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태국 투자기업 비그림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계열사인 비그림파워가 740㎿ 규모의 전라남도 영광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2개의 영광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지분을 매입해 한국 에너지 시장의 참여도를 높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비그림파워코리아(B.Grimm Power Korea Limited)는 전날 영광 해상풍력 발전사업 시행사인 낙월블루하트 총 발행주식의 28.2%에 해당하는 253만8000주를 매입했다. 주식 매입 가치는 1317만 달러(약 175억원)이다. 영광 낙월해상풍력 발전소는 낙월블루하트가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와 송이도 일원 공유수면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 사업이다. 설비용량은 365㎿로 5.7㎿의 풍력 발전기 64기가 해당 수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5년 12월 상업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낙월블루하트는 해상풍력 발전 사업 운영 과정에서 얻는 전력을 상업 운전 개시일로부터 20년간 남부발전에 307.144원/kWh의 고정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비그림은 또 375㎿의 영광 한빛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발행주식 전체 49%에 해당하는 89만3324주를 2528만 달러(약 336억원)에 인수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핀란드가 구매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중고 K9 자주포(수출명 K9FIN '무카리', Moukari)를 개량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국방부는 K9 자주포에 대한 개조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밀로그 오이(Milllog Oy)와 810만 유로(약 117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밀로그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155mm 탄약으로 무장한 K9 자주포 48문을 개조한다. 2006년 설립된 밀로그는 핀란드 육군과 해군의 장비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핀란드가 K9 자주포를 개조하는 이유는 한화에어로로부터 받은 48문의 K9 자주포가 중고 자주포이기 때문이다. 핀란드는 2017년 중고 K9 자주포 48문을 구매했다. 핀란드는 중고 K9 자주포를 받아 밀로그에서 자체개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밀로그는 1차 배치가 끝나면서 개조에 돌입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중고 자주포 납품외 훈련과 수리부속, 운영유지체계를 제공한다. 핀란드가 추가로 옵션 계약한 48문은 신규 생산이다. 핀란드는 2021년에 지상군 전력 강화를 위해 옵션 물량 중 K9자주포 10문을 추가로 도입했다. <본보 2021년 10월 28일 참고 [단독] 핀란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이 공군 현대화를 위해 스웨덴 사브(Saab) JAS 39 그리펜(Gripen)에 주목하고 있다. 당초 미국 F-16 전투기를 도입하려 했으나 재정적 어려움에 사브 JAS-39 도입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PAF)은 차세대 다목적 제트 전투기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F-16 파이팅 팰컨(Fighting Falcons) 대신 JAS 39 그리펜을 고려하고 있다. 필리핀 국방부는 공식 자료를 통해 "필리핀과 스웨덴 양국 정부가 지난해 6월 서명하고 그해 9월 비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국방 협력의 최종 조건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 합의는 스웨덴이 필리핀의 다목적 전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며 공식 계약은 이달 말 진행할 예정이다. 필리핀이 도입할 사브 JAS 39 그리펜은 스웨덴이 JAS 37 비겐의 후속 기종으로 개발한 차세대 4.5세대 전투기이다. 1994년에 제작돼 효율적인 전투성능과 다양한 임무에 대한 유연한 적응력, 높은 생존성, 고도의 비행안전성, 능률적인 조종사 훈련, 저렴한 운용비용 등을 가진 다목적 전투기이다. △최대이륙중량 14톤 △최고속도 마하 2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모니터링 센터를 구축해 남미 서비스를 강화한다. 지난해 말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데 이어 디벨론 장비 전용 모니터링 센터도 신설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 칠레법인은 디벨론 고객만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모니터링 센터를 구축했다. 중장비의 중요 변수를 모니터링하고 성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모니터링 센터를 구현했다. 디벨론 모니터링 센터는 장비 상태와 성능을 보고 애프터마켓 부서와의 조정을 개선해 가능한 운영에 대한 초기 솔루션을 제안한다. 또 장비에서 경고나 경보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해 운영 연속성을 보장한다. 고객이 장비의 성능과 운영을 자율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지식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장비 모니터링을 통해 장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내구성을 높이며, 유지보수·수리 비용 등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크리스토퍼 디아즈(Cristopher Díaz) HD현대인프라코어 칠레 디벨론 모니터링 센터장은 "디벨론 플리트 매니지먼트(DEVELON Fleet Management) 플랫폼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를 추진 중인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이스라엘 군 당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을 납품,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무기체계 강화를 지원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최근 이스라엘 로봇 시스템 개발 기업 '로보티칸'의 반자율 드론 '루스터'를 장착한 비전60을 이스라엘 군(IDF)에 공급하고 있다. 비전60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장에 투입돼 정보·감시·정찰(ISR) 임무를 수행한다. 고스트로보틱스과 로보티칸은 지난달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로보티칸은 이스라엘 내 비전60 독점 유통업체로 선정됐다. 비전60 등에 로보티칸이 이스라엘 국방연구개발국(DDR&D)과 공동 개발한 루스터를 탑재해 지상 로봇 겸 드론으로서의 성능을 극대화한다. 이스라엘군은 작년 12월께부터 가자지구 전쟁에 비전60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초기 4개 부대에서 사용했고 점차 비전60을 도입하는 부대가 늘고 있다. 군이 건물에 진입하기 전 비전60이 투입돼 내부를 정찰하고 촬영한다. 함정과 기타 위험 요소가 없고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군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서방 주요 무기제조업체와 합작사 5곳을 설립한다. 우크라이나는 합작사 설립을 통해 국가 안보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해 서방 무기제조업체와 5개의 합작사를 설립한다. 안전 보장을 위해 합작사명과 설립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탄약 제조회사 데이앤짐머만(Day & Zimmermann), 다국적 항공우주산업회사 노스룹 그루먼(Northrop Grumman), 미국 항공우주·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등을 포함한 유명 방산업체들은 우크라이나에 진출할 기회를 지속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스 슈미할(Denys Shmyhal) 우크라이나 총리는 "우크라이나는 세계 유수의 무기 제조업체들과 매우 유익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이미 서방 무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5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5개의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주요 무기 제조업체들은 우크라이나에 진출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와 합작 투자를 하고, 무기를 생산하고, 수리 작업을 수행하기를 원한다"고 덧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인 세아윈드(SeAH Wind)의 영국 해상풍력 모노파일 공장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 두 번째 건설자재가 도착하면서 건설에 속도를 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영국 티즈항(Teesport)에서 모노파일 제조 공장으로 향하는 프로젝트의 두번째 화물을 받았다. 이 화물은 공장의 가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 시설인 오버헤드 크레인을 건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화물 배송은 영국 항만물류회사 피디포츠(PD Ports)와 영국 화물 운송 회사 카고킹(Cargo King), 중량물 운송업체 앨리스 헤비 홀러리지(Allelys Heavy Haulage)가 함께 부두에서 시설까지 원활한 하역을 보장했다. 피디포츠는 배송된 화물 일부의 무게가 110톤을 넘고 길이가 48미터 이상 늘어나자 독일 립헬(LIEBHERR)의 초대형 크레인 2대를 배치해 화물을 처리했다. 이 크레인은 하역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정밀하고 안전하게 여러 개의 탠덤 리프트를 실행했다. 세아윈드는 3억 파운드(약 5020억원)를 투자해 36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모노파일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차세대 수소 트램(HyTraGen)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수소 연료 전지 구동 열차가 아닌 오로지 수소로 동력을 받아 달린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800만 유로(약 115억원) 규모의 수소 트램 프로젝트 연구에 나선다.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연구는 오는 2026년 11월까지 진행된다. 컨소시엄 참여 업체는 △독일 호르만(Hörmann) 차량 엔지니어링 △트램 시제품 제조사 하이터블릭(HeiterBlick) △플렉시바 자동화·로보틱(Flexiva Automation & Robotik GmbH) △켐니츠 공과대학교 △괴를리츠 트램·버스 운송회사(Görlitzer Verkehrsbetriebe GmbH) 등이다. 이들은 전기가 필요없는 유럽 최초의 수소 구동 트램을 개발, 건설을 목표로 한다. 시제품은 하이터블릭이 오는 2026년에 말까지 라이프치이에서 제작한다. 이후 괴를리처 교통공사(GVB)와 협력해 테스트할 예정이다. 수소 트램 프로젝트는 독일 국가 혁신 프로그램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2단계(NIP II)의 일환으로 독일연방교통부와 디지털 인프라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다. 볼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로봇개 '스폿'(Spot)이 이탈리아 최초 경찰 로봇개로 낙점됐다. 인간을 대신해 위험 지역에 투입, 폭발물 조기에 식별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2일 이탈리아 국가헌병대 카라비니에리(Carabinieri)에 따르면 카라비니에리는 최근 로마 폭탄 처리반에 스폿을 배치했다. 원격 조종을 통해 위험 현장에서 폭발물 등의 위협을 조기 식별하는 등 경찰관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탈리아 최초 경찰 로봇개가 된 스폿의 공식 명칭은 사엣따(Saetta)이다. 스폿은 약 32kg의 본체에 카메라와 조명 등을 달고 있다. 배터리 수명은 90분, 시속 5km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고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단순히 지시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스스로 현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또한 360도 카메라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자율주행 프로그램 등을 탑재해 주변 장애물을 피해 최대 중량 14kg 화물을 싣고 이동할 수 있으며 특수 흡착 패드인 스마트 그리퍼를 장착할 경우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가 치안 강화를 위해 CCTV·방탄조끼·방탄차 등 관련 치안품목 수요를 늘릴 전망이다. 총기류와 탄약 등 기초 군사 물자 자체가 부족한 상황인데다 오는 6월 멕시코 대선과 총선 등이 예정돼 있어 한국 방산 기업에겐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멕시코 방산 교역 동향 트레이드맵(Trademap)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멕시코의 무기류(HS 93류) 수입액은 3178만 달러이다. 주요 수입국은 미국, 중국, 이탈리아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 순위는 8위다. 멕시코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43만1000달러 규모의 한국산 무기를 수입했다. 전년도인 2022년 6000달러 보다는 늘었으나 2019년(65만 달러)에 비해 줄어든 규모다. 멕시코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무기류를 수입했다. 수입액은 1114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대부분인 약 35%를 차지한다. 멕시코는 주로 부분품인 리볼버, 피스톨, 산탄총, 라이플과 폭탄, 유탄, 미사일, 탄약, 탄두를 수입했다. 멕시코는 저강도 무력 분쟁으로 인한 지속적인 방산 수요가 있는 국가이다. 마약 카르텔부터 소규모 갱단들까지 다양한 파벌이 존재하며, 정부와 마약 카르텔 간 분쟁도 있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북미 영업망 확대를 위해 캐나다 딜러를 추가한다.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제품 라인업 다각화와 딜러망 강화 전략을 펼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엘반 이큅먼트 솔루션(Elvaan Equipment Solutions, 이하 엘반)을 캐나다 딜러사로 선정했다. 엘반은 앞으로 앨버타주와 온타리오주 중부 지역에서 디벨론 장비 라인을 제공한다. 엘반은 토론토에서 1년 넘게 디벨론 딜러로 활동했다. 엘반은 디벨론 휠로더와 굴절식 굴절식 덤프 트럭, 도저, 굴착기를 제공한다. 올 하반기에는 컴팩트 트랙 로더도 출시될 예정이다. 수만 무케르지(Suman Mukherjee) 엘반 최고경영자(CEO)는 "앨버타와 온타리오 시장에서 오랫동안 도로 기계, 소형 및 중장비 고객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 디벨론 장비를 선보여 신규 고객을 유치한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북미 시장에서 신규 라인업 출시와 딜러망을 확충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북미 시장은 인프라투자와 제조업 리쇼어링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로템이 특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 지적재산권(IP)을 보호하고 전기차 부품부터 방산에 이르는 핵심 사업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28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작년 통틀어 12월에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하고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공식 승인받았다. 지난해 12월에만 출원한 특허 건수는 전년 대비 399% 증가했을 정도. 현대로템은 지난해 4분기 출원한 특허의 29%에 대해 특허권을 확보했다. 특허권을 부여받은 특허 중 지속가능한 운송과 기후 변화 부문과 관련된 기술이 다수를 이뤘다. △스마트 그리드 △분산발전 △사업장 안전 분야가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현대로템은 레이저 송신기에 대한 특허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특허 출원과 승인 모두 레이저 송신기 특허 수가 다른 기술에 비해 압도적이다. 현대로템이 보유한 레이저 송신기 관련 특허의 60%는 작년 4분기 출원됐으며 이중 23%를 승인받았다. 레이저 송신기 다음으로 △전기차 △운송 분야 특허가 많았다. 그 외 △전기 제품 △파워트레인 △변속기·클러치 △경보·신호 장비 △레일 △전기·전자기계 관련 특허 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