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인메모리 컴퓨팅 인공지능(AI) 칩 스타트업 엔차지AI(EnCharge AI)에 투자했다. 고용량 데이터 처리 등에 적합한 인메모리 컴퓨팅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엔차지AI는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로 시리즈B 자금조달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타이거글로벌이 주선했다. 삼성벤처투자를 비롯해 대만 전자제품 생산업체 폭스콘의 모회사인 혼하이가 합작투자한 HH-CTBC 등이 투자해 눈길을 끈다. 이외에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들이 자금을 댔다. 엔차지AI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AI 칩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2년 프린스턴대학교 전기 및 컴퓨터 공학 교수 출신의 나빈 베르마(Naveen Verma)가 설립했다. 아날로그 인메모리 컴퓨팅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인메모리컴퓨팅은 데이터를 D램 등과 같은 휘발성 메모리 내에서 직접 저장하고 처리하는 기술이다. 중앙처리장치(CPU) 등과 메모리 간 데이터 전송에 드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다. 고성능컴퓨팅(HPC), 빅데이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헬스케어 기업 오에스알홀딩스(OSR Holdings)가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신약 개발에 더욱 속도를 높이 방침이다.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벨뷰라이프사이언시스애퀴지션(Bellevue Life Sciences Acquisition)은 13일(현지시간) 특별주주총회를 열고 오에스알홀딩스와 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 KDB산업은행의 외국인 투자 승인을 받으면 최종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오에스알홀딩스는 오는 18일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황국현 오에스알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는 중요한 성과이며 헬스케어 기업의 '글로벌 허브 앤드 스포크 그룹'으로서 기본 사업 전략에 충실하는 동시에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이라며 "이번 스팩 합병을 계기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오에스알홀딩스는 경기도 파주와 미국 워싱턴주(州) 벨뷰, 스위스 취리히 등에 기반을 둔 헬스케어 기업이다. 종양·골관절염 분야 2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스위스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백심(Vaximm AG)와 국내 소재 골관절염 치료제(DMOAD) 개발기업 다나테인, 의료기기 유통기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디엔에이링크가 호주 희토류 기업과 손잡고 영구자석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호주 희토류 생산기업 아이오닉레어어스(Ionic Rare Earths)는 13일(현지시간)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디엔에이링크와 희토류 영구자석 재활용 및 희토류산화물(REO) 공급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희토류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희토류 영구자석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 의존도를 낮춘겠다는 계획이다. 영구자석은 전기차 구동모터의 핵심 소재다. 희토류 공급망에서 가장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영구자석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전체 수요의 90%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한다. 코스닥 상장사인 디엔에이링크는 앞서 지난해 희토류 영구자석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작년 11월 충남 예산의 공장을 매입했다. 올 여름 시생산을 목표로 인허가, 생산 설비시설 발주, 희토류 원자재 조달 등을 진행 중이다. 예산 공장의 초도 생산능력은 연간 1000t으로 계획하고 있다. 영구자석
[더구루=홍성환 기자] 회계 부정을 저지른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이피셔리(eFishery)가 회사 청산과 매각의 갈림길에 섰다. 이 회사에 투자한 신한벤처투자의 손실 전망이 나온다. 13일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이피셔리는 이달 중으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청산과 구조조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다. 이피셔리는 2013년 창업한 디지털 양식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이다. 새우양식 사료 공급장치를 시작으로 양식장 운영 디지털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사료 및 수산물 판매와 양식업자 금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 2023년에는 1억8000만달러 규모의 펀딩을 성공시키며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최근 회계 부정을 저지른 혐의가 드러나면서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1~9월 매출을 6억 달러(약 8700억원) 이상 부풀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주요 투자자로는 소프트뱅크, 테마섹, 세쿼이아, 노스스타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다수가 있다. 신한벤처투자도 지난 2022년 조성한 신한 글로벌 플래그십 투자조합을 통해 이 회사에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동남아 우량 대체투자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한다. 싱가포르 대체자산 거래소 알타익스체인지는 13일 "한화투자증권 싱가포르 자회사 파인트리증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파인트리증권은 알타익스체인지 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알타익스체인지는 동남아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대체자산 디지털 거래소다. 자체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비상장주식이나 펀드 등의 대체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대체자산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체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파인트리증권은 알타익스체인지가 주관하는 해외 우량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 매각 기회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원 싱가포르 파인트리증권 법인장은 "알타익스체인지에 합류함으로써 투자자에게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했다"며 "알타익스체인지의 전문성과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인베스트먼트·CPPIB)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일본 '아리나민제약' 인수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CPPIB는 12일(현지시간) 2025 회계연도 3분기(2024년 10~12월) 실적을 공개하면서 "MBK파트너스가 아리나민제약을 인수하는 데 LP(출자자)로 참여, 115억 엔(약 1100억원)을 투자해 지분 7%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앞서 지난해 아리나민제약을 3500억 엔(약 2조2970억원)에 인수했다. 아리나민제약은 일본 다케다약품공업의 일반 의약품 자회사 '다케다 컨슈머헬스케어'가 전신이다. 이후 2021년에 블랙스톤이 약 2400억 엔(약 2조2610억원)에 인수하며, 사명을 '아리나민'으로 바꿨다. 블랙스톤은 같은 해 대만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주력 상품인 비타민제 '아리나민'의 해외 판매를 확대했다. 또 중국과 한국에 진출해 판매를 시작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섰다. CPPIB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도 다양하게 투자했다.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TPG안젤로고든이 조성한 부동산 사모대출펀드에 4731억원을 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현대건설과 함께 개발 중인 미국 소형모듈원전(SMR)의 지반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내 첫 SMR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홀텍은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에너콘서비스, 네덜란드 지반공학 전문기업 푸그로 등과 손잡고 미시간주(州) 코버트 팰리세이드 원전 부지 내에 SMR를 짓기 위한 지반 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홀텍은 팰리세이드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 SMR-300 2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는 홀텍이 미국에 짓는 첫 SMR로 현대건설과 협력 중이다. 미 당국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30~2031년께 가동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10월 18일자 참고 : 홀텍, 팰리세이즈 원전 부지에 SMR 건설 시동…현대건설 수혜 기대> 현대건설과 홀텍은 2021년 SMR 공동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에 대한 협력 계약을 체결한 이후 미국 SMR 최초 호기 설계 등 SMR은 물론 원전해체사업,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구축 등 원전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홀텍은 원전 설계·재료·제조 등 핵심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이,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Neuralink)의 대항마로 꼽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기업 패러드로믹스(Paradromics)에 투자했다. 국가 개혁 정책인 '비전2030'에 맞춰 신기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네옴인베스트먼트펀드는 13일 패러드로믹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에 따라 패러드로믹스는 네옴 신도시에 BCI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패러드로믹스는 미국 텍사스 오스티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뉴럴링크의 대항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패로드로믹스의 초기 응용프로그램은 척수 손상, 뇌졸중,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루게릭병·ALS)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장치를 통한 의사소통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감정장애나 만성통증 등을 포함한 정신건강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BCI는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인간의 의도를 파악하거나 주변 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신경 손상으로 신체가 마비된 환자의 뇌 신호를 읽어 근육에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의 차세대 재활·치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 Bank)가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일축했다. 카카오뱅크 등 주요 주주들의 자본력을 기반으로 충분한 유동성 공급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12일 인도네시아 경제매체 콤파스 등에 따르면 티고르 M.시아한 슈퍼뱅크 대표는 1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IPO보다 카카오뱅크, 그랩, 엠텍 등 주요 주주와의 생태계 통합이 우선"이라면서 "5조 루피아(약 4450억원)에 달하는 강력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이 필요할 경우 쉽게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슈퍼뱅크는 작년 6월 공식 출범 후 카카오뱅크와 그랩, 싱텔 등 주요 주주로부터 1조2000억 루피아(약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7월 4일자 참고 : [단독] 카카오뱅크,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실탄 충전…해외 사업 가속화>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슈퍼뱅크가 이르면 연내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슈퍼뱅크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2억~3억 달러(약 2900억~44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기업가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약 44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주요 기관투자자로부터 3억175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금조달에 참여했다. 이로써 아처의 현금성 자산은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로 늘었다. 앞서 아처는 작년 12월에도 4억3000만 달러(약 6300억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세계 3대 자산운용사로 꼽히는 웰링턴매니지먼트, 아랍에미리트(UAE) 시총 1위 국부펀드 인터내셔널홀딩컴퍼니(IHC) 등이 투자했다. <본보 2024년 12월 16일자 참고 : 美 에어택시 아처, 6200억 자금조달…세계 3대 운용사 웰링턴 베팅> 아처는 이번 자금으로 민간 에어택시 상용화를 비롯해 국방용 하이브리드 항공기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처는 작년 12월 국방용 차세대 항공기를 공개한 바 있다. 아담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첨단 eVTOL 기회가 예상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E&A·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 등 다수의 국내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는 쿠웨이트 석유플랜트 공사 입찰이 연기됐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이후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기업들의 고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12일 중동 건설전문지 미드(MEED)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OC(Kuwait Oil Company)는 석유 프로젝트 2건에 대한 입찰 마감 기한을 연장했다. 입찰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사업 검토 시간을 추가로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 남부 버간(Burgan) 유전에 2개 석유 정제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가치는 21억 달러(약 3조500억원)로 추정된다. 삼성E&A·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 등 국내 건설사를 포함해 총 13개 글로벌 기업이 작년 7월 입찰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본보 2024년 7월 23일자 참고 : 삼성E&A·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 쿠웨이트 석유 프로젝트 1차 관문 통과> 버건 유전은 면적이 약 1000㎢에 이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유전 지대다. 660억~750억 배럴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1938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알제리 국영 에너지기업 소넬가즈(Sonelgaz)와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해외 수주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소넬가즈는 11일(현지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에 있는 본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준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와 무라드 아잘 소넬가즈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양측은 현재 공동으로 수행 중인 다수의 프로젝트와 관련해 진행 상황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아잘 CEO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행 중인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긍정적인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0년 현대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마쉐3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알제에서 동남쪽으로 340㎞ 떨어진 비스크라주(州) 우마쉐 지역에 1300㎿ 용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또 지난 2020년에는 지젤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현대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브이컬러 테크놀로지(V-Color Technology, 이하 브이컬러)가 '업계 최초' 64기가바이트(GB) 메모리 키트를 출시했다. 브이컬러는 신형 메모리 키트를 앞세워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전문가 컴퓨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이컬러에 따르면 브이컬러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는 32GB 메모리 2개로 구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Z890 메인보드에 최적화됐다. 올 2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CUDIMM 기반으로 개발돼 전송 속도가 9000MT/s(초당 메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전문 콘텐츠 제작과 게임, 고해상도 렌더링, 고급 멀티태스킹 등 까다로운 작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CUDIMM은 클럭을 최적화하는 클럭 드라이버 칩(Clock Driver IC, CKD)을 메모리 모듈에 내장하는 기술로, 신호 무결성을 강화해 고속 전송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브이컬러는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에 RGB 조명과 하얀색 방열판을 적용, 디자인 만족도도 높였다. 브이컬러 관계자는 "64GB DDR5 CUDIMM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메타에 이어 구글과도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력한다. 록히드마틴은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구글 공공부문 자회사 '구글 퍼블릭 섹터(Google Public Sector)'와 파트너십을 맺고, 록히드마틴 'AI팩토리(AI Factory)' 생태계에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합한다. 록히드마틴의 AI팩토리는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국가안보 분야 제품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11월 메타와 계약을 맺고 AI팩토리에 생성형 AI 모델인 라마(Llama)를 도입하기도 했다. 버텍스 AI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전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발 툴을 모아둔 플랫폼이다. 록히드마틴은 버텍스 AI를 AI팩토리와 통합해 △실시간 의사 결정 △항공우주 유지보수 예측 △엔지니어링 최적화 설계 등이 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