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KCC글라스가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 바탕(Batang) 지방정부로부터 현지 투자 성과와 우수한 준법 경영을 인정받으며 '모범 투자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국산 저가 공세와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등 엄중한 대외 변수 속에서도 성실한 자본투자보고서 제출과 현지 고용 창출 등 투명한 경영 활동으로 바탕군 표창을 받으며 현지 입지를 다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CC글라스 인도네시아 법인은 바탕군 투자조달통합서비스청(DPMPTSP)이 개최한 'LKPM 어워드 2026'에서 외국인 투자(PMA)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어워드는 바탕군이 건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고 기업들의 자율적인 준법 경영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포상제도다. 바탕군 당국은 지난 2년간 현지 기업들의 경영 활동을 종합 심사했다. 평가 항목은 △자본투자활동보고서(LKPM) 제출 성실도 △현지 인력 채용 규모 △통합보고시스템(SIJEMPOL)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도 △실제 투자 집행 실적 등 총 4가지 지표다. KCC글라스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모범적인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KCC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에너지'가 무게와 공간 제약이 극심한 우주 및 항공 산업을 겨냥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무거운 열 관리 장치를 없애 우주선의 유효 탑재량(페이로드)을 극대화, 미래 궤도 인프라 시장 내 전력 공급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9일 팩토리얼에 따르면 시유 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사 블로그 기고글에서 "배터리는 임무에 전력을 공급해야 하지만 오히려 무거운 냉각 장치를 강제하며 제약 사항을 결정짓고 있다"며 "액체 전해질의 취약점을 근본적으로 제거한 팩토리얼의 전고체 배터리 '솔스티스(Solstice)'는 우주선의 설계 한계를 돌파하는 핵심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이어 "솔스티스는 별도의 능동 냉각 장치 없이 섭씨 90도의 고온에서도 작동해 보호 장치에 무게를 희생할 필요가 없다"며 "여기서 회수된 배터리 무게와 부피는 더 많은 유효 탑재량과 센서, 더 긴 운용 거리 등 온전히 우주 임무 자체로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지구 대기를 벗어난 진공 상태와 미세 중력 환경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운영에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한다. 섭씨 45도를 웃도는 우주 환경에서 필수적으로 가동해야
[더구루=김현수 기자] 액체 전해질로 인한 화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전고체 배터리가 10년 넘는 연구 끝에 연구실을 벗어나 공장 검증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미국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가 삼성SDI·SK온과의 협력이 순조롭다고 밝힌 가운데, 삼성SDI는 솔리드파워·BMW와 3사 협력으로 수원 연구소 파일럿 라인을 가동 중입니다. 내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입니다. SK온은 대전 연구원에서 4분기 공장 검증을 거쳐 2029년 양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솔리드파워는 한국에 연간 최대 500톤 규모의 고체전해질 생산 거점 설립도 논의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SDI·SK온, 솔리드파워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성큼'
[더구루=김예지 기자] 프랑스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베르코어(Verkor)가 됭케르크 기가팩토리의 두 번째 생산라인을 전격 가동하며 본격적인 대규모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베르코어는 대량 생산 전환에 맞춰 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CEO)로 전진 배치하는 등 경영진 개편도 단행했다. 8일 베르코어에 따르면 회사는 프랑스 북부 됭케르크 기가팩토리의 2라인 가동을 시작하고, 현지에서 생산된 첫 리튬이온 배터리 셀 출하에 나섰다. 이번에 출하된 배터리는 르노그룹 산하 고성능 브랜드 알핀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A390 GTS'와 르노의 차세대 전기 상용차 '플렉스EVan(FlexEVan)' 등에 탑재된다. 베르코어는 생산능력(CAPA) 확대와 함께 양산 체제를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경영진을 새로 정비했다. 다음달 1일 자로 로랑 드브뤼(Laurent Debrue) 현 COO 겸 부사장이 신임 총괄 대표이사(CEO)로 승진해 회사 전체 경영과 전략, 실적 전반을 지휘한다. 지난 2020년 창립 이래 회사를 이끌어온 브누아 르메냥(Benoît Lemaignan) CEO는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사회(감사회)에 합류한다. 르메냥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내 핵심 배터리 생산기지인 헝가리가 현지 산업 생태계를 대상으로 고강도 환경 규제 및 관리 감독 강화에 나섰다. 현지 생산 거점을 둔 삼성SDI와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행정 리스크와 규제 준수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8일 헝가리 환경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1일(현지시간) 현지 배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 사슬 전체를 들여다보는 종합 점검을 개시했다. 서류 검토에 그치지 않고 담당 관계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 허가 사항 내 데이터와 실제 가동 현황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항목은 △공장 실제 생산 능력 △자재 사용량 △유해 물질 배출량 △물 사용량 △용제 사용 현황 △산업 폐기물 처리 방식 등 전반을 포함한다. 원자재 반입부터 최종 배출물 처리까지 전체 공정을 살피며 필요시 시료 채취와 실험실 검사를 실시한다. 중대한 위법 행위나 안전 위험 요소가 적발되면 즉각적인 행정 조치가 내려진다. 현지 배터리 산업의 급격한 팽창에 따른 환경 오염 논란과 안전 우려가 지속된 점이 점검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당국은 일방적 정치 결정 대신 투명한 규제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오는 9월 감독 전담 기구 신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 제조 자회사 'SK넥실리스'가 폴란드 동박 생산기지의 상업 가동을 위한 핵심 행정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유럽연합(EU)의 엄격한 환경 규제를 통과하고 양산 채비를 위한 최대 관문을 넘어서면서 현지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 진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6일 SK넥실리스 폴란드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포드카르파츠키에주 주정부로부터 스탈로바볼라시에 구축한 동박 공장에 대한 통합환경허가(IPPC)를 최종 확정받았다. SK넥실리스가 지난 2023년 신청한 해당 허가는 올해 4월 주정부의 인가 결정 공고를 거쳐 지난 6월 이의제기 등 관련 행정 절차가 모두 종결되며 최종 효력을 갖게 됐다. IPPC는 대형 산업시설의 대기 및 수질 오염, 폐기물 처리, 소음 방지, 환경 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운영 조건을 하나로 묶은 포괄적 규제 지표다. EU의 최적가용기법(BAT)을 토대로 엄격한 배출 허용치와 관리 의무가 설정되기 때문에 해당 인허가를 획득해야만 공장을 정상적으로 상업 가동할 수 있다. 과거 구리 원료 전처리 설비 도입 과정에서 일부 현지 주민과 정치권이 이를 폐기물 처리 시설로 오인해 반발하는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용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국내 이차전지 토탈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과의 '드론·도심항공교통(UAM)용 배터리' 생산 협력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미국 eVTOL 개발사 '도로니 에어로스페이스(Doroni Aerospace, 이하 도로니)'와 항공기용 배터리 개발을 위한 기본 협약(Framework Agreement)을 맺었다. 이번 협약의 총규모는 109만 달러(약 15억원)이며, 이중 6만5000달러(약 1억원)는 수주가 확정됐다. 협약에 따라 SES AI는 도로니가 개발 중인 2인승 eVTOL 'H1-X'에 탑재될 배터리팩의 설계, 개발, 시험, 공급을 담당한다. 개발 사업은 내년까지 차례대로 추진되며, SES AI는 도로니가 구매 발주서(PO)를 제출할 때마다 각 단계에 착수하게 된다. 또한 협약에는 추가 시험 시스템 구축, 양산 체제 이행을 위한 확장 옵션도 포함됐다. SES AI는 자체 '몰레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 MU)'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SDI와 SK온이 미국의 전고체 배터리 기업인 솔리드파워(Solid Power)와 각각 기술 협력을 진행하며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ASSB)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솔리드 파워는 4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삼성 SDI·SK온과 고체전해질 성능 개선 및 2029년 양산 목표 달성을 위한 파일럿 라인 검증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반 스코터(John Van Scoter)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동안 파트너십, 합작 투자 기회, 운영 역량 등 전략적 우선순위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새로운 연속 생산 라인 구축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상용화 준비 태세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ISO 9001 인증 획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솔리드파워의 2분기 핵심 성과로는 삼성SDI, SK온과의 협력이 꼽힌다. 솔리드파워는 삼성SDI와 BMW와의 공동평가계약에 따라 전해질 성능을 개선했고, 한국에서의 상업 규모 전해질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 논의를 진전시켰다. 또 SK온 대전 연구소에 구축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주요 장비 설치도 순조롭게 진행시켰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가 건설한 북미 합작공장의 감독 권한이 카운티 정부로 이관됐다. 이번 권한 이전으로 합작공장 운영이 안정화 단계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합작공장은 전기차용 배터리 대신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을 양산하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파이에트 카운티(Fayette County)는 LG에너지솔루션·혼다 합작법인 'L-H 배터리 컴퍼니(L-H Battery Company, Inc)'가 구축한 제퍼슨빌 배터리 공장의 감독 권한을 주정부에서 이관받았다. 권한 이관 결정은 지난 6월29일 진행된 파이에트 카운티 위원회 회의에서 이뤄졌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파이에트 카운티와 L-H 배터리 컴퍼니는 공장 개발을 시작하면서, 협약을 맺고 특정 시점이 되면 감독권한을 주정부에서 회수하기 했었다. 파이에트 카운티가 주정부에 감독 권한을 넘겼던 것은 공장의 규모가 컸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지난 2022년 8월 44억 달러(약 6조2690억원)를 투입해 연간 40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공장 규모는 축구장 260개 크기인 186만㎡에 달한다. 44억 달러가
[더구루=나신혜 기자] 유럽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헝가리에 진출한 한국 배터리 기업까지 영향을 미쳤다. 삼성SDI와 SK온은 현지 공장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며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폭염과 가뭄 여파로 헝가리 유일의 원자력발전소까지 발전을 멈추면서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양사의 전력 감축 규모만 총 54.8메가와트(MW)에 달한다. 4일 삼성SDI 헝가리법인에 따르면 괴드 공장의 전력 사용량을 피크시간대(전력 수요가 몰리는 오후 5시부터 10시 사이)에 최대 30%, 식수 사용량은 50% 줄이기로 했다. 삼성SDI 헝가리법인은 “이례적인 기상 상황과 이에 따른 전력 및 식수 공급 어려움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 헝가리법인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식수 사용량을 40% 감축하겠다고 처음 공지했다. 그러나 열악한 상황이 이어지자 이틀 뒤 식수 감축폭을 50%로 확대하고 피크시간대 전력 소비도 10% 줄이기로 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전력 사용 감축폭을 최대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의 전력 소비 감축량은 32.8MW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32.8MW는 월평균 280킬로와트시(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더구루=나신혜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열폭주를 막는 초경량 단열 소재 에어로겔 브랜드 '넥슐라(Nexula)' 홍보를 강화하며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안전성 규제가 강화되면서 '꿈의 단열재'로 불리는 에어로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만큼,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향후 수주 확대를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3일 LG화학 미국법인에 따르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넥슐라의 성능과 효과를 알리는 게시글이 공개됐다. 넥슐라는 LG화학의 에어로겔 브랜드다. 에어로겔은 95% 이상이 미세한 기공으로 구성돼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로 알려져 있다. 얽힌 실과 같은 나노 구조를 갖춰 자체 무게의 최대 2000배에 달하는 하중과 섭씨 1000도 이상의 고온을 견딜 수 있어 방음·단열 소재로 사용된다. 가벼우면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해 최근에는 우주복·우주선 등이나 전기차 배터리의 열 차단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3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넥슐라를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고성능 열 차단 솔루션으로 넥슐라를 소개하며 타사 대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공매도 투자회사 헌터브룩이 미국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에 대해 "회사가 주장했던 효율성, 출력, 수명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헌터브룩은 3일 블룸에너지 공매도 보고서에서 "최근 15년간 공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과 한국에 있는 발전소에 설치된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성능을 분석한 결과, 회사가 애초 제시했던 기준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측정된 연료전지의 효율은 블룸에너지가 주장하는 5년 교체 주기에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저하됐다"며 "특히 뉴욕의 한 프로젝트의 경우 블룸에너지가 보증 사항 중 하나를 이행하지 못해 수백만 달러의 위약금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부 고객은 블룸에너지와 추가 거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헌터브룩은 "이러한 수치를 고려할 때 연료전지가 기존 전력원의 매력적인 대안이 아닐 수 있다"며 "데이터센터 운영자가 원하는 용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것보다 더 많은 연료전지를 설치하고, 더 자주 교체해야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헌터브룩은 앞서 지난달에도 블룸에너지 공매도 보고서를 발표하며 "핵심 소재인 스칸듐을 중국 공급망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 6세대 전투기 'F-47'의 시제품 제작이 시작됐다. 일정에 차질이 없다면 2028년 첫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F-47에 탑재할 엔진이 개발되기 전에 시제품 제작이 진행된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데일 화이트(Dale White) 미 공군 대장은 최근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열린 '라이프 사이클 인더스트리 데이'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F-47 프로그램이 엔지니어링 및 제조 개발 단계(Engineering and manufacturing development phase, EMD)'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화이트 대장은 국방부(전쟁부) 핵심 무기 체계 도입 프로그램(Critical Major Weapon Systems Programs)을 총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및 제조 개발 단계는 미국 국방 장비 개발 과정 중 하나로 시제품 제작·시스템 검증을 통해 설계 안정화와 생산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에 성능 평가를 위해 시제품이 소수 물량 제작되며, 제작된 기체를 이용한 다양한 시험이 진행된다. 화이트 장군은 몇 대의 F-47 시제기가 제작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시제기 제작에 돌입한 F-
[더구루=김예지 기자] 프랑스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베르코어(Verkor)가 됭케르크 기가팩토리의 두 번째 생산라인을 전격 가동하며 본격적인 대규모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베르코어는 대량 생산 전환에 맞춰 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CEO)로 전진 배치하는 등 경영진 개편도 단행했다. 8일 베르코어에 따르면 회사는 프랑스 북부 됭케르크 기가팩토리의 2라인 가동을 시작하고, 현지에서 생산된 첫 리튬이온 배터리 셀 출하에 나섰다. 이번에 출하된 배터리는 르노그룹 산하 고성능 브랜드 알핀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A390 GTS'와 르노의 차세대 전기 상용차 '플렉스EVan(FlexEVan)' 등에 탑재된다. 베르코어는 생산능력(CAPA) 확대와 함께 양산 체제를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경영진을 새로 정비했다. 다음달 1일 자로 로랑 드브뤼(Laurent Debrue) 현 COO 겸 부사장이 신임 총괄 대표이사(CEO)로 승진해 회사 전체 경영과 전략, 실적 전반을 지휘한다. 지난 2020년 창립 이래 회사를 이끌어온 브누아 르메냥(Benoît Lemaignan) CEO는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사회(감사회)에 합류한다. 르메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