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리뷰] KT, '소담스퀘어 보라매' 통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본격화(6월4주차)

 

◇KT

 

KT가 중소벤처기업부·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개관한 '소담스퀘어 보라매'에서 소상공인 대상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시작했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복합 공간으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공간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소담스퀘어 보라매에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200개사의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6월부터 매월 참여 기업을 모집 및 선발하며, 선발된 기업은 △생성형 AI 활용 교육 △온라인커머스 플랫폼 운영 및 마케팅 전략 교육 △숏폼 콘텐츠 제작 교육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과정과 △KT 지니TV 광고 제작 및 송출 △라이브커머스 방송 지원 △SNS 홍보용 숏폼 영상 제작 △인플루언서 특강 △플랫폼 MD 입점설명회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 지원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소담스퀘어 보라매에는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튜디오, 교육장, 라운지, 녹음실, 공용 회의실 등이 마련돼 있다. 시설 예약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가능하며,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통합유통플랫폼 '판판대로'에서 신청할 수 있다.

 

KT 미디어부문 IPTV 사업본부장 최광철 상무는 "KT의 미디어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협력해 소상공인의 콘텐츠∙미디어∙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분기 전사 타운홀미팅을 열고,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회사의 변화와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관행적인 진행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이 직접 조직의 성과를 발표하고, 이후에는 주요 경영진과 자유롭게 질문·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사 R&D 핵심인력이 모여있는 마곡사옥에서 창사이래 처음으로 열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성과 공유 세션에서는 LG유플러스의 주요 발전 사례로 △AI 기반 통신 서비스 '익시오(ixi-O)' △외국인 고객 세그먼트 공략 △AI데이터센터(AIDC) 설계·구축·운영 사업 △양자보안 기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U+SASE'와 '알파키(AlphaKey)' 등 네 가지가 소개됐다. 이들 사례는 모두 해당 부서 구성원들이 직접 동영상에 출연해 성과를 설명했다.

 

홍범식 사장은 이어 고객 세그멘트에 집중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발굴한 사례로 음성 ARS 개인화(CX센터), 어린이집 대상 AI비즈콜(기업부문)을 언급하며 "우리의 전략이 실행돼 한 발짝씩 발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칭찬했다.

 

홍 사장은 "앞서 본 발전사례 속에서 우리의 잠재력과 변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고, 모두의 열정이 모여 회사의 미래를 바꿔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이런 성과가 경쟁사를 앞서나갈 수 있는 구조적 경쟁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유플러스만의 위닝 R&D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닝 R&D 전략을 바탕으로,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해자(Moat)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위닝 R&D는 중장기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이를 속도감 있게 전개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을 우선 개발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는 개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미래 사회 기여도와 차별화된 가능성을 고려해 소수의 '위닝 테크(Winning Tech)'를 선별하고 △선별된 기술에 자원을 선택 ·집중해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그 기술을 최적화할 3B(Build/Buy/Borrow) 역량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홍 사장은 CTO부문의 서비스 개발시스템과 네트워크부문에서 추진 중인 '자율 운영 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 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례를 소개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현재 CTO 조직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해 발빠르고 집요하게 개선해나가는 '서비스 개발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이어 기획/개발/배포까지 탄탄한 서비스 개발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트워크부문에서는 능동적 리스크 점검 확대, 미래 아키텍처 설계, RPA와 AX 솔루션을 결합한 워크 에이전트를 통해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홍 사장은 "밝은 세상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실현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오픈채팅 플랫폼 TAP, 사내 SNS TRIGO 등을 통해 구성원과의 수평적 소통을 확대해 구성원의 공감과 자율적인 참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SKT)은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rebellions.ai)과 함께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 등 자사 주요 AI 서비스에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eural Processing Unit, NPU)를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KT와 리벨리온은 '데이터센터 용 AI 반도체 아톰(ATOM)'을 탑재한 서버를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 △PASS 스팸필터링 △PASS금융비서 △엑스칼리버 등에 테스트 중이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아톰의 성능 강화판인 '대규모 AI 추론용 AI 반도체 아톰 맥스(ATOM-Max)'를 이들 서비스에 연내 상용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SKT는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향후 리벨리온 NPU 서버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SKT AI 서비스에 대한 리벨리온 AI 반도체 테스트 및 상용화 검토가 국내 AI 생태계 자립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은 SKT의 LLM 모델 에이닷엑스(A.X)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국산 AI 반도체인 리벨리온의 아톰을 통해 상용 서비스 될 경우 국산 LLM이 국산 NPU를 통해 서비스되는 '소버린 AI(국가주권형 AI)'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특히 SKT가 자체 개발한 한국어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A.X) 4.0'는 현존하는 LLM 중 최고 수준의 한국어 이해 성능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양사는 이번 테스트를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민 SKT 성장사업추진실장은 "국가 간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이 때, 국내 AI 생태계 자립성 강화는 개별 기업이 아닌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SKT는 앞으로도 AI 데이터센터, LLM, AI 반도체 등을 포함한 국내 AI 생태계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국산 AI반도체가 SKT의 국산 LLM 기반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게 된 것은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국내 AI 생태계 자립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리벨리온은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통해, 대한민국이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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