하는 만큼 이를 반영한 △자조 모임(2023년) △톡톡톡 토크콘서트(2024년) △취업톡 토크콘서트(2025년)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가 오는 22일부터 영국 런던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리는 음악·문화 축제 '올 포인츠 이스트 2025(All Points East 2025, 이하 APE)'에서 글로벌 김치 문화 행사 '김치 블라스트(Kimchi Blast)'에 참여한다. 지난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첫 행사에 6000명 이상이 몰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두 번째 운영을 시작한다. 대형 문화 축제와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김치를 전통 발효식품에서 트렌디한 글로벌 푸드로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21일 대상에 따르면 종가는 첫 행사와 같은 '발효를 느껴보세요(Feel the Ferment)'라는 주제로 이번 2차 운영을 이어간다. 앞서 종가는 지난 15~16일 열린 첫 주말 행사에서 체험존, 테이스팅존, 게임존 등으로 꾸민 인터랙티브 부스를 운영했다. 김치 쿨러를 형상화한 대형 부스 외관과 향기 체험실, 비건 메뉴 등이 현장 관객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틀간 약 6000명이 다녀가며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APE는 매년 20만명 이상이 찾는 런던 대표 음악 축제로, 공연뿐 아니라 영화 상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이 TSMC 현지 공장 인근에 연구 거점을 구축한다. TSMC와의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1나노미터(nm) 반도체 장비 개발을 가속화하며 현지 협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드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폐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일부 생산 설비가 유휴화됐음에도 불구,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공장을 폐쇄하지 않고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