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닛산이 오는 2028년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발 앞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영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데이비드 모스 닛산 유럽 연구개발(R&D) 수석 부사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전기차 사업 로드맵을 공유했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이루고 코발트 프리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 구체적인 타임라인도 제시했다. △오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 가동 △2026년 엔지니어링 작업 마무리 △2028년 전고체 배터리 기반 전기차 대량 양산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닛산은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성능과 비용면에서 모두 뛰어난 전고체 배터리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밀도가 2배, 충전 속도가 3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용은 리튬이온배터리의 절반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오는 2028년까지 팩 기준 kWh당 75달러를 달성하고 이후 65달러까지 줄여나갈 예정이다. 닛산은 전고체 배터리와 함께 리튬이온배터리 개발도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가를 영입했다.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는 물론 차세대 친환경 기술까지 확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네오배터리는 6일(현지시간) 바수데브 스웨인 박사를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스웨인 CSO는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실리콘 폐기물 재활용 사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웨인 CSO는 리튬이온배터리 소재 개발과 배터리 재료 재활용 분야에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실제 초기 단계 수준이었던 공정 기술을 상업화하는 굵직한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스웨인 박사의 합류로 네오배터리는 실리콘 음극재 양산과 실리콘 폐기물 재활용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인도 버함푸르 대학교에서 특수재료과학과 철학 석사 학위를 마치고 스웨인 CSO는 충남대학교에서 재료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네오배터리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한국 고등기술연구원(IAE) 재료과학·화학공학센터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자원 재활용 △공정 최적화 △친환경 공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가 스페인에서 진행중인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 특수목적법인(SPC)을 다수 설립했다. 태양광 발전 사업부터 전력 소매 분야까지 입지를 공고히 해 현지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7일 스페인 마드리드 공보 'BORME(BOLETÍN OFICIAL DEL REGISTRO MERCANTIL)'에 따르면 한화에너지 유럽법인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운영 자회사 8개를 등록했다. 자본금 3000유로로 지난달 23일(현지시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자회사 법인명은 '부쿠엣 레노바블레스(BUQUET RENOVABLES)'다. 공보는 이 회사가 재생가능한 에너지 자원의 생산·발전·변환·저장과 관련된 모든 종류의 프로젝트에 대한 판촉, 디자인, 엔지니어링, 개발, 건축을 포함한 여러 작업·서비스의 연구개발과 투자를 수행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부쿠엣 레노바블레스는 한화에너지가 스페인에서 건설중이거나 건설 후 가동중인 태양광 발전소의 에너지 설비 관리·운영부터 매각까지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소를 통해 확보한 태양광 전력을 현지 소매 시장에 판매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2018년 스페
[더구루=오소영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엠셀즈 테네시 공장을 찾는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효과를 선전하고 추가 투자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건설 현황을 살펴보고 미국의 전기차·배터리 생산량 증대를 홍보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친환경 산업 육성에 맞서 지난해 IRA를 발효했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차량에만 최대 7500달러(약 9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도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조달하도록 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은 핵심 부품인 배터리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은 전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량의 70%를 채우고 있다. 미국은 2021년 기준 5% 미만이다. 미국은 내 배터리 생산량을 늘리고자 주요 플레이어인 LG에도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작년 7월 LG그룹의 연구개발 중심지인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배터리 기술을 둘러봤었다. 신학철 L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현지에 대규모 생산거점을 짓는 일진머티리얼즈를 위한 특급 지원에 나선다. 변전소를 구축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다. 6일 카탈루냐 자치정부에 따르면 집권당인 공화좌파당(ERC)과 주요 정당인 사회주의당(PSC)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올해 연간 예산안을 합의했다. 예산안에는 몬트-로이그 델 캄프(Mont-roig del Camp)에 440kV급 신규 전기 변전소 건설 등 인프라 확보 내용이 담겼다.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스페인 중앙정부와 추가 논의와 협상을 거쳐 최종 변전소 건설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몬트-로이그 델 캄프는 새로운 변전소가 일진머트리얼즈의 자체 태양광 발전소와 시너지를 발휘, 전력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전소는 일진머티리얼즈의 일렉포일 공장이 들어서는 산업단지 내 위치할 예정이다. 산업용 전력을 생산해 공급하고 일부는 가정용으로 사용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카탈루냐주에 5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만5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일렉포일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공장 건립 후 전체 사용전력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가 유럽 최대 항구가 있는 로테르담을 중심으로 수소 인프라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선다.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까지 수소 생태계를 완성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공급난에 대응한다. 5일 코트라 암스테르담무역관에 따르면 쉘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 지역 마스블락테2 휴경지에 약 10억 유로(약 1조3440억원)를 들여 현지 최초 그린수소 플랜트를 짓는다. 전해조 용량은 200㎿로 2025년 공장이 완공되면 약 60만t의 수소가 생산될 전망이다. 수소 생산에 쓰이는 전력은 홀라드 쿠스트 노드 풍력 발전소에서 만든다. 이 발전소는 쉘과 에네코의 합작사 '크로스윈드 컨소시엄'이 소유하고 있다. 신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는 로테르담 자치구인 퍼니스 소재 정유 공장에 쓰인다. 운송 부문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덜란드 정부는 2025년부터 신형 버스, 2030년부터 모든 버스를 전기·수소 버스로 교체하겠다고 밝혔었다.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쉬페트롤리엄(BP), 독일 유니퍼, 프랑스 에어리퀴드도 로테르뎀에 수소 공장을 지을 부지를 확보했다. 독일 RWE는 작년 7월 네덜란드 엠스하벤에 그린 수소 공장 건설 허가를 받았었다.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최대 니켈 생산업체인 러시아 노르니켈(Norilsk Nickel)이 니켈 가격 하락세와 미국 제재 우려에도 생산량을 과도하게 조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중국 경제 회복과 배터리 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노르니켈에 따르면 세르게이 스테파노프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2022년 실적발표에서 "우리는 올해 니켈 물량과 관련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산할 것이며, 생산분은 전량 판매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특히 중국 점유율이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르니켈은 올해 20만4000~21만4000t의 금속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20만5000~21만5000t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일부 생산기지 보수 작업으로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 앞서 작년 12월 블룸버그는 노르니켈이 내년에 대대적인 감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니켈 생산량을 10% 줄이고 구리, 팔라듐, 백금 등 다른 금속 제품도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전했었다. 노르니켈은 올해 연간 생산 계획을 발표하며 해당 보도를 전면 반박한 셈이다. 노르니켈은 중국 내 배터리 생산량 확대로 니켈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오스틴 기가팩토리에 배터리 제조에 사용할 신규 장비를 들여왔다. 건식전극공정을 구현하는 용도로 추정돼 테슬라가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한발 더 다가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트위터리안 그레그(@greggertruck)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에 이탈리아 사크미 이몰라(Sacmi Imola)의 프레스 기계 2대를 배치했다. 정확한 용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건식전극공정용으로 관측된다. 그레그는 실제 기계 설치 작업에 투입됐던 인물과의 대화를 인용, 해당 공간이 화학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터리 제조 전용 공장으로 예상된다. 프레스는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매우 중요한 설비 중 하나로서 설치된 기계는 기존에 테슬라가 사용하던 것보다 약 3배 큰 것으로 알려진다. 건식전극공정은 테슬라가 지난 2020년 배터리데이에서 처음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기존 액체 화학 물질 대신 건조 필름으로 전극을 코팅하는 새로운 생산 방식이다. 빠르게 대규모 양산이 가능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습식 공정은 추후 건조하기 위해 초대형 기계가 필요한 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호주 재생에너지 회사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Fortescue Future Industries, FFI)'와의 전해조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앤디 마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와 호주에 전해조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계약을 파기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착공한 해당 공장은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가 소유해 계획대로 연내 가동에 돌입한다. 마시 CEO는 "우리는 그것(공장 건설)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와 함께 공장을 짓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헀다. 플러그파워와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는 지난 2021년 50대 50 지분으로 공동 출자해 호주 퀸즐랜드주 글래드스톤에 2GW 규모의 전해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연료전지 시스템을 비롯해 수소 관련 부품 생산으로 확장키로 했었다.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는 신공장에서 만든 제품 일부를 확보하고, 플러그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벤트와 퀘벡투자공사(Investissement Québec)의 합작사 '네마스카리튬'의 리튬 공장 착공이 임박했다. 건설을 가속화해 인근에 둥지를 튼 포스코케미칼과 독일 바스프의 양극재 공장에 원재료인 리튬 공급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네마스카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퀘벡주 베캉쿠아(Bécancour)에 들어설 수산화리튬 공장 부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삼림 벌채, 개간 작업 등 건설 전 기초 작업에 착수했다. 올 여름께 착공해 오는 2026년 완공 목표다. 리벤트와 퀘벡투자공사는 6억5000만 달러~7억5000만 달러를 들여 리튬 공장을 짓는다. 퀘벡주 소재 와부치(Whabouchi) 리튬 광산에서 채굴한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을 네마스카의 생산시설로 옮겨 가공 후 수산화리튬으로 재탄생시킨다. 네마스카리튬 공장의 초기 연간 생산량은 3만4000t이다. 추후 증설을 통해 10만t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네마스카리튬은 와부치 광산 개발을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된 회사다. 리벤트와 퀘벡투자공사(Investissement Québec)가 절반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현 L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배터리셀 공장 건설을 검토한다. 올리버 브루메(Oliver Blume) 폭스바겐 회장을 포함해 5명을 로비스트로 등록하고 캐나다 정부를 상대로 막대한 인센티브를 따내기 위한 로비 공세를 펼친다. [유료기사코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 등 독일 매체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온타리오주에 배터리셀 공장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캐나다 정부와 현지에 배터리 공장 부지를 찾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었다. <본보 2022년 12월 2일 참고 폭스바겐 북미 배터리 공장 '캐나다'에 들어선다> 로비스트도 고용하고 현지 정부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캐나다 공공부문 청렴위원회(Office of the Public Sector Integrity Commissioner of Canada)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13일까지 캐나다 로펌 베넷 존스, 미국 로펌 브래들리 아란트 볼트 커밍스, 미국 부동산 회사 JLL 출신 4명이 로비스트 명단에 등재됐다. 브루메 회장도 지난 6일 로비스트 등록을 마쳤다. 총리실을 비롯해 교통부, 에너지부, 혁신과학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중국에서 리튬인산철 생산량이 전년보다 160%나 급증했다.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3일 코트라 및 중국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리튬인산철 생산량은 119만6000t으로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올해 생산량과 수료량은 각각 237만1000t, 184만6000t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올해 리튬인산철이 과잉 생산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다만 과잉 생산에 따른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신에너지차 가격 하락 등도 예상된다. 리튬인산철은 배터리 양극재로 사용되는 소재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리튬이온이나 리튬폴리머 전지에 비해 발열성이 낮아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 삼원계 양극재 생산량은 65만6000t로 전년 대비 48.8% 증가했다. 반면 코발트산리튬 생산량은 7만8000t으로 22.8% 감소했고, 망간산리튬 생산량은 8만7000t으로 21.6% 줄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닛산이 오는 2028년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발 앞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영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데이비드 모스 닛산 유럽 연구개발(R&D) 수석 부사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전기차 사업 로드맵을 공유했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이루고 코발트 프리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 구체적인 타임라인도 제시했다. △오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 가동 △2026년 엔지니어링 작업 마무리 △2028년 전고체 배터리 기반 전기차 대량 양산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닛산은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성능과 비용면에서 모두 뛰어난 전고체 배터리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밀도가 2배, 충전 속도가 3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용은 리튬이온배터리의 절반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오는 2028년까지 팩 기준 kWh당 75달러를 달성하고 이후 65달러까지 줄여나갈 예정이다. 닛산은 전고체 배터리와 함께 리튬이온배터리 개발도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폐기물 처리용 로봇을 생산하는 리사이클아이(Recycleye)가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리사이클아이는 신기술 연구·개발에 자금을 적극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아이는 7일 DCVC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700만 달러(약 213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프로머스 벤처스 △플레이페어 캐피털 △MMC 벤처스 △크리에이터 펀드 △에이티피컬 △씨야 안드로메다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리사이클아이는 지난 2021년 500만 달러(약 63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유럽·영국 정부 등으로부터 혁신 자금 260만 달러(약 32억 원)를 지원 받기도 했다. 지난 2019년 빅토르 드울프 최고경영자(CEO)와 피터 헤들리 최고기술경영자(CTO)가 공동 설립한 리사이클아이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쓰레기 수거 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로봇은 리사이클아이가 독점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종이, 판지 같은 폐기물을 자동으로 분류해 수거하는 기능을 한다. 폐기물 처리 업체는 재료 분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리사이클아이는 가정과 기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