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술 금융 업체 아크 카피탈(Ark Kapital)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크 카피탈은 신규 인력 유치와 함께 새로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크 카피탈은 최근 1500만 유로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안니카 팔켄그렌(Annika Falkengren)이 주도한 가운데 시드 투자자로 로컬 글로브(LocalGlobe)와 크린덤(Creandum)이 참여했다. 앞서 아크 카피탈은 지난 3월 당시 유럽 최대 규모였던 1억6500만 유로(약 2277억 원)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6개월 만에 신규 자금을 유치한 셈이다. 아크 카피탈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구글(Google)과 스포티파이(Spotify) 등 글로벌 기업 출신 인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니카 팔켄그렌은 “아크 카피탈은 기술 스타트업의 위험과 재무 건전성을 예측하는 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면서 “아크 카피탈은 기술 자금 조달 분야에 엄청난 변화를 갖고 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아크 카피탈은 은행 업무와 인공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솔리드(Solid)가 6300만 달러(약 874억 원)의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솔리드는 여행과 물류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드는 지난 2일(현지시간) FTV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63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인 헤드라인(Headline)도 참여했다. 앞서 솔리드는 지난 2020년 10월 시리즈A 펀딩을 통해 1200만 달러(약 166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현재까지 솔리드가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8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솔리드는 이번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여행과 물류, 건설, 의료, 교육과 같은 새로운 분야와 함께 ‘긱 이코노미(gig economy⋅임시직 근로 형태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 경제)’에 대한 사업 확장도 시도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솔리드는 기업 고객이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임베디드 금융이란 비금융사가 금융사의 금융상품을 중개·판매하는 것을 넘어 자사 플랫폼에 핀테크 기능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기후 기술 스타트업 씨저(CEEZER)가 420만 유로(약 58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씨저는 기업 고객이 보다 간편하게 탄소배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씨저는 카본 리무버 파트너스(Carbon Removal Partners)가 이끄는 펀딩 라운드를 통해 420만 유로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피커스 캐피탈(Picus Capital)이 참여했으며 노르휀 VC(Norrsken VC)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피커스 캐피탈은 세계 최초 자율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인 하드리안(Hardrian)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하기도 했다. 씨저는 이번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임팩트·소싱 팀을 확대한다. 또한 신용 판매자와 구매자가 장기 구매 계약을 맺고 더 나은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늘릴 계획이다. 벤자민 슐츠 카본 리무버 파트너스 대표는 “기업 고객이 CDR(이산화탄소 제거)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토브 라르손 노르휀 VC 총괄 파트너는 “씨저의 자발적 탄소 배출권 시장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사·P2P)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이 2022년 하반기 신입·경력직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투게더펀딩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 이후 건실한 P2P 금융기업으로써 대내외 인정을 받은 만큼 본격적인 사세 확장을 위해 인력을 대거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약 7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투게더펀딩은 2022년 하반기 공채를 통해 ▲전략기획 ▲경영기획 ▲서비스 기획 ▲백오피스 기획 ▲서비스 운영 ▲사이트 개발 및 운영 등 분야별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입사지원은 9월 7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하반기 채용 절차는 입사지원을 시작으로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사지원 시 자유 양식의 이력서와 경력기술서(경력직 지원 시), 개인 포트폴리오 등을 지원 직무 및 직급별 상황에 맞게 제출하면 된다. 입사지원은 투게더펀딩 홈페이지 및 사람인 등 채용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투게더펀딩은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회사 건물 내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과 주짓수 매트,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주 37.5시간제 ▲매 2년마다 1회 직원과 배우자의 건강검진비 지원 ▲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인수금융 플랫폼 업체 부포스(Boopos)가 대규모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유료기사코드] 부포스는 5일 본사이 파트너스(Bonsai Partners)가 주도한 시리즈A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58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파사나라(Fasanara)와 액티우스(Actyus), 케이 펀드(K Fund) 등이 참여했다. 부포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비즈니스 브로커와 협력해 사전 승인된 비즈니스 시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매자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독점 인수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부포스는 중소기업 인수를 위한 대출 지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부포스 플랫폼은 마이크로어콰이어(MicroAcquire)와 플리파(Flippa)와 같은 기업 거래 시장에 제공되고 있다. 부포스는 대출 신청 기업의 사업 기술과 실적 등을 평가해 대출 실행 여부를 결정한다. 이는 대출 신청 기업이 비즈니스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를 심사하는 과정 중 하나다. 부포스의 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별도의 보증 절차 없이 48시간 내에 대출 승인을 받을 수 있으며 7일 내에 대출 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상반기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 수가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국가 순위 10위에 자리한 가운데 기업 순위에선 스페이스X가 2위로 상승했다. 3일 중국 후룬연구소(Hurun Research Institute)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유니콘 지수(Global Unicorn Index 2022 Half-Year Report)’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니콘 기업 수는 1312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54개(24%)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38개의 유니콘을 추가 배출해 총 625개의 유니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계 1위이자 글로벌 유니콘 기업 절반을 차지하는 수치다. 2위에는 중국이 올랐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 11개의 유니콘을 추가 배출해 총 312개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 중이다. 이어 △3위 인도(68개) △4위 영국(46개) △5위 독일(36개) △6위 이스라엘(24개) △7위 프랑스(23개) △8위 캐나다(21개) △9위 브라질(17개) △10위 한국(15개) 순이었다. 기업 순위에선 중국 틱톡(TikTok, Douyin)이 기업가치 2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관 외환 거래 P2P(개인간거래) 매칭 플랫폼인 FX헤지풀(FX HedgePool)이 800만 달러(약 108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FX헤지풀은 지난 1일(현지시간) 8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인포메이션 벤처 파트너스(Information Venture Partners)가 주도한 가운데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스트래터직 벤처스(FISV)와 캐나다 국립 은행(National Bank of Canada)의 기업 벤처 캐피털 자회사인 NA벤처스(NAventures)가 참여했다. FX헤지풀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플랫폼 네트워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다중 제품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재이 무어 FX헤지풀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시장을 선의로 변화시킨다는 우리의 비전을 더욱 강화하는 데 적절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효율성과 비용 절감 등 투자 커뮤니티에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혁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브 언스워스 인포메이션 벤처 파트너스 총괄 파트너는 “F
[더구루=정등용 기자] 케냐 핀테크 업체 페제샤(Pezesha)가 1100만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페제샤는 이번 투자 자금으로 디지털 대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페제샤는 1일 우먼스 월드 뱅킹 캐피탈 파트너스(Women's World Banking Capital Partners)가 주도하는 시리즈A 조달 라운드를 통해 1100만 달러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자본 600만 달러(약 81억 원)와 부채 500만 달러(약 68억 원)가 혼합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페제샤는 이번 자금을 활용해 핵심 시장 운영 범위를 크게 확장하는 한편 아프리카 대륙 내에 새로운 시장을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 대출 인프라를 서아프리카로 확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페제샤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재정적으로 소외된 중소기업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페제샤는 아프리카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 분야의 선두 주자로 평가 받는다. 임베디드 금융이란 비금융사가 금융사의 금융상품을 중개·판매하는 것을 넘어 자사 플랫폼에 핀테크 기능을 내장하는 것을 말한다. 페제샤의 파트너는 API와
[더구루=최영희 기자]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운영하는 자산을 쌓아가는 AI 일임 투자 ‘핀트(fint)’가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투자 콘텐츠 전문 블로그 ‘핀트로그’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핀트로그는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나에게 맞는 투자는 무엇인지, 어떤 금융 정보가 나에게 도움이 될 지 고민하고 망설이는 초보 투자자들을 위해 핀트가 자체 기획 및 제작한 투자 관련 콘텐츠를 한데 모아 보여주는 채널이다. ‘투자를 쉽고 깊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핀트로그는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할 투자 상식이나 정보를 쉽고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기존 고객들도 핀트 서비스를 더욱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투자, 월별 핀트 투자 수익률 리포트, 핀트 고객 인터뷰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투자 지식을 한 단계 높여줄 핀트로그는 핀트 앱 내 배너를 통해 접속하거나 공식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 윤석준 실장은 “핀트로그는 기초적인 투자 상식부터 국내외 투자 동향, 최신 투자 정보 등 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것은
[더구루=최영희 기자] 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의 미국 자산운용사 네오스(NEOS)가 현지 시장에서 옵션 인컴 상장지수펀드(Option Income ETF) 3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오스는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포괄하는 차세대 투자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웨이브릿지가 국내외 핵심 전력을 모아 미국에 설립한 합작법인 자산운용사다. 네오스 현지 인력의 경우 QYLD(약 9조 원 규모), NUSI(약 8,000억 원 규모) 등 옵션 투자상품을 개발 및 운용한 경험이 있는 ETF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네오스는 미국 자산운용 노하우와 웨이브릿지의 블록체인 및 퀀트 역량을 결합한 다양한 투자상품을 만들어 글로벌 투자자들 대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첫 선보이는 상품은 리스크 관리(risk-managed) 인컴 전략을 활용한 펀드로 ▲NEOS S&P 500 High Income ETF ▲NEOS Enhanced Income Aggregate Bond ETF ▲NEOS Enhanced Income Cash Alternative ETF 등 ETF 3종목이다. 3종 모두 월 배당형 인컴 ETF로 미국 대표 주식을 비롯한 미 투자등급 채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페이먼츠가 해외 가맹점을 늘리기 위한 적극적 행보에 나선다. 토스의 페이테크(Paytech)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피델리티내셔널인포메이션서비스(FI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FIS의 솔루션인 월드페이(Worldpay)의 가맹점 대상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토스페이먼츠의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양사의 제휴에 따라, 더 많은 해외 가맹점이 토스페이먼츠의 결제 시스템을 통해 국내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처리할 수 있게 되며, 한국 고객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FIS는 가맹점, 은행 및 자본시장 대상 기술 솔루션을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는 선두 업체이며, 미국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이자 S&P 500 회원사다. 가브리엘 데 몬테수스 FIS 국제 머천트 솔루션 총괄은 “한국은 혁신의 얼리어답터 시장으로, 전자상거래 분야 최신 트렌드에 대한 매력적인 테스트 베드로 인정 받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안착과 더 나은 전자상거래
[더구루=최영희 기자] 음악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문화테크 기업 뮤직카우가 키움증권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해 뮤직카우 음원 IP 플랫폼 시장 확대 및 이용자 보호 강화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유동성 위기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뮤직카우는 잇달아 주요 투자를 성사시켜내고 있다. 이른바 옥석가리기 국면에서 지속적인 투자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올 상반기 위탁매매 누적 점유율 20.23%로 같은 기간 고객계좌는 약 1227만 좌에 달한다. 17년 연속 주식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 키움증권은 뮤직카우가 개척한 음원 IP를 차세대 주요 자산으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음악 저작권의 경우, 대외 경기에 영향을 적게 받는 투자 안전성이 가장 큰 특징으로, 매월 꾸준하게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매력으로 꼽힌다. 키움증권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문화금융상품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MZ세대의 신규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뮤직카우 입장에서는 1천만이 넘는 키움증권 제휴를 통해 신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