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쿠쿠가 말레이시아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지에서 개최한 브랜드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오르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 해외 합작법인 쿠쿠 인터내셔널은 지난달 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푸트라 브랜드 어워드 2022(Putra Brand Awards 2022)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쿠쿠인터내셔널은 개인·가정·아웃도어 기기(Personal, Household & Outdoor Appliances) 부문에서 동상을, 주택 개선 제품·상점(Home Improvement Products & Stores)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푸트라 브랜드 어워드 2022는 말레이시아 공인 광고대행사협회(Association of Accredited Advertising Agents Malaysia)에 주최했다.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들과 강력한 관계를 구축한 기업을 수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중순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말레이시아 소비자들로부터 2만5000건 이상의 답변을 받았다. 지난 2014년 말레이시아 시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미국 식료품 배달 플랫폼기업 인스타카트(Instacart)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다양한 IT 기술을 도입했다. 소비자 경험 개선은 물론 추가 수익 창출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인스타카트가 공개한 신기술 4종을 채택했다. △웹사이트·모바일 앱을 통해 광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캐롯 애즈(Carrot Ads) △주문관리 시스템 푸드스톰(FoodStrom)을 활용한 육류 등 중량 기반 판매 상품에 대한 디지털 주문 솔루션 △스마트 카트인 케이퍼 카트(Caper Cart) 실시간 원격 관리 시스템 △전자상거래 솔루션 로지(Rosie)를 통한 통합 풀필먼트 솔루션 등이다. 인스타카트는 소매업체들이 이들 신기술을 활용하면 소비자들에게 보다 매끄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새로운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 로저스(Chris Rogers) 인스타카트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모든 규모의 식료품 매장이 성장하고 번성해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신규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올해 온·오프라인 리노베이션을 본격 추진한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업황이 활기를 뛸 것이란 기대감에 발빠르게 리노베이션을 통해 안정적인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김영훈 호텔신라 면세점부문 부사장은 8일 영국 면세전문지 TR비즈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라면세점 오프라인 매장 리노베이션과 온라인 판매 채널 혁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부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휴점했던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홍콩 첵랍콕 공항 내 신라면세점 일부 매장이 다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국내 매장에 이어 해외 점포 재개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지난달에는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패션매장이 새단장을 끝내고 오픈했다. 패션 브랜드 시로카라가 입점했으며 만다리나덕 매장을 확장해 골프·레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도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지난해 지하 1층 매장 층고를 높인 데 이어 1월에는 로비 공간에 대형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을 설치했다. 높이 4m가 넘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브랜드 광고 영상과 신라면세점 관련 영상 등 분기별로 다양한 콘텐
[더구루=김형수 기자] 컬리의 해외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협업에 나선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기업 라자다(Lazada)가 필리핀 배송 역량 강화에 본격화하면서다. 덩달아 컬리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라자다는 필리핀 전역에 수백개에 달하는 배송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필리핀 배송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축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상품을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를 비롯한 대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필리핀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라자다 필리핀은 지난해 동남아시아 배달 플랫폼 그랩(Grab)과 손잡고 마닐라에서 당일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이전에 소비자들이 구입한 상품을 당일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오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2시간 안팎에 구매한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오전 11시 이후 주문한 상품은 다음날 오전 11시 이전에 배달된다. 라자다가 빠른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리핀 내 신속 배달 역량 제고에 힘쓰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쇼핑은 저렴하고, 빠르며, 편
[더구루=김형수 기자] 바디프랜드 이탈리아 밀라노 쇼룸에서 열린 패션 행사를 열고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배경으로 진행된 패션쇼는 관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방문 고객은 패션쇼와 함께 바디프랜드 제품 소개와 상담을 받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전시장에서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밀란 패션데이(Milan Fashion Day) 이벤트가 펼쳐졌다. 밀란 패션 위크 2023(Milan Fashion Week 2023) 기간을 맞아 기획된 행사다. 바디프랜드 밀라노 쇼룸은 지난 2020년 조성됐다. 프랑스 파리에 이어 유럽에서 문을 연 두번째 바디프랜드 직영 매장이다. <본보 2019년 12월 02일 참고 [단독] 바디프랜드, 내년 1월 이탈리아 밀라노 출점> 쇼룸은 고풍스러운 유럽 양식의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내부는 우드톤의 벽과 은은한 조명을 활용해 단장했다. 아치형 지붕 아래 다양한 안마의자 모델을 전시해놨다. 행사 당일 바디프랜드 밀라노 쇼룸 내부는 패션쇼를 보러온 언론인, 업계 관계자, 바이어, 인플루언서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밀란 패션데이 참석자들은 쇼룸에 곳곳에 설치된 바디프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인 채용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행정 수도 이전 사업에 앞서 대규모 물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 인도네시아 법인(PT Lotte Global Logistics)은 지난달 현지인 채용을 진행했다. 현재 △총무 △인보이스(송장) 관리 등 부문에서 인재 채용 절차를 밟고 있다. 총무직은 타 벤더(공급업체)와 소통하며 유통 물류 프로세스 처리 과정을 지원한다. 인보이스 관리직의 경우, 인보이스 발행 등 작업을 맡는다. 채용 시 동자카르타 시라카스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 인도네시아 본사에서 일하게 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인도네시아에서 채용에 나서는 이유는 물류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운송업에 대한 외국인 규제가 폐지된 바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에 광범위한 사업 기회가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게다가 인도네시아 행정 수도 이전 사업에 따라 대규모 물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자카르타 권역의 운송망 구축과 EPC(설계· 조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가 현지 파트너업체와 손잡고 베트남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해 호치민에 베트남 3호점을 여는 한편 인력 채용을 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매출 3조2000억동(약 17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베트남 파트너업체 타코(THACO) 그룹은 연내에 베트남 호치민 판 후이 이치(Phan Huy Ich)에 이마트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곳 점포가 문을 열면 베트남에 위치한 이마트 매장은 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지난 2015년 베트남 1호점 이마트 고밥(Go Vap)점, 지난해 11월 2호점 이마트 투티엠(Thu Thiem)점 등이 차례로 개점했다. 이마트 베트남은 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마트 고밥점, 이마트 투티엠점, 이마트 판 후이 이치점 등에서 △베이커리 △델리(즉석조리 식품) △정육 △수산 등의 분야에서 일할 사람을 찾고 있다. 이달 말까지 지원을 받는다. 이메일 또는 온라인 구글 폼을 활용해 입사지원을 할 수 있다. 내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동나이에도 이마트 매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호치민 이외의 지역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유통 시장에서 '리세일'(Resale)이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환경과 공동체를 생각하는 기업들의 ESG 경영 정책과 '개념 소비'를 우선시하는 소비자의 증가가 리세일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30년 미국 온·오프라인 리세일 시장 규모는 3539억 달러(약 465조 3785억원)에 달한다. 2021년(1601억 달러)보다 시장이 급격히 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온라인 리세일 시장은 급성장세를 보이며 3년 내 오프라인의 시장 가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리세일이 지속가능성과 순환 경제 대한 책임감 있는 '쿨한 소비'로 인식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많은 소비자가 환경 및 사회 문화에 관해 관심을 두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 및 정직성에 높은 가치를 두고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케이피엠지(KPMG)가 2022년 11개국 3만 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행동 심층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경제 성장보다 환경 보호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86%는 개개인이 가능한 한 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에서 의료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이 거침없다. 위스콘신주와 켄터키주에 이어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를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GS25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현지서 점포 204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5년 내 3배를 넘는 700호점 오픈을 목표로 삼았다. GS25는 베트남에 직영 매장을 오픈하고, 향후 투자자들에게 재판매한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25가 베트남에서 편의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한다. GS25는 올해 △65~70㎡ △100~120㎡ △150㎡ 등 세 가지 사이즈의 신규 점포를 오픈하겠단 계획이다. 법무법인 ACC그룹도 베트남에서 GS25 편의점 사업이 수익, 운영 등 모든 측면에서 인정받았다고 분석했다. ACC그룹은 "GS25 편의점 사업의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수익이 운영비를 상쇄하고도 남았다"며 "GS25가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분석했다. 이어 "GS25엔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ML)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ACC그룹은 현지에서 80~140㎡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은 최대 20억동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GS25는 짧은 기간 내 베트남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실제 20
[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가 글로벌 바닥재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LX하우시스는 품질을 개선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3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TMR(Transparenc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336억달러(약 430조원) 규모였던 글로벌 바닥재 시장은 오는 2031년 6140억달러(약 8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해당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 6.4%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TMR은 주거 부문을 중심으로 글로벌 바닥재 시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과 경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신흥국가 정부들이 최초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정책을 실시하면서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도와 같은 신흥 국가에서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주거용 바닥재 수요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는 것이다. TMR은 글로벌 바닥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주요 기업 가운데 하나로 LX하우시스를 꼽았다. LX하우시스는 내구성을 강조한 제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내구성을 향상시킨 강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상사가 호주 샌달우드 비육장 운영법인(Sandalwood feedlot)의 사료 공장을 업그레이드한다. 국내 소고기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 소고기 공급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상사는 샌달우드 비육장에 자금 1000만 호주달러(약 88억910만원)를 투자, 사료 공장을 증축한다. 곡물 처리 공정 설비 등을 강화해 사료 생산량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리겠단 목표다. 이달 초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호주산 와규 등 소고기 공급량을 늘리겠단 전략이다. 지난해 샌달우드 비육장의 사육 두수는 3만5000마리다. 도축 물량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편의점, 롯데리아 등으로 유통됐다. 롯데마트에선 'L'GROW'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된다. 롯데상사는 샌달우드 비육장에 투자를 단행해 영농 사업에서의 경쟁 우위를 차지하겠단 계획이다. 최근 호주산 소고기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롯데상사의 계획에 주요하다는 분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호주산 소고기 수입량은 2017년 15만톤에서 2021년 16만톤으로 6%대 증가했다. 앞서 롯데상사는 2019년 호주산 소고기 공급을 위해 샌달우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Gotion)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결국 무산됐다.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정치적 문제가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인프라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참여하는 미국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Self-Propelled Howitzer-Modernization, SPH-M)의 추가 입찰 문서가 유출됐다. 지난 9월 말 발행한 자주포 정보요청서(RFI)를 뒷받침하는 문서로 미 육군이 원하는 차세대 자주포 요구사항이 담겼다. 현지생산 의무화와 미국산 탄약 발사 조항이 추가되면서 한화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