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이 캐나다 엔지니어링 회사와 손잡고 해외 중수로형 원자력 발전소 시장에 뛰어든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배수 한전기술 사장은 최근 캐나다를 찾아 SNC-라발린(Lavalin) 그룹과 중수로형 원전 사업과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하반기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가 베트남 투자 전문 회사인 에너지 캐피탈 베트남(Energy Capital Vietnam·ECV)과 손잡고 베트남 가스 시장에 진출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ECV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개발과 운영, 가스공급 시스템 구축 등에 포괄적으로 협력한다. 베트남 중남부 빈투…
한국중부발전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사이버 테러 대응 능력을 높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사이버 보안 업체인 다크트레이스(Darktrace)는 지난 17일 중부발전에 AI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이 도입한 기술은 다크트레이스의 엔터프라이즈 면역 시…
한국가스공사가 중동의 '물류 허브'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사업을 추진한다. LNG 벙커링은 해상에서 선박 연료로 LNG를 공급하는 것으로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신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UA…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스라엘과 손을 잡고 항공정비(MRO)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공항공사가 MRO사업을 위해 국내 항공사 외 싱가포르, 이스라엘 항공사를 검토 중에 최종적으로 이스라엘 항공사를 사업 파트너로 낙점한 것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6일부터 8일까…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지원하는 거창 금·은 광산 개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자연재해대책법개정으로 사업 허가가 늦어져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광산업체 서던골드(Southern Gold)는 경남 거창군 금·은 광산 개발 허가를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거창 광산은 지질 조사 결과 기존 금·…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호주 와이옹(Wyong) 유연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 최근 주 정부로부터 채굴권을 최종 승인받은 데 이어 현지 노동조합에서 적극 지지를 받으며 14년간 지지부진했던 사업 추진이 빨라질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건설임업광업에너지노조(CFMEU)는 뉴사우스웨…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에 사무소를 열고 신규 원자력 발전소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판크락(Pankrác) 지역에 사무소를 열었다. 개소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얀 피셔 체코 전 총리, 이리 마렉 체코 원전인력협회장 등이 참석…
한국중부발전이 환경가치 구현을 위해 신재생 발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 연료전지 2단계 발전 사업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인천시 서구 인천발전본부 구내에 총 사업비 960억원을 투자, 설비용량 15㎿급의 연료 전지 2단계 발전 사업을 진행한다. 건…
러시아 국영 원자력에너지 기업 로사톰이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입찰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한국수력원자력과 치열한 '2파전'을 예고했다. 알렉세이 리하체프(Alexey Likhachev) 로사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현지시간)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 입찰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체코…
2년 가까이 연기됐던 한국남동발전의 네팔 수력발전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네팔 어퍼 트리슐리-1(Upper Trishuli-1) 수력발전사업에 9710만 달러(약 1150억원)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체 개발비 1억9420만 달러의 절반에…
한국남부발전이 신인천복합발전소 내 유휴부지에 구축한 연료전지발전소가 20㎿급 연료전지 생산 달성에 성공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미국 퓨얼셀에너지와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 완공한 가운데 최근 20㎿급 연료전지를 생산했다. 앞서 남부발전은신인천발전본부 내 1단계 연료전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주문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차세대 엔비디아 AI칩을 기반으로 국가 AI 개발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미국 AI 서버임대 기업 '하이드라 호스트'에 엔비디아 B300 칩이 장착된 서버를 주문했다. 하이드라 호스트는 5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수만 장을 공급한 경험이 있는 AI 인프라 기업이다. 하이드라 호스트는 최근 엘살바도르에서 처음으로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이번 주문은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에런 진 하이드라 호스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만나 진행됐다. 에런 진 CEO는 부켈레 대통령에게 관련 프리젠테이션도 진행했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도입하려는 B300은 블랙웰 울트라 시리즈에 포함되는 차기 고성능 AI 반도체로, 당초 B200 울트라로 불렸던 제품이다. B300은 TSMC 4나노미터(nm) 공정, 첨단 패키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현행 B200보다 AI 연산 성능이 50% 향상됐다. AI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활용되는 벡터 검색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반 AI 시스템의 성능과 저장 용량 균형을 조절할 수 있어 대규모 AI 서비스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벡터 검색 소프트웨어 'AiSAQ'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고정된 SSD 용량 내에서 쿼리 처리 속도와 저장 가능한 벡터 수 사이의 균형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는 최적의 성능 조정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AiSAQ는 키옥시아가 지난 1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소프트웨어로, D램을 사용하지 않고 SSD에서 벡터 검색을 수행하는 근사 최근접 탐색(ANNS)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이는 대규모 벡터 데이터를 다루는 AI 시스템에서 빠른 검색 성능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핵심 기술이다. 일반적인 AI 벡터 검색 시스템은 인덱스 데이터를 D램에 적재해 쿼리 응답 속도를 높이지만, D램 용량의 한계와 비용 부담이 크다. 반면 AiSAQ는 SSD 내 데이터를 직접 탐색해 D램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SSD의 고용량 특성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