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솔루션 와이어·케이블 부문이 미국 플로리다주 아멜리아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2025 가을 IEEE 전력 및 에너지 학회(Power & Energy Society) - 절연 도체 위원회(ICC)' 미팅에 참가해 첨단 케이블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자사의 케이블 소재 기술력을 글로벌 기술 교류 및 표준화 논의의 장에서 인정받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한화솔루션 와이어·케이블 부문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옴니 아멜리아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기술 세션 발표와 미니 엑스포 테이블톱 전시를 동시에 운영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가교 폴리에틸렌(XLPE) 및 반도전(Semicon)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와이어·케이블 컴파운드 제품군을 집중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연구개발(R&D) △기술 마케팅 △영업팀 리더들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한화솔루션이 전력망 안정성 강화, 고압·초고압(E/HV) 애플리케이션 대응, 순환경제 이니셔티브를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세션은 이영주 한화솔루션 와이어·케이블 부문 R&D 팀장이 발표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퀘벡 주정부 대표단이 방한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찾았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와 만나고 수산화리튬 공장을 포함한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전기차 시황 둔화로 퀘벡 투자의 속도 조절에 나선 에코프로와 장기 파트너십 의지를 재확인했다. 19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대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퀘벡 주정부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안 모리세트(Ian Morissette) 천연자원임업부 차관보가 이끈 대표단에는 퀘벡 투자청과 주한퀘벡투자공사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김 대표는 에코프로의 사업 현황과 비전에 대한 짧은 브리핑을 갖고 홍보관과 수산화리튬 2공장(LHM2) 등 주요 시설을 소개했다. 퀘벡은 최적의 전기차 산업 입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리튬과 흑연 등 풍부한 광물 △수력발전을 활용한 친환경 전력 △주정부 인센티브를 앞세워 한국 기업들에 구애했다. 포스코퓨처엠과 제너럴모터스(GM)의 양극재 공장, 솔루스첨단소재의 동박 공장 등 다수의 투자를 유치했다. 에코프로도 퀘벡에 진출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023년 SK온, 포드와 12억 캐나다달러(약 1조2300억원)를 투자해 연산 4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장쑤성 옌청이 한중 경제 협력의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SK온을 포함해 100여 개 기업의 투자를 확보했으며 올해도 추가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이 전기차(EV)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힘입어 치열한 기술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의 CATL이 연구개발(R&D) 투자 규모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SDI가 그 뒤를 바짝 쫓으며 '기술 초격차'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Interact Analysis에 따르면 삼성SDI는 2024년 기준 연간 R&D 투자액이 약 10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전체 조사 대상 기업 중 CATL의 20억 달러 이상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삼성SDI의 투자액은 △LG에너지솔루션(LGES) △선우다(Sunwoda) △이브에너지(EVE Energy) 등 차상위 4개사의 지출을 합친 규모와 맞먹는 CATL의 압도적인 규모를 제외하면 단연 돋보이는 수치다. 삼성SDI의 투자는 EV 배터리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및 파워 툴 배터리 등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특히 한국의 주요 배터리 3사인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중에서도 가장 높은 투자액을 기록하며 기술 경쟁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태양광·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 착공이 임박했다. 현지 재생에너지 사업이 잇따라 본궤도에 오르며 아크에너지의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와 장기적인 에너지 포트폴리오 확장이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16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로부터 '리치몬드 밸리 솔라 &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Richmond Valley Solar & BESS)' 프로젝트의 개발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2019년 개발을 시작한 지 6년 만의 성과다. 현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DCCEEW)의 최종 평가와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DCCEEW 승인은 연방 차원에서 프로젝트의 환경 영향, 생물 다양성 보호, 에너지 정책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다. DCCEEW 승인까지 완료되면 법적·행정적 요건이 모두 충족돼 실제 착공이 가능해진다.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는 아크에너지가 약 12억 호주달러(약 1조1037억원)을 투입해 뉴사우스웨일스 북동부 래프빌(Rappville) 인근 지역에 발전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435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퓨처엠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간 캐나다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의 2단계 증설 일정이 늦춰진다. 북미 내 배터리 공급망 확충의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았던 만큼 포스코퓨처엠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7일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크리스틴 프레셰트 퀘벡주 경제부 장관은 전날 "GM과 포스코퓨처엠의 합작공장 2단계 증설 프로젝트가 당분간 보류된 상태"라며 "1단계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증설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과 GM은 2단계 투자 보류 사실을 확인하며 전략 변화를 시사했다. GM 대변인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GM과 파트너사는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2단계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합작파트너와 협의해 얼티엄캠 2단계 증설 일정을 전략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투자 전면 철회가 아닌 시장 상황에 따른 '속도 조절'로 해석된다. 1단계 공장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황에서 GM과 포스코퓨처엠이 당장의 수요 둔화와 전기차 시장 불확실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인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tech, 國軒高科)가 자체 개발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인 '진시(Jinshi)'를 확대 생산한다. 지난 5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시험생산) 라인 가동에 들어간 고션 하이테크는 배터리 생산라인을 확대해 전고체 배터리 주도권을 확보, 상용화 경쟁에서 앞서나간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세액 공제를 폐지하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 '얼티엄셀즈' 근로자들이 소속된 전미자동차노조(UAW) 로컬 1112는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우려를 내비쳤다. 보조금 만료 전 강력했던 구매 수요가 사그라들며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6일 비즈니스저널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 고라니티스(George Goranitis) UAW 로컬 1112 의장은 "7500달러(약 1000만원) 세액 공제 기간이 만료되면서 향후 수개월 동안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두 달 동안 판매량이 좋았으나 세액 공제 혜택이 사라지며 불확실성만 남았다"고 우려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로 조 바이든 행정부 때 도입한 전기차 보조금을 종료했다. 전기차 시장은 급변하고 있다. 보조금 만료를 앞두고 판매량은 한동안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콕스 오토모티브의 켈리 블루 북에 따르면 8월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14만6332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비중은 9.9%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GM도 지난 3분기 전기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와 이브이첨단소재가 투자한 대만의 전고체 배터리 전문기업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이하 프롤로지움)가 포르쉐와 BMW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리막 테크놀로지(이하 리막)와 전고체 배터리 협력을 구체화한다. 프롤로지움이 프랑스에 건설 중인 기가팩토리에 리막의 배터리 시스템 통합에 대한 전문 지식을 결합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겨냥해 손을 잡은 이들은 대량의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상용화를 추진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배터리 내부 구조를 최적화해 제한된 공간에서도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설계 방식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상용화시 전기차용 파워팩과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서 배터리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 CATL의 차세대 배터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미국 배터리 기술기업 24M 테크놀로지스(24M Technologies)가 셀(cell) 단계를 생략한 차세대 배터리 제조 플랫폼 'ETOP(Electrode-to-Pack)'을 공개했다. 전극을 배터리 팩에 직접 통합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밀도와 생산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구조다.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 1000마일(약 1600km) 구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가 일본 전자 부품 제조사 무라타 제작소(MRAAY, 이하 무라타)와 협력해 전고체 전지용 세라믹 분리막 양산에 돌입한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위한 세라믹 필름의 대량 제조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가 편견 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AI가 편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며, 생성된 결과물을 맹신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현지 석유화학 투자 3건을 연기한다. 대신 한국과 중국 사업에 매진한다. 유가 약세로 인한 부채 증가에 대응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