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유럽 학회에 참가, 핵심 파이프라인인 'BX004' 알리기에 나선다. 바이옴엑스는 이번 학회를 통해 BX004의 강점을 글로벌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연구개발(R&D)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8년 바이옴엑스에 투자한 종근당이 결실을 볼지 관심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옴엑스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ECCMID)에 참가한다. 바이옴엑스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BX004 관련 임상1b/2a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ECCMID은 제약·바이오 기업 200여개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 1만여명이 참가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다. 바이옴엑스의 발표 논문은 녹농균 폐감염이 동반된 낭포성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BX004의 치료 효과에 관한 것이다. BX004는 연구에서 △녹농균 검출량 감소 △폐기능 향상 등의 효과를 보였다. 논문은 ECCMID로부터 최우수 포스터(Best Poster)로 선정, 최우수 포스터 세션(Best of Poster Session)에서도 소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최대 뷰티쇼에 이어 쇼핑 페스티벌에 출격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하이엔드급 라인업인 설화수·라네즈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시장의 부진을 만회하고 반등을 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라네즈가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국 상하이 지우광 백화점에서 열리는 '2024 상하이 국제 뷰티 페스티벌'(2024 Shanghai International Beauty Festival)과 장안 쇼핑 페스티벌(Jing'an 55 Shopping Festival)에 참가한다. 설화수는 베스트셀러 '자음생 세럼'을, 라네즈는 신제품 '스킨 베일 베이스'를 내세워 반등을 노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2년 연속 설화수·라네즈를 상하이 국제 뷰티 페스티벌에 내세운 배경은 중국 매출 부진을 탈피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설화수·라네즈는 현지에서 널리 알려진 간판 K-뷰티 브랜드로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중국에서 럭셔리·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시장은 아모레퍼시픽 입장에선 손을 놓을 수 없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최대 뷰티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그룹이 야심차게 꺼내 든 바이오 신사업이 순항 중이다. 오리온 자회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옛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의 미국 파트너사 넥스트큐어가 항체-약물 결합체(ADC) 공동 연구에 전력투구하면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넥스트큐어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통해 연구개발 자금을 마련하고 연구 약물에 선택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넥스트큐어에 따르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리가켐바이오와 공동 연구 중인 ADC 항암제 'LNCB74'의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한다. LNCB74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에 넥스트큐어의 항체 B7-H4항체를 결합한 형태로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제다. 넥스트큐어는 LNCB74의 IND 신청을 앞두고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임직원 30명을 해고도 현금을 확보하겠다는 일환이다. 임직원 37% 감원했다.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1억8000만달러(약 2479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리가켐바이오과 넥스트큐어의 LNCB74 연구가 고도화됨에 따라 오리온의 바이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가켐바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연구 성과가 미국 저널에 발표됐다. 나보타는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고 각각 '주보', '누시바'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에볼루스가 미국·유럽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임상2상을 통해 나보타 40유닛의 6개월(26주)간 미간 주름 개선 효과 지속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미국 미용성형외과 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 실렸다. 앞서 에볼루스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1년간 65세 미만의 미간주름 중등도 내지 중증 이상 환자 150명을 △나보타 40유닛 △보톡스(제조사 앨러간) 20유닛 △나보타 20유닛 총 세 그룹으로 나눠 미간 주름 개선·지속 효과를 살폈다. 미간 주름 정도를 지표화한 미간 주름 척도(GLS)를 기준으로 △시술 후 환자가 본래 미간 주름 척도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기간 △미간 주름 개선을 보인 환자의 효과 지속 시간 △시술후 개선도 평가척도(GAIS)로 세분화해 효과를 측정했다. 그 결과 나보타 40유닛 투여군은 대조군(3개월)과 비교했을 때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바이오기업 바이진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을 완공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차세대 유망 기술로 꼽히는 ADC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진이 중국 광저우에 ADC 생산시설 건설을 완료했다. ADC 생산시설은 약 5만8000㎡(1만7545평) 규모로, 축구장 8개 규모다. 오는 6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2026년 248억달러(약 32조원)로 커질 글로벌 ADC 치료제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바이진은 중국 바이오기업 듀얼리티바이오와 ADC 치료제 생산과 공동 개발에 맞손을 잡는다. 앞서 지난해 7월 현지 ADC 대표주자로 꼽히는 듀얼리티바이오와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듀얼리티바이오는 ADC 고형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바이진은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듀얼리티바이오와 같은 유망 바이오테크와의 협업을 강화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제약사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롱코비드) 검사키트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 코로나 후유증 검사키트를 개발 중인 회사는 리바이브가 유일한 만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이목이 쏠린다. 리바이브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부시라민이 코로나 후유증 치료제로 쓰일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부시라민은 국내에서 종근당과 경동제약 등이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FDA에 따르면 리바이브와 오는 6월 7일 '리바이브 LC POC 래터럴 플로우 테스트 키트'(Revive LC POC Lateral Flow Test Kit) 관련 회의를 진행한다. FDA 승인을 신청하기 전 임상 연구 현황을 알리고 FDA의 질의 사항에 착실히 대응해 허가 가능성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리바이브 LC POC 래터럴 플로우 테스트 키트는 코로나 증후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평가하고, 어떤 증상이 발현될 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 런던 연구소 로슨 헬스 리서치 인스티튜트(Lawson Health Research Inst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를 내세워 미국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조코바를 패스트트랙(Fast Track·신속 심사제도)으로 지정한 만큼 승인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코바는 일동제약과 공동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이 오는 6월 FDA에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 우선 심사를 신청한다. 이는 FDA가 조코바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패스트트랙은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질환에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신약을 신속하게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사오 테시로기 시오노기제약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초 미국에 조코바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의 신속한 승인이 다른 나라들의 절차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오노기제약은 우선심사 신청과 함께 조코바의 적응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재 조코바는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처방 중이지만 향후 고위험군 노인 등 고위험군 환자에게도 처방할 수 있도록 임상적·의학적 증거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조코바는 시오노
[더구루=한아름 기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으로 '상장폐지' 기로에 놓인 파멥신이 세계 최대규모인 미국안과학회(ARVO)에 참가하는 등 기사회생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 자회사 원캘바이오팜과 함께 주사 대체 점안제 플랫폼 전임상 결과를 공개하면서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미국안과학회(ARVO)에 따르면 파멥신·원캘바이오팜이 다음달 5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안구 침투 캐리어'(OPC·Ocular Penetration Carrier) 스크리닝 플랫폼과 전임상(동물 임상) 결과를 소개한다. 윈캘바이오는 파멥신이 지분 100%를 소유한 바이오텍으로, 이번 ARVO 2024에서 처음으로 여러 동물실험 결과를 공개한다. ARVO는 1928년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 안과학회로 전 세계 75개 이상의 국가에서 1만여 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안구 침투 캐리어 OPC 스크리닝 플랫폼은 기존 주사제형의 항체치료제를 점안제 제형으로 바꿀 수 있는 플랫폼이다. 주사하지 않고도 안구 내의 수성 챔버와 유리체, 망막, 맥락막 등에 치료제가 도달할 수 있게 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원캘바이오팜은 앞서 전임상 연구에서 주사 없이 여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대형 주류 기업 빔산토리가 수소에너지로 위스키 원료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전 세계 양조장 중 최초다. 빔산토리는 수소에너지 개발에 속도를 내 친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빔산토리가 영국 엔지니어링 업체 슈퍼크리티컬 솔루션(Supercritical Solutions)과의 협력으로 야마자키 증류소에서 수전해 기술로 위스키 원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수전해 기술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력은 영국 정부의 수소에너지 개발 지원 과제인 '위스키하이 프로젝트'(WhiskHy project)에 따라 진행됐다. 앞서 슈퍼크리티컬 솔루션은 야마자키 증류소에 물을 전기 분해해 청정 수소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다. 야마자키 증류소 일부는 슈퍼크리티컬 솔루션의 수전해 시설을 이용해 위스키 증류 공정 연료로 수소를 사용해 왔다. 이번에 추출한 위스키 원료는 스코틀랜드 글렌 가리오흐 증류소로 옮겨진 후 주조 과정을 거친다. 숙성 후 위스키 성분 분석을 통해 품질을 평가받는다. 빔산토리와 슈퍼크리티컬 솔루션은 수소에너지 100%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대형 소비재 기업 카오가 뉴진스를 전면에 내세운 지하철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현지에서 팬층이 두터운 K-팝 아이돌 그룹인 뉴진스와 협업을 통해 기존 클래식한 이미지에서 젊고 활력 넘치는 느낌을 살려 젊은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오 헤어케어 브랜드 에센셜이 프리미엄 라인업 '에센셜 프리미엄'(Essential Premium) 리브랜딩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지하철 광고를 진행한다. 먼저 JR신주쿠역사에 뉴진스 광고판·광고기둥·디지털 스크린 등을 설치한다. 이어 JR 노선 5개(야마노테선·사이케이선·요코하마선·중앙총무선·요코스카·총무선)에도 15초짜리 광고 영상을 공개한다. 광고 영상은 뉴진스 5명이 윤기나는 생머리와 풍성한 웨이브 등 여러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에센셜 프리미엄의 제품력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에센셜 프리미엄은 리브랜딩한 멀티 기능 라인업으로 △배리어 샴푸 실키 스무스 △배리어 컨디셔너 실키 스무스 △배리어 샴푸 글로우 모이스트 △배리어 컨디셔너 글로우 모이스트 △배리어 트리트먼트 총 5가지로 구성돼 있다. 에센셜은 에센셜 프리미엄이 머릿결 손상, 스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일본 도쿄 최대 패션쇼 '도쿄 걸즈 컬렉션'과 손잡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팝의 글로벌 영향력 확산과 대중화에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23일 도쿄 걸즈 컬렉션에 따르면 다음달 1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조조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케이콘 재팬 2024'에서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다. 스페셜 무대는 K-팝 아이돌 그룹의 다채로운 음악과 도쿄 걸즈 컬렉션의 패션으로 꾸려진다. 국내 케이콘 아티스트 △케플러 △디엑스틴 △피원하모니 등이 스페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어 현지 패션모델 및 인플루언서 △카와구치 유리나 △츠루시마 노아 △나고미 등이 참가해 J-패션을 소개한다. 유튜브와 틱톡, X(구 트위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도쿄 걸즈 컬렉션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대형 패션 축제로, 일본 현지 스타와 모델들의 런웨이가 이어져 글로벌 주목도가 높다. CJ ENM은 K-팝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 2009년 최초 아시아 음악 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를 론칭한데 이어 지난 2022년에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로 확대된 K-팝의 영향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화씨앤에프의 프럼네이처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어머니의 날 특수를 잡기 위한 마케팅에 돌입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프럼네이처가 내달 12일까지 일본에서 한정판 패키지 할인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라쿠텐 △야후쇼핑 △큐텐재팬 △아마존재팬 △공식 온라인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만 진행된다. 어머니의 날을 맞아 안티에이징 라인 '에이지 인텐스 트리트먼트' 전 품목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갈락토미세스 나이아신아마이드 에센스와 플루이드, 크림, 아이크림, 앰플, 선스틱, 클렌징워터, 클렌징폼 등 11개 품목 중에서 4가지를 선택하면 최대 34% 할인 받을 수 있다. 제품 패키지에 카네이션 색상을 그대로 담아낸 점도 특징이다. 프럼네이처 측은 "일본 어머니 세대의 주축인 50·60대들의 가장 큰 피부 고민은 노화라는 점에 착안해 보다 많은 현지 고객이 자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럼네이처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어머니의 날 매출 특수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안티에이징 화장품은 일본에서 효도 선물로 불리며 가정의 달 시즌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게임 개발사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가 게임 개발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A는 빠르면 3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생성형 AI를 게임 개발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앤드류 윌슨(Andrew Wilson) EA 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진행된 2024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생성형 AI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앤드류 윌슨 CEO는 생성형 AI가 게임 개발 과정을 개선하고 더 크고 몰입도 높은 게임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 개발자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할 수 있을지, 더 빠르게 재미있게 개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의미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개발 과정에 걸쳐 분석을 수행했다"며 "현재까지 진행된 초기 평가에 따르면 개발 과정의 50% 이상이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성형AI가 더 많은 캐릭터와 더 흥미로운 스토리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중국에 발주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5척 계약을 잠정 보류한다. 머스크는 올 하반기에 발주 계획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조선소에 수주 기회가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해 말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산하 황푸원충(Huangpu Wenchong) 조선소에 발주한 3500TEU급 메탄올 이중추진 컨테이너선 최대 15척 계약 진행을 돌연 중단했다. 양사는 지난 1월 발주 계약까지 체결했으나 4개월 만에 주문이 보류됐다. 머스크가 발주를 연기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중국 조선소 발주를 완전히 중단할 경우, 세계 최초로 메탄올 이중연료 피더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HD현대미포에게 새로운 기회가 올 전망이다. 앞서 머스크는 2021년 6월 HD현대미포에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주문했다. 세계 최초로 메탄올 추진엔진이 탑재되는 신조선은 길이 172m, 선폭 32.2m로 2100TEU 적재가 가능하다. 냉동냉장(리퍼) 플러그 400개를 갖췄다. 선박은 지난해 인도됐다. 머스크는 HD한국조선해양에 총 19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