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테네시州 세 번째 매장 오픈…북미 사업 가속화

테네시 프랭클린 '맥웬 노스사이드' 입점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출점 속도↑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테네시주에서 세 번째 매장을 열며 북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슈빌과 머프리스버로에 이어 프랭클린 지역까지 거점을 넓히며, 오는 2030년까지 북미 1000호점 비전을 향한 성장 드라이브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맟춤형 글로벌 브랜드로 북미 외식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28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회사는 테네시주 프랭클린 복합문화상업지구 '맥웬 노스사이드(McEwen Northside)' 내 블록 E 구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맥웬 노스사이드는 고급 리테일러와 레스토랑, 주거·업무 시설이 어우러진 지역 명소로, 파리바게뜨는 이번 입점을 통해 프랭클린 대표 식음료 스폿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신규 매장은 프랑스 제빵 전통과 한국적 감성을 결합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운영된다. 수제 페이스트리와 시그니처 케이크, 스페셜티 커피를 중심으로 구성해 현지 방문객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부터 직장인 유동층까지 폭넓게 공략할 계획이다. 공식 오픈 일정은 미정이지만, 지역 내에서는 높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맥웬 노스사이드 시행사 '보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의 그랜트 키넷(Grant Kinnett) 리테일 부사장은 "파리바게뜨 입점으로 지역이 한층 활기를 띨 것"이라며 "고급스러운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가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일상 공간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테네시주 내슈빌에 1호점을 연 데 이어, 머프리스버로에 2호점을 오픈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넓혀왔다. 이번 프랭클린 매장은 세 번째 지점으로, 테네시 전역을 잇는 브랜드 네트워크 구축 교두보로 평가된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시장에서 오는 2030년까지 1000개 매장을 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올해 약 200개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현재 450개 신규 매장 출점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에는 메릴랜드주 프레더릭에 북미 250호점을 오픈했다.

 

현지에선 디저트 중심 외식 트렌드가 북미 내 확산하는 가운데, 파리바게뜨가 현지화·프리미엄화 두 축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점포망 확충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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