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우건설이 '인도의 실리콘 밸리'로 주목받는 하리아나(Haryana)주 구르가온(Gurgaon·現 구르그람)시 개발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필두로 한 한국 대표단은 현지 정부와 협력을 논의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서 나야브 싱 사이니 하리아나 주총리를 비롯한 주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이날 자리에서 하리아나 주정부는 한국 기업들의 구르가온 개발사업 참여를 제안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이니 주총리는 "하리아나주는 부동산, 자동차, 섬유, 식품 가공 등 주요 협력 분야를 발굴했다"며 "한국 기업들이 도시 간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한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에 적합한 토지를 발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주정부는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해 협력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이번 대표단에는 한국 주택 산업에서 약 3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21개 지역 대표들이 포함돼 있다"며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프로젝트를 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건설업계 불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칼바람이 불고 있다. 최고경영자(CEO) 교체, 조직 슬림화 등을 통해 경영 쇄신에 서두르는 모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CEO 교체를 실시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나란히 대표를 교체했다. 현대건설은 이한우 주택사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가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이 사장 승진 후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다. 2021년 취임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는 올해 초 연임해 성공했지만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2년 임기를 마치고 연임 없이 교체됐다. 앞서 대우건설도 이달 초 신임 대표이사로 김보현 총괄부사장을 내정했다. 오는 12월 이사회를 통해 선임할 예정이다. 정창선 회장의 사위인 김 대표 예정자는 2020년 4월 공군 준장으로 퇴역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대우건설은 이어 지난 11일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7본부 3단 4실 83팀'을 '5본부 4단 5실 79팀'으로 줄였다. 구체적으로 재무와 전략 기능을 합해 재무전략본부로 통합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미국·아시아에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SK테스는 미국과 아시아 전역 14개 시설이 ISO 27001:2022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ISO 27001:2022는 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표준으로 정보보호정책, 인적자원보안, 물리적 보안 등 엄격한 정보보호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 부여된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버지니아주 프레더릭스버그, 워싱턴주 시애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등에 있는 ITAD(IT자산처분서비스) 시설 4곳 모두 인증을 받았다. 아시아 전역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캄보디아,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에 있는 시설 10곳이 인증을 획득했다. SK테스는 ITAD(IT자산처분서비스)·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총 23개국 40여개 시설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호주-남태평양 도서국 사업 협력 물꼬를 텄다. 양사는 향후 신사업 발굴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따르면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 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삼성물산 호주 지점을 방문했다. 이번 면담은 수자원공사가 호주-남태평양 도서국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서 최헌정 삼성물산 호주 지점장은 수자원공사 측에 호주 시장 주요 인사이트와 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수자원공사는 삼성물산의 현지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호주-남태평양 도서국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이미 호주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남호주 주정부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재생에너지 설계·조달·건설(EPC) 프로젝트 기회를 공동 모색하고, 탄소중립(넷제로) 프로그램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토교통부가 페루의 친체로 쿠스코(Chinchero-Cusco) 철도 사업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페루는 한국 기업이 진출한 중남미 국가 중 인프라 협력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 18일 페루 교통통신부(MTC)에 따르면 국토부 대표단은 지난달 말 페루를 방문해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국토부 대표단은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을 비롯해 해외건설협회, 국가철도공단, 도화ENG, 동명기술공단 등 20명 규모로 꾸려졌다. 행사에는 주페루 한국 대사관 관계자 외에 가브리엘라 라라 루이즈 교통 프로그램·프로젝트 총괄 국장과 데이비드 미란다 헤레라 인프라 관리·교통 서비스 국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ODA 사업 등 인프라 분야 협력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타당성조사와 연계한 본 사업 추진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친체로 쿠스코 철도는 25km의 길이로 세계적인 관광지인 마추픽추의 관문인 친체로 신공항 지역과 쿠스코를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내년까지 36억원 규모의 타당성 조사 사업이 예정돼 있으며 한국 정부도 여기에 협력하고 있다. 페루 정부는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페루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한국 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역점 사업인 네옴 프로젝트의 수장이 교체됐다. 개발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옴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아이만 알 무아다이퍼 공공투자기금(PIF) 부동산 책임자를 선임했다. 이와 관련해 네옴은 "새로운 개발 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새로운 리더십이 전반적인 비전과 목표에 맞춰 운영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에 건설되는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로,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전체 면적은 서울의 44배인 2만6500㎢에 달한다. 네옴 사업비는 발표 당시 5000억 달러(약 700조원)에서 최근 최대 1조5000억 달러(약 2110조원) 규모로 늘었다. 최종적으로 2조 달러(약 2820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자금 조달 문제로 사업이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22년 말부터 적자 재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210억 달러(약 30조원) 적자가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기가 프로젝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아람코 주식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전기·통신공사 1위 기업 신보그룹이 글로벌 시장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기업들과의 협력을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종규 신보그룹 회장은 11일(현지시간) 공개된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와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가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할 때 파트너로 함께 하고자 한다”며 “파트너로 선정되면 팹 신축과 연결, 유지보수, 공장 가동 때까지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72년 설립된 신보는 소규모 전기공사 업체로 시작해 지난 30년 동안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주액은 7500억원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매출도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공장과 시설 건설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 삼성전자 평택공장과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김포열병합발전소, 이케아 동부산점, 제주드림타워 관광호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전기설비가 모두 신보의 작품이다. 하지만 금리 상승과 비용 증가 등으로 국내 건설 시장이 침체되며 해외 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신보도 동유럽과 동남·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호주 철도 터널 공사 계약을 따냈다. 호주 건설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호주 빅토리아주(州)에 따르면 GS건설·위빌드·브이그 컨소시엄은 빅토리아빅빌드(Victoria’s Big Build)와 멜버른 도시순환철도(Suburban Rail Loop·SRL) 터널 공사 본계약을 맺었다. 빅토리아빅빌드는 빅토리아주의 도로·철도 인프라 사업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이다. 이 공사는 SRL 동부 구간 글렌웨이벌리와 박스힐 사이에 10㎞ 길이의 2차선 터널을 뚫는 것이다. 수주액은 17억 호주달러(약 1조5700억원)에 이른다. SRL 동부 프로젝트는 멜버른에 신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26㎞ 길이 노선에 6개 새로운 역이 지어진다. 오는 2035년 개통이 목표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앞서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협상을 진행해 왔다. 컨소시엄은 호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풍부한 인프라 건설 경험을 보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보 2024열 7월 9일자 참고 : [단독] GS건설, 호주 멜버른 순환철도 터널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인 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이 신임 대표 자리에 오른다. 건설 경기 한파와 대외 환경 어려움 등으로 실적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한발 빠르게 경영진 쇄신에 나선 모습이다. 다만 김 신임 대표의 경우 건설업 경험이 부족하다는 측면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내달 이사회를 열고 김보현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정창선 회장의 사위인 김 대표 예정자는 2020년 4월 공군 준장으로 퇴역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에 편입된 이후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했고, 지난해 총괄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대우건설 측은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아울러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설업에 종사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일부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군 장교 출신이기 때문에 조직 관리 능력은 뛰어나겠지만 건설업에 대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국영 정유기업 올렌(Orlen)이 석유화학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를 재검토한다. 현재 이 사업을 수행 중인 현대엔지니어링에 '불똥'이 튈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올렌은 6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Olefins III complex development Project)를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은 수익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사업 최적화를 비롯해 프로젝트 완전 중단 또는 일시적·부분적 중단 등 모든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렌는 추가로 사업성을 분석해 프로젝트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450억~510억 즈워티(약 15조5200억~17조5900억원) 규모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경우 사업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이레네우시 픈파라 올렌 최고경영자(CEO)는 "비용 증가와 사업 지연, 유럽 석유화학 산업 불확실성 증대 등을 고려하면 현재 규모의 투자는 사업적 타당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지 업계 안팎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재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2021년 5월 스페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 자회사 카본코가 캐나다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친환경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캐나다 비료기업 제네시스퍼틸라이저스(Genesis Fertilizers)는 5일(현지시간) 카본코와 저탄소 비료공장을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제네시스퍼틸라이저스가 서스캐처원주(州) 벨플레인에 건설하는 비료공장에 최첨단 탄소포집 및 저장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카본코는 제네시스퍼틸라이저스에 연간 최대 100만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연간 112만8000mt(메트릭톤) 규모 암모니아 및 질소 기반의 비료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춘다. 조만간 기본설계(FEED)에 착수할 예정으로, 오는 2029년 가동이 목표다. 제이슨 맨 제네시스퍼틸라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카본코와의 파트너십은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농업인들이 저탄소 질소 비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본코는 DL이앤씨가 지난 2022년 설립한 CCUS 전문기업이다. C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 건설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은 4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의 건설·산업·에너지 2024(CIET 2024)'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지환 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지사장은 이날 주제 발표에서 "가능한 빨리 키얀리 폴리머 플랜드를 가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플랜트의 가동은 투르크메니스탄 전체 산업의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투르크멘히미야와 '키얀리 폴리머 공장 정상화 사업 2단계'에 대한 협력계약(CA)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국영가스공사인 투르크멘가스와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FA)도 맺었다. 키얀리 폴리머 공장은 아시가바트 북서쪽 500㎞ 지점에 있는 시설로 2018년 준공됐으나 현재 운전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정찰용으로만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미군을 중심으로 로봇의 무기화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군의 결정이 향후 세계 각국의 '로봇개' 도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독일 경제지 하이제(Heise)에 따르면 연방군은 이 매체가 비전60의 무기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질의서에 "비전60에 대한 무장 계획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어 "비전60은 시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필요시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지도를 작성할 수도 있다"며 "무장 기능이 아닌 정찰 및 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기존의 바퀴나 궤도를 사용하는 무인 차량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은 산악지형이나 다층 건물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작년 9월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공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