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미래에셋 투자' 인니 인슈어테크 코알라, 750만 달러 추가 투자 유치

지난해 5월 시리즈B 펀딩 이어 시리즈B+ 펀딩 마감
동남아 신흥 시장 확대·신제품 개발에 역량 집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코알라(Qoala)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코알라는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 확대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코알라는 29일 리스폰스어빌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750만 달러(약 97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앱웍스와 기존 투자자인 유라제오, 인디젠이 참여했다.

 

코알라는 지난해 5월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유라제오로부터 6500만 달러(약 825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KB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이 참여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 1350만 달러(약 171억 원)를 조달하기도 했다.

 

코알라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의 보험 접근성과 경제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에도 사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하셰트 루나니 코알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시리즈B+ 펀딩을 통해 상품 제공과 경험을 발전시켜 보험 소유를 더욱 간소화할 것”이라며 “이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우리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코알라는 자동차와 자전거, 주택, 건강 관련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월 200만개의 보험 증권을 처리하고 있으며 여행, 핀테크, 소모품, 물류, 직원 복지 등 5개 핵심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최근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3개 국가에서 현지 보험사들과 업무 제휴를 맺으면서 3000만 달러(약 390억 원) 이상의 보험금 청구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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