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시추회사 노던드릴링과 두번째 드릴십(시추선) 계약을 종료한다. 지난 2019년 노던드릴링 자회사 웨스트코발트와 맺은 드릴십 1척에 대한 매매 계약 취소를 통보를 받은 데 이어 남은 1척의 드릴십 계약도 불발된다. 대우조선은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이던 드릴십 매각이 최종 불발되면서 매각 대금 확보가 불투명해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드릭센(John Fredriksen)은 대우조선의 극심해용 드릴십 '웨스트 리브라'의 리세일 계약을 취소했다. 취소 배경은 인도 지연과 계약 위반이 지목된다. 노던드릴링 자회사 웨스트 리브라는 리세일 계약에 따라 9000만 달러의 선금을 지불했으나 계약 취소에 따라 지불한 할부금 이자와 손해액을 더해 환불을 요구할 계획이다. 노던드릴링은 성명을 통해 "웨스트 리브라의 주장에 이의가 있는 경우 회사는 업계 표준 절차와 시한에 따라 런던중재법원을 통해 청구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지난 2019년 10월에 노르웨이 노던드릴링의 자회사 웨스트아퀼라로부터 드릴십 구매계약 해지 통보에 이어 두번째 계약 불발을 맞게 됐다. 계약 해지된 드릴십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말레이시아 당국으로부터 합금과 비합금 냉연 코일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았다. 말레시이사 당국이 자국 철강 산업 보호 목적으로 한국산 외 중국, 베트남산 냉연코일에 세금 부과를 5년 더 연장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MITI)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에서 수출되는 합금과 비합금 냉연 코일 수입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관세 부과는 지난 9일부터 2026년 10월 8일까지 5년간 말레이시아 왕립세관에 의해 시행된다. 국내 업체로는 현대제철이 11.55%를 부과 받았고, 다른 기업은 21.64%로 책정됐다. 포스코는 중국과 베트남 자회사에 한해 관세가 부과된다. 중국BX스틸 포스코 냉연강판에 35.89%, 포스코 베트남 대표법인 포스코베트남(POSCO-Vietnam) 7.42% 관세가 매겨졌다. 이밖에 △중국 벤강 스틸 플레이츠(Bengang Steel Plates) 42.08% △강소사강인터내셔널트레이드(Jinangsu Shagang International Trade) 42.08% 부과됐고 베트남은 △차이나 스틸 스미킨 베트남 조인트 스탁 컴퍼니(China Steel Sumikin V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자회사 현대베트남조선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주력 선종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6척을 수주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베트남조선은 그리스 엠파이어 케미컬 탱커스와 5만DWT MR급 PC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확정물량 4척에 옵션 2척이 포함됐다. 신조선가는 척당 3833만 달러(약 453억원)로 총 2억3000만 달러(약 2722억원)으로 알려졌다. 선박 납기는 오는 2023년 4분기이다. 엠파이어 케미칼의 신조 주문은 몇 달 전에 이뤄졌지만, 이제서야 주목받게 됐다. 엠파이어 케미칼이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야드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건 한국 조선소가 기술력은 앞서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베트남이 저렴해서다. 엠파이어 케미칼은 신조선을 인도받아 선대 확충에 나선다. 앰파이어 케미칼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정교한 관리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선박 발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업 플랫폼을 확충하고 규모의 경제를 얻기 위해 제 3자 관리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대베트남조선은 베트남에서 꾸준히 수주 실적을 쌓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멕시코 사업장 내 스타벅스 카페테리아를 오픈해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멕시코(POSCO-Mexico)는 알타리마시 최초로 스타벅스 카페테리아 'We Proudly Serve Starbucks™'을 오픈했다. 공장 내 직원들이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업무 환경을 개발하고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설치했다. 포스코 공장 내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과 하도급업체는 스타벅스 법인 정가에 대해 20%의 할인 적용을 받는다. 포스코멕시코는 직장문화의 가치를 통해 기업 시민의식의 가치와 노력을 인정하는 경영개념을 강화하고 있다.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의 균형을 이루고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일터를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특히 직원의 동기부여로 사회적, 경제적 복지를 촉진해 포스코 일원임을 자부심을 갖게 한다. 공장 내 설치한 'We Proudly Serve Starbucks'는 점포 이외에도 고객의 다양한 장면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각광받고 있다. 비즈니스 파트너와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매장과 동일한 고품질의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사용해 전용 시스템에서 음료를 추출하는 시스템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 BHP와 함께 철강의 탈탄산화 공정에 대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호주 BHP는 14일(현지시간) 포스코와 함께 철강 생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BHP는 향후 5년간 1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BHP는 포스코와 철강 제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초기 파일럿과 공장 테스트 거래에 합의했다. 공동 연구에는 코크스 품질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탐색하고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사용 옵션 평가가 포함된다. 양사는 △수소 기반 직접환원 기술 △제철에서의 바이오매스 활용 △탄소중립 철강 제품 개발에 BHP의 탄소 상쇄 능력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연구를 공유할 예정이다. BHP의 이번 투자는 2019년에 발표된 4억 달러의 기후 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BHP는 탄소 저배출 기술과 자연 기후 솔루션에 5년간 4억 달러 투자하고 간접 배출을 해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파트너십을 맺고 자금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BHP는 세계 4대 철광석 생산업체로, 야금용 석탄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컨테이너 해운사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가 최대 25억 달러(약 3조원)에 달하는 네오 파나막스급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15척을 발주하는데 국내 조선 3사가 선박 건조사 후보에 올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ONE은 1만3000TEU급 신조선 10척에 대한 견적과 추가 5척의 선박에 대한 옵션을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ONE이 발주에 나선다면 2018년 출범 이후 회사의 첫 신조 계약이 된다. ONE은 극동조선소에 접근해 주문을 물색했다. 후보로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해 일본의 니혼조선소와 중국 후동중화조선, 강남조선소, 다롄조선공업, 양쯔장조선 등이 지목됐다. 이번 신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공급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선박에 대한 제안을 요청하고 있다. LNG 연료 선박으로 가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ONE의 발주 소식이 들리자 조선소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 대부분의 조선소들이 이미 수주나 전세 계약로 선박을 조달했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대한 슬롯 확보가 쉽지 않아서다. 조선소들이 이미 2024년까지 건조 슬롯이 꽉차 ONE의 신조선은 2024년 말이나 2025년에 인도될 예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과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말 수주한 3조500억원 규모의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축배를 내년에 들게 됐다. 올해 5월에서 9월로 최종 계약이 미뤄지더니 내년 3월로 한차례 더 지연돼 수주 여부도 내년에 결정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가 주도하는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에 대한 신규 LNG 운반선 17척의 건조·전세 계약 기한이 내년 3월로 연기된다. 프로젝트 주주들이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와 30억 달러(약 3조5600억원) 이상의 17척 LNG운반선 발주 기한 연장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거래는 현대삼호중공업 9척, 삼성중공업 8척의 LNG운반선이 예약됐다. 일본 미쓰이 OSK라인스가 현대삼호에서 5척, K Line 4척 용선 계약했으며, 일본 NYK Line과 그리스 마란가스타임(Maran Gas Maritime)은 삼호중공업에 각각 4척씩 예약했다. 당초 현대중공업그룹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말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와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며 5월 수주 확정을 기다렸다. 그러나 최종 발주가 9월로 연기되더니 내년 3월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영국 선사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올 상반기부터 추가 수주를 논의해오다 거래가 최종 성사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영국 선사 조디악 마리타임과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납기는 오는 2024년이다. 선박은 기존 연료 외 액화천연가스(LNG)를 벙커링하는 이중 연료 추진(dual-fuel)선박으로 LNG나 벙커유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조디악의 첫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발주다. 고망간강 벙커링 탱크가 탑재된다. 선가는 척당 1억3000만 달러로 총 5억2000만 달러(약 6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첫 주문가보다 척당 2000만 달러 더 받았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맺은 계약의 옵션분이다. 조디악 마리타임은 대우조선에 총 14척의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을 주문했다. 지난해 확정물량 6척 이후 지난 2월 4척의 옵션분을 행사했고, 최근에 남은 옵션분 4척을 주문한 것이다. 확정물량 계약은 지난해 11월 진행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11월 조디악과 7226억원에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6척 수주 계약을 맺었다. 당시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일철강을 새 주인으로 맞은 대선조선이 유럽 특수화학물 운송 전문회사 에이스 탱커(ACE Tanker)로부터 스테인리스스틸(SUS) 화학제품운반선을 2척을 수주했다. 지난 4월 맺은 8척 계약분에서 2척의 옵션 발행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조선은 네덜란드 에이스탱커로부터 3만3000DWT급 스테인리스스틸(SUS) 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현재 건조중인 선박 4척에 대한 기술력과 생산품질이 추가 발주·계약으로 이어진 것이다. 신조선은 국제해양기구(IMO)의 환경규제 3단계(Tier 3) 대응하고, 선박의 질소산화물(NOx) 배출기준 규정을 준수한다. 오는 2023년 중반과 2024년 상반기 사이에 인도된다. 2척의 수주가는 척당 4700만 달러(약 564억원)로 총 수주 금액은 1127억원이 된다. 대선조선은 동일 선사와 지난 4월 최대 8척의 건조 주문 계약을 맺었다. 확정물량이 4척이고 옵션분이 4척이다. 이번에 수주한 계약은 옵션 4척 중 2척을 행사한 것이다. 이로써 에이스 탱커가 대선조선에 주문한 물량은 6척이다. 누적 수주가는 2억8200만 달러(약 3381억원)이다. 에이스 탱커는 지난해 대선조선에 5만t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의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가 중동의 조선 인력 육성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IMI조선은 올해 600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IMI는 창업 파트너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우디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집중적인 직원 개발 기회를 통해 직무 만족도와 동기 부여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국적, 기술,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직원들은 주로 설계와 생산 엔지니어링, 건강, 안전, 환경·품질, 조달·공급망 관리, IT, 선박·리그 운영, 조선 공정 활동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해당 실습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에 따른 조치다. 사우디가 경제 다각화를 꾀하면서 사우디 젊은 직원들과 영국의 미래해양 노동자들에게 훈련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산업 발전을 추진하려는 의도이다. IMI는 성명을 통해 "올해 현대중공업조선소와 UAE 람프렐 야드에서 200여명의 IMI 직원들이 현장실습 훈련을 받고, 사우디 아람코와 사우디 아람코 주바일 정유소(사스리프), 담맘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이 지난 7월 그리스 선사로부터 수주한 MR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 중 한척의 주인이 바뀐다. 발주 선사 외 다른 선사에 리세일 판매돼 인수자가 변경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이스트메드(Eastmed)는 케이조선에서 건조 중인 5만DWT MR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을 리세일(재판매) 매입한다. 그리스 스틸쉽(SteelShips)에서 발주했으나 최종 인수자가 이스트메드로 바뀐 셈이다. 가격과 배송 등 기타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매각 선박은 케이조선이 스틸십으로부터 확보한 5만DWT PC선 2척 중 한척이다.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에 인도될 예정이었다. <본보 2021년 7월 16일 참고 STX조선, '830억원' 석유화학운반선 2척 수주> 이스트메드는 리세일 매입을 통해 선대 확충에 나선 만큼 이번에도 리세일로 유조선을 인수한다. 이스트메드는 지금까지 리세일을 통해 5만DWT급 유조선 5척을 인수했다. 리세일 매각가는 스크러버와 LNG 연료를 사용하는 유조선인 만큼 척당 3700만 달러(약 442억원)에 거래가 성사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리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 진출 10주년을 맞아 기록적인 성과를 인정받으며 2조원 규모의 봉가 사우스웨스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수주에 한걸음 다가갔다. 나이지리아 일간지 '뱅가드'는 지난 7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SHIN)이 지난 2011년 나이지리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지나면서 나이지리아 석유와 가스산업이 역사 전환점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뱅가드는 나이지리아의 석유·가스업계는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합작회사 SHI-MCI가 아프리카 최초 부유식 생산 저장 하역선(FPSO) 제작과 통합 야드를 건설하기 위해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나이지리아 최초 해양플랜트 에지나 FPSO를 위한 공정 모듈 제작과 탑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SHIN은 나이지리아 진출 10년 동안 일일 원유 생산량의 10%를 기여하고 있는 에지나 FPSO를 현지 제작, 통합하면서 나이지리아 콘텐츠 개발 기록을 경신했다는 평가다. 에지나 FPSO는 나이지리아 연안에서 150km 떨어진 에지나 해상 유전에 투입됐다.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로 저장용량이 230만 배럴에 상부 플랜트 중량만 6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