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관계사' 美 쓰리식스티 부사장, 국제공항면세점협회 이사회 합류

마크 마리아니, '인프라·네트워크 확장' 숙제
2019년 호텔신라, 지분 44% 확보…1430억원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크 마리아니(Mark Mariani) 쓰리식스티(3Sixty)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이 국제공항면세점협회(IAADFS) 이사로 발탁됐다. 쓰리식스티의 지분을 보유 중인 신라면세점에 날개를 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IAADFS는 마크 마리아니 쓰리식스티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르네 아이라(René Riedi) IAADFS 회장은 "마리아니 이사는 오랜 비즈니스 경력을 통해 쌓은 경영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면세사업 경쟁력 강화를 끌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리아니 이사는 회원사들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인프라·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는 1990년 필립모리스(PMI) 입사를 시작으로 하이네만( 미국법인, 쓰리식스티에 몸 담으며 영업·마케팅 역량을 쌓아왔다. 폭넓은 경험으로 IAADFS가 개최하는 면세품 전시회(Duty Free & Travel Retail Summit) 등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면세점의 사업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마리아니 이사가 쓰리식스티에 적을 두었던 만큼 신라면세점의 사업을 끌어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서다.

 

신라면세점 운영사 호텔신라는 지난 2019년 쓰리식스티에 1억2100만달러(약 1420억원)을 들여 지분 44%를 취득했다. 쓰리식스티는 세계 1위 기내 면세 기업이다. 에어캐나다·버진에어웨이 등 항공사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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