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 3분기 매출액 전년비 30.8% ↑

 

[더구루=최영희 기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8억원, 영업이익 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36억원, 영업이익 17억원, 순이익 12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외형은 주력제품인 아젠스그래프(AgensGraph) 라이선스 판매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30.8% 증가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라이선스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라이선스 매출 비중은 전년도 32%에서 올해 51%까지 상승했다.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확대로 인해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일부 감소했다. 특히 글로벌 확장을 위한 해외 지사 설립 및 이에 대한 개발 인력 확보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또한 현금 유출이 없는 전환사채관련 이자비용 8.6억원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높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투자 확대와 최근 서울 강남으로의 본사 이전 비용 발생 등으로 이익률이 하락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지속하면서 고부가 라이선스 매출 확대, 해외시장 공략 등 외형 성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트나인은 국내 유일 그래프 DBMS 전문기업이다. 그래프 DB는 관계형 DB보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하면서 데이터 간의 관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최근 아파치 AGE는 커뮤니티의 활성화로 글로벌 프로젝트로 성장해 나가고 있어 해외 비즈니스의 확대가 크게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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