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미국 원전기업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NANO Nuclear Energy)가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X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편입된다. 나노 뉴클리어는 지난 1일(현지시간) '솔랙티브 글로벌 우라늄 & 원자력 부품 총수익 지수(Solactive Global Uranium & Nuclear Components Total Return Index)'에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수는 우라늄 산업에 투자했거나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추종한다. 우라늄 채굴·탐사·투자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우라늄 산업 관련 기술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나노 뉴클리어는 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글로벌X 우라늄 ETF에 편입될 자격을 얻었다. 이 ETF는 순자산 40억 달러(약 5조5640억원) 규모 투자 상품으로, 우라늄 채굴과 원자력 부품 생산 기업에 투자한다. 제이 유 나노 뉴클리어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X ETF 편입은 전 세계 원자력 산업에서 우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임스 워커 나노 뉴클리어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는 다양한 개발 프로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한 광산기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모하비 국립 보호구역 내에서 약 5조4500억 달러(7600조원)의 가치로 추정되는 희토류 광산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코알레스 마인-랜드인베스트(Coalesce Mine-LandInvest)는 3일 "캘리포니아주 레인보우 웰스 광산에는 이리듐과 금, 티타늄 등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광산은 모하비 사막 바스토우 지역에서 북쪽으로 약 13㎞ 떨어진 곳에 있다. 이 회사는 "이 광산이 미국의 희토류 공급망 강화 계획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잠재적 자금 조달을 위해 정부 기관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사실이라면 특히 주목받을 희토류가 이리듐이다. 이리듐은 항공기 부품, 인공위성 부품, 전자제품, 친환경 수소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희귀 금속이다. 희토류 중에서도 특히 희귀한 원소로 분류된다. 이리듐은 지각에 대략 10억분의 1%의 비율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의 1/40, 백금의 1/10 수준이다. 외계의 운석에서 지각에서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이리듐이 검출되는 경우도 있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전 세계 이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억만장자 투자자 켄 그리핀이 미국 희토류 채굴업체 '니오코프 디벨롭먼츠(NioCorp Developments)' 주식을 매집했다. 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켄 그리핀이 설립한 헤지펀드 시타델은 지난달 니오코프 주식 약 370만주를 매수했다. 이에 주식 보유량은 약 380만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5.4%고, 보유 지분 가치는 지난달 31일 종가(2.82달러) 기준 약 1100만 달러(약 150억원)다. 니오코프는 미국 콜로라도주(州)에 본사를 둔 희토류 채굴기업이다. 현재 네브래스카주 남동부 엘크 크릭 지역에서 희토류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이 광산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희토류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니오코프는 이곳에서 △나이오븀(니오븀) △스칸듐 △티타늄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달 6070만 달러(약 850억원) 규모 증자를 완료하고, 착공 준비를 마쳤다. 나이오븀은 초전도 합금 재료로 널리 쓰이는 희귀 금속이다. 나이오븀으로 만든 전선은 전기 저항이 거의 없으며, 강한 전류를 흘릴 수도 있다. 강력한 전자기성을 지닌 초전도 자석을 만들 수 있다. 최근 나이오븀을 활용한 이차전지 개발도 진행되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계 유조선사 DHT홀딩스가 한화오션과 HD현대삼호가 건조 중인 선박과 관련해 약 4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DH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신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의 건조 자금 목적으로 3억840만 달러(약 4300억원) 규모의 선순위 담보부 신용공여 약정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금조달은 ING은행과 노르데아은행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현재 한화오션과 HD현대삼호가 해당 유조선을 건조 중이다. 내년 상반기 인도 예정이다. DHT는 앞서 2023년 2월 한화오션과 HD현대삼호에 32만DWT(중량톤)급 VLCC 4척을 발주했다. 척당 평균 선가는 1억2850만 달러(약 1800억원) 수준으로, 총 계약 금액은 5억1500만 달러(약 7200억원)다. 당시 기준으로 2008년 이후 역대 최고가였다. 스베인 막스네스 하르펠트 DHT 대표는 "신용공여 계약은 금융기관과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회사의 장기적인 전략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화오션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VLCC를 건조한 조선사다. HD현대삼호는 HD한국조해양 자회사로 VLCC 건조 능력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정보 보호 국제 표준을 획득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 보호 관리 체계 국제 표준인 'ISO/IEC 27001:2022' 인증을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 은행권에서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신한베트남은행이 처음이다. ISO/IEC 27001:2022는 최신 사이버 위협, 개인정보보호, 클라우드·AI 등 변화하는 IT 환경을 반영해 요구 사항이 한층 강화된, 정보 보호 분야의 국제 표준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인증 획득은 은행이 민감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모니터링 정책과 절차, 시스템을 구축해 왔음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POS(판매 시점 정보 관리 시스템), QR코드, 스마트 자금 관리 등 최적화된 기능을 갖춘 결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 편의성과 보안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켰다. 또 최근 몇 년간 중소기업 전용 상품을 내놓고 서비스 디지털화를 강화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국가 인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의 연동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개인·기업 고객 모두를 위한 생체 인증을 도입해 계좌 개설과 결제 거
[더구루=홍성환 기자] 몽골 울란바토르시가 지하철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 작업을 본격화한다. 비용이 3조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삼성물산·현대로템 등 많은 국내 기업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울란바토르시는 이달 지하철 사업 입찰 2단계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르면 10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사업에 공식 착수할 계획이다. 울란바토르시는 앞서 지난 4월 사업자 선정을 위해 27개 기업으로부터 입찰 1단계 의향서를 접수했다. 삼성물산과 코오롱글로벌, 일성건설, 현대로템, LS일렉트릭, 우진산전, 다원시스 등 국내 기업 다수 관심을 보였다. <본보 2025년 4월 29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코오롱글로벌·일성건설, 3.2조 몽골 지하철 사업 출사표>, <본보 2025년 4월 29일자 참고 : 현대로템·LS일렉트릭·우진산전, '3.2조' 몽골 지하철 1호선 사업 '눈독'> 이 사업은 울란바토르 시내에 총길이 18.3㎞ 구간의 지하철 노선을 건설하는 것이다. 15개 역사가 들어선다. 시간당 1만7200만명을 수송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8조1700억 투그릭(약 3조200억원)으로 추정되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소프트웨어 기업 빅베어AI 홀딩스(BigBear.ai)와 데프콘AI(DEFCON AI)가 안정적인 군수지원과 준비태세를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뱅크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 Bank)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슈퍼뱅크는 올해 상반기 200억 루피아(약 2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수치다. 6월 기준 대출잔액은 8조3500억 루피아(약 7100억원)로 1년 전보다 120% 넘게 급증했다. 예금잔액은 8조4300억 루피아(약 7200억원)로 같은 기간 750%나 늘었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15조 루피아(약 1조2750억원)로 집계됐다. 순이자이익은 6700억 루피아(약 570억원)로 전년 대비 240%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8.1%에서 10.2%로 개선됐다. 티고르 M.시아한 슈퍼뱅크 대표는 "출범 1년 만에 수익성을 달성하고 400만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탄탄한 사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빠른 고객 성장과 엄격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다음 단계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슈퍼뱅크는 카카오뱅크가 지분을 투자한, 첫 해외 디지털은행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작년 6월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뱅크와 함께 동남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사모펀드(PEF)의 투자 실사를 지원하는 AI 플랫폼 '키(Keye)'에 투자했다. 키는 1일 "500만 달러(약 7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하고 스텔스 모드(기업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자로는 두나무앤파트너스와 △소렌슨캐피털 △제너럴카탈리스트 △와이콤비내이터 △티페레스벤처스 △ERA △팜드라이브캐피털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카즈 네자티안 쇼피파이 최고운영책임자(COO), 필립 래틀 네오포제이 최고기술책임자(CTO), 클라크 발버그 인비전 전 최고경영자(CEO) 등의 엔젤 투자자도 참여했다. 키는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구축된 최초의 AI 플랫폼이다. △데이터 검색 및 수집 △숨겨진 위험 포착 △분석 수행 △엑셀 모델 출력 △데이터 출처 확인 △고객 요구 파악 등 사모펀드의 투자 실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로한 파리크 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사모펀드 업계의 거래 속도는 급격히 빨라졌지만 실사 과정은 수십 년 동안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다"며 "이번 라운드 투자자는, 우리 플랫폼이 실제 수학적 통계를 기반으로 더 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스마트폰 자동차 사고 감지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 캠브리지 모바일 텔레매틱스(Cambridge Mobile Telematics·CMT)와 AI 기반 안전 운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CMT와 삼성화재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CMT가 지난 5월 '2025 삼성금융 C-Lab Outside' 본선에 진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4개사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과 삼성금융사 실무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CMT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업체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무선통신과 GPS(위치정보시스템)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다. 차량 상태 및 고장 여부, 위치, 작업 등의 정보를 무선통신으로 사용자와 관리자에게 제공한다. CMT의 기술은 스마트폰 센서와 AI를 활용해 운전 중 부주의 요소를 감지 및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험사 등 외부에 알려준다. 윌리엄 브이파워스 CMT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화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이 차세대 극저온 패키징(후공정)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계 부동산 리츠 메이플트리 로지스틱스 트러스트(MLT)가 경기 여주 물류센터를 매각했다. MLT는 31일 제3자와 여주 물류센터를 8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인수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부동산은 2층 창고와 3층 사무실 건물로 구성됐다. 전체 면적은 약 1만1000㎡ 규모로, 준공된지 18년이 지났다. MLT는 "우리의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자산을 선별적으로 매각해 포트폴리오를 활성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현대식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더 큰 재정적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MLT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회사인 메이플트리가 운용하는 부동산 리츠로,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돼 있다. 싱가포르와 한국, 중국, 홍콩,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등에 178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운용자산(AUM)은 130억 싱가포르달러(약 13조9700억원) 규모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배터리 소재 기업 '아나파이트(Anaphite)'가 추가 투자 확보에 성공하며 기술 상용화 단계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자체 개발한 건식 코팅 전구체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배터리 제조 공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차량용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만 UMC와 미국 폴라 세미컨덕터(Polar Semiconductor, 이하 폴라)가 8인치 웨이퍼 생산 협력에 나서며 글로벌 전력·센서 반도체 공급망 경쟁이 한층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내 생산 역량 강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양사는 기술·공급망·고객 기반을 결합해 북미 지역 전력반도체 수요 대응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