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 '어드밴스드 메모리 테크놀로지스'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습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서 어드밴스드 메모리 테크놀로지스로부터 피소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SK하이닉스, 美 NPE와 새해부터 법적 분쟁...메모리 특허 4건 침해 주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2025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시중은행 수장들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4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 리더들은 취임사와 신년사를 통해 각자의 비전을 제시하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최근 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행보를 알리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이들은 변화와 혁신, 내부통제 강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지난 2일 취임식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행'만큼 강하고 소중한 것이 없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각자 자기 몫을 다하면서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리는 '석과불식'의 마음가짐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는 KB국민은행의 미래를 △신뢰를 파는 은행 △비즈니스를 재정의하는 은행 △최적의 수단을 찾아 실행하는 은행 △조화와 균형 등을 통해 성장하는 은행 등으로 정의하며, 고객이 'KB국민은행은 확실히 다르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더구루=진유진 기자] 올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닌텐도 스위치2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업스케일링 기술을 채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일 미국특허청에 따르면 닌텐도는 최근 '기계학습 이미지 변환을 위한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닌텐도 스위치2, 엔비디아 AI 업스케일링 채택 전망
[더구루=진유진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채무불이행 리스크에 직면했습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운영사 MTGA는 2일 2024 회계연도 연례보고서에서 "현재 한국 기간대출 만기를 앞두고 있어 대출 계약 위반에 직면한 상태"라며 "추가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 부채 만기 임박…"채무불이행 가능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천연가스 산업에서 자급자족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UAE 천연가스 매장량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약 290조 입방피트로, 세계 7위 수준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UAE는 이를 기반으로 자국 내 소비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UAE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약 540억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생산했으나, 내수 소비량(666억 입방미터)이 이를 초과했다. 이에 지난 2023년 기준 카타르로부터 180억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수입해 내수 수요를 충족시켜왔다.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는 오는 2030년까지 천연가스 자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대규모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UAE와 카타르 간 가스 수입 계약이 2032년 만료됨에 따라 계약 종료 이후 역내 수요 충족을 위해 생산량 확대를 목표로 한 조치다. 북서부 지역 대규모 프로젝트는 올해 1단계 가동을 시작으로 연간 30억 입방미터의 추가 생산이 예상된다. 2020년대 말까지 2단계 프로젝트인 헤일
[더구루=진유진 기자] 케냐가 풍부한 광물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광업 개혁을 추진하고 있지만, 산업 성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자원이 풍부한 만큼 경제적 잠재력도 크지만, 정책적 과제와 시장 환경 제약이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케냐는 희토류와 금, 철광석 등 금속 광물과 소다회, 석회석, 형석 등 비금속 광물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 크왈레 주에는 1억4080만 톤(t)의 티타늄 모래가 매장돼 있으며, 동·서부 지역에는 2억t 이상의 철광석이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광물 개발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자원의 경제적 활용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케냐 광물 산업은 연간 약 66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현재 광업이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비중은 0.7~0.9% 수준으로 낮다. 이는 지난 2016년 개정된 광업법이 기대만큼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이 법은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참여를 강조하고, 광업 면허 발급 절차를 투명하게 만들었지만, 규제 강화와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신규
[더구루=진유진 기자] 브라질 광산 기업 세하 베르지(Serra Verde)가 희토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이 심화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안 공급망으로 부상하고 있다. 리카르도 그로시(Ricardo Grossi) 세하 베르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라질 고이아스주에서 1년 전부터 상업적 정광 생산을 시작했으며, 2026년까지 연간 5000톤(t)의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생산량 증대가 생산 능력 확장과 맞물려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세하 베르지는 브라질 희토류 대표 기업으로, 고이아스주에 이온성 점토가 풍부한 미나수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광산은 네오디뮴(Nd), 프라세오디뮴(Pr), 테르븀(Tb), 디스프로슘(Dy) 등 중희토류 비중이 약 37%를 차지하며,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토양을 가지고 있다. 세하 베르지는 희토류 금속 생산과 가공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국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그로시 COO는 중국이 미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할 경우 세하 베르지가 서방 국가들의 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 생명보험시장이 2029년까지 연평균 3.1%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감소세를 극복하며 성장세를 회복한 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승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데이터 분석·컨설팅 기업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는 한국 생명보험산업이 올해 원수보험료 기준 182조7000억원(약 1398억 달러)에서 오는 2029년 206조2000억원(약 1579억 달러)으로 3.1%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2023년 9.2% 감소했던 산업이 지난해 성장세를 회복하며 안정적인 궤도로 돌아섰다는 평가다. 프라산트 카탐 글로벌 데이터 보험 애널리스트는 "지난 2023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1.4%로 둔화하며 생명보험 상품 수요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지난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2.1%, 올해는 1.8%의 성장률이 예상되며, 이는 장기·연금 상품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금보험은 한국 생명보험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로, 지난해 원수보험료 기준 시장 점유율이 39.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시장 환경 덕분에 지난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EV) 제조업체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가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저가형 인공지능(AI) 전기차 브랜드 '패러데이X(FX)'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CES 2025에서 공개될 FX가 패러데이 퓨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 퓨처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서 FX 라인업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FX는 프리미엄 전기 SUV 'FF91'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설계된 두 번째 브랜드로, FX5와 FX6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예상 판매가는 구성과 기능에 따라 각각 2만~3만 달러, 3만~5만 달러 수준이다. 이번 시리즈는 지난해 9월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처음 공개됐다. <본보 2024년 9월 25일 참고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저가형 AI 전기차 브랜드 공개> FX 시리즈는 완전 전기와 가솔린 주행거리 확장형 파워트레인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된다. 패러데이 퓨처는 당초 올해 생산을 목표로 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CES 기간 중 발표될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제 구리 가격이 올해 첫 거래일부터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증시가 부진한 출발을 보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중국의 추가 경제 부양책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2일(현지시간) 장 초반 1% 이상 상승세를 보였으나, 중국 증시 부진으로 동반 하락하며 1.59% 내린 톤(t)당 8768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증시 대형주 벤치마크 CSI300 지수는 부진한 경제 지표 발표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9% 급락했다. 이는 새해 첫 거래일 기준 지난 2016년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이다. 아연과 니켈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유럽 시장도 하락 출발하며 부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5를 기록해 전월(51.5)과 로이터통신 시장 전망치(51.7)를 밑돌면서 중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투자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가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광물 탐사 기업 코볼드 메탈스(KoBold Metals)에 또 한 번 투자했다. 코볼드 메탈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전 세계 광물 탐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코볼드 메탈스는 1일(현지시간) 5억2700만 달러(약 7780억원) 규모 시리즈 C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인 티 로우 프라이스(T Rowe Price)와 새로 합류한 듀러블 캐피털 파트너스(Durable Capital Partners)가 공동 주도했으며,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와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등 기존 투자자와 함께 스텝스톤(StepStone) 등 신규 투자자도 참여했다. 코볼드 메탈스는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EV) 배터리와 재생 에너지 시스템에 필요한 니켈·리튬·코발트·구리 등 주요 광물을 탐사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기존 머신러닝 알고리즘뿐 아니라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과거의 지구 물
[더구루=진유진 기자] BMW 벤처 캐피탈 자회사 BMW i 벤처스(BMW i Ventures)가 미국 희토류 가공 스타트업 피닉스 테일링스(Phoenix Tailings)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 내 대체 기술 확보와 지속 가능한 희토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BMW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닉 마이어스 피닉스 테일링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20일 마감된 4300만 달러(약 635억원) 규모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 △BMW i 벤처스 △야마하 모터 벤처스(Yamaha Motor Ventures) △인비저닝 파트너스(Envisioning Partners) △엠파워(MPower) △이스케이프 벨로시티(Escape Velocity)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피닉스는 각 투자자들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피닉스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미국 뉴햄프셔주 엑서터에 연간 200톤(t)의 희토류를 생산할 수 있는 1300만 달러(약 190억원) 규모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오는 6월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나머지 자금은 연구개발(R&D), 엔지니어링·비즈니스 확장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어센드'가 현지 기술 대기업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성능 논란이 지속되고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엔비디아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Wccftech'와 디 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화웨이에 AI 칩을 대량으로 발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웨이는 지난 4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어센드 910C를 대량 공급하겠다고 밝혔었다. 910C는 엔비디아의 H100과 맞먹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초기 주문량이 약 7만 개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중국 기업들의 반응은 저조하다. 성능이 가장 큰 이유다. 어센드 910C는 과열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 화웨이가 AI 칩 고객을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캔(CANN)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쿠다(CUDA)보다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오랜 기간 쿠다를 사용해온 만큼, 익숙한 소프트웨어를 선호하고 있어 캔으로 갈아타기까지 시간이 걸릴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