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대규모 비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제너럴 모터스(GM)와 구글 등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간) 익명의 복수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0억 달러(약 17조원) 규모의 전략 비축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로 알려진 이번 사업은 민간 자본 16억7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와 미국수출입은행의 100억 달러(약 14조5000억원) 대출을 결합해 갈륨·코발트·희토류 등 핵심광물을 확보·저장하는 것이 골자다. 이 프로젝트는 자동차, 항공우주, 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며 △GM △구글 △스텔란티스 △보잉 △코닝 △GE 버노바 등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원자재 거래사인 △하트리 파트너스 LP △트랙시스 노스아메리카 LLC △머큐리아 에너지 그룹이 비축 물량 확보를 위한 구매를 담당한다. 프로젝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지출 확대 법안인 '거대하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에 의해 뒷받침 된다. OBBBA는 핵심광물 분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 기업 ‘엘도라도 골드(Eldorado Gold)’가 구리 광산 개발업체인 ‘포란 마이닝(Foran Mining)’을 인수한다. 구리 가격 급등에 따른 구리 사업 확장의 일환이다. 3일 글로벌 광산업계에 따르면, 엘도라도 골드는 약 28억 달러(약 4조원)에 포란 마이닝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거래는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뤄진다. 포란 마이닝 주주는 엘도라도 골드 주식 0.1128주와 주당 0.01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합병 회사 지분의 약 24%에 해당한다. 거래는 올해 2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에 따라 엘도라도 골드의 그리스 ‘스쿠리스 금·구리 프로젝트’와 포란 마이닝의 캐나다 ‘맥일베나 베이 구리 프로젝트’가 하나로 통합된다. 두 프로젝트 모두 올해 중반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90만 온스의 금을 생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엘도라도 골드는 이번 합병을 통해 구리 사업 비중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합병 후 자산 비중은 금 77%, 구리 1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캐나다, 그리스, 터키에 운영 중인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보유하게 된다. 엘도라도 골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독일이 녹색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우디 민간 에너지 기업 아크와파워와 독일 전력기업 EnBW, 가스기업 VNG, 로스토크 항만공사는 2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데이 2026' 행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이복동생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과 카테리나 라이헤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크와파워가 개발 중인 얀부 녹색 수소 허브와 독일 로스토크항을 연결하는 '친환경 암모니아 수출입 통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VNG는 로스토크항에서 암모니아를 친환경 수소로 전환해 독일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아크와파워는 EnBW와 협력해 북부 항구도시인 얀부에 연산 250만톤 규모의 녹색 수소·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개발 중이다. 연내 기본설계(FEED)를 완료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2030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녹색 암모니아는 녹색 수소로 제조한 암모니아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수단이면서 무탄소 연료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마르코 아르첼리 아크와파워 최고경영자(CEO)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금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최근 금 가격 하락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봤다. 화폐보다 실물 자산에 대한 수요가 더 우위에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JP모건은 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장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금 가격이 올 연말까지 온스당 63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투자 자금이 금으로 더 유입되면 2030년까지 온스당 8000달러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 가격은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가 다음날 10% 폭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JP모건은 이를 일시적 조정으로 보고 있으며 여전히 금 가격이 올초 대비 12%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JP모건은 금 가격 상승의 근거로 "화폐나 채권 같은 유동성 자산 대신 금과 같은 실물 자산에 대한 수요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자산 다변화를 위해 금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올해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은 약 8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투자자들의 금 수요도 금 가격 상승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광산업계가 리튬 가격 급등으로 프로젝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리튬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남아 있어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2일 글로벌 광산업계에 따르면, 리튬 원석인 스포듀민(Spodumene) 가격은 지난해 7월 톤당 약 600달러에서 지난 1월 톤당 2500달러까지 치솟았다. 호주 투자은행(IB) 배런조이는 올해 스포듀민 가격 전망치를 톤당 32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중국의 수요 증가에서 비롯됐다. 중국 정부는 리튬 활용도가 높은 에너지 저장 장치(ESS)와 전기차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불어 리튬 광산의 가동 중단으로 인한 공급 불확실성도 리튬 가격 상승에 요인이 됐다. 이에 호주 광산기업들도 프로젝트 확장에 들어갔다. 대표적으로 필바라 미네랄스는 지난 2024년 12월 가동을 중단했던 응가주 프로젝트의 재가동을 검토 중이다. 재가동 결정시 4개월 내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호주에 있는 필강구라 프로젝트는 증산을 추진하고 있다. 미네랄 리소시스는 지난 2024년 12월 가동을 중단한 발드 힐 프로젝트의 재가동을 모색 중이다. 워지나 프로젝트와 마운트 매리언 프로젝트는 생산 목표치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연일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던 금과 은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광산 기업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통화 정책 성향이 모호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시장 불안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다. 2일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 따르면, 금 현물은 지난달 30일 전장 대비 9.5% 급락한 온스당 4883.62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4745.10달러로 전장보다 11.4% 급락했다. 지난 1980년 1월 이후 최대 하락이다. 같은날 은 선물 가격은 무려 31.4% 폭락한 온스당 78.5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980년 3월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은 현물 가격도 27.7% 급락한 83.99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폭락세는 광산기업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30일 기준 금 광산 기업 대장주인 뉴몬트 주가는 11.5% 떨어져 시가총액이 1220억 달러(약 177조원)로 줄었다. 시가총액 1000억 달러(약 145조원) 클럽에 새롭게 합류했던 애그니코 이글도 주가가 10.8% 하락하며 956억 달러(약 138조원)로 몸값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2조5000억 달러(약 3600조원)에 달하는 미개발 광물 자원을 앞세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일 CNN에 따르면 사우디는 최근 "2조5000억 달러 상당의 미개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미개발 광물 자원에는 금과 아연, 구리, 리튬 등 핵심 광물을 비롯해 디스프로슘, 테르븀,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과 같은 희토류가 포함됐다. S&P글로벌에 따르면 사우디 광물 채굴 예산은 2021~2025년 595%, 약 6배나 증가했다. 다만 예산 규모는 캐나다, 호주 등 선진 광업 국가에 비해 여전히 적은 수준이다. 사우디는 석유·석화 산업과 함께 광업을 국가 경제의 '세 번째 성장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광업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를 오는 2035년까지 170억 달러(약 24조원)에서 750억 달러(약 110조원)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국 에너지 안보 분야 싱크탱크인 'SAFE(Securing America’s Future Energy)'의 애비게일 헌터 사무총장은 CNN에 "사우디는 석유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줄이고 지정학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광물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 심해 광물 채굴 시장이 2033년까지 3배 성장해 23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핵심 광물 공급 부족이 확대됨에 따라 심해 광물이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31일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켓 마인즈 어드바이저리'에 따르면 전 세계 심해 광물 채굴 시장은 2026년 56억 달러(약 8조원)에서 2033년까지 연평균 16.5% 성장해 163억 달러(약 23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켓 마인즈 어드바이저리는 "해저 로봇, 원격 조종 차량, 광물 처리 기술 등의 발전에 힘입어 심해 광물 채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해저 광물은 육상 광물의 품위 하락과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공급망 위축됨 등의 요인으로 전략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해 광물 산업 환경은 기술 혁신과 규제 환경이 복잡적으로 얽혀 있다"며 "새로운 규제 체계로 프로젝트 일정과 투자 전략이 일부 조정됐지만, 심해 광물 채굴은 전기차·재생에너지·국방 등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글로벌 광물 생태계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업체는 또 "아시아·태평양이 전 세계 심해 광물 채굴 시장의 48%를 차지하는 가운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과 은에 이어 이번엔 구리 가격이 폭등했다. 중국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와 미국 달러화 약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9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은 한때 톤당 1만4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약 11%가 급등한 것으로,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가장 큰 변동폭을 보였다. 이번 폭등은 중국발 매수세에서 비롯됐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거래량이 적은 새벽 시간대에 중국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며 단기간에 가격이 치솟았다. 이러한 투기 열풍은 중국 최대 상품 거래 플랫폼인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거래량 급증도 이끌었다. 달러화 약세도 영향을 미쳤다. 달러화 가치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원자재는 보통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구리 가격은 오르는 현상을 보인다. 미래 수요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망 확충, 테슬라의 200억 달러(약 28조6800억원) 규모 로봇·AI 투자 등 에너지 전환에 구리가 필수적이라는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공급 불안이 여전한 점도 요인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우즈베키스탄 철도청과 만나 협력을 강화했다. K-철도 원팀이 수행 중인 고속철도 건설사업 타당성조사와 현대로템의 고속철도 수출, 정비 기술 이전을 점검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인프라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30일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에 따르면 조진환 코레일 해외사업본부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샤라피딘 카디로프(Sharafiddin Kadirov) 수석 엔지니어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철도청 대표단과 회동했다. 양측은 우즈베키스탄 철도 인프라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 건설 사업과 현대로템의 고속철 수출, 정비기술 이전과 인적 자원 교류 등을 폭넓게 협의했다. 지난 2024년 6월 체결한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의 부속서에 추가로 서명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토대를 닦았다. 코레일은 고속철도차량 수출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철도청과 후속 협력을 이행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전통적인 철도 강국이다. 1977년 중앙아시아 최초로 지하철, 2011년 고속철도를 운행했다. 하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금값이 온스당 8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매니징 디렉터는 2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금 비중을 3%에서 4.6%로 늘릴 경우 몇 년 안에 금값이 80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 하락에 대비한 위험 회피 수단으로 채권보다 금에 더 의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가격의 추세를 보고 투자하는 모멘텀 트레이더로 인해 금과 은 가격은 과매수 영역에 도달했다"며 "(이런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이나 평균 회귀 위험을 높인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최근 금은 은이나 비트코인보다 더 견고한 유동성과 시장 참여 폭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29일 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500달러선을 넘어섰다. 이후 5590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이후 반락하며 5500달러선 밑으로 다시 내렸다. 금이 달러화를 대체할 안전 투자처로 여겨지면서 금값은 올해 들어서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달러 가치 하락으로 금 가격이 사상 첫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했다. 금 가격은 1월에만 20% 가까이 상승하며 투자자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현물 금 가격은 전날 3% 상승한 데 이어 이날 2% 추가 상승해 온스당 5311.29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약 20% 상승했으며, 이 속도라면 지난해 상승률(65%)을 가볍게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급등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와 맞물려 있다. 28일 ICE 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마감 무렵 95.86으로 전장 대비 1.2% 하락했다. 지난 2022년 2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 가치는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위협이 불거진 이후 달러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4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키 쿠퍼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원자재 연구 책임자는 “더욱 완화적이고 독립성이 약화된 연준에 대한 기대감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자를 중심으로 금에 대한 더 빠른 자금 유입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ZF가 BMW그룹으로부터 수십억 유로 규모의 차세대 구동 시스템 수주를 확보, 글로벌 부품 시장 내 독보적인 기술적 우위를 입증했다. 전동화 전환기에도 ZF 변속기 시스템의 전략적 가치가 재확인, 향후 10년 이상 이어질 사업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가 약 11조원 규모의 2단계 전차 도입 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르면 상반기 내 사업자 선정이 예상된다. 현대로템과 독일 에이브람스, 프랑스·독일 합작사 KNDS의 치열한 각축전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