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가 인도네시아에 건설 예정인 신규 니켈 제련소가 보세구역으로 지정됐다. 공장 운영 효율성이 개선돼 투자자이자 고객사인 에코프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일 심천증권거래소에 따르면 GEM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재무부가 최근 현지 자회사 'QMB뉴에너지머티리얼스(중국명 青美邦新能源材料, 이하 QMB)'의 2기 니켈 제련소에 대한 보세구역 기업 라이선스를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보세구역으로 지정되면 법적으로 외국으로 간주된다. △투자시 이월결손금 공제기간을 연장 △수출용 원부자재 수입시 수입제세 납부를 유예 △수출 후 세관 감사를 거쳐 면세 처리 등의 혜택이 있다. QMB는 보세구역 허가를 통해 수출입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 비용과 공장 운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과의 수출입 거래가 보다 유연해져 기업 경쟁력이 강화, 수익성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QMB는 술라웨시주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에 니켈 제련소 1기를 완공하고 2기를 짓고 있다. 1기는 니켈 금속 기준 연간 3만t 규모로 가동에 돌입했다. 2기는 연 2만t 규모로 내년 4월 준공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연내 인도네시아 배터리 통합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광산 채굴을 시작으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현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선점,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하원(DRP)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청문회에서 "CATL은 내달 10일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업스트림을 시작으로 CATL의 전체 배터리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자회사 CBL을 통해 업스트림 사업을 운영한다. 안탐과의 합작사 설립 주체도 CBL이다. 이 과정에서 안탐은 자회사 '섬베르다야 아린도(Sumberdaya Arindo)'가 관리하는 니켈 채굴권 지분 49%를 CBL 홍콩 자회사에 매각한다. 앞서 올 1월 안탐은 CBL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과 조건부주주계약(SHA)을 체결하며 프로젝트에 신호탄을 쐈었다. <본보 2023년 1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배터리 기술 경쟁에서 테슬라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의 리튬이온 대비 에너지밀도가 300% 향상된 전고체 배터리를 앞세워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주름잡는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가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는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300% 높다. 15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액체 전해질을 쓰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화재 위험이 적다. 온도 변화나 외부 충격에 강하고 에너지 밀도도 높아 '꿈의 배터리'로 꼽힌다. 2010년 설립된 퀀텀스케이프는 200여 개의 특허를 내며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집중했다. 작년 12월 24층 멀티레이어 기반 전고체 배터리 A샘플을 익명의 완성차 OEM에 제공해 올해 1분기 테스트를 마쳤다. 지난 7월 주주들에 보낸 서한에서 여러 OEM에 고전극(전극 용량 5mAh/cm²) 배터리를 출하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상용화가 멀지 않았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본보 2023년 7월 28일 참고 퀀텀스케이프, 전고체 배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아워넥스트에너지(Our Next Energy, 이하 ONE)'가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배터리 시장이 침체되면서 감원 바람이 불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더디트로이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ONE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시간 사업장 직원 82명을 포함해 정규·임시직 근로자 128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인력의 약 25%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ONE은 해고 사유를 '시장 상황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은 고금리 장기화와 보조금 축소 등으로 둔화되고 있다. 하나금융증권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수요의 60%를 차지하는 중국은 전기차 판매 증가율이 지난해 97.1%에서 올해 1~8월 39.6%로 하락했다. 북미도 전년 대비 판매량은 성장세지만 재고가 늘고 있다. 지난 9월 재고 일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1% 증가한 97일이다. 업계는 적정 수준의 재고 일수를 60~90일로 보고 있다. 유럽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독일이 9월부터 보조금을 줄이며 전기차 등록 대수는 64% 감소했다. 전기차 판매 열기가 가라앉으며 배터리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선전시니어테크놀로지머티리얼(深圳市星源材质科技股份, 이하 시니어)로부터 분리막을 공급받는다. 10여 년 동안 지속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시니어와 분리막 공급을 위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120억㎡ 이상의 분리막 확보를 모색한다. 이번 MOU는 내년까지 유효하다. 파트너사의 종료 통보가 없는 한 자동으로 1년 연장될 수 있다. 2003년 9월 설립된 시니어는 건식 분리막에 강점이 있는 회사다. 2016년 12월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시니어는 8개의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페낭에 50억 위안(약 9000억원)을 투자해 신공 건설에 착수했으며 스웨덴에도 진출했다. <본보 2023년 8월 20일 참고 'LG·삼성 공급' 中 배터리 분리막 1위 업체, 말레이시아 생산기지 구축> 전 세계에 생산기지를 둬 고객사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시니어는 CATL과 BYD, EVE에너지, 궈시안, 삼성SDI, 무라타, 노스볼트 등 글로벌 배터리 회사들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과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 간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 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당국과의 갈등으로 인해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 중단으로 주주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등 연이은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이탈리아 노동계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최근 자회사 '포르토베스메(Portovesme) SRL'와 △노동총연맹(CGIL) △노동조합연맹(FEMCA CISL) △섬유·에너지·화학 노동자연합(UILTEC) 등 현지 주요 단체 간 회의에서 라이사이클과 이탈리아에 짓기로 한 재활용 합작 공장 설립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탈리아 외 독일, 스페인, 캐나다, 미국 등 다른 국가에 건설하는 방안도 살핀다. 글렌코어가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라는 초강수를 둔 것은 당국의 비협조적인 태도 때문이다. 까다로운 인허가 과정으로 인해 건설 일정이 지연될 것이라고 우려한 것이다. 글렌코어는 지난달 공장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EIA)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공장이 들어설 포르토베스메가 포함된 사르디니아 지방정부는 글렌코어가 제출한 EIA 서류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이하 넥스트소스)가 드비어스와 BHP 등 세계적인 광산 회사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임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 경영진을 교체하고 마다가스카르 흑연 사업에 힘을 쏟는다. 27일 넥스트소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조니 벨로자(Johnny Velloza)를 임시 COO로 선임했다. 이전 COO인 로빈 볼리(Robin Borley)는 사임했다. 조니 신임 COO는 광업 분야에만 30년 이상 종사했다. 요하네스버그 대학교에서 광산 공학, 남아프리카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해 두 개의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니 COO는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업체 드비어스에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근무했고, 이어 세계 5대 금 생산자 중 하나인 앵글로골드 아샨티에서 1년 동안 경력을 쌓았다. 2011년 호주 BHP에 영입돼 2년 동안 잠비아와 칠레 사업을 담당했고, 2013년부터 서호주에 위치한 철광석 광산 '마이닝 에어리어 C'를 총괄했다. 이후 영국계 젬다이아몬드에서 COO, 콩고 코발트·구리 광산을 운영하는 셰마프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조니 COO는 풍부한 경험을 활용해 넥스트소스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유가 독일 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한국, 중국 등 아시아에 이어 유럽까지 사업 영토를 확장, 글로벌 재활용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토제로(tozero)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화유코발트 자회사 '화유리사이클링'과 유럽 배터리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배터리 재활용은 물론 재활용 기술 기반 폐루프 솔루션까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화유리사이클링은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와 배터리 스크랩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토제로에 공급한다. 토제로는 올 4월부터 운영중인 뮌헨 소재 재활용 공장에서 폐기물에 포함된 핵심 원재료를 회수한다. 화유리사이클링과 토제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내 증가하는 폐배터리로 인한 환경 영향을 줄이고 배터리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급증으로 인해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리튬 등 핵심 원재료 대체 공급망 역할도 수행, 지속 가능성 구축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토제로는 작년 설립된 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이다. 리튬, 니켈, 코발트, 흑연 등 배터리 핵심 소재를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탄소 중립 사업을 이끄는 김희 상무가 마르시오 페르난도 엘리아스 로사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차관과 만났다. 그린수소 유망지로 평가받는 브라질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24일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에 따르면 마르시오 페르난도 엘리아스 로사 차관 일행은 전날 김 상무 등 포스코 임직원과 회의를 가졌다. 김 상무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탄소 중립 담당 임원이다. 작년 초부터 포스코의 탄소 중립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양측은 수소를 비롯해 친환경 사업 협력을 폭넓게 논의했다. 포스코는 2020년 12월 아시아 철강사 최초로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원으로 수소를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50만톤(t), 2050년까지 700만t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목표다. 호주와 중동, 말레이시아, 인도, 북미를 중심으로 10여 개 블루·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만에서 그린수소를 독점 개발할 수 있는 사업권을 확보했고, 서호주에서 연간 2000t 규모의 1단계 그린수소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해외 사업을 통해 생산한 수소 중 일부는 수소환원제철용으로 쓴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포르투갈에 신규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유럽 각국에 깃발을 꽂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현지 재생에너지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4일 포르투갈 매체 '익스프레소(Expresso)50'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유럽 에너지 사업 자회사인 '큐에너지(Q.Energy)'는 알란테주 니사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 위한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총 투자비는 1억7600만 유로(약 2492억원)다.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는 포르투갈 국영 발전 회사 REN(Redes Energéticas Nacionais)의 팔라게이라 변전소 인근 토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구체적인 발전 용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200MW 규모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큐에너지가 지난 2020년 태양광 발전 입찰에서 수주한 사업이다. 큐에너지는 알렌테주와 알가르베 지방 약 700MW 규모 12개 발전소 중 315MW에 해당하는 6개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권을 확보했었다. 작년 오우리퀘와 페고스에도 발전소 건설 작업을 시작했다. <본보 2022년 12월 14일 참고 한화솔루션 큐에너지, 포르투갈 태양광 발전소 인허가 돌입> 큐에너지는 한화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최근 불거진 한국인 대규모 채용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약 절반 규모의 인원을 임시직으로 고용할 뿐 현지 일자리 창출 계획은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스트스타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공장 설립을 위한 인력 채용 계획과 관련 "장비 조립·설치·테스트를 위해 약 1600명을 고용하고 이중 900명이 한국에서 올 것"이라며 "다만 이들은 정규직이 아닌 임시직이며, 3개월~1년 반 동안의 작업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스타가 공식 입장을 내고 해명한 것은 넥스트스타를 둘러싼 이른바 '먹튀' 우려 때문이다. 윈저 경찰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제이슨 벨레어 경찰서장과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대사가 만난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 사건의 단초가 됐다. 윈저 경찰은 넥스트스타가 약 1600명의 한국인을 고용할 것이라며 이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노동계과 정치권을 중심으로 현지 일자리 기회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캐나다인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의 미국 양극박 합작 공장이 추가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보조금 규모가 약 2배 늘어나며 증가하는 건설 비용 부담을 덜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완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24일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열린 정기 회의에서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의 미국 합작사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의 보조금 인상에 대한 조례 개정안을 승인했다. 작년 12월 승인한 2억5000만 달러(약 3248억원) 규모에서 4억5000만 달러(약 5846억원)로 80% 상향 조정됐다. 인센티브 인상은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자재 가격 증가 등으로 당초 예상 대비 건설 비용이 증가하자 당국에 'SOS' 신호를 보낸 것이다. 당국은 향후 양극박 공장이 창출할 수익과 미래 성장성을 내다보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해석된다. 엘리자베스타운시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이 발행하는 채권을 매입한다. 이를 통해 설비 투자 비용에 대한 재산세와 지방세 등을 감면해주는 형태로 세제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은 작년 7월 합작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 영국 히드로 공항 지분 10%를 인수한다. 이번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히드로 공항 최대주주는 카타르투자청(QIA)이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스페인 인프라 투자사 페로비알로부터 히드로 공항 지주사 톱코(FGP Topco) 지분 10%를 매입할 예정이다. 톱코 지분 25%를 소유했던 페로비알은 나머지 15%를 프랑스 사모펀드 그룹 아르디안에 넘길 계획이다. 총 매각 규모는 24억 파운드(약 3조9400억원)에 이른다. 이번 매각으로 카타르투자청이 기존 지분 20%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으며 아르디안이 2대 주주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10%의 지분으로 중국투자공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작업에 영국 정부가 참여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페로비알은 지난 2006년부터 히드로 공항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분을 56%까지 확대하기도 했지만 점차 줄여나갔다. 히드로 공항은 올해 9월 역대 월간 최대치인 700만 명 이상의 승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치를 처음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젠에너지(NexGen Energy Ltd, 이하 넥스젠)가 연방 정부 허가를 받아 조만간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 초기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생산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닉 에스펜버그(Nick Espenberg) 넥스젠 광산 기술 서비스 담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락 원 프로젝트(Rook I Project)의 진행 상황에 대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연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공청회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승인이 완료되면 2020년대 안에 우라늄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락 원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라 루체 지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곳에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넥스젠은 지분 100%를 보유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지난 9일 서스캐처원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우라늄 프로젝트 중에서 현지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건 약 20년 만이다. 에스펜버그 담당은 락 원 프로젝트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하 광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