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웨스팅하우스가 100조원이 넘는 규모의 신규 원자력 발전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웨스팅하우스가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핵심 협력사인 현대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미국 정부와 웨스팅하우스, 브룩필드자산운용, 카메코는 28일(현지시간) 원전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캐나다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와 캐나다 우라늄 기업 카메코는 웨스팅하우스의 경영권을 갖고 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의 핵심은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원전 기술을 활용해 미국 전역에 최소 800억 달러(약 110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을 건설하는 것이다. 미국 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의 원전 르네상스를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로 마련됐다.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AP1000 원자로는 개량형 가압경수로 노형으로 미국, 유럽 및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 기술이다. 미국 정부는 웨스팅하우스 원전 사업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이 AP1000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해 미국 내 주요 인프라 사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와 어플라이드 디지털(Applied Digital)이 미국 노스다코타주(州)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가동 준비를 마쳤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바이두,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28일 투자 전문지 구루포커스 등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설립한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23일과 24일 바이두 주식을 5만4200주, 5만1300주씩 추가 매수했다. 매수액은 총 1250만 달러(약 180억원) 규모다. 이번 매수는 바이두가 로보택시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이뤄져 눈길을 끈다. 바이두의 로보택시 서비스인 '아폴로 고'는 현재 베이징, 우한 등에서 동승자 없는 무인 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들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서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부다비 등에 차례로 진출했다. 내년부터 독일과 영국 등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캐시 우드는 로보택시 분야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앞서 그는 로보택시 시장이 최대 10조 달러(약 1경43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2025~2030년을 로보택시의 핵심 상용화 시기로 보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 세계 로보택시가 약 5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크인베스트는 또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화웨이의 전기차 파트너인 세레스그룹(Seres Group)에 투자한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세레스는 27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세레스는 홍콩 증시 2차 상장을 통해 17억 달러(약 2조4400억원)를 조달하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레스는 현재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돼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슈로더, 화이타 캐피털 인베스트먼트, 저장 산화 인텔리전스 컨트롤스 등 기관 투자자 10여곳이 8억2600만 달러(약 1조1840억원) 규모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를 약정했다. 세레스는 최고급 스마트 전기차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회사다. 화웨이와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와 지난 2021년 합작해 프리미엄 스마트 신에너지차 브랜드 '원제(問界∙AITO)'를 출시했고, 이후 M5·M7·M9·M8 등 4가지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60만대 수준이다. 세레스는 지난해 59억 위안(약 1조19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전년 23억 위안(약 4600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다중자산 거래 및 주문 관리 솔루션을 새롭게 구축했다. 호라이즌 트레이딩 솔루션은 27일 "신한투자증권 베트남이 자사의 다중자산 거래 및 주문 관리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솔루션 출시는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의 시장 조성과 중개 활동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시장 연결성과 실시간 시장 데이터, 거래 관리 시스템의 통합을 제공한다. 호라이즌의 솔루션은 중개 데스크 주문 흐름과 실행을 간소화하는 주문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시간 가중 평균 가격,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 거래량 비율 등 알고리즘 트레이딩 전략을 활용해 거래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은 "호라이즌은 우리의 요구에 맞춰 설계된 상력한 주문 관리 시스템 기술뿐만 아니라 원활한 구축에 필수적인 지원을 포괄적으로 제공했다"며 "베트남 자본 시장에서 지속적인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현지 중소형 증권사인 남안증권을 인수해 이듬해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는 브로커리지를 비롯해 구조화금융, 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 활동도 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으로 브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중동에서 AI 구현형(EAI) 다목적 차량(MPV)을 공식 출시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 HRE가 그리스 에너지 기업 메틀렌의 한국 태양광 발전 사업에 투자했다. 메틀렌은 27일 "HRE와 42㎿(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사업 포트폴리오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개발 중인 5개 태양광 사업이 포함된다. 연간 60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한다. 주요 한국 대기업과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맺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태양광 발전,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친환경 데이터센터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웅 HRE 대표는 "이번 투자는 HRE가 선도적인 재생에너지 개발사로 입지를 강화하고 메틀렌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만들 대규모 태양광 및 ESS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니코스 파파페르투 메틀렌 전무는 "이번 계약은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의지와 동아시아 지역 재생에너지 플랫폼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틀렌은 그리스 아테네에 분사를 둔 다국적 에너지 기업으로 지난 202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의 보조금을 삭감했다. 미국 켄터키주(州) 폐배터리 재활용 신공장 건설 재개에 차질이 우려된다. 27일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어센드 엘리먼츠의 켄터키 신공장 사업에 대한 1억1000만 달러(약 1600억원) 규모 미집행 보조금을 취소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3억1600만 달러(약 4600억원) 규모 보조금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중 2억600만 달러(약 3000억원)만 지원받고 남은 보조금이 취소됐다. 오스틴 어센드 엘리먼츠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부의 보조금 삭감 결정에도 우리는 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며 "삭감된 보조금은 채권, 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다른 자금원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켄터키 홉킨스빌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에이펙스(Apex) 1'을 건설 중이다. 다만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내년 재개될 예정이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애초 이 공장에서 양극활물질(CAM)과 전구체(pCAM)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기차 캐즘
[더구루=홍성환 기자] 보험사들이 올해 남은 기간 대출 문턱을 높일 전망이다. 부동산 대출 규제에 따른 2금융권으로의 풍선 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보험사는 연말까지 주택담보대출 총량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총량은 연간 목표의 70% 수준이지만, 무리하게 영업을 확대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총량 목표까지 아직 여유가 있지만 정부에서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하고 있기 때문에 속도 조절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감독원은 앞서 이달 초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주요 보험사 담당자를 불러 "4분기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은행권에 대한 대출 규제로 인해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에 쏠리는 것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은행권 대출 규제가 강화될 때마다 보험 대출이 대체 수단으로 급증해 왔다. 당국은 앞서 6·27 가계대출 규제 이후 보험사에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고, 7월부터는 신규 대출 현황을 일단위로 보고받기 시작했다. 보험사 자체적으로도 대출 문턱을 높였다. 일부 보험
[더구루=홍성환 기자] 시중은행이 앞다퉈 고금리 특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에서 신개념 참여형 적금 상품인 '오락실 적금'을 내놨다. 총 30만좌 한도로 다음달 3일 공식 출시되는 8주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기본 금리 연 2%에 우대이자율 최대 연 18%포인트를 더해 최대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공동 고객 사은 행사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우리WON뱅킹 앱에서 은행·보험·증권 등 7개 계열사가 총 32개 특판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기본금리 4%에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3%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최고 금리 연 7%의 '하나 농구 응원 적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 최대 5%포인트를 더해 최고금리는 연 7%다. 내년 2월 말까지 5만좌 한정으로 판매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고객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국제 무역 거래에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할 전망이다. 달러화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풀이된다. 25일 코트라 및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부 장관은 "재무부와 중앙은행은 해외 경제 활동과 관련해 암호화폐 결제 합법화의 필요성에 대해 합의했다"며 "이를 위한 입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실루아노프 장관은 "현재 수입 결제와 지불, 인출 등이 이미 암호화폐로 이뤄지는 추세"라며 "따라서 이를 합법화하고 중앙은행의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이미 일부 러시아 기업은 지난해부터 비트코인을 통해 외환 거래를 시도하고 있다. 다만 사용 범위는 제한이다. 이번 합의로 암호화폐 결제가 합법화되면, 명시적으로 법적 보호를 받게 되면서 실질적인 제도권 편입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결정을 탈(脫)달러화 정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국가로부터 금융 제재를 받으면서 탈달러화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 글로벌 국방용 드론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수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25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무인항공기 시스템 수출 규제 완화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서명한 '방산 수출의 속도와 책임성 강화를 위한 개혁'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다. 개정안은 미국산 무인항공기의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재래식 항공기와 유사한 심사 체계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인 항공 시스템(UAS) 수출은 더 신속하고 체계적인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코트라는 "미국은 적대국의 드론 제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들이 미국보다 완화된 수출 규제를 적용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그동안 미국은 엄격한 규제로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제약을 받아왔다고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 무인 항공 시스템 분야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규제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의 국방용 무인 항공 시스템은 미사일 기술 통제 체제(MTCR)에 따라 미사일과 동일하게 분류돼 수출이 엄격히 제한돼 왔다. 1987년 제정된 이 규약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