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인도 델리도시철도공사(DMRC)가 과거 현대로템으로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노후 전동차를 대상으로 시스템 현대화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개통 20년을 맞은 델리 메트로 블루라인 전동차의 안전성과 승객 편의성을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사후 관리 차원의 일환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테스트 장비(ATE)·산업 자동화(로봇) 전문 기업인 미국 테라다인(Teradyne)이 중국 엘리트로봇과 독일에서 휘말린 저작권 싸움에서 승소했다. 독일 법원이 엘리트 로봇의 테라다인 소프트웨어 플랫폼(PolyScope) 무단 복제 혐의를 인정하면서 유럽 내 중국산 로봇에 대한 '전면 판매 금지'와 안전 인증 취소 등이 우려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미국 내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자율 주행 파수꾼'으로 나선다. 단순한 현장 점검 수준을 넘어, 광산 운영 소프트웨어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모바일 센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22일 미국 첨단 광물 기업 마리아나 미네랄스(Mariana Minerals)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미국 유타주 산후안 카운티 소재 '코퍼 원(Copper One)' 구리 광산 및 제련소에 스팟을 전격 배치하고 현장 시스템 통합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마리아나 미네랄스가 추진하는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 광산'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스팟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도입의 핵심은 스팟이 마리아나 미네랄스의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스택인 '마리아나OS(MarianaOS)'에 직접 통합된다는 점이다. 기존의 로봇들이 독립적인 점검 도구로 활용됐다면, 코퍼 원 광산의 스팟은 마리아나OS의 하위 노드로 작동하
[더구루=김예지 기자] 국내 배달용 전기 이륜차 시장의 강자 대동모빌리티가 세계 최대 규모의 오토바이 격전지인 인도네시아에 깃발을 꽂는다. 국내 시장의 정체기와 가동률 저하라는 성장통을 딛고, 연간 500만 대 이상의 신규 수요가 발생하는 인도네시아를 '포스트 코리아'의 전초기지로 삼아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전략 모델 'GS100 라이트(Lite)'를 앞세워 현지 배달 및 모빌리티 서비스의 상징인 '온라인 오토바이 택시(오졸·Ojol)' 시장을 정조준하며 실적 반등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21일 현지 유통업체인 PT DAT 모빌리티 시스템(PT DAT Mobility System)에 따르면 대동모빌리티의 맥시 스쿠터형 전기 오토바이 GS100 라이트가 최근 현지 시장에 출시됐다. 이번 공급은 단일 모델 출시를 넘어 국내 기업인 E3 모빌리티의 'D7', 현대케피코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인니 국영 브랜드 게시츠(Gesits)의 'GK5'와 함께 통합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의 핵심 기술력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부터 온라인 운송 서비스까지 인니 내 다양한 수요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행보로 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 붕앙 II 화력발전소가 완성됐다. 2021년 착공 이후 약 5년 만에 2기 모두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베트남 전력 공급의 약 3% 이상을 담당하며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20일 붕앙 II 화력발전회사(VAPCO)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하띤성 붕앙 경제특구에서 붕앙 II 화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응우옌 호앙 롱 산업통상부 차관은 이날 "국가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번 준공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부처는 투자자, 지방 정부와 협업해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업 진전을 보장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장기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VAPCO도 "사업 준비부터 자금 조달, 건설에 걸쳐 18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붕앙 II 화력발전소의 가동을 통해 하띤성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붕앙 II 화력발전소는 600㎿급 발전소 2기로 구성된다.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초초임계압(USC, 급Supercritical) 기술
[더구루=오소영 기자] HD건설기계가 주력 시장인 인도에서 딜러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현지 파트너와 손잡고 도서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며 고객과 접점을 넓힌다. 19일 HD건설기계 인도법인에 따르면 현지 딜러사인 사이 릴라 모터스(Sai Leelaa Motors LLP)는 최근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에 딜러숍 개소식을 열었다. 새 딜러숍 오픈을 기념해 고객사를 초청하고 제품을 소개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소식에 참석한 HD건설기계 인도법인은 "신규 시설 개소는 해당 지역 내 당사 입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지원을 통해 고객 경험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는 인도 최동단에 위치한 연방직할지다. 인도 본토보다 미얀마, 인도네시아와 가까워 군사적 요충지로 꼽힌다. HD건설기계는 사이 릴라 모터스와 협력해 도서 지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HD건설기계는 인도를 성장 축으로 삼고 현지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생산 거점인 푸네 공장을 단계적으로 증설해 오는 2027년까지 연간 1만3000대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지 부품 조달률을 75% 이상으로 끌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내달 북미 최대 전력기기 전시회에서 미주 시장용 362kV 차단기를 최초 공개한다. 2028년 출시를 앞두고 현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와 중저압 차단기를 비롯해 전력기기를 소개하고 북미 시장의 장기 호황에 대응한다. 17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달 5~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IEEE PES T&D 2026'에 참가한다. IEEE PES T&D는 2년마다 개최되는 북미 최대 전력 송배전 분야 전시회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9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하고 1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다. 한국에서는 LS일렉트릭과 도레이첨단소재가 부스를 꾸리며 ABB, 지멘스 에너지, 히타치 에너지, GE 베르노바 등 글로벌 기업도 참여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년 이상 해당 전시회에 참가해왔다. 올해는 362kV 차단기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단기는 미주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신제품이다. IEEE 국제 표준 기준을 충족하며 2028년 출시될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 체험 기회를 제공할
[더구루= 김수현 기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 선두 주자인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의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저가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판매에 나섰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주도하는 휴머노이드 시장에 정면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자사 최신 휴머노이드 모델인 ‘R1’의 본격적인 해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미국, 캐나다, 일본,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등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R1은 관세 등을 포함해 약 8150달러(약 1197만원)이며,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 사양을 낮춘 보급형 버전은 약 6800달러(약 1000만원)에 책정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행보에 대해 "테슬라가 차세대 휴머노이드 ‘옵티머스’를 개발·시험 중인 틈을 타, 테슬라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은 예정된 기업공개(IPO)와도 맞물려 있다. 현재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이다. 조달 목표 금액은 약 42억 위안(약 9060억원) 규모에 달한다. 시장에서 유니
[더구루=김예지 기자] LIG D&A(옛 LIG 넥스원)의 자회사 미국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대만 공급망과 손잡고 '비(非) 홍색 공급망(탈중국화)'을 활용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대만 내 제조 파트너십 구축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20여 일 만에 현지 생산 기지 확보와 산학연 협력 모델이 가시화된 것이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대만 상륙 작전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14일 대만 국가실험연구원(NARLabs)에 따르면 지난 10일 타이난 사룬(Shalun)에서 열린 '국가 지능형 로봇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 60' 기반의 솔루션이 대만 산업 및 공공 안전을 위한 핵심 기기로 시연됐다. 이날 행사에는 NARLabs 관계자를 비롯해 하이윈(HIWIN), 노바텍(Novatek) 등 대만 주요 IT·로봇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의 의미는 무엇보다 미국 플랫폼과 대만의 제조 역량을 결합한 '탈중국화' 공급망 구축이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대만 파트너사인 칩십(CHIPSIP)은 대만 내 현지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대만산 반도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가 해상풍력 산업을 지원하는 법안을 확정하며 현지 공급망 사수에 나섰다. 연방 정부의 규제 압박 속에서도 주정부 차원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서 씨에스윈드, LS전선 등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사업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현지화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3일 버지니아주에 따르면 애비게일 스팬버거 주지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해상풍력 인력 교육 자원 개발을 골자로 한 '하원 법안 67(HB 67)'에 최종 서명했다. 작년 말 사전 제출된 이후 올해 1월 정기 회기 공식 발의를 거쳐 주지사 승인까지 완료된 이 법안은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 시행된다. HB 67은 버지니아 에너지부가 직접 특화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전문 기술자를 배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터빈 제조와 설치, 유지보수 등 공정 전반에 투입될 인력을 대상으로 하며, 주 정부가 교육 비용을 전액 부담해 숙련 노동자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입법은 연방 정부의 해상풍력 압박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대응 카드로 풀이된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해상에너지관리국(BOEM)의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지연시키거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 공제 요건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글로벌 로봇 상용화를 주도하는 엔지니어링 전문 컨퍼런스에 참가해 차세대 기술 패권을 선언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번 행사에서 로봇의 설계부터 양산까지 아우르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하며, 급성장하는 글로벌 로봇 시장의 표준 수립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13일 로보틱스 서밋 앤 엑스포(Robotics Summit & Expo)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다음달 27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전시 센터(BCEC)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핵심 전시 기업으로 참여한다. 특히 전시장 메인 홀인 홀 C 중심부(758번)에 대형 독립 부스를 마련해 전 세계 전문가 6000여 명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해당 부스는 관람객 동선이 집중되는 황금 지점에 위치해 로봇의 실제 구동 성능을 실시간으로 시연하는 현장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첫날인 다음달 27일 휴머노이드 세션에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Atlas)' 개발을 이끄는 알베르토 로드리게스 아틀라스 로봇 행동 담당 디렉터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어질리티 로보틱스 등과 함께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미국 내 강력 사건 현장에 잇따라 투입되며 공공 안전 분야의 필수 장비로 급부상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대치 상황에서 경찰관과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실전형 파트너로서의 가치를 입증하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찰특수부대(SWAT)는 최근 발생한 위험 현장마다 스팟을 선두에 세워 인명 피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일리노이주 버넌 힐스(Vernon Hills) 사건 당시, SWAT 팀은 81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가옥에서 50대 남성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대치하자 요원 대신 스팟을 진입시켰다. SWAT 팀의 통제 하에 내부로 침투한 스팟은 용의자와의 소통을 위한 던지기용 전화기(Throw phone)를 안전하게 전달하며, 물리적 충돌 없는 체포를 이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도 스팟의 활약은 빛났다. 오스틴 경찰국은 지난달 초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된 가옥 수색에 스팟을 활용했다. 경찰관이 직접 진입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매복 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이 미국 모빌 조선소 확장에 나선다. 버지니아·컬럼비아급 잠수함 사업 참여를 계기로 추가 제조 시설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함정 발주 확대에 따라 향후 현지 조선 기업들의 투자액이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통합 메모리 관리 표준'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새로운 관리 표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