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AMD와 프랑스 데이터센터 인프라 브랜드 '에비덴(Eviden)'이 유럽 차세대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엘리스 레코크(Alice Recoque)'를 구축한다.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소버린AI) 확대 속 유럽 슈퍼컴퓨터 시장을 두고 AMD와 엔비디아(Nvidia)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이 일본 NTT도코모, NTT, 핀란드 노키아와 손잡고 6G 통신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의 야외 시연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SKT 등은 AI 송수신 기술을 통해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은 6G 기술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향후 6G 표준 제정 과정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T,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 연구소는 최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서 AI 무선 송수신 기술의 야외 시연을 성료했다.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은 AI 기지국(AI-RAN)에서 AI를 활용해 무선망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이다. 이번 시연에 참여한 4개 회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기존 이동통신은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무선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 운용하기 위해 송·수신기 간 별도의 참조신호를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참조 신호 수·발신에 일부 용량이 사용돼 무선 자원을 최대치로 활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SKT 등이 개발한 신기술은 신호 처리 과정을 AI로 대체해 참조신호 없이도 통신이 가능한다. 즉 모든 무선 자원을 최대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 10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중국 게임사들이 매출 최상위권을 석권하며 초강세를 이어나갔다. 한국 게임의 경우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성장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 주요 게임사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올해 3분기 게임사들의 실적은 '똘똘한 IP(지식재산권)'가 희비를 가른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과 크래프톤 등은 기존 IP의 파워와 함께 신작의 흥행으로 성장폭을 키우는데 성공했다. 반면 신작이 없었던 엔씨소프트, 넥슨 등은 역성장을 기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 중 처음으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크래프톤은 3분기 매출 8706억원, 영업이익 34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 8% 성장한 수치다. 특히 크래프톤은 연간 영업이익 1조519억원을 기록, 3분기만에 1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배틀그라운드는 3분기 동안 에스파, 지드래곤 등 K팝 스타는 물론 부가티 등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와도 협업을 진행했다. 인도 전용 버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도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에 기여했다. 넷마블은 3분기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한 696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09억원으로 38.8%나 증가했다. 순이익은 406억원
◇넥써쓰 넥써쓰(NEXUS)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B2B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넥써쓰는 지스타에 첫 참가해 '크로쓰 더 월드(CROSS the World)'를 주제로 크로쓰 플랫폼의 개방성과 연결성을 상징하는 부스를 선보였다.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을 진행할 수 있는 개방형 B2B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부스 운영 기간 동안 한국·중국·일본·브라질·유럽·베트남 등 500여 명의 파트너들이 방문해, 블록체인 게임과 관련된 개발·퍼블리싱·마케팅 및 결제 솔루션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13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의 성과를 공유하고, 웹3 메신저·브라우저·스테이블코인 결제 등 향후 핵심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일본 리듬게임 스튜디오 엔티엔트(ENTIENT)의 신작 '샤우트(SHOUT!)'를 크로쓰에 온보딩하고, 샤우트 토큰($SHOUT)을 크로쓰를 통해 거래 지원하는 한편, 베트남 국영 디지털 콘텐츠 기업 VTC 인테콤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해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서비스 '크로쓰페이(CROSSPay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조종사 훈련 플랫폼을 선보였다. 새로운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작동해 고사양 하드웨어 없이도 비행 훈련을 지원한다. 보잉은 새로운 훈련 플랫폼이 비행기 조종사 훈련 자체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의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은 향후 우주 통신 기술 개발과 위성 인프라 구축 등을 서둘러 2030년까지 6G를 상용화하고, 국제 표준 제정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의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신형 모델을 앞세워 브라질 시장을 공략한다. 현지 판매법인은 자동차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터쇼에서 신형 스포티지를 공개해 바람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브라질판매법인(Kia Motors Brazil)은 최근 2026년형 스포티지의 사전등록을 개시했다. 기아 브라질판매법인은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상파울루 안헴비 지구에서 개최되는 '상파울루 국제모터쇼'에서 신형 스포티지를 공개한다. 또한 전동화 목적기반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PBV) PV5도 선보인다. 브라질에 출시되는 차량은 5세대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신형 스포티지는 전면부 디자인이 대대적으로 변경됐다. 우선 전면 헤드램프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스타맵 라이팅 시그니처 조명으로 변경됐다. 이에 기존 헤드램프보다 수직으로 길어져 차량 전면부의 볼륨감이 한층 살아났다. 또한 범퍼도 기존보다 각진 디자인을 채택했다. 후면부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인테리어의
◇SK텔레콤 SK텔레콤(SKT)이 대한민국 대표 e스포츠팀 T1의 '2025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월즈) 우승을 기념하며, 'SKT x T1 우승 기념 팬 감사 이벤트'를 오는 20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월즈는 매년 각국 LoL 리그를 제패한 팀들이 모여 겨루는 대회로, e스포츠계의 월드컵이라는 의미를 담아 '롤드컵'이라는 별칭으로 통용된다. T1의 이번 우승은 e스포츠 대표 게임 LoL 왕좌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월즈 통산 6회 우승, 월즈 최초 3연속 우승(롤드컵 쓰리핏)을 달성했다. SKT는 T1 창단 이래 지속적인 지원을 해온 만큼, 이번 우승의 기쁨을 고객들과 나누기 위해 'SKT x T1 우승 기념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들이 T1의 서사와 우승 스토리에 공감하며, 선수단과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우선 내달 15일 SKT의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T Factory) 성수에서 T1 선수단과의 팬미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스포츠계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비롯해, 새로운 전설의 주인공이 된 T1 선수단을 직접 만나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팬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아이온2 지스타(G-STAR) 2025' 부스가 개막 이후 계속해서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최대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아이온2는 엔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아이온'을 정식 계승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으로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는 아이온2의 쾌적한 시연을 위해 이번 지스타 단일 게임으로는 최대 규모인 100석의 시연 환경을 조성했다. 하지만 입장과 동시에 관람객이 몰리며 평균 4시간 이상 기다려야 게임을 시연할 수 있을 정도로 긴 대기열이 형성되고 있다. 아이온2 시연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200가지가 넘는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항목을 조절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를 완성했다. 캐릭터 제작을 마친 뒤에는 아이온2 대표 인스턴스 던전 '우루구구 협곡'에 입장해 역동적인 수동 전투를 체험했다. 아이온2 개발을 이끈 백승욱 CBO는 11월 13일 오프닝 세션 무대에서 "아이온2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걷고, 날고, 헤엄치며 끝없이 탐험할 수 있는, 원작이 꿈꿨던 이상적인 세계"라며 "비로소 완성된 아이온2 세계에서 데바가 되기 위한 첫 여정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엔씨는 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웹툰 플랫폼 케이툰이 오픈한 지 12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웹툰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툰이 카카오와 네이버 등에 맞설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것이 서비스 종료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툰은 오는 12월 31일 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케이툰은 공지를 통해 "2013년 올레마켓웹툰으로 시작해 12년 동안 함께 성장해왔으나, 사업환경 등의 변화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케이툰은 이미 지난 1일부터 신규 가입과 다운로드, 결제를 중단했다. 케이툰은 플랫폼 내 화폐인 베리는 내달 23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케이툰은 2013년 7월 올레마켓웹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KT는 웹툰 작가들이 설립한 누룩코믹스와 손잡고 올레마켓웹툰을 만들었다. 2015년 2월부터는 웹툰 외에도 웹소설 서비스도 시작했다. 올레마켓웹툰은 '냄새를 보는 소녀', '개천고', '썸툰' 등의 인기 웹툰을 배출하며 성장했다. 케이툰으로 이름을 변경한 때는 2016년 9월이다. KT가 이용자인터페이스(UI) 등을 리뉴얼하고 웹툰 뿐 아니라 출판만화와 소설을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의 전동화 목적기반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PBV) 'PV5'의 브라질 출시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PV5가 과거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베스타(Besta)'의 후계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7년부터 2005년까지 판매된 베스타는 일주일에 최대 1000대 가량 판매되며 브라질 시장에서 승합차의 대명사로 군림했다. 현지 딜러사는 PV5를 앞세워 모터쇼에도 참가, 출시 전 바람몰이부터 나설 예정이다. 14일 브라질 현지 자동차매체 아우토에스포르테(Autoesporte) 따르면 기아 PV5는 현재 브라질에서 형식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형식 승인은 제품 출시 전 안전 규정 등을 충족하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절차로, 신차 출시를 위한 핵심 단계이다. PV5는 화물용 카고 모델과 승객용 패신저 모델 등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시기는 내년 하반기다. 현지에서 예상하고 있는 판매가격은 20만 헤알(약 5520만원)이다. PV5 판매를 맡은 기아 브라질 딜러사인 간디니 그룹은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상파울루 안헴비 지구에서 개최되는 '상파울루 국제모터쇼
[더구루=정예린 기자]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플랫폼 '쿠다(CUDA)' 업데이트가 기존 독점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엔비디아에 대한 개발자의 의존도와 충성도가 낮아지면서 생태계가 약화돼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시험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국방부가 잠수함 2척 추가 주문을 위해 현지 의회의 승인을 구한다. 기존 4척을 포함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에 총 6척을 발주하고 사업비를 2배 가량 증액한다.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고 독일과 방산 동맹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