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B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하이투자파트너스, 에이벤처스, 캐피탈원, BNK벤처투자와 신규 투자사인 인라이트벤처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 7개 기관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로써 트레드링스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총 118억 원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 자금을 서비스 확장 및 고도화, 해외 진출 등 대대적인 조직 스케일업(scale-up)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우리 경제의 주축인 수출입 물류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리더로 우뚝 선 트레드링스가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성장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트레드링스가 개발한 수출입 물류 B2B SaaS 솔루션은 산업 특성상 비정형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난도와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회사는 이러한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완성도 높은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면서 후발주자들과의 완벽한 격차를 형성한 트레드링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ESG 환경경영 활동의 선제적 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 9일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ISO14001은 사업장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환경관련 법규 준수 사항 등 시스템 요구사항을 평가하는 국제표준규격 인증으로, 시스템 적합성 및 실행 상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부여된다. 소진공은 그간 ISO14001 인증 취득을 위해 지난 10월 환경매뉴얼 및 환경방침을 마련하고 본부와 지역센터의 업무별 환경 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 표준화된 관리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ESG경영 실행력 제고를 위해 친환경 생활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는 등 탄소 저감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ISO14001 인증 취득으로 소진공은 환경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예방하여 국민에게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ESG경영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ISO14001 인증 취득은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소진공은 앞으로도 환경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친환경 문화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
[더구루=최영희 기자] 웹툰·웹소설 플랫폼 및 게임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4% 늘어난 3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6억원, 순이익은 28억원이다. 각각 전분기 대비 46.5%, 59.8% 늘어난 수치다. 회사 측은 "웹툰, 웹소설 등의 콘텐츠 사업부와 게임 사업부가 모두 전분기 대비 호조를 보였다"며 "기 확보한 경쟁력 높은 IP(지식재산권)와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업데이트를 통한 게임 사업부 강화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터블루는 검증된 무협 IP를 중심으로 로맨스, 할리퀸 등의 다양한 IP를 보유하고 있다. IP 보유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의 웹소설 업체인 동아미디어와 영상출판미디어를 인수해 OSMU(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를 통한 '에오스' 시리즈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에오스 레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유저층을 확장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에오스 레드의 후속작 ‘에오스 블랙'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공격적인 IP 확장을 통한 킬러 콘텐츠 발굴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비메모리 음향반도체 전문기업 엔시트론은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이 167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3분기만에 전년도 연간 매출액 158억원을 뛰어넘은 실적을 달성했다. 개별 기준 누적 매출액은 145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5억원이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메이저TV 업체향 음향 반도체 매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쿠팡과 진행 중인 B2B(기업간거래) 양곡유통사업이 전년동기대비 고성장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TV용 음향 반도체 사업이 영업망 강화 및 안정적인 공급물량 확보로 외형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반도체는 중화권 업체를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어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도 있었다"고 밝혔다. 엔시트론은 외형 성장과 함께 높은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까지 선제적으로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대규모 자금조달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3분기말 기준 현금을 포함한 유동성 자산은 300억원을 웃돈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일부 기업들의 재무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지만 엔시트론은 오히려 이자 수익 증가 수혜를 보고 있다"며 "안정
[더구루=최영희 기자] 올해 7월 말 스팩(SPAC)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코닉오토메이션이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14일 3분기 매출액 1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0억 원(영업이익률 20%)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다. 이번 분기 실적은 스마트팩토리 부문의 매출이 71억 원을 웃돌며 지난해보다 무려 8배 이상 성장해 전체 매출을 크게 이끌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최근 신규 고객사에 2차전지 양극재 검사솔루션인 ‘K-LAS’공급 계약건을 공시하는 등 자동화 설비의 점유를 넓혀가고 있다. 제어SW 및 IT인프라 사업부의 매출도 각각 약 17억 원과 12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존재감을 나타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EasyCluster®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대형 고객사들에 제어SW를 공급해왔으며, IT인프라 사업부에서는 경제적이며 안정적인 IT인프라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SPAC합병 및 상장 비용이 적용되어 분기순손실은 약 65억 규모로 나타났다. 코닉오토메이션의 김혁 대표이사는 “수주 공시 대상이 아닌 여러 프
[더구루=최영희 기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8억원, 영업이익 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36억원, 영업이익 17억원, 순이익 12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외형은 주력제품인 아젠스그래프(AgensGraph) 라이선스 판매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30.8% 증가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라이선스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라이선스 매출 비중은 전년도 32%에서 올해 51%까지 상승했다.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확대로 인해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일부 감소했다. 특히 글로벌 확장을 위한 해외 지사 설립 및 이에 대한 개발 인력 확보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또한 현금 유출이 없는 전환사채관련 이자비용 8.6억원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높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투자 확대와 최근 서울 강남으로의 본사 이전 비용 발생 등으로 이익률이 하락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지속하면서 고부가 라이선스 매출 확대, 해외시장 공략
[더구루=최영희 기자] 여신전문금융회사 한국캐피탈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캐피탈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이익은 595억원으로 65.4%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 531억원을 3분기만에 넘어섰다. 3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233억원, 순이익 18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1.5%, 39.1% 증가했다. 자산총계는 3조 73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49억원(13.5%) 늘었다. 올해 3분기에만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오른 상황에서도 한국캐피탈은 실적 개선과 함께 재무 건전성도 확보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3%, 레버리지 배율은 8.3배를 기록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경색된 회사채 시장 분위기에서도 한국캐피탈은 자금조달 방법을 다변화해 유동성이 양호하다. 지난 9월 신디케이트론 차입과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총 3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기존 회사채(공모) 및 기업어음(1년 이내) 조달 비중은 축소됐지만 기타 조달 비중이 지난해 12%에서 33%로 확대됐다. 또한 리스크가 높아
[더구루=최영희 기자]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가 3분기 경영실적을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플래티어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6% 늘어난 368억 원, 순이익은 47.8% 증가한 30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매출액은 13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해 올해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1% 늘어난 22.4억 원을 기록했다. 플래티어의 이번 호실적은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사업과 디지털 전환 사업의 탄탄한 성장세로 풀이된다. 특히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솔루션 분야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플래티어의 솔루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그루비(GROOBEE) ▲IDT사업부문(솔루션) ▲엑스투비(X2BEE)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AI(인공지능)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했다. 3분기 매출도 75.0% 증가하며 지난 2분기 매출액 성장률인 74.2%에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3분기 고객 당 평균 매출은
[더구루=최영희 기자] 피팅·밸브 전문기업 비엠티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6.8% 증가한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별도기준으로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매출액 372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1.3%, 582.1% 증가한 1,011억원, 199억원이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달성했던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올해는 3분기만에 기록했다. 2분기 사상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3분기에도 반도체, 조선, 플랜트 등 주요 전방 산업의 수요증가로 높은 외형성장을 이뤘다.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원가절감, 생산 효율화,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 등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급등했던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세와 환율 등도 19%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의 주요 요인이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주력 시장이 호조를 보이며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고부가제품군 확대, 중동 등 신규시장 적극 공략을 통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엠티는 부산 장안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금융거래확인서 정보교환 시스템 연계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리대출 신청자들은 보증심사 단계에서 금융거래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소진공 지역센터를 직접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시스템 연계로 제출을 생략할 수 있게 되었다. 금융거래확인서는 기업이나 개인의 여신현황, 담보현황, 조회일 기준 원금 또는 이자 납입지체 여부 등 공단과 거래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대출심사 시 필수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이러한 신청자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9월 2일 정책자금 대리대출 관련 정보교환 및 지원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연계에 나섰다. 금융거래확인서 정보교환 시스템 연계로 소진공과 신보중앙회(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는 보증 진행현황, 정책자금 대출 및 연체 현황을 전자적 수단인 SFTP*(Secure File Transfer Protocol)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송수신 할 수 있게 되었다. 기관 협업으로 신속한 금융거래가 가능해져 소상공인의 편의성을 높였음은 물론, 기관 간 내부직원 업무절차를 간소화하여 인력 운용 효율성도 높였다는 평
[더구루=최영희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가 미국 현지시간 8일부터 개최된 ‘SITC 2022(미국면역항암학회)’에서 면역관문억제제 혁신신약(First In Class) ‘hSTC810’의 임상 1상 중간결과를 연구자가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상 1상은 용량증량(Dose Escalation)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보충코호트(backfill)를 통해 추가 안전성 및 효능을 확인, 적정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임상디자인 돼있다. 용량증량은 0.3mg/kg, 1mg/kg, 3mg/kg, 6mg/kg, 10mg/kg, 15mg/kg 6단계다. 안전성을 확인하여 적정 약물 투여량을 결정하게 되며, 현재 용량 증량 막바지 단계에 있다. 에스티큐브는 지난 4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한국(고대안암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과 미국(엠디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시나이병원)에서 ‘hSTC810’의 국내 및 글로벌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이사는 “금번 학회에서 ‘hSTC810’의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1상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는 용량증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로열브루나이항공의 재운항을 기념하며 브루나이의 핵심 관광지만 엄선한 ‘브루나이는 처음이지?’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해 부유한 국가로 알려진 브루나이는 이국적인 풍경과 사계절 따뜻한 날씨로 최근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로열브루나이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했다가 최근 재개했으며, 우리나라와 브루나이를 잇는 유일한 직항편을 제공한다. 노랑풍선이 선보인 ‘브루나이는 처음이지?’ 기획전은 4일·5일 두 가지 일정으로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늘리고, 4인부터 출발이 확정되며 전 일정 No쇼핑으로 진행해 고객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오직 두 곳뿐인 7성급 호텔이자 황금으로 장식된 기둥과 벽면이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더 엠파이어 브루나이’에서 숙박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해당 호텔은 대규모 수영장 등 훌륭한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료 미니바를 매일 제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했다. 한편 관광 일정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전통 수상가옥촌 ‘깜뽕아에르’ △600년 왕조의 역사가 담긴 ‘로얄 리갈리아’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