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발전설비 전문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미국 재생발전소 폐기물 처리를 위해 증기 터빈을 공급한다. 폐자원 에너지화(WtE) 플랜트에 증기터빈을 공급해 북미 폐기물 처리 능력을 확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미국 폐기물 시설 운영업체인 코반타(Covanta)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플로리다주 스프링힐에 위치한 WtE 플랜트 확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두산스코다는 폐기물을 전기로 변환하는 발전소의 용량 강화를 위해 출력 15MW를 자랑하는 표준화된 단일 케이스 터빈 DST-G10을 공급한다. 미국 시장의 엄격한 기준에 맞춰 제작된 터빈은 연간 3만1500톤(t)의 폐기물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의 능력을 강화한다. 두산스코다의 터빈은 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생산 내 다른 기술 공급에 필요한 산업 응용 분야에도 쓰인다. 지속 생산에 의해 발생되는 일정한 온도와 압력의 증기를 제공한다. 또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폐기물에서 생성된 연료로 화석 연료에서 바이오매스로 전환하며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두산스코다는 코반타와의 협력을 계기로 북미 에너지 부문에 진출한다. 두산스코다는 폴란드와 호주, 영국 유럽 WtE 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호주 수출형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 '레드백'에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의 첨단 방호 시스템을 장착한다. 27일 엘빗 시스템즈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6억 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엘빗 시스템즈는 한화에어로의 레드백에 MT2000 Mk30을 개량한 2인용 터렛 시스템과 첨단 방호, 전투 기능 센서 제품군을 5년간 공급한다. 한화에어로는 호주 최첨단 장갑차 생산시설(H-ACE)에서 레드백에 엘빗 시스템즈의 최신형 30㎜ 유인 포탑을 기반으로 △COAPS 포수 조준경 △전자광학 시스템 △아이언 피스트(Iron Fist) 능동 보호 시스템 △360도 시야 제공 아이언 비전(Iron-Vision) 첨단 상황 인식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시스템 △레이저 경고 시스템(ELAWS) 등을 통합한다. 레드백에는 7.62mm 캐논 결합 기관총, 원격조작식 12.7mm 기관총이 장착된 호주 EOS의 R400S Mk2 원격무기시스템과 이스라엘 라파엘의 스파이크 ER2 대전차 유도 미사일 발사기도 탑재된다. 또 나토 표준화협정(STANAG) 4569에 따라 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기 엔진 배기가스 배출 관련해 특허를 출원했다.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의 저압 터빈부에 배치되는 배기덕트 조립 특허로 엔진성능 향상과 연료소모율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미국 특허청(USPTO)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 제작사 프랫&휘트니 캐나다(Pratt & Whitney CANADA)와 함께 지난해 12월 '배기 덕트 조립체와 항공기 애플리케이션(US20230406525A1)' 관련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출원한 특허 기술은 가스터빈 엔진의 저압터빈부에 배치돼 배기가스를 외부로 배출하는 배기덕트 조립체를 구비하고, 배기가스가 유입되는 유입구와 배기되는 배기부와, 이를 통해 형성되는 장착보어를 구비하는 덕트를 조립하는 기술이다. 이번 특허는 연료 소모율을 줄여주고, 엔진 성능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용 가스터빈 엔진은 공기를 흡입해 압축, 연소, 배기과정을 통해 항공기의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장치이다. 이중 배기 부분은 터빈 부분 바로 뒤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스가 고속의 배기가스 상태로 분출한다. 기본적으로는 배기계통으로부터 열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리 군이 북한의 공중위협 감시·분석을 목적으로 도입하는 '하늘의 지휘소' 공중조기경보통제기(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AEW&C) 수주전이 본격화된다. 이번 수주전은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과 스웨덴 방위산업체 사브,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 IAI 등 3파전 구도가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22일에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도입 사업 입찰서를 접수했다. 방사청은 작년 11월에 수주전 참여 기업에 한해 제안요청서를 보냈다. 방사청은 "새로운 AEW&C는 북한 미사일을 감시하고 영공을 방어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이 AEW&C를 추가 도입하는건 공군이 운용 중인 4대의 보잉 E-737 항공기 임무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피스아이(Peace Eye·평화 감시자)로도 불리는 조기경보통제기는 북한 지역의 공중과 해상에 떠 있는 모든 물체를 탐지할 수 있다. 아군 전투기에 작전을 지시하고 새로운 임무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날아다니는 전투지휘사령부인 셈이다. 공군은 사업비는 22억6100만 달러(약 2조900
[더구루=길소연 기자] 역사 유적 발굴 현장에 투입된 두산밥캣의 1톤급 전기굴착기 E10e가 기대 이상의 능력을 선보이며 현지에서 극찬을 받았다. 성능은 다른 굴착기와 비슷한데 소음과 진동이 적어 유적지 발굴에 최적이라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의 E10e는 나폴리의 성 예로니모 유적지(St. Jerome Monumental Complex)에서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성당 아래 아직 발견되지 않은 문화 유적이 많은데 오염 배출과 소음이 적은 E10e로 2개월째 발굴 중이다. 우골리노 도토니(Ugolino Dottoini) 고고학 현장 관리자는 "E10e는 성당 아래 지하 굴착 작업에 완벽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성능은 다른 굴착 장비와 동일하지만 고고학적 현장에서 필수적인 소음과 진동이 없고 빠른 배터리 충전으로 작업 연속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중반 사이에 수도원으로 건설된 성 예로니모 성당은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방대한 그림과 조각품, 권위 있는 사진 갤러리, 오페라 음악 자료실, 포르티코가 있는 두 개의 웅장한 회랑, 18세기 방 전체에 15만9700권의 도서 컬렉션이 있다. 나폴리 시에서 가장 중요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크로아티아가 재생에너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해상풍력발전 개발을 본격화한다. 크로아티아는 바다가 깊고 바람이 잘 불어 해상풍력발전 단지 개발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최대 정유사 INA는 북부 아드리아해의 플랫폼에서 풍력 발전 잠재력을 측정한 후 유럽연결프로그램(Connecting Europe Facility, CFE)를 적용해 해상풍력단지 타당성 조사에 대한 공동 자금 조달 승인을 받았다. INA의 조사 결과 해상풍력발전소의 용량은 아드리아해 북부 풀라와 라벤나 사이 약 2200제곱킬로미터(㎢) 면적에 300메가와트(MW)급이다. 연구가 긍정적이라면 오는 2026년에 착공에 들어간다. 상업운전 개시는 2029년이다. 에너지 수요의 약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통한 국내 전력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비중 73.6%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 발전사업 확대 가능성도 풍부하다. 작년에 발표된 해양재생에너지원(RES) 연구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에 해상 풍력 발전소와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위한 가용 토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라트비아와 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역량 강화를 위한 연합군을 구성한다. 연합군은 나토 회원국 중 영국, 라트비아,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등 8개국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드론을 공급해 공격 능력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나토 회원국은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에 최대 100만 대의 전장용 드론을 제공한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상황 인식과 적에 대한 공격 능력 향상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안드리스 스프루즈(Andris Sprūds) 라트비아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연합국 국방장관 회의에서 "연합군은 우크라이나에 드론 100만 대를 전달하는 목표로 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도 연합군이 1인칭 시점(FPV) 드론을 포함한 드론 공급을 규모 확대하고, 상황 인식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FPV 공격 드론은 우크라이나 군의 적 위치, 장갑차, 선박 등을 효과적으로 타격하는 능력을 강화한다.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영국 국방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론이 이번 분쟁에서 미친 중대한 영향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문무바람'에서 손을 뗀다.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스웨덴 부유체 전문기업 헥시콘 AB (Hexicon AB, 이하 헥시콘)에 전량 매각했다. 문무바람은 지분 100%를 가지게 된 헥시콘이 바통을 이어받아 추진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쉘은 울산 앞바다의 1.25기가와트(GW) 규모 문무바람 프로젝트 지분 80%를 합작투자 파트너인 헥시콘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헥시콘은 우선 쉘에게 지분 인수 대가로 500만 달러(약 66억5000만원)를 지불한다. 추가 이익 공유 계약으로 3년에 걸쳐 5000만 달러(약 665억원)를 건넬 계획이다. 헥시콘은 유럽 최대 인프라 펀드 중 하나인 글렌몬트파트너스(Glennmont Partners)의 지원으로 지분을 인수했다. 마커스 토르(Marcus Thor) 헥시콘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좋은 조건을 갖춘 선도적인 시장으로 계속해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쉘의 지분 거래를 통해 헥시콘은 한국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의 선도적인 글로벌 개발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문무바람 프로젝트는 쉘과 헥시콘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 소형 장비 라인업 브랜드를 밥캣(Bobcat)으로 변경한다.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브랜딩 전략에 따라 장비에 리브랜딩(rebrading)된 밥캣 이미지를 입혀 신제품을 출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밥캣으로 리브랜딩 된 지게차, 산업용 공기 압축기, 잔디 개조 장비, 휴대용 전력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북미 전역의 선택된 밥캣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시된 제품으로는 내연 기관과 공압 타이어 지게차, 전동 카운터밸런스 지게차, 좁은 통로 지게차, 창고 차량 등 다양한 지게차가 포함됐다. 산업용 공기 압축기도 밥캣 브랜드로 나왔다. 산업용 공기 압축기의 출력 범위는 30~200마력이며 고정 및 가변 속도 옵션이 모두 제공된다. 밥캣의 잔디 개조 장비는 통풍기, 잔디 절단기, 대취 제거기, 감독자 및 기타 특수 제품을 사용해 조경과 그라운드 관리 전문가에게 적합하다. 또한 휴대용 전력 제품에는 185~1600CFM의 공기 압축기, 25~570kVA의 이동식 발전기, 최대 105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는 조명 타워가 포함됐다. 스캇성철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혁신과 우수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기자] 두산밥캣이 '플렉스에어(FlexAir)'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공기압축기를 공개·출시했다. 압축기 출력 압력을 조절해 플랜트, 철거, 공공 서비스, 건설, 채석장 등 다양한 범위에서 사용 가능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PA12.7v 휴대용 공기 압축기를 출시했다. PA12.7v는 플렉스에어 시스템을 사용하는 가변 압력 압축기이다. 5.5~12.1bar 범위에서 작동하고 5.2~7m3/min의 자유 공기 유량을 제공할 수 있다. 플렉스에어 기술은 전체 범위의 압축기 출력 압력을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수동 조정이 아닌 제어판을 통해 휴대용 압축기의 압력을 원활하게 조정할 수 있다. 제어판 위치는 물론 사용하기 직관적어서 버튼 하나로 압축 공기 출력을 조정할 수 있다. 운전자가 즉시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PA12.7V 휴대용 압축기는 플렉스에어 기술 적용으로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변 자유 공기 공급 시스템 덕분에 동일한 기계를 일반 건설과 휴대용 공압 공구 공급부터 연마/모래 분사, 파이프라인 압력 테스트, 산업용 고압 세척, 콘크리트 분사 등 다양한 유형의 작업에 사용할 수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5년 만에 사업 허가를 얻은 호주 풍력발전소의 해체 보증금 납부를 거부했다. 호주 지방정부가 풍력발전소 건설을 앞두고 해체 비용이 포함된 폐기 보증 채권을 요구한 것에 대한 사안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호주 지방정부인 어퍼 헌터 샤이어(Upper Hunter Shire) 의회의 보우먼스 크릭(Bowmans Creek) 풍력발전소 폐기 보증 채권 요청을 일축했다. 호주 지방정부가 요구한 폐기 보증 채권 규모는 비공개다. 어퍼 헌터 의회는 지난해 아크에너지의 풍력발전소 개발을 승인하면서 지방정부지역(LGA) 토지에 설치된만큼 MW당 연간 686달러(약 91만5000원)의 기부금(소비자물가지수 연동) 조건으로 개발 허가를 내렸다. 마틴 풀(Martin Poole) 아크에너지 개발책임자는 "풍력 터빈이 설치될 토지 소유자와의 계약에 (해체 비용 등) 법적 의무가 이미 포함돼 있다"며 "어퍼 헌터 지방정부의 별도 채권 요청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태양광·풍력 에너지 시스템은 청정 대체 에너지를 생성하지만 프로젝트가 완료되거나 중단되면 토지를 자연 상태로 되돌리는 데 수백만 달러가 소요될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스트리아 무인기 제조업체 쉬벨(SCHIEBEL)이 한국 해군에 캠콥터(Camcopter) S-300을 공급한다. 해군은 무인기를 도입해 북한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해상 작전 역량을 강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함탑재정찰용·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 사업 체계개발 사업을 위해 쉬벨과 S-30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시스템의 전자광학(EO)·적외선(IR) 센서 및 합성개구레이더(SAR)를 탑재한다. S-300은 해군과 해병대의 정보, 감시, 표적 획득 및 정찰(ISTAR) 임무를 지원한다. 한스 게오르그 쉬벨(Hans Georg Schiebel) 회장은 "한국 해군과 해병대가 S-100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과 성공을 바탕으로 S-300을 선택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캠콥터 S-100의 대형 버전인 S-300은 길이 4.8m, 높이 1.9m, 폭 0.9m다. 최대 속도 120노트(순항 속도 55노트)로 비행할 수 있다. 특히 최대 340㎏(연료 포함)을 운반할 수 있으며 최대 이륙 중량은 660㎏에 이른다. 50㎏의 탑재량을 갖춘 S-300은 최대 24시간(250㎏의 경우 4시간)까지 비행할 수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